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중단거리 노선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는 4·4분기 항공업계 실적도 고공행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 이후 여행 수요와 할인 프로모션 효과가 더해져 일본·중국 등 주요 노선의 이용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 노선의 여객 수요는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실제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일본 노선 누적 여객 수는 2056만 6186명으로, 지난해 1~12월 1938만 2535명 대비 6.11% 증가했다. 중국 노선은 같은 기간 1156만 910명으로, 지난해 684만 8108명 대비 68.82% 급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항공업계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중단거리 노선 확대는 3지난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은 지난 2·4분기 대비 일본 노선을 9%, 중국 노선을 13% 확대 운영하며 여객 매출이 각각 20%, 24% 증가했다. 이는 구주(-13%)나 대양주(-2%)와 같은 장거리 노선 대비 압도적인 성장폭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일본과 중국 노선 수요에 힘입어 3·4분기 여객 매출액 1조 2702억원을 기록했다. 오사카, 삿포로 등 일본 노선 증편과 중국 주요 도시 노선 재개가 여객 매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일본과 중국 노선 매출은 각각 16%, 13% 증가했다. 항공업계는 오는 4·4분기에도 수능 특수를 활용해 중단거리 노선 수요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수험생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추고 있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전 노선에 6%, 동남아 주요 노선에 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CC 업계도 수험생 특수 잡기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25% △동북아 7%, △일본과 동남아 5% 할인 프로모션을,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25% △국제선 최대 15%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항공 역시 국내선 전 노선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지역을 찾는 가족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후 중국 단체 여행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7 10:12:18[파이낸셜뉴스] 내달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극장가가 수능 특수 준비에 돌입했다. 오컬트 호러 ‘사흘’의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29일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씨네Q와 함께 대규모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 상반기 ‘파묘’로 1000만 관객을 모은 쇼박스는 하반기에 오컬트 호러 '사흘'을 준비했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는다. 1020대가 선호하는 장르영화라 수능에 맞춰 개봉을 한다. 대규모 티켓 프로모션은 오늘 오후 2시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를 시작으로 3일간 이어진다. 10월 30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빵원티켓’, 오후 3시 씨네Q ‘무비0원딜’, 10월 31일 오후 3시 CGV ‘스피드쿠폰’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9 09:25:04[파이낸셜뉴스] GS샵이 이번 주말여행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수능 직후 집중되는 가족 여행 특수 잡기에 나선다. 15일 GS샵에 따르면 오는 18~19일 서유럽, 사이판 등 여행 상품을 총 4회 편성한다.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고3 수험생 가족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여행 특수를 잡기 위해서다. 관광형 상품으로는 서유럽 10일과 튀르키예 9일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18일 오후 6시35분 편성된 서유럽 10일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3개국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루브르, 바티칸 박물관 등에 들러 명작을 관람할 수 있고, 스위스 5개 도시에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파리 시내 150년 된 전통식당과 피렌체 명물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도 즐길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8시35분에는 튀르키예 9일 상품을 선보인다. 튀르키예는 엔데믹 이후 가장 인기가 많은 유럽 여행지로,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며 전 일정 5성급 호텔에서 머무는 상품이다. 이스탄불, 에페소,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등 필수 여행지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마나브가트, 클레오파트라 비치로 유명한 알라니아, 아폴론 신전이 있어 현지인들에게 웨딩 스냅 촬영지로 인기 있는 시데 등 새로운 관광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돌마바흐체 궁전, 벨리댄스 공연 등 GS샵 고객만을 위한 특전도 준비돼 있다. 휴식과 풍광을 즐기는 '휴양형' 상품으로는 19일 오전 1시 사이판 월드리조트 5일을 방송한다. 사이판 최대 워터파크 시설을 보유한 월드리조트에서 전 일정 식사와 리조트 내 각종 부대시설, 체험 프로그램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상품이다. 같은 날 오후 6시20분에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 5일 상품을 소개한다. 고급 리조트인 웨스틴 블루베이에서 머무르며 시티투어, 야경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엄홍석 GS샵 서비스팀장은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 가족들도 보복 소비에 합류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15 16:29:13수험표를 들고 무리 지어 거리를 활보하던 젊은이들이 사라졌다. 직장인 연말회식과 송년모임도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서울시는 밤 9시 이후 모든 점포 운영을 중단하는 사실상 '도시 셧다운'을 발표했다. 억울하다고 하소연할 수도 없다. 뉴스를 틀면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간단 소식뿐이다. 야속하게도 수능시험 당일인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인 629명을 기록했다. 6일(0시 기준)엔 이를 또 넘겨 631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신규확진자가 최고치를 넘기자 정부는 이날 오후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전격 격상했다. ■발길 끊어진 대학가 서울 주요 상권 중 하나로 꼽혔던 이화여대 앞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까지 감돈다. 상권을 떠받치던 두 기둥인 중국인 관광객과 1020 여성들이 수개월째 자취를 감춘 탓이다. 상인들 얼굴엔 짙은 우울감까지 묻어난다. 친구와 함께 10년 넘게 옷가게를 운영했다는 이모씨(30대·여)는 지난 5일 "사람이 와야 물건을 팔고, 사람들이 외출을 해야 옷을 사는데 코로나가 그걸 다 망쳐버렸다"며 "앉아서 어차피 안올 줄 아는 손님들 기다리는 심정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소연했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업주도 있다. 신촌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윤모씨(40대·여)는 "몇 달 전부터 일하러 나가기도 싫고 매장 청소하는 것도 싫어졌는데 생각해보니 매출이 너무 없어서 마음이 다친 것 같더라"며 "심리상담을 하는 곳에 가서 이야기를 하니 비슷한 자영업자가 요즘 정말 많아졌다고 걱정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윤씨는 방역수칙 강화로 매장에서 영업을 하지 못하는 기간만이라도 임대료를 낮춰달라고 건물주에게 이야기를 했다가 "젊은 사람이 계약한 것도 안 지키느냐"고 싫은 소리만 들었다며 "자영업이란 게 아무리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는 거라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위로 한마디 없이 돈을 다 받아가는 건물주가 너무 야속하다"고 토로했다. 이맘때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이들로 붐볐던 신촌 거리는 텅 비어 있다. 영업시간이 돼도 문을 열지 않는 점포도 여럿이다. 매출이 절반 이상 고꾸라진 음식점들은 늦은 밤까지 불을 켜두고 배달전화만 기다린다. 사람 없이 불만 환하게 켜진 매장들이 자아내는 풍경은 어딘지 을씨년스럽다. ■수험생 특수? "외출도 안하는데…" 예년이면 수험생 특수를 노려 각종 이벤트에 여념 없을 백화점도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일부 지점을 제외하면 수험생 대상 행사를 하는 곳이 눈에 띄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한 브랜드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행사 안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밖엘 나가고, 신학기에 학교에 나갈 수 있어야 옷을 사고 가방을 사는데 내년에도 비대면 할 게 뻔하지 않나"라며 손사래를 쳤다.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걱정이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대부분의 매장이 오후 8시30분 전에 닫았기 때문에 이번 규제와 상관이 없지만 그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걱정"이라며 "생필품을 파는 대형마트와 달리 백화점은 분위기를 많이 타는데 12월 대목은 사실상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박신영 기자
2020-12-06 18:14:51[파이낸셜뉴스] “수능 특수고 뭐고 장사를 못하는데 소용있나요. 거리엔 아예 사람이 없어요. 가게들도 늦게까지 불만 켜두고 배달 들어오기만 기다립니다. 언제까지 앉아서 월세만 낼 수도 없고 폐업해야 하나 처음으로 고민해요.” -20년 가까이 연대앞 상권을 지키고 있는 주점 주인 김모씨(50대) 수험표를 들고 무리지어 거리를 활보하던 젊은이들이 사라졌다. 직장인 연말회식과 송년모임도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서울시는 밤 9시 이후 모든 점포 운영을 중단하는 사실상 ‘도시 셧다운’을 발표했다. 억울하다고 하소연 할 수도 없다. 뉴스를 틀면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간단 소식뿐이다. 야속하게도 수능시험 당일인 3일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고인 629명을 기록했다. 6일(0시 기준)엔 이를 또 넘겨 631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신규확진자가 최고치를 넘기자 정부는 이날 오후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전격 격상했다. 노래방, 실내 공연장, 실내 체육시설은 또 다시 영업중단에 돌입한다. ■발길 끊어진 대학가 "하루하루 버틸 뿐" 서울 주요 상권 중 하나로 꼽혔던 이화여대 앞은 을씨년스런 분위기까지 감돈다. 상권을 떠받치던 두 기둥인 중국인 관광객과 1020 여성들이 수개월째 자취를 감춘 탓이다. 상인들 얼굴엔 짙은 우울감까지 묻어난다. 친구와 함께 10년 넘게 옷가게를 운영했다는 이모씨(30대·여)는 지난 5일 “사람이 와야 물건을 팔고 사람들이 외출을 해야 옷을 사는데 코로나가 그걸 다 망쳐버렸다”며 “앉아서 어차피 안 올 줄 아는 손님들 기다리는 심정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소연했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업주도 있다. 신촌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윤모씨(40대·여)는 “몇 달 전부터 일하러 나가기도 싫고 매장 청소하는 것도 싫어졌는데 생각해보니 매출이 너무 없어서 마음이 다친 것 같더라”며 “심리상담을 하는 곳에 가서 이야기를 하니 비슷한 자영업자가 요즘 정말 많아졌다고 걱정하더라”고 털어놨다. 윤씨는 방역수칙 강화로 매장에서 영업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만이라도 임대료를 낮춰달라고 건물주에게 이야기를 했다가 “젊은 사람이 계약한 것도 안 지키냐”고 싫은 소리만 들었다며 “자영업이란 게 아무리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는 거라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위로 한 마디 없이 돈을 다 받아가는 건물주가 너무 야속하다”고 토로했다. 이맘때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이들로 붐볐던 신촌 거리는 텅 비어있다. 영업시간이 돼도 문을 열지 않는 점포도 여럿이다. 매출이 절반 이상 고꾸라진 음식점들은 늦은 밤까지 불을 켜두고 배달전화만 기다린다. 사람 없이 불만 환하게 켜진 매장들이 자아내는 풍경은 어딘지 을씨년스럽다. 서강대 인근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이번에 비대면으로 한다고 신입생도 학교 제대로 안 나왔지, 수험생들도 코로나라 밖으로 안 나오지 올해 장사는 아예 접었다”며 “코로나가 끝났을 때 하던 가게를 계속 하기 위해 나와 있는 거지 돈을 벌려고 나와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한숨을 지었다. ■수험생 특수? "외출도 안 하는데···" 예년이면 수험생 특수를 노려 각종 이벤트에 여념 없을 백화점도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일부 지점을 제외하면 수험생 대상 행사를 하는 곳이 눈에 띄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한 브랜드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행사 안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밖엘 나가고 신학기에 학교에 나갈 수 있어야 옷을 사고 가방을 사는데 내년에도 비대면 할 게 뻔하지 않나”고 손사래를 쳤다.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걱정이다. 백화점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대부분의 매장이 8시30분 전에 닫았기 때문에 이번 규제와 상관이 없지만 그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걱정"이라며 "생필품을 파는 대형마트와 달리 백화점은 분위기를 많이 타는데 12월 대목은 사실상 포기해야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매년 수능 직후 수험생이 몰리던 미용실도 한산하다.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앞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손아영씨(32·여)는 “(코로나19 이전엔) 이때쯤이면 그동안 공부하느라 못 푼 스트레스를 스타일로 표현하려고 미용실에 와서 한껏 꾸미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수험생은 물론이고 대학생들도 밖에 나갈 일이 없다보니 커트만 하지 파마나 염색은 엄청 줄었다”고 답답해했다. 수능을 친 학생들도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지난 5일 친구들과 서울 화곡동 스터디카페를 찾은 한나라양(18·여)은 “수능 끝나면 친구들하고 여행도 가고 카페에서 수다도 떨고 싶었는데 갈 수 있는 곳이 없어 너무 아쉽다”면서도 “집이랑 학교에서 밖에 나다니지 말라고 계속 얘기를 하는데 혹시 (코로나19에) 걸리면 엄청 혼날 것 같아 먼저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선포하고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확진자 속출에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다시 상향조정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박신영 기자
2020-12-06 13:08:45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부산지역 유통가가 수능 특수 잡기에 들어갔다.7일 부산 유통가에 따르면 그동안은 수험생을 위한 선물이 시험 전 엿, 떡, 초콜릿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대표적이었다면, 이제는 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들이 평소 원하던 것이나 이색상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실제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들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색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7층 스타일 온에어 플러스 매장에서는 실제로 옛날 오락실에 있던 게임기를 그대로 축소한 형태의 '미니 게임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미니 게임기는 200여 종류가 넘는 게임이 내장돼 있다. 업계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옛 추억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6층 드론(무인항공기) 매장에는 5만원 이하의 저가형 드론 세트가 다양하게 입고 돼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선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 부산본점 임점택 영스트리트 팀장은 "획일적이던 수능 선물에서 벗어나 수험생만의 개성을 중시한 이색 선물을 찾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며 "남자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는 마블 캐릭터로 만들어진 피규어 또는 드론과 게임기 등이, 여자 수험생의 경우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블루투스 스피커, 주문 제작형 마카롱 등이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여전히 수능 이전인 만큼, 시험을 위한 실용적인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부산 해운대 우동의 신세계 센텀시티 몰 지하2층 반디앤루니스에서는 낮잠쿠션, 시계, 엿, 초콜릿 등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다양한 응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또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내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에서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콘셉트의 케이크 '잘 풀리는 수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케이크는 두루마리 휴지 모양으로 만들어 '문제를 술술 풀라'는 의미를 담았다.이와 함께 신세계 센텀시티 몰 한식뷔페 '올반'에서는 수능 당일인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30%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강수련 기자
2017-11-07 17:58:57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부산지역 유통가가 수능 특수 잡기에 들어갔다.7일 부산 유통가에 따르면 그동안은 수험생을 위한 선물이 시험 전 엿, 떡, 초콜릿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대표적이었다면, 이제는 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들이 평소 원하던 것이나 이색상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실제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들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색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7층 스타일 온에어 플러스 매장에서는 실제로 옛날 오락실에 있던 게임기를 그대로 축소한 형태의 '미니 게임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미니 게임기는 200여 종류가 넘는 게임이 내장돼 있다. 업계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옛 추억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6층 드론(무인항공기) 매장에는 5만원 이하의 저가형 드론 세트가 다양하게 입고 돼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선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 부산본점 임점택 영스트리트 팀장은 "획일적이던 수능 선물에서 벗어나 수험생만의 개성을 중시한 이색 선물을 찾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며 "남자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는 마블 캐릭터로 만들어진 피규어 또는 드론과 게임기 등이, 여자 수험생의 경우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블루투스 스피커, 주문 제작형 마카롱 등이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여전히 수능 이전인 만큼, 시험을 위한 실용적인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부산 해운대 우동의 신세계 센텀시티 몰 지하2층 반디앤루니스에서는 낮잠쿠션, 시계, 엿, 초콜릿 등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다양한 응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또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내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에서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콘셉트의 케이크 '잘 풀리는 수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케이크는 두루마리 휴지 모양으로 만들어 '문제를 술술 풀라'는 의미를 담았다.이와 함께 신세계 센텀시티 몰 한식뷔페 '올반'에서는 수능 당일인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30%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강수련 기자
2017-11-07 17:58:50부산지역 유통가가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특수 잡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3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시행되는 수능을 앞두고 건강식품, 보온병, 합격 소망 선물 등과 같은 수험생을 위한 관련 상품 출시와 할인행사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수능 대박 기원 응원 선물 할인전'을 열고 수능 관련 인기 상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먼저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케익, 찹쌀떡, 초콜릿 등을 잇따라 수능 선물용으로 출시했다. 정항우케익은 '씨앗떡 선물세트'를, 얌얌모찌는 '생과일 찹살떡'을 각각 출시했다. 수제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다크 초콜릿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마련해 판매하며, 구매시 아이스크림 쿠폰 또는 무릎담요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 두통과 비염 등에 좋은 디퓨저·캔들도 수험생을 위한 인기 선물로 떠오르면서 관련 팝업스토어와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아울러 수능 당일 필요로 하는 보온병과 보온도시락 전문 브랜드 타이거는 오는 6일까지 관련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ICE왓치는 초시계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 무음형으로 제작된 아날로그형 '행운의 빨간시계'를 50% 이상 할인하다. 카카오프렌즈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무릎담요, 쿠션, 목베개, 슬리퍼를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골드바를 활용한 이색 선물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지하 1층에 있는 귀금속 전문 브랜드 골든듀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크로버를 골드바에 새겨 넣은 '행운의 골드바' 37.5g형과 100g형을 출시해 주문 제작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수능 관련 상품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일부터 식품관에서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사과, 엿, 사탕 등을 진열 판매한다. 또 '써모스' '조지루쉬' 등 매장에서는 수능 당일 수험생을 위한 보온도시락과 죽통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조금 더 저렴하게 수능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11-03 11:18:22신영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수능 특수를 향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동사는 2014년 3·4분기 실적을 발표,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6% 증가했다고 밝혔다"며 "한편 영화 '인터스텔라'는 개봉 이후 최근까지 2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는 작년 비슷한 시즌의 SF물인 '그래비티' 관객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예상을 21.5% 상회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흥행으로 외형 성장이 견실했고 비용절감에도 주력한 것이 실적호전의 원인"이라며 "특히 신규스크린이 전년동기비 9.5%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는 6.0% 증가에 그쳤다"고 전했다. 그는 "4·4분기 실적 전망도 밝아 보이는데 '인터스텔라'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가 전년동기비 33.6% 급증하는 등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이 작품은 성격상 수능 이후 가족관객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고, 12월은 '상의원', '국제시장'과 같은 한국영화 기대작들도 대기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가 출자중인 '중국 CGV'도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다"며 "3·4분기에 중국 CGV의 박스오피스는 전년동기비 67.1%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영화시장 자체적인 성장(34.3%)과 신규 영화관 확대로 인한 결과로 내년에는 중국 CGV도 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4-11-14 08:07:57수능 D-100일을 맞아 식품업계가 분주하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이 수능 100일 특수를 위한 신제품 출시는 물론, 수험생 응원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먼저 KGC인삼공사는 수험생의 건강을 위한 '정관장 아이패스 H 100일 세트'를 출시했다. 정관장 아이패스 H 100일 세트는 청소년용 홍삼으로 인기가 높은 아이패스 H를 수능 시험 당일까지 섭취할 수 있도록 100일치를 세트로 만든 제품으로, 6년근 홍삼을 비롯해 황기, 당귀, 칼슘 등이 함유돼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기억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용 홍삼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관장 마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까지 수험생용 홍삼제품인 아이패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관장 로드샵에서는 황진단 1환 패키지를,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구매한 제품 3포를 추가로 증정한다. 웅진식품은 가족이나 지인 등이 2015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는 '아침햇살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웅진식품은 추첨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받은 수험생 50명에게 아침햇살을 간식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15일 까지고, 당첨자는 21일 발표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8-05 1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