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샵이 이번 주말여행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수능 직후 집중되는 가족 여행 특수 잡기에 나선다. 15일 GS샵에 따르면 오는 18~19일 서유럽, 사이판 등 여행 상품을 총 4회 편성한다.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고3 수험생 가족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여행 특수를 잡기 위해서다. 관광형 상품으로는 서유럽 10일과 튀르키예 9일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18일 오후 6시35분 편성된 서유럽 10일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3개국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루브르, 바티칸 박물관 등에 들러 명작을 관람할 수 있고, 스위스 5개 도시에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파리 시내 150년 된 전통식당과 피렌체 명물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도 즐길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8시35분에는 튀르키예 9일 상품을 선보인다. 튀르키예는 엔데믹 이후 가장 인기가 많은 유럽 여행지로,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며 전 일정 5성급 호텔에서 머무는 상품이다. 이스탄불, 에페소,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등 필수 여행지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마나브가트, 클레오파트라 비치로 유명한 알라니아, 아폴론 신전이 있어 현지인들에게 웨딩 스냅 촬영지로 인기 있는 시데 등 새로운 관광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돌마바흐체 궁전, 벨리댄스 공연 등 GS샵 고객만을 위한 특전도 준비돼 있다. 휴식과 풍광을 즐기는 '휴양형' 상품으로는 19일 오전 1시 사이판 월드리조트 5일을 방송한다. 사이판 최대 워터파크 시설을 보유한 월드리조트에서 전 일정 식사와 리조트 내 각종 부대시설, 체험 프로그램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상품이다. 같은 날 오후 6시20분에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 5일 상품을 소개한다. 고급 리조트인 웨스틴 블루베이에서 머무르며 시티투어, 야경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엄홍석 GS샵 서비스팀장은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 가족들도 보복 소비에 합류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15 16:29:13수험표를 들고 무리 지어 거리를 활보하던 젊은이들이 사라졌다. 직장인 연말회식과 송년모임도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서울시는 밤 9시 이후 모든 점포 운영을 중단하는 사실상 '도시 셧다운'을 발표했다. 억울하다고 하소연할 수도 없다. 뉴스를 틀면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간단 소식뿐이다. 야속하게도 수능시험 당일인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인 629명을 기록했다. 6일(0시 기준)엔 이를 또 넘겨 631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신규확진자가 최고치를 넘기자 정부는 이날 오후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전격 격상했다. ■발길 끊어진 대학가 서울 주요 상권 중 하나로 꼽혔던 이화여대 앞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까지 감돈다. 상권을 떠받치던 두 기둥인 중국인 관광객과 1020 여성들이 수개월째 자취를 감춘 탓이다. 상인들 얼굴엔 짙은 우울감까지 묻어난다. 친구와 함께 10년 넘게 옷가게를 운영했다는 이모씨(30대·여)는 지난 5일 "사람이 와야 물건을 팔고, 사람들이 외출을 해야 옷을 사는데 코로나가 그걸 다 망쳐버렸다"며 "앉아서 어차피 안올 줄 아는 손님들 기다리는 심정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소연했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업주도 있다. 신촌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윤모씨(40대·여)는 "몇 달 전부터 일하러 나가기도 싫고 매장 청소하는 것도 싫어졌는데 생각해보니 매출이 너무 없어서 마음이 다친 것 같더라"며 "심리상담을 하는 곳에 가서 이야기를 하니 비슷한 자영업자가 요즘 정말 많아졌다고 걱정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윤씨는 방역수칙 강화로 매장에서 영업을 하지 못하는 기간만이라도 임대료를 낮춰달라고 건물주에게 이야기를 했다가 "젊은 사람이 계약한 것도 안 지키느냐"고 싫은 소리만 들었다며 "자영업이란 게 아무리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는 거라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위로 한마디 없이 돈을 다 받아가는 건물주가 너무 야속하다"고 토로했다. 이맘때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이들로 붐볐던 신촌 거리는 텅 비어 있다. 영업시간이 돼도 문을 열지 않는 점포도 여럿이다. 매출이 절반 이상 고꾸라진 음식점들은 늦은 밤까지 불을 켜두고 배달전화만 기다린다. 사람 없이 불만 환하게 켜진 매장들이 자아내는 풍경은 어딘지 을씨년스럽다. ■수험생 특수? "외출도 안하는데…" 예년이면 수험생 특수를 노려 각종 이벤트에 여념 없을 백화점도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일부 지점을 제외하면 수험생 대상 행사를 하는 곳이 눈에 띄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한 브랜드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행사 안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밖엘 나가고, 신학기에 학교에 나갈 수 있어야 옷을 사고 가방을 사는데 내년에도 비대면 할 게 뻔하지 않나"라며 손사래를 쳤다.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걱정이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대부분의 매장이 오후 8시30분 전에 닫았기 때문에 이번 규제와 상관이 없지만 그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걱정"이라며 "생필품을 파는 대형마트와 달리 백화점은 분위기를 많이 타는데 12월 대목은 사실상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박신영 기자
2020-12-06 18:14:51[파이낸셜뉴스] “수능 특수고 뭐고 장사를 못하는데 소용있나요. 거리엔 아예 사람이 없어요. 가게들도 늦게까지 불만 켜두고 배달 들어오기만 기다립니다. 언제까지 앉아서 월세만 낼 수도 없고 폐업해야 하나 처음으로 고민해요.” -20년 가까이 연대앞 상권을 지키고 있는 주점 주인 김모씨(50대) 수험표를 들고 무리지어 거리를 활보하던 젊은이들이 사라졌다. 직장인 연말회식과 송년모임도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서울시는 밤 9시 이후 모든 점포 운영을 중단하는 사실상 ‘도시 셧다운’을 발표했다. 억울하다고 하소연 할 수도 없다. 뉴스를 틀면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간단 소식뿐이다. 야속하게도 수능시험 당일인 3일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고인 629명을 기록했다. 6일(0시 기준)엔 이를 또 넘겨 631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신규확진자가 최고치를 넘기자 정부는 이날 오후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전격 격상했다. 노래방, 실내 공연장, 실내 체육시설은 또 다시 영업중단에 돌입한다. ■발길 끊어진 대학가 "하루하루 버틸 뿐" 서울 주요 상권 중 하나로 꼽혔던 이화여대 앞은 을씨년스런 분위기까지 감돈다. 상권을 떠받치던 두 기둥인 중국인 관광객과 1020 여성들이 수개월째 자취를 감춘 탓이다. 상인들 얼굴엔 짙은 우울감까지 묻어난다. 친구와 함께 10년 넘게 옷가게를 운영했다는 이모씨(30대·여)는 지난 5일 “사람이 와야 물건을 팔고 사람들이 외출을 해야 옷을 사는데 코로나가 그걸 다 망쳐버렸다”며 “앉아서 어차피 안 올 줄 아는 손님들 기다리는 심정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소연했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업주도 있다. 신촌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윤모씨(40대·여)는 “몇 달 전부터 일하러 나가기도 싫고 매장 청소하는 것도 싫어졌는데 생각해보니 매출이 너무 없어서 마음이 다친 것 같더라”며 “심리상담을 하는 곳에 가서 이야기를 하니 비슷한 자영업자가 요즘 정말 많아졌다고 걱정하더라”고 털어놨다. 윤씨는 방역수칙 강화로 매장에서 영업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만이라도 임대료를 낮춰달라고 건물주에게 이야기를 했다가 “젊은 사람이 계약한 것도 안 지키냐”고 싫은 소리만 들었다며 “자영업이란 게 아무리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는 거라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위로 한 마디 없이 돈을 다 받아가는 건물주가 너무 야속하다”고 토로했다. 이맘때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이들로 붐볐던 신촌 거리는 텅 비어있다. 영업시간이 돼도 문을 열지 않는 점포도 여럿이다. 매출이 절반 이상 고꾸라진 음식점들은 늦은 밤까지 불을 켜두고 배달전화만 기다린다. 사람 없이 불만 환하게 켜진 매장들이 자아내는 풍경은 어딘지 을씨년스럽다. 서강대 인근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이번에 비대면으로 한다고 신입생도 학교 제대로 안 나왔지, 수험생들도 코로나라 밖으로 안 나오지 올해 장사는 아예 접었다”며 “코로나가 끝났을 때 하던 가게를 계속 하기 위해 나와 있는 거지 돈을 벌려고 나와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한숨을 지었다. ■수험생 특수? "외출도 안 하는데···" 예년이면 수험생 특수를 노려 각종 이벤트에 여념 없을 백화점도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일부 지점을 제외하면 수험생 대상 행사를 하는 곳이 눈에 띄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한 브랜드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행사 안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밖엘 나가고 신학기에 학교에 나갈 수 있어야 옷을 사고 가방을 사는데 내년에도 비대면 할 게 뻔하지 않나”고 손사래를 쳤다.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걱정이다. 백화점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대부분의 매장이 8시30분 전에 닫았기 때문에 이번 규제와 상관이 없지만 그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걱정"이라며 "생필품을 파는 대형마트와 달리 백화점은 분위기를 많이 타는데 12월 대목은 사실상 포기해야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매년 수능 직후 수험생이 몰리던 미용실도 한산하다.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앞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손아영씨(32·여)는 “(코로나19 이전엔) 이때쯤이면 그동안 공부하느라 못 푼 스트레스를 스타일로 표현하려고 미용실에 와서 한껏 꾸미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수험생은 물론이고 대학생들도 밖에 나갈 일이 없다보니 커트만 하지 파마나 염색은 엄청 줄었다”고 답답해했다. 수능을 친 학생들도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지난 5일 친구들과 서울 화곡동 스터디카페를 찾은 한나라양(18·여)은 “수능 끝나면 친구들하고 여행도 가고 카페에서 수다도 떨고 싶었는데 갈 수 있는 곳이 없어 너무 아쉽다”면서도 “집이랑 학교에서 밖에 나다니지 말라고 계속 얘기를 하는데 혹시 (코로나19에) 걸리면 엄청 혼날 것 같아 먼저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선포하고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확진자 속출에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다시 상향조정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박신영 기자
2020-12-06 13:08:45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부산지역 유통가가 수능 특수 잡기에 들어갔다.7일 부산 유통가에 따르면 그동안은 수험생을 위한 선물이 시험 전 엿, 떡, 초콜릿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대표적이었다면, 이제는 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들이 평소 원하던 것이나 이색상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실제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들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색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7층 스타일 온에어 플러스 매장에서는 실제로 옛날 오락실에 있던 게임기를 그대로 축소한 형태의 '미니 게임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미니 게임기는 200여 종류가 넘는 게임이 내장돼 있다. 업계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옛 추억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6층 드론(무인항공기) 매장에는 5만원 이하의 저가형 드론 세트가 다양하게 입고 돼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선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 부산본점 임점택 영스트리트 팀장은 "획일적이던 수능 선물에서 벗어나 수험생만의 개성을 중시한 이색 선물을 찾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며 "남자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는 마블 캐릭터로 만들어진 피규어 또는 드론과 게임기 등이, 여자 수험생의 경우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블루투스 스피커, 주문 제작형 마카롱 등이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여전히 수능 이전인 만큼, 시험을 위한 실용적인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부산 해운대 우동의 신세계 센텀시티 몰 지하2층 반디앤루니스에서는 낮잠쿠션, 시계, 엿, 초콜릿 등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다양한 응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또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내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에서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콘셉트의 케이크 '잘 풀리는 수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케이크는 두루마리 휴지 모양으로 만들어 '문제를 술술 풀라'는 의미를 담았다.이와 함께 신세계 센텀시티 몰 한식뷔페 '올반'에서는 수능 당일인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30%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강수련 기자
2017-11-07 17:58:57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부산지역 유통가가 수능 특수 잡기에 들어갔다.7일 부산 유통가에 따르면 그동안은 수험생을 위한 선물이 시험 전 엿, 떡, 초콜릿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대표적이었다면, 이제는 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들이 평소 원하던 것이나 이색상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실제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들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색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7층 스타일 온에어 플러스 매장에서는 실제로 옛날 오락실에 있던 게임기를 그대로 축소한 형태의 '미니 게임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미니 게임기는 200여 종류가 넘는 게임이 내장돼 있다. 업계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옛 추억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6층 드론(무인항공기) 매장에는 5만원 이하의 저가형 드론 세트가 다양하게 입고 돼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선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 부산본점 임점택 영스트리트 팀장은 "획일적이던 수능 선물에서 벗어나 수험생만의 개성을 중시한 이색 선물을 찾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며 "남자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는 마블 캐릭터로 만들어진 피규어 또는 드론과 게임기 등이, 여자 수험생의 경우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블루투스 스피커, 주문 제작형 마카롱 등이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여전히 수능 이전인 만큼, 시험을 위한 실용적인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부산 해운대 우동의 신세계 센텀시티 몰 지하2층 반디앤루니스에서는 낮잠쿠션, 시계, 엿, 초콜릿 등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다양한 응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또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내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에서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콘셉트의 케이크 '잘 풀리는 수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케이크는 두루마리 휴지 모양으로 만들어 '문제를 술술 풀라'는 의미를 담았다.이와 함께 신세계 센텀시티 몰 한식뷔페 '올반'에서는 수능 당일인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30%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강수련 기자
2017-11-07 17:58:50부산지역 유통가가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특수 잡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3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시행되는 수능을 앞두고 건강식품, 보온병, 합격 소망 선물 등과 같은 수험생을 위한 관련 상품 출시와 할인행사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수능 대박 기원 응원 선물 할인전'을 열고 수능 관련 인기 상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먼저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케익, 찹쌀떡, 초콜릿 등을 잇따라 수능 선물용으로 출시했다. 정항우케익은 '씨앗떡 선물세트'를, 얌얌모찌는 '생과일 찹살떡'을 각각 출시했다. 수제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다크 초콜릿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마련해 판매하며, 구매시 아이스크림 쿠폰 또는 무릎담요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 두통과 비염 등에 좋은 디퓨저·캔들도 수험생을 위한 인기 선물로 떠오르면서 관련 팝업스토어와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아울러 수능 당일 필요로 하는 보온병과 보온도시락 전문 브랜드 타이거는 오는 6일까지 관련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ICE왓치는 초시계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 무음형으로 제작된 아날로그형 '행운의 빨간시계'를 50% 이상 할인하다. 카카오프렌즈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무릎담요, 쿠션, 목베개, 슬리퍼를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골드바를 활용한 이색 선물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지하 1층에 있는 귀금속 전문 브랜드 골든듀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크로버를 골드바에 새겨 넣은 '행운의 골드바' 37.5g형과 100g형을 출시해 주문 제작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수능 관련 상품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일부터 식품관에서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사과, 엿, 사탕 등을 진열 판매한다. 또 '써모스' '조지루쉬' 등 매장에서는 수능 당일 수험생을 위한 보온도시락과 죽통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조금 더 저렴하게 수능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11-03 11:18:22신영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수능 특수를 향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동사는 2014년 3·4분기 실적을 발표,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6% 증가했다고 밝혔다"며 "한편 영화 '인터스텔라'는 개봉 이후 최근까지 2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는 작년 비슷한 시즌의 SF물인 '그래비티' 관객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예상을 21.5% 상회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흥행으로 외형 성장이 견실했고 비용절감에도 주력한 것이 실적호전의 원인"이라며 "특히 신규스크린이 전년동기비 9.5%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는 6.0% 증가에 그쳤다"고 전했다. 그는 "4·4분기 실적 전망도 밝아 보이는데 '인터스텔라'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가 전년동기비 33.6% 급증하는 등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이 작품은 성격상 수능 이후 가족관객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고, 12월은 '상의원', '국제시장'과 같은 한국영화 기대작들도 대기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가 출자중인 '중국 CGV'도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다"며 "3·4분기에 중국 CGV의 박스오피스는 전년동기비 67.1%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영화시장 자체적인 성장(34.3%)과 신규 영화관 확대로 인한 결과로 내년에는 중국 CGV도 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4-11-14 08:07:57수능 D-100일을 맞아 식품업계가 분주하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이 수능 100일 특수를 위한 신제품 출시는 물론, 수험생 응원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먼저 KGC인삼공사는 수험생의 건강을 위한 '정관장 아이패스 H 100일 세트'를 출시했다. 정관장 아이패스 H 100일 세트는 청소년용 홍삼으로 인기가 높은 아이패스 H를 수능 시험 당일까지 섭취할 수 있도록 100일치를 세트로 만든 제품으로, 6년근 홍삼을 비롯해 황기, 당귀, 칼슘 등이 함유돼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기억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용 홍삼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관장 마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까지 수험생용 홍삼제품인 아이패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관장 로드샵에서는 황진단 1환 패키지를,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구매한 제품 3포를 추가로 증정한다. 웅진식품은 가족이나 지인 등이 2015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는 '아침햇살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웅진식품은 추첨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받은 수험생 50명에게 아침햇살을 간식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15일 까지고, 당첨자는 21일 발표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8-05 14:02:02외식기업들이 빼빼로데이(11월 11일)와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2일) 등 연이은 특수를 앞두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빼빼로데이와 수능시험일을 앞두고 90여종의 기획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수능합격의 법칙’이라는 컨셉으로 마련된 수능 선물세트는 총 69종으로 찹쌀떡, 초콜릿, 엿 등 다양한 품목과 크기로 구성했다. 빼빼로 모양을 본 뜬 ‘러브코드 1111’이라는 컨셉의 빼빼로데이 선물세트는 총 23종이다.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는 ‘우리만의 고유 넘버’와 ‘행운을 부르는 나만의 합격 법칙’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는 홈페이지에서 위젯을 다운받아 학교 소개글을 등록받고 이중 댓글수가 가장 많이 달린 학교 고3학생 전체에게 파리바게뜨 합격기원 제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11월 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파리바게뜨 입시제품 선택 후 수험생 고객의 가고 싶은 학교와 합격기원 메시지를 적으면 경품으로 합격의 황금열쇠와 합격기원 파리바게뜨 입시제품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배스킨라빈스도 빼빼로데이와 수능용 케이크를 선보였다.‘사랑을 전하는 베어’와 ‘러블리슈슈’는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제품으로 ‘사랑을 전하는 베어’는 귀여운 곰이 빼빼로를 들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며 ‘러블리 슈슈’는 사랑을 고백하기 좋은 제품이다. 합격을 기원하는 ‘정답 콕콕 베어’와 ‘수능의 제왕’ 케이크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제품이다. 카페 투썸플레이스에서는 빼빼로데이 케익(4종)과 수능 케익(5종)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만 만나볼 수 있으며 빼빼로와 연필, 포크 등의 합격 기원 소품이 장식됐다.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빼빼로데이 케익을 사면 화장품 브랜드 바닐라 코의 기능성 베이스를, 수능 케익을 구매하면 스웨덴 에그팩을 증정한다. 다하누는 김포 다하누촌 본점과 영월 다하누촌 본점 및 1·2호점,명품관에서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수험표 소지고객 또는 가족 방문 구매 시 1인당 한우떡갈비 1장씩을 증정한다.쇼핑몰 다하누몰에서는 ‘수험생 몸보신 특별전’을 열고 사골, 우족, 꼬리, 잡뼈 등 보신제품을 최고 45%할인 판매한다. 외식기업 아모제는 포스트 수능 마케팅을 펼친다. 아모제는 수능이 끝나는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부모님 감사합니다! 감사 인사 공모전’을 열고 감사의 인사를 홈페이지에 올린 수험생 중 5명을 선정, 10만원 상당의 무료식사권을 제공한다. 치킨전문점 치킨퐁은 ‘치킨퐁이 수험생 여러분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이벤트를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고 주문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행운을 부르는 합격부적과 수능 합격엿을 무료로 증정한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09-10-30 17:56:2111월 11일과 13일, 이틀 간격으로 연달아 빼빼로데이와 수능이 이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빼빼로데이와 수능 대목을 겨냥한 이들 유통업체에서는 부족한 일손을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충당하면서 평소보다 높은 일당 4∼5만원씩을 제시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에 따르면 해마다 11월 초순이 되면 판매 관련 아르바이트가 전월 같은 달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알바몬에도 판매, 판촉 도우미, 포장, 배송, 기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중심으로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 시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주요 업체는 대형 할인매장, 팬시점, 제과점,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업체가 주를 이룬다. 이들 알바는 급여가 평소에 비해 높은 편이라 1주일 이하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구직자 사이에 인기가 높지만 지원자의 연령이나 성별, 성격에 따라 채용이 되는 분야가 다르다. 가령 판매직의 경우 말솜씨가 좋고 편안한 인상의 20대 초중반의 여성을 선호하고, 배송이나 택배 업무는 건강한 남성을 선호한다. 포장이나 제품 분류의 경우 연령이나 성별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지만 신체가 건강하고 손놀림이 빠른 구직자를 선호하는 게 특징이다. 아래는 알바몬에 등록된 빼빼로데이 등 특수 단기알바 관련 채용공고 내용이다. GS25 삼성캐슬점, 강남점 등 주요 편의점에서는 빼빼로데이를 전후에 약 2∼3일동안 매장 바깥에 마련된 매대에서 판매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급여는 매장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시간당 5천원 내외를 제시하고 있다. 꽃배달전문업체 유어버스데이는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약 일주일간 빼빼로데이 꽃 상품 포장 및 기타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으로 모집한다.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7시 까지 근무하며, 시간당 5천원의 급여와 중식이 별도로 제공된다. 이벤트 전문업체 제이현엔터테인먼트는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서 진행될 빼빼로데이행사에서 판촉 업무를 담당할 20∼30세 여성을 모집 중에 있다.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근무하는 단기직으로 5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업체 엠에이브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수능 초콜릿 및 사탕 판촉 행사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3∼7일씩 근무하는 단기직으로 일당 6만원이 지급되며, 지원자격은 20∼30세의 여성에게 주어진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소포에서는 초콜릿 포장 업무를 담당할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채용일로부터 11일까지 근무하며 시간당4천 5백원 의 급여가 지급된다. 기타 인력아웃소싱 업체와 이벤트 업체들이 주요 대형 할인매장 및 백화점에서 근무할 초콜릿 판촉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채용하고 있다. 자세한내용 및 모집요강은 알바몬 상세 공고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아르바이트 No1. 알바몬(www.albamon.com) 제공>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2008-11-04 13: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