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사지업소에서 스포츠마사지를 받던 한 4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경기 양주 소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남성이 숨을 쉬는데 의식이 없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49)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회사에서 직장 동료에게 어지럼증을 호소해 함께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찾았고, 마사지를 받던 중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특별한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2 20:28:59앞으로 스포츠 마사지, 휴게텔 등에서 성매매가 적발될 경우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처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30일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총리실, 여성부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성매매 방지 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매매 단속 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박철곤 국무차장은 “스포츠 마사지, 휴게텔에서 불법 성매매가 적발될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스포츠 마사지, 휴게텔은 인·허가 절차 없이 일선 세무서에 영업장 등록만 하면 되는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있어 해당 업체가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더라도 행정 처분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미용업소, 숙박업소, 유흥주점, 노래방, 비디오방은 현행법률에 따라 행정 처분을 할 수 있지만 스포츠 마사지, 휴게텔은 행정 처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법적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성매매 집중단속 지역에 ‘찾아가는 상담소’를 설치하고 ‘117 긴급 지원센터’와 ‘여성긴급전화 1366’ 서비스를 통해 성매매 피해 여성에게 의료 지원, 법률 상담, 자활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경찰 단속 과정에서 성매매 피해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매매 업주와 분리해 피해 여성을 조사하고, 조사 과정에 상담원 등이 동석하도록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신·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최고 2000만원인 성매매 범죄 신고보상금 제도를 적극 홍보해 민·관 협력을 통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2008-09-30 18:24:56[파이낸셜뉴스] 역대급 승차감. 지난 15일 '올 뉴 레인지로버 스탠다드휠베이스(SWB) P550e 오토바이오그래피'로 서울~경기 약 150㎞를 시승한 후 내린 총평이다. 높은 주행 성능으로 저속·고속 상관 없이 울퉁불퉁한 노면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하이브리드 특유의 꿀렁임도 생각보다 적었다. 시속 100㎞ 기준 소음도 거의 없어 미디어 볼륨을 3~4정도로 두고 운전할 수 있을 정도였다. 승차감은 엄지척...전기로 80㎞ 간다올 뉴 레인지로버 SWB P550e 오토바이오그래피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뛰어난 품질과 세련미, 정교함을 제공하는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PS)의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60킬로와트(㎾) 전기 모터를 결합, 주행 성능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550PS, 최대토크 81.6kg·m, 제로백은 5초,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L당 8.7㎞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38.2킬로와트시(kWh)다. 순수 전기 에너지만으로 국내 인증 기준 80㎞를 주행할 수 있다. 50㎾ 직렬(DC) 급속 충전 기능을 탑재, 1시간 이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7.2㎾ 출력으로 완속 충전할 경우 5시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시승 내내 느꼈던 승차감의 비밀은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최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조합에 있다.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2단 댐퍼가 도로 노면의 굴곡에 따라 롤링과 피치를 실시간으로 최적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고속 주행시 안정성과 저속 주행시 민첩성을 향상해주는 '올 휠 스티어링',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타이어와 노면 사이 접지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도 큰 역할을 한다. 디스플레이 발열·속도는 개선 필요다만 단점도 있다. 디스플레이 및 계기판 발열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시승 당시 날씨가 10도 초반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발열 지속으로 에어컨을 틀고 주행했다. 화면 밝기를 낮춰도 기본 발열이 어느 정도 느껴져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실행 반응이 빠르지 않은 점도 과제다. 차내 티맵모빌리티를 켜고 목적지를 누르자 정지 화면이 5초 이상 이어졌다. 급하게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바꾸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마사지 기능은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특히 2열 양 쪽 좌석에 달린 터치스크린 컨트롤러와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발 받침대, 다리 받침대는 항공기 1등석을 연상시켰다. 기본 제공되는 공기 정화 시스템도 매력적이었다. 레인지로버에 따르면 해당 기능 사용시 미세 입자와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저감한다. 여기에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관리 기능과 옷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 '이온' 기능 등도 인상 깊었다. 실제로 이 기능을 사용해보니 외부에서 들어오는 냄새가 빠르게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SWB P550e 오토바이오그래피 국내 판매 가격은 2억4220만원이다.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42㎞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23 17:26:58[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올해까지 5년 연속 한국프로골프 후원을 이어갔다. 세라젬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세라젬은 2021년 첫 공식 협약 이후 △KPGA 투어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등 다수 대회를 후원했다. 세라젬은 지난해 KPGA 14개 대회와 KLPGA 5개 대회를 후원하며 골프 산업 발전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특히 KLPGA가 주관하는 대보하우스디 오픈대회 스위트 라운지에 척추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 안마의자 '파우제 M6' 등을 비치해 선수들 경기력 향상과 함께 대회 관계자 휴식을 지원했다. 세라젬은 올해 열리는 KPGA 대회에도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원하는 제품은 △우승자 부상 △갤러리 경품 △홀인원 경품 등으로 사용된다. 마스터 V9는 목부터 골반까지 강한 입체 회전 마사지 기능을 탑재된 제품이다. 운동 후 피로가 누적된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파우제 M6는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로 10분 만에 최대 65도까지 도달하는 온열 기술로 운동 후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세라젬 관계자는 "5년 연속 KPGA 공식 후원사로서 국내 골프 산업 성장을 함께하고 선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돕게 됐다"며 "골프는 코어 근육이 중요한 스포츠로 자사 헬스케어 제품들이 선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골프 등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황유민 프로를 후원 중이다. 아울러 올해는 LPGA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프로 골퍼 리디아 고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하기도 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19 09:51:00[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diadora)가 강남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스토어 ‘디아도라 1948 서울’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아도라를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에 따르면 디아도라 1948 서울은 디아도라가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1호 매장이다. 숫자 1948은 디아도라가 이탈리아 북부 트레비소에서 처음 설립된 년도이다. 플래그십 스토어 디아도라 1948 서울은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곳을 넘어, 핵심입지인 도산대로에 위치한 만큼 ‘브랜드 체험’과 ‘소비자 소통’에 초점을 뒀다. 무엇보다 77년 역사를 지닌 디아도라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에게 급부상한 러닝, 테니스 등 필수 제품인 러닝화, 테니스화를 신발 카테고리를 전면에 비치했다. 이외 운동할 때는 물론, 일상에서도 입기 좋은 퍼포먼스 및 라이프스타일웨어 전시, 판매하며 다양한 스타일링 팁도 제안한다. 올해 디아도라는 오랜 역사, 기술에 기반해 풋웨어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고, 올해 초 카본화 런칭을 시작으로 러닝 퍼포먼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러닝 아카데미 ‘런콥’ 전문 코치진과 협업해, 오픈 기념으로 3월 한 달간 1:1 발 측정, 자세 교정 프로그램 등 러닝 컨설팅 세션을 주말에 운영한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 구매고객 대상으로 디아도라 로고 양말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디아도라 가방(20만원 이상 구매), 물병과 무릎 보호대, 마사지볼 3종으로 구성된 리커버리 세트(10만원 이상 구매)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0 10:00:58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달리기 마니아다. 러닝을 얼마나 애정하는지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2009년)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그 책엔 이런 말이 있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소설 쓰기에 필요한 체력 단련을 위해 마라톤을 한다는 그는 이렇게도 말한다. "달린다는 것은 나에게 유익한 운동인 동시에 유효한 메타포이기도 하다. 달리기에 있어서 이겨내야 할 상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과거의 나 자신이다." 사실 국내에서도 러닝이 유행한지는 꽤 됐다. MZ세대들 사이에선 달리기가 이미 힙한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웹툰작가 기안84가 뉴욕 마라톤에 출전해 풀코스 완주에 도전한 것도 한몫했다. 많은 사람들은 4시간48분16초만에 골인한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러다 보니 국내 주요 여행사들도 달리기와 관련한 기획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러닝과 해외여행을 하나로 묶은 이른바 '런트립(Run+Trip)' 상품이다. 하나투어의 '사이판·다낭 런트립'을 비롯해 모두투어의 '런 2025 사이판', 노랑풍선의 '사이판 마라톤 2025 with 지니코치', 교원투어의 '런 사이판 5일', 야놀자플랫폼의 '다낭 런투어 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3~4월 사이판과 베트남 다낭, 괌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일출을 보며 달린다, 사이판 마라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사이판 마라톤은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질주를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대회다. 오는 3월 8일 사이판 중심지인 가라판의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출발하며, 42.195㎞를 달리는 풀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 10㎞, 5㎞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됐다. 사이판 마라톤의 매력은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태평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다. 사이판의 청정 자연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고, 특히 새벽에 출발해 레이스 도중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할 수 있다. 국내 여행사들의 런트립 상품은 사이판 마라톤에 집중돼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국내 여러 여행사들이 대회 참가와 현지 관광을 포함한 런트립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두투어의 '런 2025 사이판'은 참가자들의 나이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마라톤 대회 일정 외에는 전일 자유일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투어와 노랑풍선은 각각 안산시 소속 육상선수 박민경 러너와 러닝 인플루언서 '지니코치'를 인솔자로 초빙해 상품 구매자들의 대회 참가를 돕는다. 마라톤 대회를 마친 뒤 둘러볼만한 사이판 주요 관광지로는 스노클링·제트스키·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나가하섬을 비롯해 사이판의 대표적인 해변인 마이크로 비치, 아름다운 해변과 전쟁 유적지를 품고 있는 티니안,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한 만세절벽 등이 있다. 다낭 랜드마크를 한눈에, 다낭 마라톤 미국 포브스 매거진도 인정한 세계적인 미항 다낭에서 열리는 다낭 마라톤은 베트남 최초의 국제 마라톤 대회다. 오는 3월 23일 다낭 비엔동 공원에서 출발하는 이 대회는 다낭의 아름다운 해변은 물론 도심을 질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도심 속 휴양지로 알려진 미케 비치와 우리의 한강과 이름이 같은 한강(Han River)을 지나며, 다낭의 랜드마크인 용다리(Dragon Bridge)와 한다리(Han Bridge)도 지난다. 대회는 42.195㎞를 뛰는 풀 마라톤을 비롯해 하프 마라톤, 5㎞ 코스 등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3~10세 어린이들이 1.5㎞ 구간을 힘차게 달리는 어린이 마라톤 대회 '로니 대시(Ronny Dash)'도 열린다. 야놀자플랫폼과 하나투어가 다낭 마라톤 대회 참가를 포함한 런트립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야놀자플랫폼의 '다낭 런투어 패키지'에는 대회 참가 뿐만 아니라 현지 관광 일정도 알차게 구성돼 있어 중세 건축 양식의 다낭 대성당을 비롯해 베트남 특유의 현대식 재래시장인 한시장, 베트남 최대 불상이 있는 영흥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이 상품에는 마라톤의 피로를 풀어줄 베트남 전신 마사지(90분)도 포함돼 있다. 한편 하나투어가 판매하는 '다낭 런트립' 상품은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런생샷'을 담아줄 러닝 전문 포토그래퍼와 8년차 러닝 인플루언서 런쫑이 동행한다. 괌 마라톤, 코코 로드 레이스 & 펀런 오는 4월 12~13일 열리는 괌 마라톤 대회 '코코 로드 레이스 & 키즈 펀런'은 사이판이나 다낭에 비하면 좀 짧은 거리를 달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코코 로드 레이스는 괌의 국조(國鳥)이자 괌 지역 멸종위기종인 '코코새'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다. 대회는 만 4~12세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코코 키즈 펀런'과 성인들을 위한 '코코 로드 레이스'로 나뉘어 열린다. 코코 키즈 펀런은 0.6㎞, 1.6㎞, 3.3㎞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코코 로드 레이스는 21.0975㎞를 달리는 하프 마라톤과 10㎞ 코스만 있다. 괌 이파오 비치 공원에서 출발하는 코코 로드 레이스는 알루팡 비치, 괌 프리미어 아울렛, 아산 비치 등 괌의 아름다운 해변과 주요 관광지를 달린다. 반환점인 아산마을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에는 길게 뻗은 해안도로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괌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코코 로드 레이스 참가를 포함한 런트립 상품은 현재 노랑풍선이 괌 PIC리조트 또는 리가로얄괌리조트에서 숙박하는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며, 하나투어도 대회 참가가 포함된 런트립 상품을 곧 내놓을 계획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20 18:31:58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달리기 마니아다. 러닝을 얼마나 애정하는지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2009년)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그 책엔 이런 말이 있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소설 쓰기에 필요한 체력 단련을 위해 마라톤을 한다는 그는 이렇게도 말한다. "달린다는 것은 나에게 유익한 운동인 동시에 유효한 메타포이기도 하다. 달리기에 있어서 이겨내야 할 상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과거의 나 자신이다." 사실 국내에서도 러닝이 유행한지는 꽤 됐다. MZ세대들 사이에선 달리기가 이미 힙한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웹툰작가 기안84가 뉴욕 마라톤에 출전해 풀코스 완주에 도전한 것도 한몫했다. 많은 사람들은 4시간48분16초만에 골인한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러다 보니 국내 주요 여행사들도 달리기와 관련한 기획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러닝과 해외여행을 하나로 묶은 이른바 '런트립(Run+Trip)' 상품이다. 하나투어의 '사이판·다낭 런트립'을 비롯해 모두투어의 '런 2025 사이판', 노랑풍선의 '사이판 마라톤 2025 with 지니코치', 교원투어의 '런 사이판 5일', 야놀자플랫폼의 ‘다낭 런투어 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3~4월 사이판과 베트남 다낭, 괌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일출을 보며 달린다, 사이판 마라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사이판 마라톤은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질주를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대회다. 오는 3월 8일 사이판 중심지인 가라판의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출발하며, 42.195㎞를 달리는 풀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 10㎞, 5㎞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됐다. 사이판 마라톤의 매력은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태평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다. 사이판의 청정 자연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고, 특히 새벽에 출발해 레이스 도중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할 수 있다. 국내 여행사들의 런트립 상품은 사이판 마라톤에 집중돼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국내 여러 여행사들이 대회 참가와 현지 관광을 포함한 런트립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두투어의 '런 2025 사이판'은 참가자들의 나이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마라톤 대회 일정 외에는 전일 자유일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투어와 노랑풍선은 각각 안산시 소속 육상선수 박민경 러너와 러닝 인플루언서 '지니코치'를 인솔자로 초빙해 상품 구매자들의 대회 참가를 돕는다. 마라톤 대회를 마친 뒤 둘러볼만한 사이판 주요 관광지로는 스노클링·제트스키·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나가하섬을 비롯해 사이판의 대표적인 해변인 마이크로 비치, 아름다운 해변과 전쟁 유적지를 품고 있는 티니안,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한 만세절벽 등이 있다. ■다낭 랜드마크를 한눈에, 다낭 마라톤 미국 포브스 매거진도 인정한 세계적인 미항 다낭에서 열리는 다낭 마라톤은 베트남 최초의 국제 마라톤 대회다. 오는 3월 23일 다낭 비엔동 공원에서 출발하는 이 대회는 다낭의 아름다운 해변은 물론 도심을 질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도심 속 휴양지로 알려진 미케 비치와 우리의 한강과 이름이 같은 한강(Han River)을 지나며, 다낭의 랜드마크인 용다리(Dragon Bridge)와 한다리(Han Bridge)도 지난다. 대회는 42.195㎞를 뛰는 풀 마라톤을 비롯해 하프 마라톤, 5㎞ 코스 등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3~10세 어린이들이 1.5㎞ 구간을 힘차게 달리는 어린이 마라톤 대회 '로니 대시(Ronny Dash)'도 열린다. 야놀자플랫폼과 하나투어가 다낭 마라톤 대회 참가를 포함한 런트립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야놀자플랫폼의 '다낭 런투어 패키지’에는 대회 참가 뿐만 아니라 현지 관광 일정도 알차게 구성돼 있어 중세 건축 양식의 다낭 대성당을 비롯해 베트남 특유의 현대식 재래시장인 한시장, 베트남 최대 불상이 있는 영흥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이 상품에는 마라톤의 피로를 풀어줄 베트남 전신 마사지(90분)도 포함돼 있다. 한편 하나투어가 판매하는 '다낭 런트립' 상품은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런생샷'을 담아줄 러닝 전문 포토그래퍼와 8년차 러닝 인플루언서 런쫑이 동행한다. ■괌 마라톤, 코코 로드 레이스 & 펀런 오는 4월 12~13일 열리는 괌 마라톤 대회 '코코 로드 레이스 & 키즈 펀런'은 사이판이나 다낭에 비하면 좀 짧은 거리를 달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코코 로드 레이스는 괌의 국조(國鳥)이자 괌 지역 멸종위기종인 '코코새'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다. 대회는 만 4~12세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코코 키즈 펀런'과 성인들을 위한 '코코 로드 레이스'로 나뉘어 열린다. 코코 키즈 펀런은 0.6㎞, 1.6㎞, 3.3㎞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코코 로드 레이스는 21.0975㎞를 달리는 하프 마라톤과 10㎞ 코스만 있다. 또 이 대회엔 4인 1팀으로 참가해 5㎞씩 이어 달리는 '에키덴 릴레이 마라톤'도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다. 괌 이파오 비치 공원에서 출발하는 코코 로드 레이스는 알루팡 비치, 괌 프리미어 아울렛, 아산 비치 등 괌의 아름다운 해변과 주요 관광지를 달린다. 반환점인 아산마을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에는 길게 뻗은 해안도로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괌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코코 로드 레이스 참가를 포함한 런트립 상품은 현재 노랑풍선이 괌 PIC리조트 또는 리가로얄괌리조트에서 숙박하는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며, 하나투어도 대회 참가가 포함된 런트립 상품을 곧 내놓을 계획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19 13:30: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최상의 경기력, 무결점 안전·품격 있는 대회로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23일 오전 9시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40개국 40만130명의 마스터스즈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풀 코스, 마스터즈 풀 코스, 올해 신설된 하프 코스, 10㎞, 건강 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열리며,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3년 연속 골드라벨 대회로 열린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대회가 최상의 경기력과 무결점 안전·품격 있는 대회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대회 당일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대회 개최일을 2월 네번째 일요일로 변경,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 결과 참가 신청이 급증,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2시간 3분대에서 5분대 기록을 가진 세계 최정상급 선수 8명을 비롯한 해외 선수 62명, 국내 선수 96명 등 총 158명이 세계 최고의 우승 상금을(총 상금 68만달러, 우승 상금 16만달러)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무결점 안전을 위해 △도착지 3개소 분산 배치 △병목 구간 코스 변경 △대회 안전요원 등 5800여명 배치(전년도 1.4배↑)해 안전사고 제로, 참가자 불편 제로 및 시민 불만 제로인 무결점 안전을 위해 노력한다. 참가자 감동을 위해 △전 종목 참가자의 골인지 스마일(Smile) 포토 서비스 △마스터즈 풀코스 참가자를 위한 스포츠 마사지 서비스 △타 지역 참가자 및 부득이 차량을 운행하는 참가자를 위한 임시 주차장 운영(영남대, 경산생활체육공원, 대구시청 산격청사, 도시철도 1·2·3호선 역사 인접 학교 및 주차장) 등이다. 한편 시와 대구경찰청은 대회 준비 기간 중 현장 답사를 실시하고 교통 소통 방안을 논의해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인근 주민 교통 통제 사전 안내를 실시했으며, 대회 당일에도 코스 구간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9 11:09:18[파이낸셜뉴스]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추운 겨울은 썩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 다이나믹한 외부 운동을 하기엔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액티비티를 포기하지 않는 이들은 실내 스포츠를 즐기기 마련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맨손으로 형형색색의 홀드(인공 암벽)를 옮겨 다니는 실내 클라이밍이 인기다.실제 한 플랫폼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단체 운동으로 클라이밍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클라이밍은 손가락만으로 체중을 버티고 벽에 매달려야 하는 운동이기에 ‘손가락 관절염’ 부상 위험성이 높은 운동이다.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이자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각종 메달을 휩쓴 김자인 선수도 손가락 관절염 부상을 달고 살았을 정도다. 손가락 관절염은 손가락 뼈 사이 연골이 닳고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직업 특성상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선수, 악기 연주자, 디자이너, 요리사, 목수 등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 관절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손가락 마디에 열감과 콕콕 쑤시는 통증이다. 통증이 심화될 경우 손가락 마디가 부어 오르고 손톱 변형까지 생길 수 있다. 이에 손가락 끝에 통증과 뻣뻣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손가락 관절염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길 권한다. 한의학에서는 손가락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재 유효 성분을 정제한 약침을 활용한다. 약침은 침과 한약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손가락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해소하고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킨다. 주로 신바로약침과 자하거약침이 사용되는데, 그중 신바로약침은 연골보호 효과가 입증됐으며, 2003년 미국물질특허를 받은 신바로메틴 성분이 함유돼 있다. 실제 약침의 손가락 관절염 치료 효과는 객관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이 대한한방내과학회에 발표한 임상증례 보고에 따르면, 손가락 관절염 환자에게 3주간 총 3차례의 약침 치료 등을 실시한 결과,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가 치료 전 8(매우심한 통증)에서 치료 후 1(미미한 통증)로 그 수치가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해당 치료에 사용된 신바로약침의 항염증효과도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2016년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천연물연구소 연구팀은 쥐에게 인위적으로 관절염을 유발시킨 뒤 ‘신바로약침을 투여한 쥐 그룹’과 그렇지 않은 쥐 그룹을 나눠 3주간 비교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신바로약침 치료를 받은 쥐들의 경우 관절에 염증을 유발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2(PGE2)’와 ‘항콜라겐II 항체’라는 물질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가락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가락을 자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 시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휴식시간에 손 전체를 쥐었다 폈다 하는 움직임을 자주 해주는 것도 좋다. 운동 후에는 온수에 손을 담가 10분간 마사지 해주면 손가락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일상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반복적인 손목 움직임은 가급적 피하는 것도 현명하다. 흥미와 열정으로 시작한 실내 운동이 손가락 관절염 등 근골격계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08 09:39:19[파이낸셜뉴스] 임신한 태국 걸그룹 멤버가 출산을 3일 앞두고 무대에서 격렬하게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4인조 걸그룹 걸리베리(Girly Berry)의 '벨(Belle)'로 알려진 마난야 림사티엔(40)이 지난 12일 태국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추는 영상이 공개됐다. 걸리베리는 2002년 데뷔한 태국 장수 걸그룹으로 지난 2014년 그룹을 해체했지만 팬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화제가 된 '벨'은 걸리베리의 원년멤버로 20년이 넘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SNS팔로워가 16만명으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태국 스포츠 에이젠시 창업자와 결혼한 벨은 결혼 2개월 후인 5월에 임신 소식을 알렸고 임신 후에도 휴식 보단 팬들을 위해 공연무대에 계속 올랐다. 지난 10월 공연에서는 임신 36주 상태로 무대에 올라 한 손으로 만삭의 배를 손으로 받치며 춤을 추기도 했다. 그녀는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의사가 공연을 허락한다는 허락도 받았고, 아이는 잠들어 있으며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슈퍼맘 이다" "임신한 걸그룹 멤버가 이정도로 열심히 해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가" "임산부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 "격렬한 춤 때문에 위험할 것 같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12월 공연 3일 후 벨은 갓 태어난 아이를 SNS에 공개 하며 팬들에게 아이와 본인 모두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그녀의 남편은 벨의 직업에 대한 헌신과 지지를 표현하며 "그녀를 미소짓게 하고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신후기, 체온이나 심박수가 지나치게 올라가는 운동 주의 임신 후 8개월부터 출산 직전의 시기인 ‘임신후기’에는 배가 급격히 불러오고 몸이 둔해져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은 좋지 않다. 다만 가벼운 산책, 수영, 스트레칭, 요가 등 적절한 운동은 체중 관리와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력을 강화하여 출산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몸이 급격히 무거워지게 되고 자궁이 커지면서 장기나 신체 곳곳에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다리저림, 하지정맥류, 다리 쥐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서있거나 활동을 많이 한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들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잠들기 전에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을 통해 전신의 근육, 특히 다리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준다면 붓기관리와 하지정맥류, 다리의 통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칭을 통해 골반과 근육을 바로잡아주면 태아도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자라나며, 임산부 또한 요통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모든 운동시에는 배를 심하게 움직이거나 뛰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운동 중 체온이나 심박수가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천장을 향해 눕는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누운 자세로 오래 있으면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엎드린 자세와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것도 복부와 자궁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게 안전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24 17: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