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일정금액을 가상자산으로 캐시백(환급) 받을 수 있는 신개념 가상자산 서비스 '스톰X'가 최대 1000달러(약 113만원) 규모의 친구초대 상품을 내놨다. 스톰X 서비스에 초대한 친구가 일정 기간 동안 멤버십 등급을 유지하면 추천인과 해당 친구 모두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받을 수 있다. 22일 미국 기반 가상자산 캐시백 플랫폼 스톰X는 가상자산 캐시백 사용자를 위한 신규 친구초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톰X는 사용자가 평소 선호하는 온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가상자산을 추가 획득할 수 있게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번 프로그램 역시 사용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톰X 친구초대 프로그램은 초대된 친구가 스톰X에 가입하고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 특정 멤버십 등급을 90일간 유지할 경우 추천인과 초대된 친구 모두 가상자산을 캐시백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골드 멤버십은 사용자당 40달러(약 4만 5천원), 플래티넘은 450달러(약 51만원), 다이아몬드는 1000달러치의 스톰X 토큰이 각각 보상으로 지급된다. 스톰X는 사용자가 다양한 멤버십 등급 중 하나에 등록함으로써 가상자산 캐시백 보상 비율을 최대 250%까지 높이고, 보상을 출금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대 75%까지 단축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스톰X에서 가상자산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매장은 이베이,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아이허브, 알리익스프레스 등 500개 이상이다. G마켓, 이마트, 다이소몰, 애플스토어, 인터파크 도서, GS SHOP, 무신사 등 다양한 한국 온라인 매장에서도 결제시 가상자산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스톰X 사이먼 유(Simon Yu) 대표는 “이베이에서 최대 5.6 % 캐시백,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2%, 그리고 아고다에서 24.5% 캐시백을 얻을 수 있는 스톰X 앱은 사용자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상적인 온라인 고객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톰X 토큰 등 다양한 가상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라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온라인 쇼핑 기능을 출시한 스톰X는 출시 8개월만에 35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250만건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22 12:28:14[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파리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올림픽 테러' 예고하는 SNS 1분짜리 영상 지난 2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는 팔레스타인 국기 배지를 달고 방탄조끼를 입은 남성이 등장하는 1분짜리 영상이 공유됐다. 카피예(아랍 국가에서 사용하는 머리 천)로 얼굴을 가린 이 남성은 프랑스인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은 시오니스트(유대인 민족주의자)들을 올림픽에 초대했다”면서 “파리의 거리에 피의 강이 흐를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국민에 대한 범죄 전쟁에서 시오니스트 정권을 지원했고, 그들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우리의 형제자매와 아이들을 살해하는 걸 도왔다”며 “당신이 한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상은 남성이 피투성이가 된 프랑스의 상징 ‘마리안느’의 머리를 들어올리며 끝난다. 마리안느는 자유, 평등, 박애'의 프랑스 혁명 정신을 상징하는 여성상을 말한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시기에 혁명과 공화정의 가치를 담고 있는 여성을 마리안느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존 인물이 아니라 시대적인 가치를 부여한 가공의 인물이다. "억양과 발음 엉터리" AI로 만든 가짜 영상 가능성 커 온라인에선 영상의 신뢰도를 의심하는 의견이 잇달아 제기됐다. 영상 속 목소리가 실제 팔레스타인 억양이나 발음과 다르다는 것이다. 일간 르피가로는 가짜 뉴스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해당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이 마지막에 들어 올린 마리안느의 머리는 인공지능(AI)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영상이 하마스 등 특정 단체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실제 해당 영상에서 남성은 ‘하마스’라는 언급을 아예 하지 않고 있으며, 동영상이 유포되는 과정에서 ‘하마스의 협박 영상’이라는 설명이 붙었을 뿐이다. 하마스 측도 텔레그램을 통해 이 영상은 위조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NBC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영상 분석을 의뢰했는데, '스톰(storm)-1516'이라는 러시아 단체가 이 영상의 배후로 지목됐다. 이 단체는 하마스라고 주장하고 가짜 영상을 만든 사례가 있다. 프랑스 당국도 이 영상이 ‘가짜’라고 확인했다. 사임한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 장관은 전날 국내보안국(DGSI) 조사 결과 이 영상이 하마스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아탈 총리도 25일 “초기 조사 결과 이 영상이 허위로 제작됐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현 단계에서는 특정 국가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국가 차원에서 개입한 사건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는 정보 조작 및 정보 간섭의 표적이 돼 왔다"며 "올림픽 기간 사이버 공격이 예상되고, 위협은 실재한다"면서 올림픽 기간 철저한 경계를 약속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6 13:25:48[파이낸셜뉴스] 국내 게임사의 모바일 게임이 글로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다양한 장르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며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던파모바일' 등이 이끈 韓 모바일 게임 흥행 17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100개 게임 중 한국 모바일 게임 비중이 지난해 하반기 6%에서 6.5%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 상승에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차원(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파모바일'을 지난 5월 21일 중국에 정식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가 중국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게임은 중국 시장 출시 한 달 간의 성과만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던파 모바일은 iOS(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플랫폼에서만 매출 약 2억7000만 달러(약 3738억 6900만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먼저 출시한 한국 시장에서 2년 3개월 동안 거둔 모든 플랫폼의 매출 규모를 넘어선 성과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배틀그라운드', '더블다운카지노 베가스 슬롯',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장수 게임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나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글로벌 흥행을 이끌며 국내 게임사의 서브컬처 장르 개발 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잘 나가는 모바일, 콘솔·PC 도전도 계속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해도 한국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배틀그라운드'와 슈퍼센트의 모바일 게임 3종이 추가로 다운로드 상위 100위 안에 진입했다. 그 결과 상위 100개 게임의 전체 다운로드 중 한국 퍼블리셔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5.3%까지 상승하며 최근 몇 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남은 하반기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고,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만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PC, 콘솔까지 플랫폼이 다변화된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이달 2일 글로벌 출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시리즈 X/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됐고,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첫 콘솔 도전작 ‘배틀크러쉬’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버전을 글로벌 100개국에 출시했다. 이외에도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을 오는 8월 28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스톰게이트'의 스팀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오는 8월 14일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6 17:08:14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은 국내 워터파크들이 이른 무더위로 더욱 분주해졌다. 계절상 초여름인데도 낮 최고기온이 폭염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물놀이 수요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나고 짜릿한 어트랙션과 흥미진진한 워터 축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는 워터파크의 세계로 서둘러 떠나보자. 역대급 인파 몰리는 캐리비안베이 6월 들어 약 10만명이 다녀간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는 야외시설 가동을 3주나 앞당겼다. 지난 4월부터 파도·유수풀, 메가스톰 등 인기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가동하다가 지난 주말에는 2.4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어드벤처풀, 보드판을 이용해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를 조기 오픈했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29일에는 와일드블라스터 등 스릴 슬라이드를 추가 오픈하며 7월초까지 모든 어트랙션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캐리비안베이가 대항해시대 해적들이 활동한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만큼 이를 활용한 테마 이벤트와 공연도 앞당겨 선보인다. 먼저, 오는 24일부터 약 두 달간 이용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보물찾기 이벤트를 연다. 해적들이 보물을 흘리고 갔다는 스토리를 따라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 속 황금주화를 찾으면 추첨을 통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메가스톰 우선탑승권, 빌리지 이용권, 플로레비다 보디워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야외 파도풀 앞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이국적인 휴양지의 낭만을 더해줄 '카리브 썸머 팝밴드' 라이브 공연이 7월 4일까지 하루 3회씩 펼쳐지고, 같은 기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해적 워터 파티' 공연도 선보인다. 에버랜드 대표 여름축제인 '워터 스텔라'도 21일 막을 올린다. 8월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시즌2'를 비롯해 하루 종일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워터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오션월드 차원이 다른 어트랙션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위치한 오션월드는 총면적 12만6645㎡으로 축구장 넓이의 약 14배 규모를 자랑하며 △아쿠아 △익스트림 △다이나믹 △메가슬라이드 등 4개 섹션으로 조성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몬스터 블라스터(2인용 튜브 슬라이드, 300m)와 많은 인원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이로레이싱(8인용 매트 슬라이드), 야외 노천탕 등을 갖췄다. 파도 높이가 최대 2.4m에 달하는 서핑마운트, 1인용 튜브 위에서 실감나게 파도를 탈 수 있는 익스트림리버, 2개의 바스켓에서 떨어지는 6t의 폭포수와 다양한 슬라이드를 만끽하는 자이언트 워터플렉스도 유명하다. 22일부터 7월 5일까지 하이시즌1에는 카이로레이싱(주중), 슈퍼익스트림리버와 패밀리풀(주중·주말)을 제외한 실내 및 야외존의 어트랙션을 운영하고, 하이시즌2(7월 6~26일)에는 패밀리풀을 제외한 모든 어트랙션을 가동한다. 이어 골드시즌(7월 27일~8월 18일)에는 모든 어트랙션을 운영한다. 또한 물놀이와 함께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DJ 페스타'(7월 27일~8월 18일)를 개최한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오션월드 X H-DEX 자이언트 짐'을 설치해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 등 이색 이벤트를 열고 굿즈와 경품을 증정한다. 자차 없이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14개 노선, 39개 정류소에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산속의 바다 같은 하이원 워터월드 강원도 정선 고원지대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는 한국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다. 한여름에도 건조하고 선선한 기후로 피서지로도 각광받는다. 그중 하이원 워터월드는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소문나있다. 실외 2만6014㎡, 실내 2만5024㎡으로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1인당 시설 면적은 7.59㎡ 정도로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워터월드는 아찔한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실외 아일랜드존과 포세이돈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패밀리존 등 3개 섹션에 16가지 어트랙션을 구비하고 있다. 패밀리존에서는 수압을 이용한 마사지로 피로를 풀 수 있는 바데풀을 비롯해 베베풀, 아쿠아플레이, 래프팅 슬라이드인 스윙스타, 유수풀 둥둥리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아일랜드존에서는 급류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엑스리버, 슬라이딩 체험이 가능한 부메랑고의 인기가 높다. 포세이돈존에서는 3m 파고의 포세이돈 웨이브 체험을 비롯해 보울과 블라스터 등 다양한 슬라이딩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워터월드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야외 파도풀이 있는 포세이돈존을 시범운영한 뒤, 7월 5일부터 야외 파도풀을 상시 오픈할 계획이다. 숲에서 즐기는 해브나인 웰니스 스파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은 주론산 자락 아래 박달재자연휴양림과 인접한 웰니스 리조트다. 해발 490~600m 사이 450개 객실과 스파시설, 산책로와 정원, 각종 식음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시 기온보다 평균 1~2도가 낮아 한여름에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리조트 내 해브나인 스파는 평균 해발 500m의 아늑한 숲에 둘러싸여 차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해브나인 스파를 상징하는 인피니티풀(스파)에서는 1~2인이 이용하기 적당한 스톤스파가 기념촬영 명소로 꼽힌다. 한 팀당 주어지는 이용시간은 단 15분이지만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일 정도로 방문객들이 줄을 선다. 스톤·인피니티를 포함한 총 4곳의 스파가 야외에 마련돼 있다. 실내 스파시설는 키즈패밀리를 위한 유수풀과 주니어 슬라이드, 바데풀과 짐풀, 해브나인만의 특별 시설인 사상체질스파와 물에너지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7월 초에는 해브나인 스파 내 프리미엄 찜질방 '온미당'이 리뉴얼 오픈한다. 최신식 황토불가마, 소금방, 편백방 찜질스파, 노천 풋스파존, 컬러테라피존, 500여권의 책이 구비된 릴랙스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0 18:39:33"내가 개인방송을 안 하면 안 했지, 아프리카(TV)로는 안 가" 과거 이 같은 발언을 했던 웹툰 작가 출신 인기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다시 아프리카TV의 문을 두드린다. 20일 인터넷 방송 업계에 따르면 침착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아프리카TV에서 시험 방송을 한다. 전날에는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베타 서비스에서 시범 방송을 하면서 1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미국 아마존 계열사 트위치가 최근 망 사용료를 이유로 국내 철수를 선언하면서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침착맨 등 유명 인터넷 방송인들은 대안을 찾고 있다. 그 일환으로 침착맨도 치지직과 아프리카TV에서 각각 시험 방송을 하면서 두 플랫폼을 놓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침착맨이 수년 전 개인 방송에서 아프리카TV를 강하게 비판했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한 때 1년여간 아프리카TV 방송을 했던 침착맨은 2015년 9월 이후 트위치로 옮겨가 방송을 이어왔다. 당시 침착맨은 “나도 아프리카는 싫어. 옛날부터 맨날 아프리카 X었던거 알잖아”라며 “기업 윤리가 제대로 돼있지 않은 기업, 소위 말하는 XX치 마인드 있잖아. 전형적인 네가 아쉬우니까 (우리) 무리한 요구를 들어야 된다 이런 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었다. 실제 아프리카TV는 BJ들에게 일종의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BJ 대도서관, 윰댕 BJ이 사전에 게임 협찬 광고 방송에 게스트 시노자키 아이의 출연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7일 정지 조치를 했다. 하지만 대도서관, 윰댕이 광고 방송에 대한 대가로 아프리카TV 측에 800~1000만원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게 실제 정지 사유였다며 두 사람은 유튜브로의 이동을 선언했다. 이후 다른 BJ들도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엑소더스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침착맨은 아프리카TV에 대한 생각이 어느 정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침착맨은 2019년 개인 방송에서 아프리카TV가 주최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회를 직접 관전하러 갔을 때를 떠올리며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님(현 CBO)이 (관객) 400명에게 햄버거와 콜라를 사주셨다”며 “통 크신 분”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아프리카TV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게임이 아니더라도 리그를 열고 하는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내가) 너무 요즘 (히오스에) 통 관심을 안 가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침착맨은 네이버 웹툰에서 활동했던 웹툰작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과거 친정이었던 네이버 치지직을 택할지, 아니면 그동안 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9 23:32:18한국레노버는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성비 끝판왕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태블릿 PC ‘탭 P12(Tab P12)’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샤오신 패드'로도 알려진 탭 P12는 더욱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고품질 디스플레이 및 오디오 시스템 탑재는 물론 뛰어난 휴대성과 다양한 기능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한다. 먼저 탭 P12는 12.7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2944 x 1840 해상도, 60Hz 주사율 등 생생한 화면 구현에 더욱 집중했다. 풀HD 디스플레이 대비 50% 더 높은 273 PPI 픽셀 밀도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JBL이 튜닝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적용 쿼드 스피커를 통해 풍성한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탭 P12는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미디어텍 디멘시티 7050 칩셋 탑재로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저장 용량과 RAM 사양도 증가했다. 최대 8GB의 RAM과 128·256GB 스토리지 탑재로 더욱 빨라진 구동 속도는 각종 작업을 수월하게 돕는다. 최대 10시간 지속되는 10200mAh 배터리가 장착됐다. 탭 P12는 스마트 학습 기능으로 학업, 각종 문서작업이 필수인 학생과 직장인에게 맞춤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노트 필기 앱 ‘네보’와 필기 계산기 애플리케이션 ‘마이스크립트 칼큘레이터’는 물론 옵션으로 제공되는 ‘레노버 탭 펜 플러스’ 스타일러스가 효율적인 학업 환경을 구현한다. 최대 4개까지 분할되는 스크린, 태블릿과 PC의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레노버 프리스타일’은 멀티태스킹에 탁월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톰 그레이, 오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탭 P12는 6.9㎜의 슬림한 두께, 태블릿 기준 615g의 가벼운 무게로 설계되어 휴대성도 뛰어나다. 함께 제공되는 키보드는 트랙패드 및 16개 단축키를 내장, 마우스 없이도 편안한 작업이 가능하며 1.5㎜의 키 트레블과 19㎜의 소형 키 피치로 높은 정확성 및 부드럽고 편안한 키감을 제공한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은 점점 학습, 엔터테인먼트, 여가가 혼합된 생활을 추구하고 있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레노버는 능동적인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탭 P12를 출시했다"며 "효율성과 이동성, 합리적인 가격 모두 사로잡은 제품인 만큼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일상에서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레노버는 탭 P12 출시를 기념해 11번가와 네이버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2만원 추가 할인이 제공돼 2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11번가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 시 레노버 이어버즈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1 09:15:37[파이낸셜뉴스] 류승완 감독의 올 여름 대작 ‘밀수’가 특수 포맷 개봉을 확정했다. 18일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밀수’가 아이맥스에 이어 4DX·스크린X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는 해양범죄활극.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영화답게 테크니컬 디렉팅을 맡은 4DX측은 오션센트, 레인, 페이스워터, 스톰 등 각양각색의 워터 효과와 물과 배와 관련된 모션에 집중했다. 70년대 통통배에 모터의 떨림까지 느껴지는 해상신, 고즈넉한 배의 움직임과 바다 내음, 시원한 바닷바람, 물속에서 유영하는 배우들의 움직임 등 4DX포맷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물의 저항감과 물질 모션이 신나는 어트랙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 3면을 즐길 수 있는 스크린X는 드넓은 해상, 해저 액션신과 바다 위 선상 시퀀스, 수중 유영신에서 특별 포맷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밀수’ 4DX와 스크린X 디렉팅을 담당한 CJ 4D플렉스 4DX 스튜디오 이지혜 PD와 스크린X 스튜디오 김태양 PD는 “‘밀수’는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고 연출의 쫀쫀함에 또 한번 감탄하며 작업했다. 볼 때마다 매력이 배가 되는 작품 ‘밀수’는 올여름 더위타파 영화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밀수’는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관에서 ATMOS 상영도 진행될 예정이다. 7월 26일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8 08:55:00죽 쑤는 미국 증시에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도 힘이 빠진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 기조에 대다수 종목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는 탓에 투자 심리가 가파르게 꺾인 결과다. 당분간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학개미 투자 활동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일부 저가 매수 수요는 쏠리고 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2·4분기 시작일인 4월 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매(매수+매도)액은 613억7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1·4분기 매매 규모(891억4000만달러) 대비 31.1%(277억6200만달러)나 줄어든 결과다. 6월 주식시장 거래일이 9일 남기는 했지만 감소세가 뚜렷한 것이다. 지난해 4·4분기 매수액(1026억5900만달러) 대비로는 40% 넘게 감소했다. 올해부터 시장에 확산된 금리 인상 우려가 증시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연초 대비 각각 23.55%, 32.75% 고꾸라졌다. 연준이 이달 자이언트스텝(금리 0.75%p 인상)을 밟고, 7월에도 같은 결정이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터라 시장 위축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 와중에 정보기술(IT) 종목엔 저가 매수 수요가 몰렸다. 지난 16일 기준 2·4분기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기술주였다. 테슬라가 순매수액 13억555만달러로 선두를 지켰다. 엔비디아(4위·7억2752만달러), 애플(5위·1억9665만달러), 아이온큐(6위·1억7340만달러), 알파벳(7위·1억7114만달러), 넷플릭스(10위·6404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각각 2위(9억1469만달러), 3위(7억2752만달러)에 오른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티커 TQQQ)',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SOXL)'와 상장지수증권(ETN)인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레버리지(8위·7695만달러)',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레버리지(9위·7577만달러)'까지 합치면 상위 10개를 전부 기술 상품이 휩쓴 셈이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퍼펙트 스톰(총체적 복합위기)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며 미국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연초 대비 각각 20%, 30% 넘게 하락했다"며 "향후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은 있으나, 추세적인 반등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돼 변동성 축소가 확인된 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미국-사우디 협약 또는 규제 완화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 등이 증시 회복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6-19 18:05:15[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유엔 세계식량프로그램(WFP) 사무총장 발언에 발끈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WFP가 60억달러로 세계 기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입증하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일부를 매각해 그 돈을 대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의 CNN 인터뷰에 대한 응수다. 비즐리 총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전세계 울트라 부자들에게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일회성 대응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특히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콕 집어 지목했다. 머스크가 말한 60억달러 발언이 이때 나왔다. 비즐리는 "60억달러로 4200만명을 도울 수 있다"면서 "이들은 그 돈이 없으면 말 그대로 죽을 판이다"라고 말했다. 60억달러는 머스크 순자산의 약 2% 수준이다. 머스크는 자신을 지목한 비즐리에게 발끈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트위터에서 "만약 WFP가...60억달러로 세계의 굶주림 문제를 정확히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설명할 수 있다면 나는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대신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기아 해결 계획은) 회계를 공개해야 한다"면서 "일반대중이 그 돈이 정확히 어떻게 쓰였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FP의 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는 주장이다. 2018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고위 직원들이 기부금을 연말 파티 등에 흥청망청 지출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가 나온 뒤 관료화된 구호단체에 대한 일부의 거부감을 자극하는 발언이다. 비즐리는 트위터로 머스크의 제안에 답을 냈다. 그는 WFP가 투명성과 공개 회계방식 시스템을 갖고 있다면서 머스크에게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즐리는 "당신(머스크)의 팀이 (회계를) 검토하고, 우리와 함께 일하면 이에 대해 완전히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60억달러로 세계의 굶주림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면서 "그러나 지정학적 불안정성을 막고, 대규모 난민을 막으며, 기아 직전에 몰린 4200만명을 구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즐리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지정학적 분쟁, 기후위기 등 '퍼펙트 스톰'이 이들을 이례적인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즐리는 지난주 CNN과 인터뷰에서 "만약 굶어죽는 소녀가 여러분의 딸이라면 어떻겠는가? 굶어죽는 사람들이 여러분 가족이라면 어떻겠는가?"라면서 "지금 깨어나 커피 냄새를 맡아 잠을 깬 뒤 (그들을) 도우라"라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 급등과 비상장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 기업가치 폭등 덕에 머스크는 베이조스를 제치고 다시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 1일 현재 그의 순자산 가치는 3110억달러(약 36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정책연구소(IPS)와 조세정의미국인연대(ATF) 등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 억만장자들의 순자산 가치는 2배 가까이 폭등해 지난달 현재 5조400억달러에 이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1-02 01:39:19[파이낸셜뉴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10-뱅의 ‘자이언트 로더’와 시즌9-펜타스톰X 리턴즈 ‘펜타스톰X’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이언트 로더는 펜타스톰X에 이어 헬로카봇 내 대형 로봇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3대 합체 제품이다. 자이언트 로더는 얼리어답터로서 왼팔이 되는 ‘페이저’,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로봇으로 오른팔이 되는 ‘소닉붐’, 페이저와 소닉붐 차를 운반하는 카 캐리어로 몸통이 되는 ‘로더’가 합체해 완성된다. 헬로카봇의 시그니처 완구인 펜타스톰X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디자인과 기능 등에서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다섯 대 카봇이 합체되어 하나의 대형 카봇이 완성된 모습이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완판 되었다가 고객들의 재발매 요청에 힘입어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 선보이게 된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배틀 레이싱 완구 바이트초이카 프레임 2종 ‘하이퍼 스톰본’, ‘레드 템페스트 듀얼’을 출시했다. 이밖에 터닝메카드 ‘에반’, ‘타나토스’ 제품도 내놨다. 브라보키즈TV 등에서 ‘터닝메카드’의 재방영이 본격화됐다. 헬로카봇 제작사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이번 어린이날에는 헬로카봇, 바이트초이카, 터닝메카드를 대표할 만한 제품들이 풍성하다”이라면서 “특히 펜타스톰X와 자이언트 로더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4-27 15:4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