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1일 ㈜부영주택과 연수구 동춘동 아암대로 송도3교 교차로에 지하차도를 설치하는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는 동춘동 아암대로 송도3교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연장 660m, 왕복 4차로로 총사업비 906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그동안 아암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과 사회공헌사업에 반영된 지하차도의 우선 시행을 ㈜부영주택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했었다. 시는 지하차도를 빠른 시일 내 효율적으로 설치하기 위해 이날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말까지 타당성조사, 설계 경제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공사에 착수, 2022년 말 지하차도를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30일 ㈜부영주택에 ‘송도 테마파크사업 실시계획인가’의 효력을 정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를 개통하면 아암로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이며, 더불어 지하차도 외의 사회공헌 사업도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6-21 15:03:56인천시는 상습 교통 정체구간인 연수구 송도3교 교차로를 지하차도로 건설하는 가칭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송도3교 지하차도)를 2021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하차도는 송도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 및 도시개발사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반영돼 있어 ㈜부영주택 측에 지하차도의 우선건설을 요청했었다. ㈜부영주택도 테마파크 사업 준공 이전에 지하차도를 먼저 건설함으로써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부영주택의 지난달 지하차도 위탁시행을 요청에 따라 협의를 통해 사업비 약 906억원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위탁시행 요청을 수용했다. 시는 ㈜부영주택과 테마파크 지하차도 위탁시행 협약 체결, 지하차도 설계도서 검토, 설계경제성 심사 등과 같은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공사 착공, 2021년 개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아암로의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앞으로 동춘 1, 2구역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 등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교통체증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2-26 09:54:20인천시는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이후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송도3교 부근의 교통흐름 개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송도3교 교차로 구간에 아암대로 방면 차량 신호등주기를 최대 59초에서 71초로 연장하고 송도유원지에서 송도국제도시 방향 약 300m 구간의 직진차로를 한 개 차로에서 두 개 차로로 증설했다. 또 교통안전에 저해되는 안전지대를 축소하는 등 교통 지.정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시행했다. 이 지역은 옹암 3거리 지하차도 공사 착공과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서 우회도로로 이용되면서 상습 지.정체 구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송도유원지에서 송도국제도시 방향의 교통 흐름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08 07:51: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 아암대로의 지하차도 공사로 아암1교 일원 구간이 다음달 18일부터 왕복 8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축소 운영된다. 인천시는 아암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지하차도 구조물 공사가 시작되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1시부터 아암1교 일원 930m 공사 구간의 양방향 차로를 축소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남항 주간선도로인 아암대로 송도3교 교차로에서 옹암교차로 구간은 교통혼잡이 잦고 신항만과 원도심 간 접근성이 부족해 아암1교 일원에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지하차도 건설 협약을 체결하고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오는 2025년 11월까지 아암지하차도를 건설키로 했다. 시는 아암지하차도의 단계별 교통처리 계획에 따라 신설(시공)하고자 지난 8월부터 1.2단계 우회가도 개설을 진행해 왔다. 3단계 계획으로 오는 12월 본격적인 지하차도공사 착공에 앞서 본선구간의 양측부에 4차로 우회가도를 개설해 공사 구역 및 임시 통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2월 18일부터 인천방향(송도3교 교차로에서 옹암교차로 방향) 차량은 송도3교 교차로에서 앵고개로~능허대로 또는 아트센터대로~인천타워대로, 소래방향(옹암교차로에서 송도3교 교차로 방향) 차량은 옹암교차로에서 능허대로~앵고개로 또는 인천타워대로~아트센터대로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지하차도 공사기간 중에도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본선구간 내 우회가도를 개설해 통행로를 유지하고 해당 구간 통행 차량은 주변 우회도로로 유도하기 위해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홍보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아암지하차도가 건설되면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신항만과 원도심 간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의 연계발전 도모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공사기간 다소 불편하겠지만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확인하고 혼잡도에 따라 해당구간 통행 차량은 가급적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0 10:50: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인천신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조성되는 아암물류2단지 화물주차장에 대한 반대가 극심하자 인천시가 인근 주거지역 화물차 출입제한, 가로변 차폐 조경 조성 등의 안전대책을 내놨다. 인천시는 지난 9일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 교통안전 및 경관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암물류단지 화물차주차장 건설사업은 12만7624㎡(약 3만8673평)에 화물차주차장 550면과 화물차정비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아암물류2단지 인근 주거지역(8공구 진입도로)에 대한 화물차 출입제한을 기 제한 도로인 아카데미로에서 인천타워대로로 확대한다. 시는 화물차 출입 제한을 당초 아암물류2단지 인근 주거지역의 개발 완료시기에 맞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시기를 앞당겨 상반기 중에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공사용 화물차량의 경우 경찰청에서 발급하는 출입증을 발급 받으면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항만대로(아암1교는)는 현 시점에서 화물차의 통행제한이 어려운 만큼 우선 아암2.3교로 진출입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시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아암1교의 화물차 통행제한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아암물류 인근 주거지역 내 스쿨존 교통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보도육교(은송초)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아암물류 인근 주거지역 주변의 교통안전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추진한다. 화물차 통행제한 위반 단속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스쿨존 3개소(미송.송담.은송초) 제한속도도 오는 28일 열리는 교통안전시설규제심의 후 즉시 하향(50→30㎞/h)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지역을 친도시・친환경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다. 아암물류2단지 인근에 대규모 근린공원을 조성해 항만시설물의 시야를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의 휴게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화물차주차장 인근에 대기질 측정소를 설치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지역 주거환경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안영규 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요구 사항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 주민들이 우려하고 걱정하는 사항이 보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5 13:53:56이번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은 '경선에서 기사회생한 현역 민경욱 의원의 재선 여부' '범여권 후보의 단일화 여부' '보수텃밭에서 진보후보가 약진할까'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몰려 있다. '인천의 강남'인 송도와 서민층 거주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옥련동, 동춘동 등이 포함돼 있다. 높은 교육열과 개발잠재력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유권자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주목된다. 지역구가 갑·을로 나뉘기 전인 2000년부터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전 의원이 4선을 할 정도로 보수세가 강했다. 20대 총선에서도 민경욱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20년간 보수 후보가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번 4·15 총선에선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정미 정의당 후보의 단일화 성사 여부도 관심사다. 직전 20대 총선 때 범진보 진영인 윤종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광원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가 불발돼 낙선한 '학습효과'가 있는 만큼 진보진영의 단일화 요구가 강한 상태다. 현재까지 정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며 선을 그은 상황이지만 선거 종반 지지율 추이에 따라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일영 "인천 발전 적임자" 민주당 정 후보는 7일 오전 8시 동춘동과 송도동을 이어주는 송도국제교 아래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이곳은 출퇴근 시 차량이 몰려 선거운동하기에는 '좋은 목'이다. 첫 도전에 나서는 정 후보가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기에는 아주 적합한 장소다. 정 후보는 신호가 바뀔 때마다 지나가는 차에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정 후보를 알아보는 시민들 역시 차 안에서 손을 내밀어 화답했다. 국토부 교통정책실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정 후보는 문재인정부 대표 공약인 공공부문 정규직화에 기여한 만큼 인천의 일자리 창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 후보는 "지역 숙원인 GTX-B노선 조기착공과 광역버스 확충 등 국토교통부 30년 경험을 통해 인천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며 "이번에도 표가 갈려 통합당이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많이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중앙정치 경험 살릴 것" 재선고지 등정에 나선 민경욱 미래통합당 후보는 오전 7시부터 출근길 차량이 몰리는 아트센터교(옛 송도3교) 북단에 자리잡고 특유의 '임팩트 있는 거리유세'에 나섰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큰 목소리로 자신감을 뿜어내는 민 후보에게 화답하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 몇몇 시민은 차량 창문을 내리고 민 후보에게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한 차량 운전자가 잠시 신호대기 중에 창문을 내리고 민 후보를 격려하자 직접 뛰어가 대화를 나누는 '친근한' 순발력도 보였다. 박근혜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초선으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민 후보는 지난 4년간 풍부한 의정활동과 성과 등을 토대로 재선고지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 후보는 "그동안 일군 끈끈한 네트워크와 중앙정치에서 보인 능력이 있어 다른 후보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을 가졌다"며 "(상대 후보들이) 표를 위해 야합을 하더라도 국민들께서 더 큰 단죄를 내리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정미 "큰 정치 이룰 것" 정의당 대표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정미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춘 사거리에 유세차를 세워두고 오가는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중진급 인사다운 편안하고 노련한 태도로 유세를 이끌었다. 문재인정부 기관장 출신 인사와 현역 의원, 정의당 대표 출신 인사 간 3자 대결로 수도권 내 최대 격전지의 하나로 분류된 만큼 이날도 언론사 기자들이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지난 20년간 보수 후보가 집권한 연수을 지역에서 진보세력의 기틀을 닦아낸 이 후보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범진보 진영으로부터 후보단일화 압박을 받는 이 후보이지만 일단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이미 단일화를 하지 않는다고 확실히 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통합당 민경욱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진보진영) 후보를 선택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정미를 뽑으면 연수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서 큰 정치를 이룰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김성호 기자
2020-04-07 17:50:55[파이낸셜뉴스]이번 4.15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은 '경선에서 기사회생한 현역 민경욱 의원의 재선여부', '범여권 후보의 단일화여부', '보수텃밭서 진보후보 약진할까'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몰려 있다. '인천의 강남'인 송도와 서민층 거주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옥련동, 동춘동 등이 포함돼 있다. 높은 교육열과 개발 잠재력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유권자들의 표심 향배가 어느 쪽으로 기울 지 주목된다. 지역구가 갑·을로 나뉘기 전인 2000년부터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전 의원이 4선을 할 정도로 보수세가 강했다. 20대 총선에서도 민경욱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20년간 보수 후보가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번 4.15총선에선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정미 정의당 후보간 단일화 성사 여부도 관심사다. 직전 20대총선 때 범 진보진영인 윤종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광원 국민의당 후보간 단일화가 불발돼 낙선한 '학습효과'가 있는 만큼 진보진영의 단일화 요구는 강한 상태다. 현재까지 정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며 선을 그은 상황이지만 선거 종반 지지율 추이에 따라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일영 "인천 발전 적임자" 민주당 정 후보는 7일 오전 8시 동춘동과 송도동을 이어주는 송도 국제교 다리 아래서 유세를 시작했다. 이곳은 출퇴근시 차량이 몰려 선거운동 하기에는 '좋은 목'이다. 첫 도전에 나서는 정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얼굴알리기에는 아주 적합한 장소이다. 정 후보는 신호가 바뀔 때마다 지나가는 차량에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정 후보를 알아보는 시민들 역시 차 안에서 손을 내밀어 화답했다. 국토부 교통정책실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대표 공약인 공공부문 정규직화에 기여한 만큼 인천의 일자리 창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 후보는 “지역숙원인 GTX-B노선 조기착공과 광역버스 확충 등 국토교통부 30년 경험을 통해 인천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며 “이번에도 표가 갈려 통합당이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많이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중앙정치 경험 살릴 것" 재선고지 등정에 나선 민경욱 미래통합당 후보는 오전 7시부터 출근길 차량이 몰리는 아트센터교(구 송도3교) 북단에 자리잡고 특유의 '임팩트있는 거리유세'에 나섰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큰 목소리로 자신감을 뿜어내는 민 후보에게 화답하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 몇몇 시민들은 차량 창문을 내리고 민 후보에게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한 차량 운전자가 잠시 신호대기중에 창문을 내리고 민 후보를 격려하자 직접 뛰어가 대화를 나는 '친근한' 순발력도 보였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초선으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민 후보는 지난 4년간 풍부한 의정활동과 성과 등을 토대로 재선고지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 후보는 “그동안 일군 끈끈한 네트워크와 중앙정치에서 보인 능력이 있어 다른 후보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을 가졌다”며 “(상대 후보들이) 표를 위해 야합을 하더라도 국민들께서 더 큰 단죄를 내리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 이정미 "큰 정치 이룰 것" 정의당 대표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정미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춘 사거리에 유세차를 세워두고 오가는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중진급 인사다운 편안하고 노련한 태도로 유세를 이끌었다. 문재인정부 기관장 출신 인사와 현역 의원과 정의당 대표 출신 인사간 3자대결로 수도권 내 최대 격전지의 하나로 분류된 만큼 이날도 많은 언론사 기자들이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지난 20년간 보수후보가 집권한 연수을 지역에서 진보세력의 기틀을 닦아낸 이 후보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범 진보진영으로 부터 후보단일화 압박을 받는 이 후보지만 일단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이미 단일화를 하지 않는다고 확실히 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통합당 민경욱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진보진영)후보를 선택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정미를 뽑으면 연수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서 큰 정치를 이룰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김성호 기자
2020-04-07 15:41:53[파이낸셜뉴스] 추석인 13일 오후 귀경·귀성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절정에 이르렀던 고속도로 정체가 차츰 해소되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양방향 5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승용차로 요금소를 출발할 때 도착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대구 4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5시간 ▲서울~목포 4시간2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30분 ▲대전~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5시간30분 ▲목포~서울 6시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6~7시께 시작된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3~5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 해소는 늦은 오후인 11시~자정께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8~9시 사이 시작돼 오후 3~5시 최대치를 찍었다. 하루가 지나도록 완전히 해소가 안 돼 오는 14일 오전 3~4시께야 길이 뚫릴 전망이다. 오후 6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나들목~서초나들목 5㎞, 네이버~신갈분기점 7.5㎞, 신사교~옥산휴게소 14.3㎞, 남이분기점~남청주나들목 7.3㎞, 옥천휴게소~영동1터널 12.6㎞, 칠곡물류나들목~오산교 6.7㎞, 통도사나들목~석계4교 10.7㎞, 노포나들목~만남의광장 5.1㎞ 구간 등이 정체다. 서울 방향도 영동나들목~영동1터널 10.4㎞, 남이분기점~옥산휴게소 8.3㎞, 천안분기점~안성휴게소 36.2㎞, 판교나들목~서초나들목 11.4㎞, 반포나들목~한남나들목 2.7㎞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상신2교~서해대교 13.9㎞·서울 방향 당진분기점~행담나들목 19.9㎞, 비봉나들목~매송나들목 5.4㎞,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7.8㎞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8㎞,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2.3㎞·하남 방향 진천터널~백곡천교 4.2㎞, 일죽나들목~송도교 13.4㎞, 호법분기점~이천휴게소 5.1㎞, 곤지암나들목~산곡분기점 17.5㎞ 구간 등에서 정체가 나타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상활교 3.2㎞, 호법분기점~용인휴게소 17.1㎞, 동군포나들목~안산분기점 8.7㎞,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7.3㎞·인천 방향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6.3㎞,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5.7㎞,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5.9㎞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 중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 방향 일산나들목~노오지분기점 9㎞, 계양나들목~송내나들목 5.4㎞, 판교분기점~성남톨게이트 4.1㎞, 서하남휴게소~상일나들목 5.4㎞, 별내나들목~호원3교 8.5㎞ 구간 등이 막혀 있다. 일산 방향도 송추나들목~호원3교 6.5㎞, 구리나들목~상일나들목 8.1㎞, 판교분기점~청계터널 6.1㎞, 시흥톨게이트~송내나들목 6.7㎞, 양주톨게이트~송추나들목 6㎞ 구간 등에서 차량이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 외에도 경인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등 전국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는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62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 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측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9-13 19:03:17인천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에 가장 많이 적발된 장소는 연수구 아암대로 S오일 주유소 앞(외암도4→송도3교 사거리)과 공항고속도로 8.5㎞ 종점 1차로(청라IC→금산IC)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2일 경찰에서 운영하는 348대의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의 상반기 단속 건수를 분석해 인천 시내 상위 10개 지점(일반도로 5개소, 고속도로 5개소)을 발표했다. 인천지역의 올해 상반기 과속단속 건수는 24만5028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만3489건(29.7%)이 감소됐다. 특히 과속단속 상위 10개 지점 중 7개 지점이 공항고속도로나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어 공항이나 영종도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종대교는 구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날씨에 따라 단속 속도(제한속도)가 바뀌는 가변형 단속을 하고 있다. 안개·강설·강풍·강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제한속도를 ‘100, 80, 50, 30, 폐쇄’ 5단계로 탄력적으로 변경해 단속하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 간 제한속도 100km/h에서 2789건, 80km/h에서 3804건이 단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에서 교통사고 사상자 100명 당 1명이 사망했으나 과속 교통사고는 사상자 100명 당 9.3명이 사망해 9배 이상 위험이 큰 만큼 단속에 관계없이 항상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7-12 15:51:52앞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아트센터대로와 컨벤시아 대로 사이의 내부구간 및 아파트 밀집지역에는 적재중량 5t 이상 화물자동차가 통행하지 못할 전망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교통안전시설 규제심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통행제한 대상은 적재중량 5t 이상 화물자동차이고, 제한 구간은 송도지역 내 아트센터대로와 컨벤시아 대로 사이의 내부구간 및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이번 조치는 송도국제도시에 2015년 6월 인천신항이 개항하면서 물동량이 지속 증가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이를 제한해 달라는 민원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물동량은 지난해 4월 컨테이너 5만9000개에서 올해 4월 7만8000개로 32% 증가했다. 이에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경제청, 인천항만공사, 도로교통공단, 연수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화물차량 통행제한 구역을 선정했다. 인천경찰청은 통행제한 지역에 통행제한을 알리는 교통안전표지 등을 설치 후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은 통행제한에 따른 화물차량의 통행불편에 대한 대책으로 아암대로 확장(6→8차로) 및 송도3교 우회전 가속차로를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7-04 14: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