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경기도에 가져 온 변화 중 하나는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는 점이다. 코로나19의 여파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위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 비상계엄과 미국발 관세 파고까지 겹겹의 경제위기 속에서 도는 현장의 어려움에 직접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는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경제살리기 최우선...침체된 골목경제 부활우선 도는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등 경기 활성화 사업을 전방위로 전개했다. 상권 활성화 효과를 체감한 시장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올 상반기에만 406곳에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 중(6월 21일~29일)이며, 사업비도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2.5배 확대됐다. 또 도가 전국 최초 도입한 '소상공인 힘내GO카드'는 도내 소상공인 3만명에게 500만원 한도의 운영자금을 신용카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6개월 무이자, 세액공제, 연회비·보증료 면제, 최대 50만원 캐시백까지 제공하는 파격적 조건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사각지대를 정책으로 메웠다는 평가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총 5만8000개 업체에 5조4596억원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행해, 자금 숨통도 틔웠다. 미국발 관세 충격 '글로벌 무역 위기'...경기도 수출방파제 구축그런가 하면 2024년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불거진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민선8기 경기도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평택항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즉시 500억원 규모의 관세 피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수출기회 바우처,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물류비 지원, 1:1 컨설팅을 패키지로 제공했다. 이후 4월, 김 지사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실무 대화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현지 진출 한국 부품기업 9개 사를 만나 고충을 청취하는 '현장형 통상외교'를 전개했다. 이는 대한민국 지자체장이 글로벌 무역위기에 직접 대응한 유례없는 사례로 평가된다. 민선 8기 투자유치 100조원 목표...88% 달성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 지사가 노력한 100조 투자유치 약속도 빼 놓을 수 없다. 지난 2023년 2월, 도의회 도정연설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내 100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공표했다. 이후 도는 모든 실국과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투자유치 총력전을 벌였고, 현재 87조7000억원(약 88%)을 유치하며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온세미(미국), ASML(네덜란드), 알박(일본), 머크(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등 글로벌기업에서 23조1000억 원을 유치했다. 또 반도체·배터리·수소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으로 38조2000억원 규모의 미래 산업 투자를 끌어냈다. 신산업 생태계 구축...실사구시 도정 대표 사례민선8기 경기도는 단기 회복을 넘어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화성·평택·판교를 축으로 한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에는 미래차 부품, SW·AI 기술이 결합된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했다. 미래차 부품기업 10곳에 사업화 지원, 305명 인력 양성, 75억원 R&D 지원, 자율주행 시범지구 국비 확보 등도 함께 추진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경기시흥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선도기업 등 32개사에 4조7000억원의 투자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서도 판교를 허브로 20개 지역에 걸쳐 창업혁신공간 등 20만평 조성, 스타트업 3000개 육성 목표를 설정했으며,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최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동연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88조 투자 유지, 소상공인·자영업 5조 지원, 30만 혁신 일자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구체적인 결실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위기의 시대, 민생과 미래를 함께 지켜낸 '실사구시 도정'의 대표 사례가 바로 지금의 경기도"라고 평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4 08:58:2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 '경제살리Go프로젝트' 등 도민체감 사업을 추가한 2025년 책임계약을 올해 19개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해 2023년 '책임계약'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책임계약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 창출을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제도다. 지난해 14개 기관, 10개 사업에서 올해는 19개 기관, 14개 사업으로 계약을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10개 사업과 함께 민생경제, 미래먹거리, 돌봄 등 주요 도정과 관련된 도민체감 사업 4개를 추가 발굴해 기관간 협업·혁신과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추진한다. 추가된 4개 사업은 △야간 및 휴일 장애 돌봄프로그램과 도민 대상 재택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의료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대상 통큰 세일과 소상공인에 운영비 전용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지원하는 ‘경제살리GO 프로젝트(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관광공사)’ △첨단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과 중·고등학생 대상 반도체 교실 등을 운영하는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존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확대.개편 하는 ‘부르면 오는 관광·통학형 똑버스(경기교통공사, 경기관광공사)’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2024년 선정된 10개 사업도 사업량 확대 등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고도화한다. 지난해 선정된 사업은 △경기청년 기회주택(경기주택도시공사) △베이비부머 기회 일자리(경기도일자리재단) △공용 전기요금 제로 아파트(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햇빛 자전거길 조성(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교통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 노인 AI+ 돌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아이가치 돌봄 픽업 서비스(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력단절 없는 0.5&0.75잡(경기도일자리재단) △K-POP 공연장 지정(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청년 예술인 기회 오디션(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다. 2024년 추진한 10개 사업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목표달성도와 전문가 평가,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경영평가 우대,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경기도만의 책임계약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2025년에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간 협업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1 09:39: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2025년 남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보를 비롯해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수원시·화성시·평택시 등 남부권역 6개 시·군 관계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남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6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부권역 △28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북부권역 △3월 7일 성남 산업진흥원에서 동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내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지원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적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이번 지원사업설명회에서 3고(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GO+1UP 전략'을 발표했다. '3GO+1UP 전략'은 경영 컨설팅 강화와 기술력 보유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 지원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키우GO', 상환이 어려운 부채에 대한 연장 및 대환 자금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위기극복 및 기회를 제공하는 '살리GO', 유동성 지원을 위한 카드보증 및 시·군 특례보증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힘내GO' 등의 전략이 담겨있다. 또 업무체계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하는 '역량UP'까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설명회는 경기도 민생경제 구석구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수렴 및 내부혁신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 위기를 견뎌내도록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민생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0 16:51: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 군포시 산본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더불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석중 이사장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장곤 산본시장 협동조합 이사장, 이지영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서부권역회장, 이희영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군포지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본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직접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들은 온라인 쇼핑 확산과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운영 부담 가중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이사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신보만의 맞춤형 금융서비스 마련을 약속하는 등 현장소통을 약속했다. 또 바쁜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상인회 사무실에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보증상품과 제도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자금 운용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시장 상인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가 출시한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등 보증상품을 알리기도 했다. '힘내GO 카드'는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없는 전국 최초의 '3무(無) 카드'로, 소상공인의 운영비 부담을 덜고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상품이다.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 6개월 할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원의 캐쉬백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시석중 이사장은 "설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신보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일반상황과 비상상황 모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1 17:10:52【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비 전용 카드인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대출 지원 방식과 달리 신용도 하락이 없도록 설계됐다.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이른바 '3무(無) 카드'가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50억원 규모로 시작한 시범사업이 23일 만에 조기 소진됨에 따라 올해 6일부터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실시한다. '경기 힘내GO 카드'는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한해 최대 5년간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이용, 인건비 지급은 불가하다. 최대 50만원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2025년도 본예산에 150억원을 편성했으며, 1차로 총 1000억원 규모를 우선 공급한다.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도내 소상공인 약 2만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IBK기업은행은 협약을 맺고 1차 공급 때 250억원을 부담한다. 도는 자금 소진 추이에 따라 연내 2차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드 신청은 6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모바일앱(Easy One)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범사업 때는 은행 창구에서만 카드를 발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앱으로 더욱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2025-01-02 18:26: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비 전용 카드인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대출 지원 방식과 달리 신용도 하락이 없도록 설계됐다.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이른바 '3무(無) 카드'가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50억원 규모로 시작한 시범사업이 23일 만에 조기 소진됨에 따라 올해 6일부터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실시한다. '경기 힘내GO 카드'는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한해 최대 5년간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이용, 인건비 지급은 불가하다. 최대 50만원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2025년도 본예산에 150억원을 편성했으며, 1차로 총 1000억원 규모를 우선 공급한다.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도내 소상공인 약 2만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IBK기업은행은 협약을 맺고 1차 공급 때 250억원을 부담한다. 도는 자금 소진 추이에 따라 연내 2차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드 신청은 6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모바일앱(Easy One)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범사업 때는 은행 창구에서만 카드를 발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앱으로 더욱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 힘내GO 카드는 소상공인의 필수 운영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2 09:35:06【 수원=장충식 기자】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이 담긴 2025년 경기도 예산 38조7221억원이 확정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30일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 경기도 예산 38조7221억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2024년 본예산보다 2조6011억원(7.2%) 늘어난 금액이다. 2025년 예산안 확정에 따라 경기도는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기반으로 확장재정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 누구나 기회를 누리는 '기회수도 경기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예산은 일반회계 34조7398억원과 특별회계 3조9823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농어민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에 1010억원,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 250억원이 확정됐다. 대출한도와 신용도 하락 등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지원에 150억원이 편성됐다. 김 지사의 역점 사업인 북부 대개조를 위한 우선 추진 예산으로 경기 북부지역 교통불편 해소 등을 위한 북부 국지도·지방도 도로확포장 공사와 북부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북부 SOC사업에 2040억원, 국제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430억원 등이 확정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은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오늘 의결해 주신 예산은 1410만 경기도민의 삶과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유례 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이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기 추경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24-12-30 18:25: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이 담긴 2025년 경기도 예산 38조7221억원이 확정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30일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 경기도 예산 38조7221억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2024년 본예산보다 2조6011억원(7.2%) 늘어난 금액이다. 2025년 예산안 확정에 따라 경기도는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기반으로 확장재정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 누구나 기회를 누리는 '기회수도 경기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예산은 일반회계 34조7398억원과 특별회계 3조9823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농어민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에 1010억원,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 250억원이 확정됐다. 대출한도와 신용도 하락 등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지원에 150억원이 편성됐다. 김 지사의 역점 사업인 북부 대개조를 위한 우선 추진 예산으로 경기 북부지역 교통불편 해소 등을 위한 북부 국지도·지방도 도로확포장 공사와 북부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북부 SOC사업에 2040억원, 국제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430억원 등이 확정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은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오늘 의결해 주신 예산은 1410만 경기도민의 삶과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유례 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이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기 추경도 적극 검토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 경제와 민생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30 13:47:0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일반회계 34조7260억원, 특별회계 3조9821억원 등 총 38조7081억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6조1210억원보다 2조5871억원(7.2%) 늘어난 규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예산을 7.2% 더 늘렸다"며 "이는 중앙정부 3.2%보다 2배 이상 높고, 지난해 경기도 증가율 6.8%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내년 경기도 예산은 '휴머노믹스' 예산으로, 확장재정 못지않게 돈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며 "휴머노믹스 예산은 양적 성장이 아닌 사람 중심 성장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 가지 키워드로 기회, 책임, 통합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지방채 4962억원을 발행해 도로·하천·철도 등 지역 SOC 개발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발행 지방채는 2025년 예산안의 1.3% 수준으로, 감내할 만한 규모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기후위기 및 미래대응 예산으로 올해 232억원보다 1216억원 늘어난 1448억원을 배정했다. 탄소 감축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올해 36억원에서 내년 50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이 밖에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26억원, 기후위성 발사·운용 45억원, 기후보험 지원 34억원 등도 새로 편성했다. 기회소득 사업비도 늘어나 장애인 기회소득 140억원, 예술인 기회소득 113억원, 체육인 기회소득 65억원 등을 6억~40억원씩 추가 배정했다. 농어민기회소득은 농민기본소득과 통합 운영하며 20만명을 지원 대상으로 755억원을 배정했다. 민생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지 않은 지역화폐 예산을 올해 954억원에서 1043억원으로 89억원 늘렸다. 전국 최초로 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운영비 전용 카드(힘내GO카드)를 지원하기로 하고 100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경기도산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도 200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사실상 긴축예산으로 당면한 위기에 대한 고민도 없고 해법도 보이지 않는다"며 "경기도는 정부와 다른 길을 가겠다. 작년에 이어 과감한 확장재정을 펼치고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로 우리의 위기 극복 DNA를 다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이날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5 13:19:26【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2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는 올 하반기부터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 △대형 e커머스 플랫폼사와 협력한 판로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금융상품으로, 소상공인의 운영비 전용 자금 지원을 위한 카드다. 도내 소상공인 2만여명에게 총 1000억원 규모로 공급되며, 업체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다. 6~7등급 저신용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며, 신용도 하락 없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도래한 소상공인의 원금상환시기를 연장하고, 이차보전을 통해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30일부터 총 3000억원 규모를 지원하며, 대상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대출금 상환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형 e커머스 플랫폼사 연계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도내 100개 소상공인은 e커머스 플랫폼에서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대상 중 최소 30% 이상을 최근 미정산 사태 피해 기업으로 선정해 매출 회복과 경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jjang@fnnews.com
2024-09-25 18: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