[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도 스테파노 보치니 할아버지의 '사랑의 세레나데'를 막지 못했다. 암 투병 중인 74세 아내 카를라는 끝내 별세했지만 아내를 향한 할아버지의 순애보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81세 보치니 할아버지는 이탈리아의 피아첸차에서 아코디언으로 세레나데를 연주하곤 했다. 암 투병 중인 아내는 병원에서 지내는데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되자 세레나데로 사랑과 응원을 전한 것. 보치니 할아버지는 병원 창문 아래에서 아내가 즐겨 듣던 곡을 연주했다. 그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다. 아내가 좋아하던 노래여서 집에서도 들려주곤 했는데, 창밖에서 연주하자 아내가 나타났다"며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레나데 장면은 아들의 SNS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보치니 할아버지의 세레나데에 이탈리아 시민들은 뭉클함과 감동을 표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에 할아버지의 따뜻한 순애보가 위로로 다가간 것. 아내는 퇴원 며칠만에 집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치니 할아버지는 "나만의 별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보치니 부부는 20대에 만나 47년의 세월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트리치아 피이첸차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의 음악은 부인 카를라를 위한 것이었지만, 우리 모두에게 다가왔다. 우리 모두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가르쳐주신 것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1-30 07:07:14[파이낸셜뉴스] tvN ‘반의반’ 정해인이 채수빈만을 위한 피아노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정해인과 채수빈의 쌍방 로맨스에 시동을 걸며 안방을 초록빛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측이 13일 7회 방송을 앞두고, 채수빈(한서우 역)을 위해 피아노 앞에 앉은 정해인(하원 역)의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하원이 서우의 짝사랑에 화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서우는 가능성이 1프로라 할지라도 하원에 대한 짝사랑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하원은 그 1프로가 어떻게 커나갈지 궁금하다며, “서우씨가 필요해요. 있어줘요”라고 진심을 전해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피아노 앞에 앉은 정해인이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사뭇 긴장한 듯 악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그의 표정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낸다. 이때 배송지로 들어서던 채수빈은 그런 정해인을 보았는지 달콤한 눈빛과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피어 오르게 한다. 그리고 이내 오로지 채수빈만을 위한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는 정해인의 로맨틱한 투샷이 연애 세포를 무한 자극한다. 이번 촬영에 앞서 정해인은 극중 채수빈과의 첫 만남에 흘러나왔던 에릭사티의 ‘쥬뜨브(당신을 원해요)’ 를 연주하기 위해 피아노 연습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촬영 당일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연습을 하던 정해인은 이내 촬영에 들어서자, 온 마음을 다해 피아노를 쳤고 덕분에 설렘으로 가득 찬 장면이 탄생했다는 전언. 이에 어떤 로맨틱한 장면이 탄생했을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4-13 08:27:54▲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12년차 밴드 FT아일랜드가 여름 맞춤형 사랑 노래로 컴백했다. FT아일랜드는 26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프(WHAT IF)'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여름밤의 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주년을 기념 앨범 '오버 텐 이어스(OVER 10 YEARS)'와 함께 잘 마치고 공연을 통해 국내외 팬들을 만났던 FT아일랜드의 올해 첫 신곡이다. 폭염을 완화시켜줄 것만 같은 시원한 사운드가 '여름밤의 꿈'의 주된 관전 포인트다. 첫눈에 반한 상대를 향한 감정이 신나는 연주와 이홍기의 청량한 보컬을 만나 FT아일랜드 만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그간 큰 사랑을 받은 이별 노래 뿐 아니라 러브송 역시 시청각을 사로잡는다. 가사 그대로 노래는 "밤바다에 울리는 우리 둘 세레나데"와 같다. FT아일랜드는 "널 처음 본 순간, 너만 상상해도 두근거리네. 네 사랑이 필요해. 솔직히 너무 예쁜 너에게 반하는 중. 꿈 속에 자꾸 그려보네"라며 다채로운 사랑 표현법으로 듣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가득 채웠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FT아일랜드는 "여름 밤의 꿈이야. 아름다운 밤이야. 오늘 밤 다시 만날 수 있나요? 지금 어디에 있나요?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라고 숨김 없이 마음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또한 이 가사처럼 현실과 꿈을 오가는 멤버들의 재치 있는 연기로 구성돼 있다. FT아일랜드의 연차는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작용했다. 여전히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음악을 선보이고, 이번 앨범의 6트랙 중 5곡의 작사 또는 작곡에 참여하는 등 그간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이에 더 많은 이들이 FT아일랜드와 그 음악을 향해 특별한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여름밤의 꿈'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더 많은 라이브는 오는 8월 11일과 12일 열리는 서울 단독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7-26 18:05:55추운 겨울,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줄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세레나데가 열린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18 신년음악회 '겨울 세레나데'를 연다. 추운 겨울에 듣기 좋을 대표적인 작품들로 구성된다.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비발디의 사계 '겨울'은 총 3악장으로 되어 있다. 온통 눈으로 뒤덮이고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강렬한 추위에 모두가 벌벌 떠는 모습을 묘사한 1악장, 바깥에는 차가운 겨울비가 떨어지지만 따뜻하고 평화로운 집안 난롯가의 모습을 묘사한 2악장, 곧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리라는 희망을 내비치는 마지막 3악장을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현악 연주로 들어볼 수 있다. 또 겨울을 대표하는 또 다른 작품 피아졸라의 사계 '겨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멜로디이지만, 비발디의 겨울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뷔시의 '달빛', 요세프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처럼 이 겨울에 어울릴법한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다채로운 현악기들로 연주된다. 갤러리나 미술관에 전시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실내악곡을 전시가 오픈했을 때 해당 전시 공간에서 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화음 프로젝트는 현재 범위를 넓혀 다양한 영감을 바탕으로 갤러리나 미술관뿐만 아니라 공연장에서도 연주되고 있다. 이번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겨울 세레나데'에서는 2017년 화음의 전속작곡가 배동진의 작품 화음 프로젝트 Op.187(제목 미정)이 초연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01-06 11:28:43결혼한 지 수십년이 지났어도 남편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었다. 5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은 할아버지의 세레나데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ABC뉴스는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하비(92) 할아버지와 밀드레드(90) 할머니의 감동적인 영상을 보도했다. 부부는 지난 5일 결혼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150여명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하비 할아버지는 갑자기 할머니 앞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잡았다. 50여년 전 할머니에게 청혼할 때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고는 할머니를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빙 크로스비의 달콤한 사랑노래 '렛 미 콜 유 스윗하트'를 부르기 시작했다. 교회 이외에서는 노래를 한 적이 없다는 하비 할아버지가 이날만은 할머니를 위해 용기를 낸 것이다. 할머니는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할아버지를 응시했다. 영상을 녹화한 손녀 리사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노래가 끝나자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에 부러워하며 두 사람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1966년 결혼한 부부는 함께 한 세월을 증명이라도 하듯 대식구를 꾸렸다. 슬하에 10명의 자녀와 35명의 손녀, 29명의 증손녀를 뒀다. 두 사람은 뉴커크에 있는 한 실버타운에서 함께 여생을 보내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8-12 08:35:10▲ 사진=푸른숲미디어가수 겸 배우 진원이 작곡가 갓플로우(GattFlow)의 지원사격 하에 신곡 두 곡을 발표했다. 진원은 8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말랑말랑'과 '세레나데' 등 2곡의 신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말랑말랑'은 타이틀곡으로, 2인조 걸그룹 주비스로 활동했던 지애와 함께 부른 듀엣곡이다. 남녀 간의 오고가는 오묘한 감정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수록곡 '세레나데'는 진원이 처음 시도하는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애절한 감성을 담아냈다. 특히 '말랑말랑'과 '세레나데' 모두 작곡가 갓플로우가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한편 진원은 지난해 11월, 8년만에 '고칠게-다시부르기'를 발표하며 가수로 복귀한 후 '노래를 불러서' '고백하는 말' 등을 발표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8-08 13:35:02국립발레단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신작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초연 이래 매년 사랑받고 있는 '봄의 제전'을 재공연한다. '세레나데'는 국립발레단의 올해 첫 신작으로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 안무가 조지 발란신(1904~1983)이 차이콥스키 작곡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에 맞춰 안무했다. 이 작품은 1934년 아메리칸 발레스쿨 학생들에 의해 초연됐다. 조지 발란신은 음악에 의존적이고 무용수의 움직임을 부각시키는 신고전 스타일로 유명하다. 고난도의 기교는 그대로 유지하되 줄거리 설명이나 장치 등을 배제한다. 전통적인 튀튀 대신 춤의 라인이 완전히 드러나는 타이즈와 레오타드는 '발란신의 의상'으로 불린다. '세레나데'는 그러나 의상에 있어서는 로맨틱한 튀튀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보다 서정적이다. 작품에는 왈츠 걸, 러시안 걸, 다크 엔젤로 불리는 주인공들이 있지만 군무에서 등장하는 솔리스트들의 역할도 눈길을 끈다. '빛나는 속도'로 묘사되는 춤의 향연, 남자 무용수가 아라베스크 자세의 여자 무용수를 프로므나드(제자리 회전)시키는 묘기, 한 여인이 공중에서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자세 등은 신고전 발레 특유의 표현이다 춤을 강조하기 위해 불필요한 마임을 들어내고 의상 뿐만 아니라 무대장치도 간소화했다. 춤에 줄거리가 없는 대신에 음악의 리듬 하나하나에 맞춘 빠르고 다양한 형태의 몸동작들이 풍성하다. 이번 '세레나데'의 주역으로 나선 커플 가운데 김지영과 박종석 커플이 주목된다. 김지영은 1997년 입단해 현재 국립발레단 단원 중 가장 오래됐으며 박종석은 지난해 12월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중의 신인이다. 입단 연도가 무려 18년 차이다. 김지영과 박종석은 각각 네덜란드발레단에서 군무로, 펜실베니아 발레단에서 주역으로 이 작품을 경험한 적이 있다. 한편 2부에서는 글렌 테틀리 안무의 '봄의 제전'을 다시 선보인다. 스트라빈스키의 강렬한 음악에 맞춰 만개한 봄의 기운을 남자 무용수들의 힘있는 몸짓으로 표현해 호평받으며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4-19 08:52:41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달콤한 세레나데가 통했다. B1A4는 10일 자정 미니 6집 앨범 ‘스윗걸(Sweet Girl)’의 음원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스윗걸’은 엠넷, 네이버 뮤직, 벅스 뮤직, 올레 뮤직 등 5개 음원 차트에서 진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실시간 1위를 휩쓸었다. 특히 이번 앨범 전곡은 멤버들이 직접 자작곡한 곡으로 수록곡 전체가 차트 상위권에 랭킹되며 B1A4의 한층 깊어진 음악이 많은 음악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B1A4의 신곡 '스윗걸'은 운명적인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해 꿈을 꾸듯 상대를 쫓아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로 달콤하면서도 강렬한 펑크 리듬의 세레나데다. 실제 밴드와 오케스트레이션의 풍부한 연주와 함께 B1A4의 다채로운 보컬과 어우러져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드럼, 베이스에 멤버들의 보컬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하는 진영의 자작곡 '유 아 어 걸, 아임 어 보이(You Are a Girl, I Am a Boy)', B1A4의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가 느껴지는 곡으로 10년 후라는 설정 아래 공허함을 풍성한 스케일의 사운드로 풀어낸 '10년 후', 떠나간 사랑에 대한 마음을 꽃으로 비유한 곡으로 쓸쓸한 하모니카 연주와 오케스트레이션 선율이 동양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팝 발라드 '웨이트(Wait)', 달콤하면서도 사실적인 가사가 힙합 리듬과 어우러져 소울 가득한 신우만의 멜로디가 인상깊은 '러브 이스 매직(Love is magic)'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B1A4는 지난 주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2015-08-10 11:41:18그룹 비원에이포가 1년 1개월 만에 달콤한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비원에이포의 게릴라 콘서트가 열렸다. 비원에이포는 오는 10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기습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신곡을 최초 공개하는 컴백 무대를 가졌다. 특히 이날은 M스테이지에는 2천 여명의 팬들이 움집하며 비원에이포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시켰다. 전현무의 진행과 함께 시작되자 비원에이포 멤버들은 안대와 헤드폰을 쓴 채 무대에 올랐다. 안대를 벗고 강남 거리를 가득 채운 모습을 확인한 신우는 감격에 차 눈물을 흘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비원에이포는 신곡 '스윗 걸(Sweet girl)'과 '유 아 어 걸 아이 엠 보이(You are a girl, I am boy)', '10년 후'를 첫 공개했다. 타이틀곡 '스윗 걸'은 첫 눈에 반한 상대를 떠올리며 꿈을 꾸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멤버 진영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더욱 달콤해진 비원에이포 멤버들의 세레나데 '스윗 걸'은 '사랑스러운 너의 모든 걸 담고 싶어/ 나비 처럼 날아 갈래/ 구름 같은 너의 품에'라는 달콤한 후렴구와 더불어 멤버들의 로맨틱한 무대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유아 어 걸 아이엠 보이'는 친구였던 상대에게 여자의 감정을 느끼는 남자의 심경을 대변한 곡으로 비원에이포의 성숙미가 느껴지는 곡이다. 비원에이포 멤버들은 "팬분들의 소중함을 느꼈다. 내일을 시작으로 비원에이포의 새 출발을 보여드릴 테니, 지치지 말고 저희와 손잡고 끝까지 가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과 게릴라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산들은 "1년 1개월 만에 컴백이어서 무서웠다. 비원에이포의 존재가 잊혀졌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비원에이포는 수록곡 '10년 후'를 선보이며 게릴라 콘서트를 마쳤다. '10년 후'는 진영의 자작곡으로 비원에이포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진영은 '10년 후'에 대해 "사람이다 보니 나태해지고, 힘들어질 때도 있지 않나. 나태해진 상태로 10년 후가 지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이 곡은 지금을 다시 되돌아보자는 그런 의미를 담은 곡"이라고 전했다. 폭염주의보와 열대야로 인한 무더위 속에서도 비원에이포 멤버들은 1년 1개월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며, 실력파 보이 그룹 비원에이포의 귀환을 알렸다. 한편 B1A4의 신곡 미니 6집 ‘스윗 걸’은 오는 10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7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2015-08-06 21:37:33\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우리네 가족 이야기를 구수하게 우려낸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가 오는 20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5년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는 지난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연출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던 작품. 2006년 초연 당시부터 탄탄한 드라마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수많은 '한밤 마니아'를 형성한 바 있다. '한밤의 세레나데'는 인터넷 심야방송을 운영하던 지선이 감전 사고로 인해 1973년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풋풋한 엄마와 아빠를 만나는 이야기다. 7080 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할 70년대의 느낌 그대로 무대와 소품으로 옮겨왔다. 또한 '삼땡' 노처녀 지선이 맛깔나게 부르는 뮤지컬 넘버는 여성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집에 고이고이 간직해 둔 70년대 LP판을 뒤져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배우 이명행, 문혜원, 김영옥, 유정민, 차청화, 이상은, 김성현 등 다재 다능한 배우들이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박봉팔 역에 이명행과 함께 최호중, 박태성도 추가 캐스팅됐다. 특히 박봉팔 역을 맡은 배우 이명행은 '한밤의 세레나데'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연극 '프라이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명행은 '한밤의 세레나데'를 통해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른다. 또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이명행은 "무조건 노래를 부른다 생각하지 않고 드라마 안에서 자연스럽게 노래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만큼 다른 배우들과 스텝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밤의 세레나데'는 오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02)2278-5741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r \r
2015-03-19 1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