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에서 6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총격범의 첫 범행 희생자는 그의 부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벡사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생한 텍사스 오스틴 연쇄 총격 사건 용의자 셰인 제임스(34)는 자신의 부모인 셰인 제임스 시니어(56)와 필리스 제임스(55)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보안관들은 80마일(129㎞)가량 떨어진 오스틴에서 연쇄 총격 범행이 벌어진 뒤 관할 경찰로부터 체포된 용의자의 주소 등 정보를 건네받고 자택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들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제임스 부부를 발견했다. 카운티 보안관 하비에르 살라자르는 범행 현장에 대해 "끔찍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오스틴으로 이동하기 전 샌안토니오에 있는 자택에서 자신의 부모를 살해했으며, 범행 시간은 지난 4일 밤 10시부터 5일 오전 9시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오스틴 경찰국에 따르면 제임스는 자택이 있는 샌안토니오에서 오스틴으로 넘어와 5일 약 8시간 동안 4곳의 각각 다른 지역을 돌아다니며 총격을 벌였다. 여러 범행 현장 가운데 주택 2곳에서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다.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학교 경찰관은 총격에 맞아 부상을 당했으며,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남성도 총에 맞아 다쳤다. 이 밖에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을 벌인 경찰관 1명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제임스는 지난해 1월 3건의 폭행 혐의로 체포됐었는데, 당시 사건의 피해자는 그의 부모와 형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제임스의 부모는 "아들에게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며 석방을 요청했고, 보석 조건이 변경되면서 제임스는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올해 8월에도 경찰에 제임스가 마당에서 나체 상태로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제임스가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아 아무런 조처를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했다. 제임스는 과거 군 복무를 했었는데, CNN 방송은 미 육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그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육군 보병 장교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군 복무 시절 군대 내 폭력 사건으로 인해 제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관은 "모든 설명을 종합하면 그는 수년간 정신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수사 중이며, 아직은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텍사스에서 폭력은 절대 용인되지 않는다"며 "텍사스주는 이 범죄자의 비열한 범죄에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08 07:03:45임성재(24·CJ대한통운·사진)가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가 타깃이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시즌 1승을 거두고 있는 임성재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서 공동 8위에 입상했다. 메이저 직후에 열리는 대회에는 톱 랭커들이 많이 빠지는 것이 그동안 관례였지만 마스터스 바로 다음주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6위 패트릭 캔틀레이, 8위 저스틴 토머스, 9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판정충(대만), 웹 심슨,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등 역대 우승자들도 도전장을 던졌다. 2020년 우승자 심슨은 이 대회에 12차례나 출전해 '톱10'에 7차례나 입상했다. 49세의 베테랑인 디펜딩 챔피언 싱크는 2000년과 2004년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RBC 헤리티지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외에 강성훈(35),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이 출전한다. 재미동포 케빈 나(39), 더그 김(26), 제임스 한(41),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2)도 출전한다. 정대균 기자
2022-04-12 18:33:16임성재(24·CJ대한통운)가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가 타깃이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시즌 1승을 거두고 있는 임성재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서 공동 8위에 입상했다. 메이저 직후에 열리는 대회에는 톱 랭커들이 많이 빠지는 것이 그동안 관례였지만 마스터스 바로 다음주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6위 패트릭 캔틀레이, 8위 저스틴 토머스, 9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판정충(대만), 웹 심슨,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등 역대 우승자들도 도전장을 던졌다. 2020년 우승자 심슨은 이 대회에 12차례나 출전해 '톱10'에 7차례나 입상했다. 49세의 베테랑인 디펜딩 챔피언 싱크는 2000년과 2004년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RBC 헤리티지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RBC 헤리티지는 아시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몇 안되는 투어 대회다. 2018년과 2019년에 일본과 대만 선수가 차례로 우승했다. 특히 2018년 대회에서는 김시우가 고다이라와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임성재도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의 비교적 괜찮은 성적표를 받아쥐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외에 강성훈(35),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이 출전한다. 재미동포 케빈 나(39), 더그 김(26), 제임스 한(41),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2)도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4-12 12:27:38▲ UFC, 사진=UFC 홈페이지ufc 22일(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83이 열린다. 이날 웰터급 매치에는 도널드 세로니 vs알렉스 올리베이라, 미들급 매치에는 데릭 브런슨 vs 후안 카네이로, 밴텀급 매치에는 코디 가브란트 vs 아우구스토 멘데스, 페더급 매치 데니스 버뮤데즈 vs 카와지리 다츠야가, 미들급 매치에는 크리스 카모지 vs 조 릭스, 라이트급 매치 제임스 크라우스 vs 셰인 켐벨이 맞붙는다. 도널드 세로니는 지난해 12월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1분 6초를 버티지 못하고 TKO 당한 바 있다. 충격적인 패배를 겪은 도널드 세로니는 불과 두 달 만에 웰터급으로 한단계 올려 돌아왔다. 큰 키와 긴 리치가 장점이었던 도널드 세로니의 킥과 타격에 이은 서브미션 공격이 웰터급에서 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와 맞서게 되는 알렉스 올리베이아는 브라질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현재 3연승을 하고 있으며, 세로니와 더불어 로데오 불라이더 활동한 경험이 있어 카우보이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83은 오는 22일 11시부터 중계된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21 08:51:51<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가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던 맨유는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함과 동시에 승점 3점을 획득, 승점 66점(19승6무12패)을 기록했다. 반면 패한 헐시티는 승점 37점(10승7무20패)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은 헐시티에 맞서 신예 공격수를 투입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제임스 윌슨을 배치한 맨유는 2선 공격진에는 아드난 야누자이-카가와 신지-폴 로렌스가 나섰다. 중원에서는 마루앙 펠라이니와 마이클 캐릭이 호흡을 맞췄으며, 알렉산더 뷔트너-크리스 스몰링-필 존스-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포백 수비라인을 꾸렸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원정길에 오른 헐시티는 셰인 롱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시켰다. 로베르트 코렌을 롱의 뒤에 배치시킨 헐시티의 미드필더진은 아흐메드 엘무하마디-스티븐 퀸-데이비드 메일러-조지 보이드-리암 로세니어가 책임졌다. 커티스 데이비스-알렉스 브루스-마이노르 피게로아가 수비로 나선 가운데 헐시티의 골키퍼 장갑은 엘딘 야쿠포비치가 꼈다. 전반 21분 존스가 불의의 부상을 당해 네마냐 비디치를 투입한 맨유는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당긴 끝에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고, 선제골의 주인공은 윌슨이었다. 윌슨은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라이니가 헤딩을 떨궈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팀에 선제골을 안긴 윌슨은 후반 16분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후반 16분 야누자이의 패스를 받은 펠라이니의 슈팅이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윌슨은 이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헐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헐시티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2분 뒤인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매트 프리야트가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린 것. 1골을 내준 맨유는 교체투입된 긱스와 반 페르시가 추가골을 합작해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긱스의 패스를 받은 반 페르시는 첫 번째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을 시도해 쐐기골을 넣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07 09:14:25Ⓒ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가 개막전에서 난적 시카고를 꺾고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 마이애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시카고에 107-95로 승리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17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구심점 역할을 했고, 크리스 보쉬(16점 5리바운드 3블록)와 드웨인 웨이드(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그 뒤를 든든히 받쳤다. 또한 셰인 베티에가 3점슛 4방을 포함해 14점을 보태는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고른 활약을 가져갔다. 시카고는 카를로스 부저가 31점 7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발휘했고, 지미 버틀러도 20점을 보탰으나 데릭 로즈가 12점에 그친 것을 비롯해 실책을 5개나 범해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 시카고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노출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해야 했지만 제임스의 3점슛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1쿼터 막판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쿼터에서도 마이애미의 외곽포는 무섭게 림을 갈랐다. 시카고가 로즈를 투입했지만 이미 한 번 올라선 마이애미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이미 20점 차 이상으로 크게 앞선 마이애미는 후반 들어서도 시종일관 여유있는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파우 가솔(15점 13리바운드), 자비에르 헨리(22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LA 클리퍼스에 116-103으로 승리했다. LA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15점 11어시스트)과 블레이크 그리핀(19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4쿼터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노출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30 16:07:46‘아바타’ 속편이 세 편으로 개봉 예정이다. 6일 이십세기폭스 코리아에 따르면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아바타’ 속편이 알려진 대로 두 편이 아니라 총 세 편이 더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카메론 감독은 이전보다 훨씬 거대해질 ‘아바타’의 세계를 하루 빨리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우주 전쟁’의 조쉬 프리드먼,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 ‘파괴자들’, ‘셀리저’의 셰인 샐러노와 공동으로 2편, 3편, 4편의 각본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가 함께 이끄는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에서 맡는다. 이에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를 통해 이미 만들어진 세계에 더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은 정말로 특별하고 보람 있는 일이었다”며 “속편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 ‘아바타’의 세계와 스토리라인, 그리고 캐릭터들이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풍부해져서 내가 원하는 것을 전부 다 담아내려면 두 편의 영화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만다와 릭, 셰인, 조쉬와 함께 작업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십세기폭스의 회장이자 CEO인 짐 지아노풀로스는 “제임슨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세상의 비전을 넓혀나가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자 가장 큰 기쁨이다. 카메론 감독의 판타지 세계는 갈수록 스케일이 커져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바타’의 첫 번째 속편은 오는 2016년 12월에, 두 번째는 2017년 12월에, 그리고 세 번째는 2018년 12월에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8-06 22:33:46ⓒ뉴시스 마이애미가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샌안토니오를 제압하고 NBA 2연패를 달성했다. 마이애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7차전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서 37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95-8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통산 3번째(2006년, 2012년, 2013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6시즌 만의 우승을 꿈꿨던 샌안토니오는 다 잡았던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마이애미는 제임스(37점 12리바운드)와 드웨인 웨이드(23점 10리바운드)가 60점 22리바운드를 합작했고, 셰인 베티에(18점)와 마리오 찰머스(14점)도 뒤를 받치며 우승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 역시 팀 던컨(24점 12리바운드)과 카위 레너드(19점 16리바운드), 토니 파커(10점) 등이 분전했지만 끝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3,5차전에서 샌안토니오가 승리를 거뒀고, 마이애미도 2,4,6차전 승리의 주인공이 돼 7차전 승부에 따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상황에서 양 팀은 7차전에서도 엎치락뒤치락 명승부를 펼쳤다. 마이애미가 전반을 46-44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양 팀은 팽팽한 득점 대결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3점포를 앞세워 기세를 잡았고, 샌안토니오는 던컨의 골밑슛 등으로 이에 응수했다. 3쿼터 역시 1점차로 마이애미가 앞선 가운데 마감돼 승부의 추가 그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았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4쿼터 중반이었다. 마이애미는 웨이드와 제임스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킨 가운데 지노빌리의 실책 2개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 경기 종료 6분여 초를 남기고 83-77 리드를 잡았다. 샌안토니오도 가만있지 않았다. 지노빌리의 3점슛이 림을 가른 샌안토니오는 던컨의 바스켓 카운트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레너드의 3점포까지 터진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88-90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결국 마이애미의 손을 들어줬다. 종료 50초 전 던컨의 두 차례 슛이 림을 외면한 가운데 제임스는 종료 28초 전 미들슛과 23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21 15:29:18아스날이 리그 3위 자리를 지켜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호손스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위치를 3-2로 꺾었다. 박주영이 교체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아스날은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3위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그러나 산토스의 동점골과 코시엘니의 결승골로 재역전을 거두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유종의 미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승점 70점(21승7무10패)을 기록, 4위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리그 3위 자리를 힘겹게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시즌 막판 아스날-토트넘-뉴캐슬 3파전으로 치열하게 진행됐던 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은 아스날로 최종 결정됐다. 전반부터 양 팀 모두 거센 공격 속에 다득점 경기 양상이 벌어졌다. 아스날은 불과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베나윤이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시도한 슛이 그대로 웨스트브롬위치의 골망을 뒤흔든 것. 그러나 웨스트브롬위치 역시 전반 10분 만회골을 통해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셰인롱이 제임스 모리슨의 패스를 연결 받아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고, 이에 분위기가 급격히 웨스트브롬위치 쪽으로 넘어갔다. 사기가 오른 웨스트브롬위치는 불과 4분 뒤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기에 이르렀다. 도란스가 모리슨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아스날을 위기 속으로 내몰았다. 하지만 아스날도 베나윤과 판 페르시의 지속적인 슈팅을 통해 일방적으로 웨스트브롬위치의 골문을 두드린 결과 전반이 끝나기 전 재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전반 30분 산토스는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젠킨슨으로부터 연결된 공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2-2 동점에서 마무리 지었다. 후반 8분 만에 아스날이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다시 되찾았다. 아스날은 오른쪽 코너에서 연결된 판 페르시의 크로스를 코시엘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웨스트브롬위치의 거센 공격을 집중력있게 차단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판 페르시는 이날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올시즌 총 30골을 성공시키며 웨인 루니를 3골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이청용 교체 투입' 볼턴, 스토크시티와 무승부..강등 확정 ▶ 맨유, 선덜랜드에 1-0 승리..'EPL 우승 실패' ▶ '극적인 역전쇼' 맨시티, QPR 꺾고 44년 만에 리그 우승 ▶ 이대수, 부진 씻어낸 3안타 5타점 맹타 ‘회복세의 5월’ ▶ '임훈 끝내기 안타' SK, 넥센 꺾고 선두 수성
2012-05-14 09:33:29마이애미가 밀워키를 제물로 선두 시카고를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22승7패를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선두 시카고 불스(23승 7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35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드웨인 웨이드가 2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제 몫을 했다. 반면 밀워키는 카를로스 델피노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연패에 빠지며 16패째(12승)를 안았다. 밀워키의 화력 앞에 1쿼터를 27-30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마이애미는 르브론과 드웨인의 활약으로 전반을 55-50으로 마치며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3쿼터부터 마이애미의 슈팅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 챌머스가 외곽포에 이은 골밑슛을 잇달아 터뜨리며 64-52까지 달아난 마이애미는 3쿼터에만 16점을 올린 르브론의 활약으로 90-74까지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를 맞은 마이애미는 르브론의 연속 중거리슛과 셰인 베티어의 득점으로 21점차까지 앞서나가며 밀워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계속해서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주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밥캣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와의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98-89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15연패에 빠진 샬럿은 3승25패를 기록한 샬럿은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MLB' 추신수, 美매체 선정 외야수 부문 16위 등극 ▶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꺾고 네이션스컵 첫 정상 등극 ▶ 부산, 2012시즌 등번호 확정...김주성 16번 영구결번 ▶ '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레반테 꺾고 7연승 질주 ▶ '레스콧 결승골' 맨시티, 아스톤빌라 꺾고 선두 탈환
2012-02-14 18: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