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포츠 마사지, 휴게텔 등에서 성매매가 적발될 경우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처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30일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총리실, 여성부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성매매 방지 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매매 단속 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박철곤 국무차장은 “스포츠 마사지, 휴게텔에서 불법 성매매가 적발될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스포츠 마사지, 휴게텔은 인·허가 절차 없이 일선 세무서에 영업장 등록만 하면 되는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있어 해당 업체가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더라도 행정 처분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미용업소, 숙박업소, 유흥주점, 노래방, 비디오방은 현행법률에 따라 행정 처분을 할 수 있지만 스포츠 마사지, 휴게텔은 행정 처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법적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성매매 집중단속 지역에 ‘찾아가는 상담소’를 설치하고 ‘117 긴급 지원센터’와 ‘여성긴급전화 1366’ 서비스를 통해 성매매 피해 여성에게 의료 지원, 법률 상담, 자활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경찰 단속 과정에서 성매매 피해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매매 업주와 분리해 피해 여성을 조사하고, 조사 과정에 상담원 등이 동석하도록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신·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최고 2000만원인 성매매 범죄 신고보상금 제도를 적극 홍보해 민·관 협력을 통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2008-09-30 18:24:5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이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2024시즌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62개 종목, 2436개 팀, 연인원 84만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아 801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시즌 유치 인원(73만명)보다 15% 늘어난 규모로, 최근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 등을 성공 개최하면서 방문자가 늘었고,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전남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지훈련 주요 운동 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태권도로, 전체 유치 종목의 5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경기, 서울, 광주, 전북, 경북 순으로 전남을 찾았다. 특히 시·군에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숙박비·식비·간식비·이동차량 지원, 경기용품 지급, 관광체험 지원, 스토브리그 개최비 지원 등 자체 예산 19억원을 들여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친 것도 한몫했다. 실제로 강진군은 전국 규모 펜싱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실내체육관 1곳이 부족해 장흥군과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해 군 단위로는 이례적으로 선수단 3000여명 규모로 5일간 개최하는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해남군도 전문 트레이너 5명이 상주하는 동계 전지훈련 재활센터를 무료 운영해 1600명이 이용했으며, 완도군은 수중운동, 수압마사지 등 해양치유센터의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43개 팀, 870명을 유치했다. 전지훈련 선수단, 대회 참가자, 선수 가족들은 전남에 체류하는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 마트, 관광지 등을 이용하면서 생활인구 유치 효과로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남도는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함께 노력한 시·군 격려를 위해 매년 종합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상 강진군 △우수상 해남군·목포시 △장려상 여수시·영광군 △노력상 완도군·무안군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최우수상에 6000만원, 우수상에 4000만원, 장려상에 2000만원, 노력상에 1000만원의 체육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시·군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지방 소멸 위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활인구 확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전남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관광 홍보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3 08:57:57[파이낸셜뉴스] 바디프랜드가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다. 11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점보스 홈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에 헬스케어로봇을 설치한 '바디프랜드 존'을 만들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디프랜드 존은 전 좌석이 배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석으로 구성된다. 체험을 위해 설치한 제품은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와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이다. 바디프랜드 존을 이용하는 관중들은 마사지를 받으며 배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점보스 배구단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최신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스포츠팬들에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점보스가 5년 연속 리그 통합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올 시즌도 홈구장에 많은 배구 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1 15:49:46[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오는 20일부터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후원하고 선수·관람객을 위한 스위트 라운지를 운영한다. 19일 세라젬에 따르면 18홀 그린 부근에 위치한 세라젬 스위트 라운지는 선수들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갤러리 등을 대상으로 대회가 끝나는 22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라운지 방문객은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대회 둘째 날인 21일에는 올해 KLPGA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 프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대회 3일 동안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웰카페 체험권 △힐랙스 발마사지기 △셀루닉 화장품 △세라메이트 구강 유산균 등을 증정한다. 세라젬은 우리나라 문화·체육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KPGA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황유민 프로를 후원한다. 각종 대회 우승 선수나 홀인원 기록 선수에 마스터 V9 등 헬스케어 가전을 제공한다. 아울러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와 대회를 지원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대회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라운지를 마련했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와 멋진 경관을 감상하면서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하는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9 08:51:07[파이낸셜뉴스] 인구구조변화와 경쟁사회의 흐름 속에 전문적으로 건강관리에 나서는 '건강디테일링'과 천천히 나이 들어가는 '저속노화'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또한 저출생으로 보육 관련 가맹점수는 감소하는 반면, 교육과 관련된 가맹점은 증가하는 것도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2023년 10∼12월과 2019년 같은 기간 신한카드 가맹점수와 이용금액 증감률, 연령별 비중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이 필수인 시대가 되면서 신한카드의 스포츠센터 가맹점수는 44%, 요가·필라테스는 90%, 테니스장은 2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금액도 각각 37%, 47%, 8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속노화'와 관련해 체형·두피관리 가맹점수는 36%, 피부관리·마사지 가맹점수는 35% 증가했다. 특히 피부관리·마사지 이용 고객이 60대 이상에서 70.5%로 가장 높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이나 성형·미용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심리상담센터 가맹점수는 2019년 대비 2023년 51%, 정신건강의학과는 31%, 피부과는 21%, 성형외과는 1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 이용액 증감률을 확인해봐도 정신과가 167%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상담센터 월평균 이용건수는 2019년 10∼12월 대비 2023년 같은 기간 22.4% 증가했고, 건당 금액도 20대 21%, 50대 14%로 전 세대에 걸쳐 증가했다. 전년 기준 건당 금액은 60대가 24만2000원, 40대가 21만8000원이었다. 20대는 2019년 12만2000원에서 2023년 14만7000원으로 21%나 증가했다. 저출생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유아교육·키즈카페 가맹점수는 2019년 10∼12월 대비 2023년 같은 기간 각각 19%, 22%, 28% 감소했으나 입시·보습학원, 어학학원, 예체능학원은 41%, 24%, 22% 증가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수학학원의 언급량이 대폭 상승하고 연관 연령대로 초등 3학년 언급량이 1위를 차지했으며, 사고력, 논술 학원이 상위권에 들어오는 등 사교육의 영역이 확대되고 연령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는 2023년 10∼12월 기준 20·30세대의 이용 비중이 70.3%를 차지하면서 건당 금액 증가율도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0대는 18%, 30대는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연간 멤버십을 구독하며 적극적으로 자기 계발에 투자하는 20~30대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경쟁사회, 고령화 등의 흐름 속에 건강에 대한 꼼꼼한 관심과 노화를 늦추고 삶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소비 데이터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13 15:24:2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김천 사명대사공원에서 자연 속 건강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경북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잍츨간 김천 사명대사공원에서 경북에 있는 웰니스관광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2024 경북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 웰니스관광 페스타'(이하 페스타)는 도가 치유와 건강을 내용으로 하는 웰니스 테마와 다양한 연계 행사를 결합해 만든 축제 이벤트로, 2022년 영주, 2023년 영덕에 이어 김천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타는 '웰니스 체험', '무대 공연', '각종 전시와 부대행사' 등 크게 세 가지 콘텐츠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국민들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데, 이런 때 모두가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페스타를 개최했다"면서 "특히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아와 경북에서 청정, 힐링의 웰니스 관광을 체험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돌아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웰니스 체험 콘텐츠는 몸과 마음의 조화, 치유와 건강을 테마로 구성한다. 경북한의사회 소속 6명의 한의사가 맥진, 추나, 침 치료, 폼체크 등의 한방치료를 시술하고, 김천대 스포츠재활학과 학생들은 스포츠 마사지와 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보건대 뷰티 디자인학과 학생들고 네일아트, 핸드마사지, 퍼스널 컬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북IT융합산업진흥원은 현미경을 이용한 피부 진단기로 참가자들의 피부와 두피를 분석한다. 또 최신 뷰티기술인 스마트미러를 이용한 가장 화장도 체험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분석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페스타를 위해 별도의 명상실도 마련한다. 싱잉볼 명상, 차훈 명상, 스페이스 명상, 무브먼트 명상 등의 다양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 요가 강사로부터 감정 추스르기 요가수업과 소도구 체조 수업도 받을 수 있다. 한편 25일 오후 7시부터 저출생 극복 특집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콘서트 제목은 '경북, 생명을 노래하다'로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조선 왕실의 태(胎)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한다. 특강 후 이 지사가 신 교수와 함께 '희망의 땅, 생명의 노래'라는 주제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토크쇼를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0 07:58:25[파이낸셜뉴스] 날씨 걱정 없이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파크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웅진플레이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8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경기 부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실내 워터파크와 온천스파, 수도권 최장 거리 골프연습장을 갖춰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존은 패밀리 전용 어트랙션과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얼룩말 무늬가 그려진 약 88m 길이의 제브라슬라이드와 오픈슬라이드, 레인보우슬라이드, 스페이스볼 등이 있다. 파도풀을 지나 약 200m 길이의 유수풀로 들어서면 터널, 다리폭포 등 주변 시설을 볼 수 있다. 지난 3월 봄 시즌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트릭아트 브릿지'에는 고래, 상어, 물범, 해파리 등 다양한 바다 동식물이 고객을 맞이한다. 바닷속 세상을 테마로 만든 스플래시 키즈존과 돌핀 키즈존은 넓은 풀 곳곳에 물을 뿜는 물고기, 돌고래 슬라이드 등 다양한 바다생물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특히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다. 온천스파존에는 약 1300m 지하 암반에서 끌어 올린 100% 천연 암반 온천수가 가득한 테마형 스파가 있다. 다양한 수압 마사지 장치를 갖춘 바데풀과 편백으로 지어진 정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休)스파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해 놀이 프로그램을 접목해 만든 볼풀스파, 버블스파, 블록스파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노천 온천스파 블루풀'은 리뉴얼을 통해 심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트릭아트존으로 탈바꿈했다. 웅진플레이도시의 골프연습장은 수도권 최장 거리인 360야드, 200타석 등 프리미엄 시설을 갖췄다. 퍼팅그린, 휘트니스 센터,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약 500대의 자동차를 수용 가능한 골프연습장 전용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공 추적 분석시스템인 탑트레이서와 프로골퍼 강습 프로그램으로 골프연습장을 찾는 고객이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플레이도시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최근 2024년 연간이용권을 출시해 오는 6월 9일까지 실버, 골드 패밀리, 골드 패밀리 플러스, 그린 청소년 등 이용권 4종을 약 9~2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8 17:24:29[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고객의 건강한 투자를 응원하기 위해 유진러닝크루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진러닝크루는 ‘건강한 생활, 건강한 투자’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유명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여의도공원을 달리는 활동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2030세대 중심으로 달리기 동호회인 러닝크루 활동에 참여가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유진러닝크루’ 클래스를 마련했다. 유진러닝크루는 오는 5월 9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30명이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유진러닝크루는 이날부터 유진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유진투자증권TV’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유진투자증권 고객이라면 선발 확률이 높아진다. 러닝 코스는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시작에 여의도공원 두 바퀴(약 6.0~6.5km)를 도는 것으로 짜였다. 러닝코스는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된다. 러닝 코치로는 박민규 큐짐(Qgym) 대표가 참여해 올바른 자세와 주법, 테이핑 방법 등을 안내한다. 박민규 대표는 마라톤, 골프,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 트레이닝 경력과 tvN 예능프로그램 ‘RUN’에서 지성, 강기영 등 배우들의 러닝코치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전문 러닝 포토그래퍼가 찍어주는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러닝 전후 이벤트 시간 동안에는 스포츠 마사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양말, 완주 기념카드 등 3종 기념품이, 추첨을 통해 선정된 회차별 세 명에게는 러닝화 및 스토리지 밴드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유진투자증권 전종윤 브랜드전략팀장은 “건강한 투자를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대중과 고객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클래스를 마련했다”면서 “시즌별 클래스 진행과 추가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건강’하면 유진투자증권을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15 09:05:16[파이낸셜뉴스] 안마사 자격이 없는 한 30대 남성이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면서 2년동안 여성들을 강제 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부산지방법원 1심 재판부는 30대 남성 A씨에게 안마사 자격없이 마사지 업소에서 2년간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부산 금정구의 한 시장 건물에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차려 체형과 비만을 관리하고 디스크를 치료한다고 홍보한 뒤 찾아온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20대 피해자 B씨는 “블로그 리뷰를 써주면 디스크 무료 치료를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블로그 체험 광고글을 봤을 땐 중년 여성분이 운영하는 마사지숍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B씨의 예상과는 달리 안마사는 중년 여성이 아닌 30대 남성 A씨였다. B씨는 “옷을 다 벗어야 하는 습식 마사지가 아닌 건식 마사지를 해달라고 했다”라며 “자꾸 손이 쇄골뼈 밑으로 내려왔다. 하반신 쪽으로 내려갈 때는 허벅지랑 중요 부위를 팔꿈치로 막 눌렀다”고 했다. 이어 “가운만 입고 나오래서 등만 벗고 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앞으로 앞쪽이 보이게 누우라고 하더니, 불 꺼놔서 괜찮다며 가슴을 보며 마사지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한 4명외에도 더 있었다. 조사결과 A씨는 블로그에 마사지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광고한 뒤 2년간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수차례 강제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마사지 특징상 강제추행과 구별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했고,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마사지 핑계로 범행을 저지른 걸로 파악했다. 다만 지금은 업소를 폐업했고 A씨가 다른 성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 하지만 문제의 업소는 역시 무자격 안마사인 A씨 어머니가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A씨 부친은 “자기가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고 하다가 이제 그런 부위를 만졌는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대부분 좋아했다. 마사지 잘 받았다는 댓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 모친은 “그런 일이 있으면 벌떡 화를 낸다든가 해야 했다”며 “우리 아들은 자격증 있다. 학교에서 공부하면 수료증을 준다”면서 아들의 혐의나 업소의 영업도 모두 문제없다는 입장이었다. 해당 업소는 누구나 사업자 등록을 하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으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고 곧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들은 단 한 명도 합의하지 않았고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합법적인 ‘안마’는 전문기관에서 수련을 받고 ‘안마사자격증’을 가진 ‘안마사’만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안마사자격증’은 시각장애인에게만 발급되므로 현재 널리 퍼진 비장애인들의 무자격 안마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그래서 ‘안마’대신 ‘마사지’를 내걸고 스포츠 마사지, 태국식 마사지, 중국식 마사지, 스웨덴식 마사지(스웨디시) 영업이 성행하는 것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6 12:23:45[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4년 연속으로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세라젬에 따르면 KPGA는 지난 2021년 첫 공식 협약 이후 올해로 4년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에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국내 프로골프 산업 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세라젬은 4년 연속 후원을 통해 국내 골프 산업 발전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PGA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척추의료기기 '마스터 V7', 안마의자 '파우제 M4' 등 홈 헬스케어 가전을 후원한다. 지난 2021년부터 KPGA 공식 스폰서 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은 세라젬은 △KPGA 투어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등 다수 대회를 후원했다. KPGA 공식 헬스케어 기기로 선정된 마스터 V7은 골퍼들이 운동 후 피로가 집중되거나 근육통을 겪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골프모드'를 탑재했다. 최대 65도 집중 온열과 밀착 마사지를 통해 목·허리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척추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세라젬 관계자는 "4년 연속으로 KPGA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스포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선수들이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14 08:4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