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과거 연인인 고(故) 김새론과 나눴다고 한 모바일 메신저 대화에 대해 교묘히 편집된 것이라 주장하며 오열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 및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현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말이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다, 세상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든 가만히 있고 싶기도 했다, 늘 과분한 사랑을 받는 만큼 오해도 많이 받는다, 사실이 아닌 일도 사실처럼 돌아다니지만 그 또한 제가 감당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고인의 유족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제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라며 "'너는 미성년자 때부터 고인을 농락했다', '너는 고인을 돈으로 고인을 압박해서 죽게 했다', '그러니까 너는 살인자다'…"라고 한 뒤 오열했다. 소속사가 고인에게 보낸 내용증명, 관련 음성 공개 이어 김수현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인에게 보낸 내용증명에 관해서도 이야기하며, 관련 음성을 공개했다. 음성 속에서 골드메달리스트 대표는 고 김새론의 마지막 소속사인 런엔터 대표에게 내용증명이 갈 것이라고 알려주며 "이를 보내지 않으면 우리가 배임이라 보내는 것이니 놀라지 말라"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수현은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는 게 당연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하지 않은 일은 했다고 할 수 없다"라며 "유족이 주장하는 음성 지원들은 폭로된 후에 새롭게 녹음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족이 처음에 공개한 카톡 내용도 마찬가지고, 이 카톡은 고인이 썼다고 하기엔 다른 사실이 너무나 많다, 2016년 사진이라는 것도 2019년 사진이었다, 또 고인이라면 저와 고인의 나이 차이를 틀릴 수 없다"라며 카톡 내용이 재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아성애자 프레임 씌운다" 메신저 대화창 공개 김수현은 그러면서 일부 메신저 대화창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그 유튜브 채널에서는 2016년에 보낸 카톡의 말을 증거로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이같은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카톡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며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2016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술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다, 그 결과 보신 것처럼 2016년과 2018년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의 폭로가 시작된 뒤로 가장 괴로운 점도 이것이었다, 저와 소속사가 유족에게 증거에 대한 입장을 내면 갑자기 새롭게 녹음된 증언이 공개된다, 교묘하게 사진과 영상,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가 증거로 나온다"라며 "제가 한 선택에 대한 비판은 무엇이든 받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실이 아닌 모든 것들이 전부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제가 카톡에 대해 검증 절차를 밟은 것처럼 유족 측은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을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 유족들이 갖고 있는 증거가 정말 진실이라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 받을 것을 요청한다"라고 했다. 김새론 유족,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 공개 이와 관련해 앞서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14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미성년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억대 채무 전액을 대신 갚아줬다"고 반박했다. 한편 해당 논란과 관련해 김수현의 연예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김수현은 출연 중이던 MBC 예능 '굿데이'에서 통편집됐다. 또 30일 열릴 예정이던 대만 팬미팅도 취소됐으며, 올해 상반기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던 차기작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의 공개 역시 보류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1 21:40:02[파이낸셜뉴스] 1960년대부터 기숙 학교와 스카우트에서 일하며 아동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영국 남성이 27년 만에 잡혔다. 체포에 결정적 역할을 한 건 인공지능(AI)이었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언론은 18일(현지시간) 체스터 크라운 법원이 27년 만에 체포된 소아성애자 리처드 버로스(80)에 적용된 54건의 아동 성 학대 혐의를 유죄로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105건의 혐의 중 43건의 범죄 사실을 인정한 데 더해 54건이 추가되면서 버로스는 총 97건의 혐의에 대한 유죄를 받게 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1969년부터 1971년까지 체셔주 콩글턴에 있는 데인포드 학교의 기숙사 사감으로 일하면서 남학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 이후 1990년대 스카우트 단체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지역에서 성학대를 저질렀다. 피해자는 대부분 9살 정도의 어린 남자아이들이었다. 버로스가 1997년 아동 성범죄혐의로 법정에 서기 직전 자취를 감추면서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됐고 그의 행적은 어디서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다 2023년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서 덜미가 잡혔다. 체셔 경찰이 디지털로 그의 현재 모습을 추정하고 그 사진을 얼굴 인식 검색 엔진인 ‘핌아이즈’(PimEyes)에 입력하자 태국에 거주하는 79세 영국인 피터 스미스라는 남성이 검색됐다. 태국의 휴양지 푸켓 찰롱에서 미디어 세일즈맨이자 지도 제작자로 일하는 영국 출신의 남성이었다. 경찰은 피터 스미스의 과거를 조사한 결과, 버로스가 실종된 비슷한 시기에 태국으로 이주해 정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스미스의 페이스북 속 사진 역시 버로스와 닮았다. 특히 목에 있는 갈색 사마귀점이 동일했다. 언론에 따르면 버로스는 경찰이 태국에서 인도 절차를 진행하자 영국으로 돌아왔다. ‘죄값을 치르기 위해 돌아왔다'고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지만, 심장병 등으로 의료비를 충당할 돈이 떨어지면서 귀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에게도 “현실을 직시하게 될 때가 됐다”고 말한 사실도 확인됐다. 태국에서 그와 가깝게 지낸 지인은 태국에서도 10대 남자아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9 07:25:47[파이낸셜뉴스] 영국 최악의 소아성애자 중 한명으로 기록된 남성이 교도소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간) 영 BBC 등은 성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풀 서턴 교도소에 수감된 리처드 허클(33)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가 감옥에서 제작된 흉기에 목을 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켄트 출신의 허클은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말레이시아에서 생후 6개월~12세 사이 아이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 18세 무렵 말레이시아를 처음 찾은 그는 자원봉사를 하며 만난 아동 200여명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컴퓨터에서는 범죄 현장을 촬영한 2만건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이 발견됐다. 그는 71건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법원은 그에게 22회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허클은 범죄를 저지르던 당시 "가난한 아이들은 중산층 서양 아이들보다 유혹하기 쉽다", "대박을 터뜨렸다. 이 꼬마 소녀는 나에게 개처럼 충성한다"와 같은 글을 온라인에 게시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성범죄 #살해 #영국 #교도소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0-17 19:35:57유튜브를 통해 미성년자들의 선정적인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는 해외 유튜버의 고발로 기업들이 광고를 철회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소아성애자들에 인기를 끈 유튜브 영상 앞에 자사의 광고가 나온다는 논란이 일었던 네슬레 등의 기업들이 유튜브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맷 왓슨이라는 유튜버는 소아성애자들이 유튜브의 연관 영상과 댓글 기능을 이용해 미성년자의 선정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유튜브 계정을 만든 뒤 영상을 몇 차례 단계적으로 클릭해 보이면서 미성년자가 나오는 영상에 접근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간단한 과정을 거치니 어린 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차례로 추천 목록에 등장했다. 영상 자체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있었지만 일부 영상에는 특정 신체 부위가 드러나거나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이 담겼다. 또 일부 동영상에는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만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몇몇 영상은 인기를 끌며 영상 시작 전 네슬레 등 기업들의 광고가 나왔다. 왓슨은 오래 전부터 이 문제점이 지적되었지만 유튜브가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소식을 들은 기업들이 광고 철회를 시작했다. 21일 네슬레와 디즈니, 에픽 게임즈 이외에도 독일 식품회사 닥터 외트커 등도 유튜브 광고 중단 방침을 밝혔다. 네슬레 홍보담당자는 BBC에 "이 문제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유튜브 광고를 전 세계에서 중단하기로 했다"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광고 기준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유튜브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성년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콘텐츠는 혐오스러운 것이다”고 밝히며 "계정들을 삭제하고 위법적인 코멘트를 달지 못하도록 하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광고중단 #소아성애 김홍범 인턴기자
2019-02-21 17:44:19미국의 억만장자 겸 발명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작품을 비난했던 동굴탐험가를 “소아성애자”라고 불러 논란을 빚었다. 모욕당한 인물은 지난 10일 태국 '동굴소년' 구조작전에 참여한 전문가로 머스크 CEO가 제안한 소형 구조용 잠수정을 비판한 인물이다. USA투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다 지난 8~10일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 구조작업에 참여한 버논 언스워스를 가리키며 "소아성애자라"라고 불렀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9일 자신이 개발한 소형 잠수정을 들고 탐루엉 동굴을 방문해 지난달부터 동굴 안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과 코치를 구하는데 자신의 잠수정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당시 구조팀은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언스워스는 지난 13일 CNN과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잠수정이 "홍보용 곡예"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언스워스는 머스크의 잠수정이 너무 길어 동굴 모퉁이를 돌 수 없었을 것이라며 "쓰일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이에 근거 없는 비방으로 대응했다. 그는 15일 트위터에서 현장 구조팀이 자신에게 문제의 잠수정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며 자신을 비난한 언스워스를 공격했다. 해당 트윗은 이미 삭제된 상태며 언스워스 측은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상태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8-07-16 11:36:45말레이시아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수백명의 아동을 성폭행한 영국인 리처드 허클(30)에 22번의 종신형이 선고된데 대해 말레이시아가 들끓고 있다. '사상 최악의 소아성애자' 리처드 허클은 9년 넘게 말레이시아의 가난한 지역에 살면서 기독교 선교 활동 또는 영어 교사인 척하면서 아동들을 성폭행했다. 피해자들의 나이는 생후 6개월부터 12세였다. 영국 법원은 7일 모든 혐의를 인정한 허클에게 22회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는 종신형을 22번 받는 것과 같은 형량을 말한다. 이는 1965년 사형제를 폐지한 영국에선 가장 강력한 처벌이지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말레이시아에서는 거세나 사형이 마땅하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영자신문 더 스타는 "191명의 아동 성범죄, 20000건의 (성범죄)이미지를 유출하고 22회 종신형을 받았다. 그리고 이 괴물은 24년 뒤면 나올 수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현지언론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법정에서 "천년도 부족하다"고 외친 한 방청객의 발언을 인용, 영국의 양형 기준을 비판했다. 말레이시아 어린이 인권단체장 샤밀라 세카란은 "더 강한 처벌이 내려졌어야 한다. 그가 50대가 돼서 나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소아성애자가 과연 변할까"라고 반문하면서 "내가 아는 바로는 그는 아직 피해자에게 사과 조차 안했다"고 비난했다. 허클은 또 과거 온라인 소아성애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자신이 성폭행한 아동들의 사진을 올렸으며, 아동 성폭행 지침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그의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와 카메라에서는 아동성폭행 관련 영상이나 사진 20만장이 발견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6-07 17:57:19빈민지역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200여명의 아동들을 성폭행한 영국인이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 등에 따르면 범인 리처드 허클(30)은 걸쳐 말레이시아에서 영어교사 겸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8년에 미성년자 19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들의 나이는 생후 6개월부터 12세로 영국에서 '사상 최악의 소아성애자'라 불린다. 허클은 이 중 71개의 강간 등 아동성범죄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특히 23명은 빈민지역 아동이었다. 그는 과거 온라인 소아성애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자신이 성폭행한 아동들의 사진을 올렸다. 이 커뮤니티는 아동을 성추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주기적으로 올려야만 회원자격이 유지되는 곳으로 운영자는 지난해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아 복역중이다. 당국은 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감시, 추적해 2014년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런던으로 귀국한 허클을 체포했다. 그는 또 아동 성폭행 지침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지침서에는 "중산층 서양 아동보다 빈민층 아이들이 확실히 더 유혹하기 쉽다"는 내용 등이 적혀있다. 그의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와 카메라에서는 아동성폭행 관련 영상이나 사진 20만장이 발견됐다. 그러나 모든 피해자에 대한 사진 증거가 남아있지 않아 허클의 전체 혐의에 대해 기소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6-04 05:00:47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살고 있는 한 소아성애자가 최근 놀이터에서 그네와 미끄럼틀을 하며 미소를 짓는 '섬뜩한'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5살 소녀를 유괴하고 성적 학대한 혐의로 5년 5개월 형을 받았던 매트 리차드(46)는 소아성애자 판명을 받아 미성년자 접근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그의 원래 이름은 앤드류 와트인데, 그는 범행 이후 자신의 신분을 속이기 위해 매트 리차드로 이름을 바꾸고는 햄프셔 주에 사는 한 부부에게 접근했다. 이 부부에게는 어린아이 한명이 있었는데, 그는 이 어린아이를 노리고는 1년이 넘도록 자신의 과거를 철저히 숨긴 채 이들 부부와 친하게 지내며 신뢰를 쌓았고, 급기야 아이를 돌봐주는 일까지 했다. 이후 부부는 기사를 통해 매트 리차드의 진짜 이름과 범죄 사실을 알게 됐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매트 리차드의 정체를 알게 된 부부는 "1년 가까이 그의 실체를 알지 못했다. 다만 아주 가끔 아이에 대한 강박증세 같은 걸 보였는데, 매우 무섭다고 느꼈었다"며 "우연히 그의 진짜 이름을 알게 됐고 어린 아이를 성적 학대한 범인이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놀이터에서 그네와 미끄럼틀을 타는 모습이 담긴 사진 또한 부부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찍은 것이었다. 해맑은 웃음을 하고 즐겁게 그네를 타는 그의 모습이 어쩐지 소름돋게 만들기도 한다. 한편 현지 경찰은 그가 미성년자 접근 금지령을 어긴 대가로 33개월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6-11 13:57:29신의선물 14일 그이후 (사진=방송캡처) 오태경이 ‘신의선물-14일 그 이후’에서 장문수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 그 이후’에서는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와 촬영 현장 후일담이 공개됐다. 이날 오태경은 ‘사이코패스적인 소아성애자’ 역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사실 감이 안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접해보지도 못했던 사람인 것 같은데 고맙게도 무서워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했다”고 답했다. 또한 오태경은 “감독님이 처음에 이미지가 (맡은 역할처럼) 그렇게 된다고 탓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연기 못한다고 욕만 안 먹으면 다행이라고 말씀드렸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오태경은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장문수의 이중적인 모습을 열연하며 오싹함을 자아내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동훈 PD는 배우들에게도 범인을 안 알려준 이유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29 09:22:44[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 시절 아역 배우 출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 이 사건을 계기로 일명 'OOO 방지법'이 청원 개시 6일째인 5일 오후 2시, 4만3868명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5만명까지 달성률 88%에 이른 상태로, 오는 30일까지 청원인이 5만명 이상이 되면 해당 청원은 국회 소관위원회로 회부되며, 법률안 검토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될 수 있다. 김수현, 김새론 유족 측 교제 시점 두고 진실공방 여전 앞서 지난 3월31일 청원인 이모씨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상향 및 처벌 강화법안 이른바 'OOO 방지법'에 관한 청원’을 올렸다. 그는 “현행 13세이상 16세미만 아동만을 보호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을 13세이상 19세미만으로 상향시키고 형량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그는 “최근 한류스타 'OOO이 성인 시절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역배우 OOO을 상대로 저지른 그루밍 성범죄가 드러나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고 썼다. 이어 “(그런데) 안타깝게도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이상 16세미만의 아동만을 보호하기 때문에 OOO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대한민국 법률은 명백히 만18세까지를 미성년자로 규정, 보호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13세이상 16세미만의 미성년자만 보호하겠다는 의제강간죄의 나이 제한 때문에 전도유망한 여성 배우를 아동 시절부터 유혹하고 기만해 끝내는 죽음에 이르게 만든 소아성애자가 법망을 피해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태에 격렬한 분노를 드러냈다. 청원인은 재발 방지를 위해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인 13세이상 16세미만을 13세이상 19세미만으로 상향할 것과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형량인 추행 벌금형 강간 2년이상의 유기징역에서 추행 2년이상의 유기징역, 강간 5년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오늘 김새론 사망 49일째 앞서 김수현은 지난 3월2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 한때 연인 관계였지만, 미성년시절에 사귄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김새론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한 성명불상자, 그리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120억원 상당의 민형사상 소송을 걸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이 생전 작성한 입장문을 근거로 고인이 중학교 2학년 때인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전 열애설을 부인한 김수현을 상대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5 1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