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멘데스 / 미겔 쿠에스타 루비오/ 풋볼리스트 포르투갈의 시골마을에서 맨손으로 에이전트를 시작한 조르제 멘데스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가 될 수 있었는지를 풀어주는 책이다. 에이전트가 되는 과정, 고객을 만들고 세계 최고의 에이전트로 성장하는 과정이 모두 들어있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의 이면과 기사로는 접할 수 없었던 뒷이야기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멘데스를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인터뷰 뿐 아니라 서문까지 쓰며 우정을 과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
2016-09-01 11:27:15포르투갈의 시골마을에서 맨손으로 에이전트를 시작한 조르제 멘데스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가 될 수 있었는지를 풀어주는 책이다. 에이전트가 되는 과정, 고객을 만들고 세계 최고의 에이전트로 성장하는 과정이 모두 들어있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의 이면과 기사로는 접할 수 없었던 뒷이야기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멘데스를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인터뷰 뿐 아니라 서문까지 쓰며 우정을 과시했다. news@fnnews.com 문화스포츠부
2016-09-01 18:04:52인텔은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인텔의 인공지능(AI) 기술 동향과 최신 전략,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2025 인텔 AI 서밋 서울’을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협력사 및 업계 관계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인텔 AI 서밋은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AI의 잠재력과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레노버, 네이버클라우드, SK하이닉스, 델, 마이크로소프트, 삼성SDS, 슈퍼마이크로, 시스코, HPE, LG이노텍, LG전자 등 국내외 주요 협력사와 KAIST,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등 학계와 공공 부문에서도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술 동향과 산업 간 협력 방안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고 네트워킹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인텔코리아 배태원 사장의 환영사와 한스 촹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촹 총괄은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활용 사례도 점점 복잡해지면서 기업들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보다 개방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인텔은 폭넓은 호환성, 다양한 소프트웨어 옵션, 고유의 아키텍처, 뛰어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AI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및 PC에 이르는 전체 컴퓨팅 연속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인텔의 개방형 프로그래밍 모델은 단일 벤더의 하드웨어나 GPU에서만 동작하는 폐쇄형 프로그래밍 모델에 비해 비용과 유연성 측면에서 실질적 비즈니스 우위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촹 총괄은 “한국은 글로벌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인텔은 AI PC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스마트팩토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AI로 인해 모든 산업이 혁신하는 여정 속에서, 인텔은 한국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함께 혁신과 공동의 성공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린 콤프 인텔 AI CoE(Center of Excellence) 세일즈 글로벌 총괄이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성능을 갖춘 개방형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발표했다. 이어진 파트너 세션에서 레노버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프라 솔루션 그룹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모두를 위한 스마트한 AI'를 주제로 기업들의 AI 가속화에 따른 높은 전력수요로 지속가능성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떠올랐음을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레노버의 최신 냉각기술과 AI 추론 최적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SK하이닉스 정우석 부사장은 '메모리 중심 AI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기회' 발표를 통해 AI 컴퓨팅 시대를 맞아 부각되고 있는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커스텀 메모리 기술의 시장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텔과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의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 중임을 덧붙였다. 한편 전략적 파트너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가 AI 생태계에 대한 발표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오랜 기간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서비스부터 최근의 AI 가속기 가우디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와 깊이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협력해온 가우디 프로젝트는 학계와 연계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협력사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다. 향후에도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다양한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며 기술 혁신과 해외 진출이라는 두 축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로 이어진 세션에서는 'AI & 데이터센터'와 'AI PC & 엣지 AI'로 나뉘어 다양한 업계의 최신 정보 및 인사이트,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세션에서 삼성SDS는 가우디 3 기반 LLM 추론 성능 분석 사례를 공유했고, AI PC 부문에서는 LG이노텍이 인텔 AI 솔루션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례를, 전북특별자치교육청이 AI PC를 활용한 수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등 교육, 게임, 리테일,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용 사례들을 공유했다. 인텔은 하반기에도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텔은 행사 당일 인텔코리아 배태원 사장과 포스코DX의 윤일용 AI기술센터장이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AI 가속기능 및 오픈비노 기술을 활용해 AI 서비스 비용 효율을 높이고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kt cloud와 인텔 가우디 AI가속기를 kt cloud AI Foundry에 도입을 검토하고 AI 추론 개발에 특화된 비용 효율적인 GPUaaS 상품 출시를 검토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지난달 30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2 10:35:59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6 5G'를 12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 A36 5G'의 색상은 어썸 라벤더, 어썸 화이트, 어썸 블랙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A36 5G'는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모델로, 170.1mm(6.7형) 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2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갤럭시 A36 5G'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이 장착돼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 A36 5G'는 A시리즈 전용 모바일 AI 어썸 인텔리전스가 적용돼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지우개' 기능을 통해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나만의 필터' 기능을 활용해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갤럭시 A36 5G'는 어느 화면에서나 궁금한 사물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화면에서 재생되는 음악이 궁금할 때도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음표 모양을 선택하면 즉시 제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갤럭시 A36 5G' 우측면의 AI 버튼을 누른 뒤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갤럭시 A36 5G'는 5000mAh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베이퍼 챔버를 전작 대비 15% 늘려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안정적이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갤럭시 A36 5G'의 내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전면과 후면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채용해 외부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또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36 5G'는 녹스 볼트가 탑재돼 결제 정보, 생체 인증 등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최대 6년간의 보안 업데이트와 최대 6회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오랜 기간 최상의 보안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6 5G'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윌라 2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갤럭시 A36 5G'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일상에 꼭 필요한 성능으로 실속을 더한 제품"이라며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와 트리플 카메라, AI 기능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더욱 즐거운 모바일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1 08:07:55신한금융그룹은 다음달 1일 열리는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을 앞두고,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본부장 등 총 2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주간 인공지능(AI)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X(AI 전환)-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을 주제로, AI 기술이 초래하고 있는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향성을 정립하고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과 기술 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을 넘어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민간 부문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한 것이다. 온라인 사전 교육은 총 6회차로 구성, 실습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활용 경험을 내재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포럼 전후 총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권의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및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하도록 준비했다.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에이전트(Agent)'를 담당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 방향성과 그룹의 AI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차 다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AI 적용이 가능한 영역을 선별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오히려 적용이 불가능한 영역을 찾기 어려울 만큼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졌다"며 "AI를 더 이상 단순한 도구(tool)가 아닌 '함께 일하는 능동적 동반자(agent)'로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자산관리(WM·PB), 보험 설계,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비즈니스 단위별 AI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 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쏠(SOL)'에 고객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기 위한 AI 에이전트 탑재를 추진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혁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박소현 기자
2025-06-10 18:43:49[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다음달 1일 열리는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을 앞두고,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본부장 등 총 2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주간 인공지능(AI)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X(AI 전환)-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을 주제로, AI 기술이 초래하고 있는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향성을 정립하고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과 기술 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을 넘어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민간 부문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한 것이다. 온라인 사전 교육은 총 6회차로 구성, 실습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활용 경험을 내재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포럼 전후 총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권의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및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하도록 준비했다.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에이전트(Agent)’를 담당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 방향성과 그룹의 AI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차 다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AI 적용이 가능한 영역을 선별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오히려 적용이 불가능한 영역을 찾기 어려울 만큼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졌다"며 "AI를 더 이상 단순한 도구(tool)가 아닌 ‘함께 일하는 능동적 동반자(agent)’로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자산관리(WM·PB), 보험 설계,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비즈니스 단위별 AI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 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쏠(SOL)’에 고객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기 위한 AI 에이전트 탑재를 추진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혁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10 14:08:50[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한국형 슈퍼 인공지능(AI) 플랫폼 탄생을 기대한다"며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하반기 오픈AI와 협업해 한국형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 생태계 안엣서 오픈AI와의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해 한 번의 사용자 명령으로 복잡한 쿼리(사용자 질문)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한국형 AI 플랫폼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9610억원, 영업이익은 12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5.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8조220억원, 영업이익은 5620억원으로 각각 1.9%, 22.1%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개편도 예고돼있다. 3번째 탭에 '발견' 영역을 도입해 부유형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콘텐츠 소비를 늘려 사용자 이용률을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발견' 서비스가 안착한 4·4분기 이후 광고 매출 성장세가 두 자릿수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05 08:54:03[파이낸셜뉴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소버린AI 구축과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이 의장은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5’가 열리고 있는 대만을 방문해 젠슨 황 CEO와 별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제이 퓨리 엔비디아 총괄 부사장도 동석했다. 이 의장의 대만 방문은 지난 3월 이사회 공식 복귀 후 첫 해외 행보로, 네이버가 올해 AI 전환에 전사적 사활을 걸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양측의 논의 테이블에는 다양한 협업 가능성이 올라왔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버린AI 의지가 강한 동남아, 중동 지역에서의 협업은 물론이고, 최근 수요가 커지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세종시에서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인 네이버는 국내 IT업체중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높은 업체 중 하나다. 이 의장은 앞서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시절인 지난해 6월에도 미국에서 젠슨 황과 회동을 가진 바 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태국의 AI·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시암 AI 클라우드’와 태국어 기반 LLM 및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암 AI는 태국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소버린 AI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암AI와의 협약은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행사인 ‘NCP 서밋’에서 진행됐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시암 AI가 각각 한국과 태국의 유일한 파트너로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와 소버린AI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고, 이번 시암 AI와의 협력도 그 결실"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각 보유한 LLM 구축 및 운영 경험과 방대한 태국어 데이터 및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태국어 특화 LLM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태국 내 수요가 높은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를 내놓는다.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 라인업을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공공 서비스, 학술 분야 등 AI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LLM 구축을 넘어, 태국이 자국 내에서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과 통제권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암 AI처럼 LLM,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 현지에서 소버린 AI 구축이 가능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서비스·데이터·AI 백본·슈퍼컴퓨팅 인프라·클라우드·데이터센터까지 AI 밸류 체인 전 영역에 걸친 역량을 갖추고 있어, 소버린 AI를 필요로 하는 국가와 기업들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을 찾은 이해진 의장, 최수연 대표, 김유원 대표는 엔비디아뿐 아니라 대만 최대 이동통신사인 중화텔레콤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통해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3 09:40:03【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엔비디아가 오는 2028년까지 총 4개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내놓겠다는 로드맵을 18일(현지시간) 제시했다. 올 하반기 자사의 AI 칩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 블랙웰 그레이스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에 파인먼까지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의 스케일(확장) 법칙은 더 탄력적이면서 초고속으로 진행 중"이라며 엔비디아 AI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14면■엔비디아, AI 칩 로드맵 발표황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5에서 AI 칩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AI의 중심이 생성형에서 추론형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AI 에이전트(인간과 상호작용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AI 모델) 도입이 확산되면서 필요한 컴퓨팅 파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신이 엔비디아의 AI 칩 출시 로드맵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스스로 답을 한 것이다. 황 CEO는 올 하반기에는 블랙웰의 차세대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가 출시된다고 말했다. 블랙웰 울트라는 기존 192GB이던 5세대 HBM인 HBM3E를 288GB로 50% 늘렸는데 추론에 더 적합하다. '블랙웰 울트라'는 엔비디아의 암(Arm) 기반 중앙처리장치(CPU)와 결합한 'GB300'과 GPU 버전 'B300'으로 제공된다. 엔비디아는 내년 하반기에 천문학자의 이름을 딴 AI 칩 루빈을 선보일 예정이다. 루빈에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 '베라'가 탑재된다. 루빈은 블랙웰 울트라 칩의 3배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하반기에 출시될 '루빈 울트라'는 블랙웰보다 14배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황 CEO는 "오는 2028년에는 파인먼을 출시한다"고 소개했지만 자세한 스펙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데이터센터 전체를 기준으로 블랙웰의 성능은 호퍼칩 대비 68배, 루빈은 900배가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대로 비용은 블랙웰이 호퍼의 13%, 루빈은 3%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추론형 AI 등장, 수요 꺾이지 않는다AI 칩 로드맵을 소개한 황 CEO는 "추론 AI 모델 등장으로 이전보다 100배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추론 모델과 AI 에이전트가 엔비디아 AI 칩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AI 칩을 적게 사용하고도 AI 모델 'R1'을 구축하면서 더 이상 엔비디아 AI 칩이 필요없다는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어 그는 오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들의 설비투자액이 총 1조달러(약 1452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아마존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오라클 등 4대 클라우드 기업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 4개 기업은 지난해 블랙웰의 이전 모델인 호퍼 칩을 130만개 사들였다. 또 올해에 블랙웰을 360만개나 구매했다. 이와 관련, 황 CEO는 "AI 칩 블랙웰 생산은 완전히 가동 중"이라며 블랙웰 설계 결함에 따른 생산차질 루머를 일축했다. 황 CEO는 이날 새로운 AI 칩 로드맵을 소개한 뒤 몇 가지 특징적인 엔비디아 생태계 제품도 소개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네트워킹 스위치 '스펙트럼-X'가 대표적이다. 또 황 CEO는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가상현실 생성 소프트웨어 '아이작 그루트 블루프린트'도 공개했다. 그는 "(로봇 등에 사용되는) 피지컬 AI는 앞으로 수조달러 규모의 신시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이날 자사의 자율주행 AI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해 활용하고 블랙웰 칩을 이용해 만든 개인용 슈퍼컴퓨터 '스파크'도 공개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3-19 18:26:38【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OBJECT0# 엔비디아가 오는 2028년까지 총 4개의 새로운 AI칩을 내놓겠다는 로드맵을 18일(현지시간) 제시했다. 올 하반기 자사의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 블랙웰 그레이스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에 파인만까지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황 CEO는 "AI의 스케일(확장) 법칙은 더 탄력적이면서 초고속으로 진행중이다"라며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비디아, AI 칩 로드맵 발표 황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5'에서 AI 칩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AI의 중심이 생성형에서 추론형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AI 에이전트(인간과 상호작용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AI 모델) 도입이 확산되면서 필요한 컴퓨팅 파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신이 엔비디아의 AI칩 출시 로드맵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스스로 답을 한 것이다. 황 CEO는 올 하반기에는 블랙웰의 차세대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가 출시된다고 말했다. 블랙웰 울트라는 기존 192GB던 5세대 HBM인 HBM3E를 288GB로 50% 늘렸는데 추론에 더 적합하다. '블랙웰 울트라'는 엔비디아의 암(Arm) 기반 컴퓨터그래픽장치(CPU)와 결합한 'GB300'과 GPU 버전 'B300'으로 제공된다. 엔비디아는 내년 하반기에 천문학자의 이름을 딴 AI 칩 루빈을 선보일 예정이다. 루빈에는 엔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중앙처리장치(CPU) '베라'가 탑재된다. 루빈은 블랙웰 울트라 칩의 3배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하반기에 출시될 '루빈 울트라'는 블랙웰보다 14배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황 CEO는 "오는 2028년에는 파인만(Feynman)을 출시한다"라고 소개했지만 자세한 스펙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데이터센터 전체를 기준으로 블랙웰의 성능은 호퍼칩 대비 68배, 루빈은 900배가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대로 비용은 블랙웰이 호퍼의 13%, 루빈은 3%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추론형 AI 등장, AI칩 수요 꺾이지 않는다 AI칩 로드맵을 소개한 황 CEO는 "추론 AI 모델 등장으로 이전보다 100배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AI 추론 모델과 AI 에이전트가 엔비디아 AI 칩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AI칩을 적게 사용하고도 AI모델 'R1'을 구축하면서 더 이상 엔비디아 AI 칩이 필요없다는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어 그는 오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들의 설비투자액이 총 1조 달러(약 1452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아마존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오라클 등 4대 클라우드 기업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 4개 기업은 지난해 블랙웰의 이전 모델인 호퍼 칩을 130만개 사들였다. 또 올해에 블랙웰을 360만개나 구매했다. 이와 관련, 황 CEO는 "AI 칩 블랙웰 생산은 완전히 가동중이다"라며 블랙웰 설계 결함에 따른 생산 차질 루머를 일축했다. 황 CEO는 이날 새로운 AI칩 로드맵을 소개한 뒤 몇가지 특징적인 엔비디아 생태계 제품도 소개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네트워킹 스위치 '스펙트럼-X'가 대표적이다. 또 황 CEO는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가상 현실 생성 소프트웨어 '아이작 그루트 블루프린트'도 공개했다. 그는 "(로봇 등에 사용되는) 피지컬 AI는 앞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신시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엔비디아는 이날 자사의 자율주행 AI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협력해 활용하고 블랙웰 칩을 이용해 만든 개인용 슈퍼컴퓨터 '스파크'도 공개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3-19 1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