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단기간에 수십억원을 챙겨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83년생 슈퍼왕개미' 김모씨(39)가 구속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업투자자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 7월 초부터 7월11일까지 부정거래 행위로 약 4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와 특수관계자 A씨는 지난해 6월 17일과 지난 7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신진에스엠 주식 108만5248주(12.09%)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주가가 오르자 7월7일과 8일, 11일 사흘에 걸쳐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이로써 단기간에 11억1964만원 상당의 차익을 얻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 및 주가 조작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씨는 당시 자본시장법상 주식 등 대량 보유 시 보고 의무에 따라 '회사의 경영권 확보 및 행사', '무상증자 및 주식 거래 활성화 위한 기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함'을 주식 보유 목적으로 신고했으나 검찰은 이 또한 허위 보고라고 판단했다. 김씨가 지난 7월 21일 다이어리 제조사 양지사의 주식 83만9188주(약 5.25%)를 사들인 데 대해서도 부당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지난달 28일 오전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김씨가 불출석하면서 심사가 미뤄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1-02 09:08:49[파이낸셜뉴스]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83년생 슈퍼왕개미' 김모씨(39)가 구속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해 심사가 연기됐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30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업 투자자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예정돼 있었으나 김씨가 불출석했다. 김씨는 심사 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 김씨는 특수관계자 1명과 함께 지난해 6월 17일과 지난 7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금속가공업체 신진에스엠 주식을 108만5248주(12.09%)나 사들인 뒤 주가가 오르자 7월 7일과 8일, 11일 사흘에 걸쳐 모두 매도해 11억1964만원 상당의 차익을 얻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 및 주가조작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0-28 10:23:37[파이낸셜뉴스] 금속 가공업체 '신진에스엠' 주식 거래로 단기간에 수십억원대 차익을 챙겨 '83년생 슈퍼왕개미'로 화제가 된 개인 투자자에게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전업 투자자 김모씨(39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7월 초부터 7월11일까지 부정거래 행위로 약 4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와 특수관계자 A씨는 지난해 6월 17일과 지난 7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신진에스엠 주식 108만5248주(12.09%)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주가가 오르자 7월7일과 8일, 11일 사흘에 걸쳐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이로써 단기간에 11억1964만원 상당의 차익을 얻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 및 주가 조작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씨는 당시 자본시장법상 주식 등 대량 보유 시 보고 의무에 따라 '회사의 경영권 확보 및 행사', '무상증자 및 주식 거래 활성화 위한 기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함'을 주식 보유 목적으로 신고했으나 검찰은 이 또한 허위 보고라고 판단했다. 김씨가 지난 7월 21일 다이어리 제조사 양지사의 주식 83만9188주(약 5.25%)를 사들인 데 대해서도 부당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0-27 18:29:27[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이 과거의 선입선출식에서 벗어나 주식 리딩방, 에디슨EV 등 민생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중대사건부터 선택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의 감독업무 혁신 로드맵 'FSS the F.A.S.T.' 프로젝트 중 세 번째 시리즈다. 최근 불공정거래 세력이 늘고 사건 내용이 복잡화해 사건처리에 소요되는 기간이 증가하자 투자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는 중대사건이 빠르게 처리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중대사건의 처리가 지연될 경우 증거인멸, 도주 등으로 인해 수사의 효율성이 낮아지고 부당이익 환수도 곤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등 중대사건을 선택해 조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조사 업무 수리, 착수, 조사 각 단계별로 전면 개편했다. 먼저 사건 수리 시 사건의 중요도 등을 감안해 중대사건과 일반사건으로 이원화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또 사건에 착수했을 때는 중대사건을 우선 처리하도록 조사착수기준을 정비했다. 실제 조사 단계에서는 중대사건에 조사자원을 충분히 할당해 우선 처리하고 사건별 특성에 맞추어 조사 진행방식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또 특별 합동조사반도 확대 운영한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특별 합동조사반을 통해 주식리딩방, 에디슨EV(쌍용자동차 관련), 슈퍼왕개미(신진에스엠 관련) 등 중대사건을 검찰에 패스트 트랙으로 이첩했다. 이번에 개선된 조사업무 프로세스는 올 4·4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시 정정요구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 회계감리 조사기간을의 경우 원칙적으로 1년으로 하고 조기 열람.복사를 허용해 감리대상 회사의 방어권을 강화한다고도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2-11-01 11:33:19[파이낸셜뉴스]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주가가 오르자 이를 매도해 단기간에 46억원의 차익을 챙긴 개인투자자가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이 발견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전업투자자 A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3년생 슈퍼왕개미'로 화제가 됐던 김씨는 지난 7월 부정거래 행위로 약 4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특수관계자와 함께 지난해 6월17일과 지난 7월5일 두 번에 걸쳐 코스닥 상장사인 금속가공업체 신진에스엠 주식 108만5248주(12.09%)를 사들이고, 주가가 오르자 7월 7일, 8일, 11일 사흘에 걸쳐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107억1913만원을 투자해 11억1964만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주식 등을 대량으로 보유할 때 자본시장법상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보고를 김씨가 허위로 한 정황도 발견했다. 김씨는 해당 주식을 매수하면서 '회사의 경영권 확보 및 행사', '무상증자 및 주식 거래 활성화 위한 기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함'을 주식 보유 목적으로 신고했지만, 검찰은 허위 보고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또 A씨가 지난 7월 21일 다이어리 제조사 양지사의 주식 83만9188주(약 5.25%)를 사들인 배경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A씨의 일련의 투자 과정에 시세조종 및 주가조작 혐의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지난주 A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늘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8 07:19:47슈퍼 왕개미의 경영권 참여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공격적으로 아이브릿지 지분을 늘려온 개인투자자 왕경립씨는 24일 특수관계인인 김경섭씨가 지난 16일과 24일에 지분 1.15%를 추가 취득, 왕씨와 김씨의 지분은 25.78%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지분율은 종전 아이브릿지의 최대주주인 아이브릿지홀딩스의 지분율 25.68%보다 0.1%포인트 앞섰다. 왕씨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등재이사 선임이 확실시되고 있어 직접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브릿지의 임시주총안건은 ‘3대 1 감자안’과 ‘이사 및 감사선임안’으로 왕씨는 본인이 직접 이사로, 또다른 1명을 감사로 추천해놓고 있는 상태다. 이들 2명이 모두 선임이 되더라도 현경영진측이 이사가 3명여서 의결권정족수가 부족,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임시주총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일인 지난달 28일 현재 왕씨 지분은 약 19% 정도로 이날 공시를 통해 밝힌 지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아이브릿지의 최대주주인 아이브릿지홀딩스 관계자는 “왕경립씨 본인이 등재이사 추천을 해놓았고 현 최대주주와 합의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주총에서 이견이 없을 것 같다”면서 “다만 왕경립씨가 직접 직책을 맡아서 경영일선에 참여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2004-11-24 12:09:02지난 12일 3대1 감자를 결정한 아이브릿지가 연내 자본잠식에서 탈피해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벗어날 전망이다. 아이브릿지 관계자는 13일 “상반기 현재 자본금 157억원에 약 50%인 79억원이 부분자본잠식 상태여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3대 1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자 후에는 자본금이 52억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1월27일이며 12월26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한편, 최근 지분을 14%대로 늘린 슈퍼왕개미 왕경립씨는 본인을 이사로, 또다른 1명을 감사로 추천해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이사 선임은 오는 11월25일 주총에서 결정나게 된다. 현재 아이브릿지는 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감사 1명이나 이들이 선임될 경우, 이사 3명, 감사3명, 사외이사 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슈퍼왕개미 왕경립씨는 현재 모 중소기업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2004-10-13 11: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