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미(JAMIE)가 신곡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소속사 플랜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오후 6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이미의 신곡 'Bad Luck(배드 럭)' 오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층 성숙해진 제이미의 비주얼과 'Bad Luck'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겼다. 일부 구간이지만 'Bad Luck'은 유니크한 신시사이저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가 중독성 있는 훅과 시너지를 이뤄 곡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제이미의 이번 컴백은 약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그가 선보일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랜비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신곡은 제이미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한층 더 선명하게 드러냄은 물론, 제이미만의 에너지를 가득 담아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미의 새 싱글 ‘Bad Luck’은 오는 3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플랜비엔터테인먼트)
2024-10-25 12:06:04[파이낸셜뉴스] 알리바바그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OBS 클라우드 3.0(OBS Cloud 3.0)를 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OBS 클라우드 3.0'을 통해 방송중계권자들이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케니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지사장( 사진)은 30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트너십을 맺은 2017년부터 세계적인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위한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 있었다"며 "2024 파리 올림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림픽 경험에 대한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글로벌 스포츠 경기의 미래를 위한 벤치마킹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OBS는 도쿄 올림픽에서 OBS 클라우드 1.0을 선보였고,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2.0 버전을 내놓았다.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3.0 버전을 발표한 것이다. OBS 클라우드 3.0은 방송중계권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OBS 클라우드 3.0의 일부인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위성을 대신해 방송중계권자들에게 원격으로 실시간 방송 신호를 전송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통한 콘텐츠 전송 기술은 저지연 및 높은 복원력을 갖춰 확장성, 유연성 및 비용 효율성 면에서 다른 콘텐츠 배포 기술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대규모 스포츠 행사 방송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현재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초고화질(UHD) 방송사 2개 포함 예약된 원격 서비스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54개 방송사가 OBS 라이브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비디오 379개(UHD 11개·HD 368개) 및 오디오 피드 100개가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전송될 예정이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코리아 수석 설루션아키텍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콘텐츠 전송시 고품질 통신, 짧은 지연 시간,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방송사들은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필요에 따라 쉽게 중계 운영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호스팅 되는 OBS의 콘텐츠 딜리버리 플랫폼 콘텐츠플러스(Content+)의 경우, 라이브 세션, 선수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및 소셜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끊김 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파리 2024에서 OBS는 1만100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도쿄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약 15% 증가한 규모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30 13:57:5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벤처투자 감소에도 생성형 AI(인공지능) 관련 투자가 증가세를 이어 나가는 가운데, 창작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스타트업의 사례와 AI 활용 시 유의할 점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5일 ‘창작 영역에 뛰어든 생성형 AI 투자 현황과 활용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며, 텍스트, 이미지, 영상, 아바타, 코드, 음성 등 6개 창작 분야별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주요 생성형 AI 스타트업 기업을 살펴봤다. 더불어 생성형 AI 기술이 향후 창작 영역에 미칠 변화를 전망했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관련 투자 규모가 2022년 32억 달러에서 2023년 1~3분기 174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2022년 3분기~2023년 2분기 동안 소셜미디어 및 마케팅 콘텐츠 생성, 텍스트 요약 등을 포함하는 텍스트 생성 AI에 대해 24건, 6억3900만 달러의 투자가 유치됐다. 사진과 영상 툴, 기업용 AI 아바타 등을 포함하는 비주얼 미디어 생성 AI 기업은 3억8700만 달러, 33건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텍스트 분야에서는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작문 수정 및 생성 기능 제공하는 이스라엘의 ‘AI21랩스(AI21 Labs)’와 더불어 기업용 텍스트 편집 플랫폼 특화 기업 ‘라이터(Writer)’, 기업 브랜딩 및 마케팅 업무에 특화된 텍스트 생성 AI 기업 ‘재스퍼(Jasper)’ 등 기업용 텍스트 생성 AI 기업에 주목했다. 이미지 분야에서는 프레젠테이션, 웹사이트 등 다양한 시각적 콘텐츠 생성에 특화된 호주의 AI 기업 ‘캔바(Canva)’, 높은 품질의 결과물로 주목받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의 개발사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 외부 투자 없이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이는 ‘미드저니(Midjourney)’를 비롯해 AI 기반의 국내 웹툰 창작 솔루션 기업 ‘툰스퀘어(Toonsquare)’ 등이 언급됐다. 영상 분야에서는 2023년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영상 분야 대표 생성형 AI 기업 ‘런웨이(Runway)’와 더불어 영상의 검색, 분류 및 생성에 특화되어 최근 엔비디아 등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한국 영상 생성 AI 기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와 같은 생성형 AI 스타트업이 소개됐다. 아바타 분야에서는 전 세계 생성형 AI 툴 방문자 수로 챗GPT 다음의 2위를 기록한 ‘캐릭터닷AI(Chracter.ai)’, 게임, 가상 세계 등 분야의 AI 캐릭터 제작 플랫폼 특화 기업 ‘인월드AI(Inworld AI)’, 맞춤형 AI 휴먼 생성 특화 국내 기업 ‘딥브레인AI(DeepBrain AI)’ 등을 살펴봤다. 코드 분야에서는 별도 설치 없이 웹 기반 코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의 ‘리플릿(Replit)’, 서비스 출시 전 깃허브(GitHub)의 전 CEO 등이 투자해 화제가 된 오스트리아 생성형 AI 기업 ‘매직(Magic)’, 그리고 출시 2년 내 30만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이용한 이스라엘의 ‘코디움AI(CodiumAI)’ 등의 투자 유치 현황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음성 분야에서는 텍스트를 편집하듯 오디오 편집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인 미국 음성 생성 AI 기업 ‘디스크립트(Descript)’, 문화적 뉘앙스를 살려 실시간 번역 및 음성 합성 기술을 제공하는 영국의 생성형 AI 기업 ‘페이퍼컵(Papercup)’, 하이브에 인수된 국내 오디오 생성 AI 기술 특화 기업 ‘수퍼톤(Supertone)’ 등이 언급됐다. 보고서는 창작 영역 내 생성형 AI 기술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과정 중에 마주하게 될 5대 도전 과제로 △일자리 안정성 △잘못된 정보 양산 △양질의 데이터 확보 △사이버 보안 △저작권 문제 등을 꼽았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엔터미디어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생성형 AI 기업 투자를 고려할 때 AI 산출물의 정확성 제고, 안정적인 컴퓨팅 인프라 유지 등에 대해 차별화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을 앞둔 기업은 변화하는 AI 저작권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사이버 보안 리스크 관리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5 10:47:5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눈에 띄 참신성과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된 포용 홍보'로 호평 받고 있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기성 매체·사회관계망서비스(SNS)·캐릭터 활용 등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부터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까지 폭넓게 끌어안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연이어 거두고 있다. 부천시 SNS, 대상 2관왕 쾌거…‘콘텐츠 경쟁력 입증’부천시는 이달 22일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기초자치단체(시) 부문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리즈콘텐츠 부문 등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소통지수 △콘텐츠 경쟁력 기반 고객평가 △모니터링 △운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용자와의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시는 시 캐릭터 ‘부천핸썹’을 활용한 △부천핸썹 키우기 △이번주 어땠-썹? △다양한 밈(meme, 온라인 유행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부천시 메타버스 홍보관’이 시간·공간 제약이 없는 시민소통형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콘텐츠로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채널 등록자) 수가 전년도 613명에서 현재 686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카카오톡 채널 팔로워 수도 기존 19만명에서 21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콘텐츠를 자체 제작한 것이 주효했다. 24년 역사 '복사골 부천' 2년 연속 장관상지난 1999년 창간해 지금까지 통권 421호를 발행하는 등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부천시 시정소식지 '복사골부천'이 이달 24일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기획·디자인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비즈니스 저널리즘 전 분야의 질적 향상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복사골부천은 참신한 기획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정 및 생활정보를 세련되게 전달해 부천의 도시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사골부천은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복사골부천 점자책 제작 및 오디오북 서비스, 웹진 등을 운영하며, 홍보의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어르신·어린이 등 세대별 특화 페이지를 마련해 다양한 독자의 욕구와 수요를 충족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시 마케팅 중심 '부천핸썹'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이달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캐릭터 공모전이다. 국내에서 공신력 있는 캐릭터 공모전으로 꼽힌다. 부천시는 계속된 공모전 수상을 통해 경쟁력을 보인 '부천핸썹'으로 딱딱한 행정 용어에서 벗어나 보다 친근하게 시정과 생활정보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부천핸썹을 활용한 '젊고 친근한 도시'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부천핸썹 캐릭터 굿즈숍을 지난 10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 마련하는 등 시민과의 접촉점을 점차 늘리고 있다. 부천핸썹을 더욱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지적재산권(IP) 개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표권 등록이 완료되면 저작권을 개방하고, 캐릭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정책이 열매라면 홍보는 이를 빛내는 꽃"이라며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끄는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8 11:22:32[파이낸셜뉴스]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가 발간 첫 주 11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지난 2일(한국시간) "브리트니의 회고록이 발간 첫 주 110만 부가 팔렸다. 고무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최근 슈퍼스타 시절 느낀 감정과 경험들을 담은 회고록을 발간했다. 책에는 법적 후견인을 자처하며 브리트니의 모든 자산을 관리했던 아버지와의 갈등이 담겼다. 또 팝스타이자 브리트니의 전 남자친구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대한 이야기도 실렸다. 브리트니는 회고록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자 "회고록에 내 마음과 영혼을 쏟아 부었다"며 "전 세계 팬들과 독자들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판매 부수 기준은 미국 현지에서 발간된 인쇄본을 비롯해 사전 판매, 전자책, 오디오북을 포함한 수치다. 특히 TMZ는 "스피어스의 판매고가 높은 건 맞지만 영국 해리 왕자 의 책 '스페어(Spare)'는 첫 주에 미국에서 160만 부가 팔렸다"라며 "브리트니가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책이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유명인 회고록"이라고 주장한 건 엄밀히 말해 사실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브리트니의 판매부수는 놀라운 수치"라고 평했다. 한편 브리트니는 이번 회고록에서 "과거 팀버레이크가 중절 수술을 권유했고, 고통스런 기억으로 남았다"고 폭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10대에 데뷔했지만 성인이 된 후에도 어른 대접을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정신적 성장이 멈췄었다며 전성기 시절이 괴롭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아버지가 어린 자신의 영혼을 파괴했다며 부녀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02 18:45:1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자신이 인수한 트위터 로고에서 파랑새를 완전히 지운다. 머스크는 파랑새를 지우는 대신 자신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X'를 넣겠다고 설명했는데 이르면 오늘밤 이 새로운 트위터 로고가 공개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와 점차적으로 모든 새들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12시 6분에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에 충분히 좋은 X 로고가 게시되면 내일 전 세계에 공개할 것"이라며 깜박이는 'X' 이미지를 게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스페이스 오디오 채팅에서 트위터 로고가 바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오래 전에 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중국 위챗과 같은 '슈퍼 앱'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반영해 회사명을 X Corp로 변경했다. 파랑새를 형상화한 트위터 로고는 트위터의 가장 잘 알려진 자산이다. 트위터 로고는 지난 4월에도 일시적으로 변경된 바 있다. 도지코인의 시바견으로 교체되며 밈 코인의 시장 가치가 급등하는 데 영향을 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머스크가 완전히 트위터 로고 변경을 선언했고 돌이킬 수 없게 변경된 로고를 곧바로 공개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위터는 여러가지 문제 직면했고 지금도 직면하고 있다. 트위터는 이달 초 머스크가 다양한 계정이 하루에 읽을 수 있는 트윗 수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사용자와 마케팅 전문가들로부터 광범위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일일 트윗 수 제한은 결국 메타의 텍스트 기반 SNS(소셜미디어) 쓰레드(Threads)가 출시 5일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돌파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트위터가 처한 가장 최근 문제는 트위터가 전직 직원들에게 최소 5억 달러의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위터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절반 이상을 해고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7-24 06:38:41[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마이 톱5: BTS 송스' 인앱(in-app) 기능을 론칭했다. 13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청취자들은 스포티파이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해당 기능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곡 5개를 선택하여 쉐어카드를 생성하고 이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큐레이팅한 수많은 곡을 확인하고 가장 선호하는 곡 5개를 선택하여 순위를 정한다. 그룹 또는 최애 맴버를 강조한 배경 이미지까지 고르면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쉐어카드가 자동 생성되고, 이를 소셜 미디어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해 총 48개국에서 15개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으로 함께한 모든 여정이 특별했고 그 과정에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스포티파이의 ‘My Top: BTS Songs’에 참여해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가장 좋아하는 곡들을 공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앞서 더 위켄드, 켄드릭 라마, 로살리아의 ‘마이 톱 5’ 기능을 제공한 바 있으며, 방탄소년단의 ‘마이 톱 5’ 기능은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지원되는 것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13 09:19:14[파이낸셜뉴스]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한화비전 연구진의 인공지능(AI) 음향인식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연구진의 AI 기술은 소리만 듣고도 집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낼 수 있다. GIST는 국제 AI음향인식대회인 'DCASE 챌린지 2023'에서 세계 유수 대학과 연구소를 제치고 지난 1일 실내 음향 이벤트 탐지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 김홍국 교수는 12일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은 한화비전이 개발하는 CCTV에서 음향 이벤트를 탐지하는데 적용될 예정"이라며, "나아가 소셜미디어 콘텐츠에서 음성구간 및 음향 이벤트를 검출하는 기술 등 더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카메라로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소리만 듣고도 무슨 일인지 탐지할 수 있어 실내 감시나 AI스피커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회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신호처리소사이어티(AASP)가 2013년부터 개최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소리를 듣고 상황을 판단하는 음향 인식 기술을 겨룬다.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홍국 교수가 지도하는 오디오지능연구실 학생들과 한화비전 AI연구소 연구원으로 구성된 'GIST-한화비전팀'은 실내 음향 이벤트 탐지 부문에서 단일 모델 분야 1위, 앙상블 모델 분야 2위를 달성하며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실내 음향 이벤트 탐지 부문에서는 실내 환경에서 발생하는 진공청소기, 설거지 소리, 개 짖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 10가지 소리를 AI 기술로 탐지하고 구별하는 능력으로 순위를 매긴다. GIST-한화비전팀은 다양한 오디오 지능을 구현할 수 있는 AI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성능을 대폭 높였다. 구체적으로는 △AI가 추론한 의사 정답을 학습에 활용하는 준지도 학습 기술 △사전 학습 훈련 모델의 추론 결과를 기존 모델의 추론 결과와 융합하는 기술 △성능 향상을 위해 데이터를 정제하는 기술 △AI의 성능을 향상하는 여러 기법들을 병합하는 앙상블 기술을 적용했다. GIST 학생들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오디오 지능에 대한 AI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12 14:12:13[파이낸셜뉴스] 밀리의 서재가 지난 2월 쌤앤파커스와 공동 진행한 ‘기기괴괴한 이야기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6편을 발표했다. 26일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4편과 밀리픽 1편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 상금은 200만원이며 우수상은 150만원이다. 수상작은 쌤앤파커스와 함께 종이책,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된다. 밀리픽 수상작은 상금 200만원과 밀리의 서재를 통한 장편소설 개작 기회를 얻는다. 최우수상은 ‘탈피, 키스’가 수상했다. 현실에서 끔찍한 피부병을 앓는 주인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두 가지 삶을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현실과 상상력이 잘 결합돼 기괴함이 두드러진다는 독자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상에는 '수레바퀴 소리가 들리면', '비어 있는 상자', '가지치기', '무미의 끝'이 수상했다. 밀리의 서재 이용자 투표만을 반영한 밀리픽은 ‘타인의 방’이 수상했다. 특수 청소 일을 하는 주인공이 망자의 일기를 읽고 그의 죽음에 집착하는 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로,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독자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타인의 방'은 장편소설로 개작해 오는 하반기에 ‘밀리 오리지널’로 공개할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26 10:55:51[파이낸셜뉴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예정된 라이브 소셜미디어 대담에서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표할 것이라고 CNN 등 외신들이 23일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 소유주이자 CEO이기도 한 머스크는 미 동부시각 오후 6시(한국 시각 25일 오전 7시) 사용자들의 참여가 가능한 트위터 오디오 대화방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대담이 예정돼 있다. 디샌티스는 이 대화방에서 머스크와 대담을 통해 공화당 대선주자 경선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전망이다. 머스크는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컨퍼런스에서 "디샌티스를 인터뷰할 것"이라면서 "그는 발표할 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벌어지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전례 없이 대본 없는 실시간 질의응답(Q&A)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디샌티스 지지를 선언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24일 트위터 대담은 기술기업가 데이비드 삭스가 사회를 맡는다. 삭스는 정치헌금 큰 손으로 2021년에는 디샌티스에게 7만달러를 기부했다. 현재 디샌티스 캠프는 이례적인 접근 방식의 대선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예측불가능하면서 끊임없이 전격적인 정치 지형을 구축해 경선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전략이다. 올해 44세의 디샌티스는 고령인 도널드 트럼프(76) 전 대통령, 조 바이든(80) 대통령 등과 차별화되는 경선 전략으로 분위기를 띄워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공화당 소식통에 따르면 디샌티는 이번 주 안에 연방선거위원회(FEC)에 후보 등록을 마쳐 서류작업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선 후보 공식출마식은 다음주 자신의 고향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치를 예정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5-24 06: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