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 주재로 지난 2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시도 체육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한 시도 체육국장 회의로, 그간의 정책 추진 현황을 비롯해 내년도 예산집행 체계 개편 현황, 공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협조 사항 등을 공유하고 지자체 의견을 수렴했다. 문체부는 먼저 올해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중 일부(416억원)를 지방 협력 사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17개 시도는 이러한 개편 취지에 대해 공감하며, 내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비 연계와 지역의 여건과 자율성을 고려한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 등을 문체부와 함께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와 관련해 체육계에 만연한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공정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협조 요청 사항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배드민턴 선수 연봉 및 계약기간 개선 △시도 배드민턴협회 대상 후원 물품 관리 강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사업 참여 및 선수 증원 등을 당부했다. 유인촌 장관은 "최근 체육계 정상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활체육의 근간이자 엘리트 선수들의 실질적인 활동 무대인 지자체의 협조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문체부도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소중한 의견을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0 09:09: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원년으로 정하고, 22개 시·군-관계 기관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총 56개 사업(1조3000억원) 중 1단계(2024~2027) 29개 사업(6376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9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합동으로 전남도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신해양·문화관광 수도 전남을 만드는 기폭제가 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추진 방향과 시·군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연계협력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눠보는 자리다.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확정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기본구상부터 개발계획 확정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용역을 총괄·수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박경열 기획조정실장과 진흥사업 용역을 총괄한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의 전미숙 실장 등 연구진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관계 공무원, 지역 관광재단, 전남연구원,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용역기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정책 방향, 전남도에 반영된 1조3000억원 규모의 56개 개발사업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1단계 개발사업의 설계 착수를 앞두고 해당 시·군과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져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권역별 찾아가는 현장 소통을 진행하는 등 현장 소통 활성화와 협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31일에는 서남권 영암호 수변에 들어서는 해남 수상복합공연장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해남군과 솔라시도기업도시(주)와 공연장의 콘텐츠 구성 방안 등을 협의했다. 수상복합공연장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설계 국비 11억원이 반영됐다. 관광레저도시로 거듭나는 솔라시도와 수려한 영암호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활용해 수상 공연이 가능한 복합예술공간의 랜드마크 구축을 목표로 밑그림을 위한 기본 설계 용역을 준비 중이다. 또 해남군 화원반도에 위치한 '목포구(口)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현장을 찾아 올해 5월 적격성 심사 재상정 준비를 위한 사전 절차를 촘촘히 점검하며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목포구등대'는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379호로 지정된 자원의 역사성과 일몰 등 뛰어난 경관성을 지니고 있다. 등대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의 등대 전시관과 해풍에 반응하는 미디어아트를 적용해 주변 환경에 반응하는 차별화된 해안 경관 조성으로 해남~목포~신안을 잇는 연계 관광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일에는 22개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개최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설계 착수 전 시·군비를 신속히 확보해 줄 것과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등 협조를 당부했다. 또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으로 지역 관광전문가, 전국 규모의 전문가 자문도 지원하기로 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군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남부권 지자체 중 최대인 25개 개발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면서 "앞으로 권역별 현장 소통을 활성화하고 시·군 애로사항 청취, 관계기관 관광 전문가 연계 자문 등 협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1 11:08:22지역 주민이 학교 내 문화·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신청 접수가 7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7일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말한다. 교육부는 올해 약 40개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총 약 200개의 사업을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200개교에는 연간 3600억원, 5년간 총 1조8000억원의 재정이 지원된다. 2023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신청 기간은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17개 시도교육청은 기초지자체 및 지역교육청과 협의해 수립한 사업계획을 취업해 교육부나 한국교육개발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에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사업비, 운영비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해 교육·돌봄 환경을 개선하면 저출생 및 지역소멸 등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홍집 기자
2023-06-06 18:50:55[파이낸셜뉴스] 지역 주민이 학교 내 문화·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신청 접수가 7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7일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말한다. 교육부는 올해 약 40개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총 약 200개의 사업을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200개교에는 연간 3600억원, 5년간 총 1조8000억원의 재정이 지원된다. 2023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신청 기간은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17개 시도교육청은 기초지자체 및 지역교육청과 협의해 수립한 사업계획을 취업해 교육부나 한국교육개발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에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사업비, 운영비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해 교육·돌봄 환경을 개선하면 저출생 및 지역소멸 등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며 "지자체·시도교육청 등 지역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우수한 사업 계획이 이번 공모에 많이 신청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6-06 12:09:3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 이후 활성화하는 마이스(MICE) 시장 선점을 위해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가상회의 플랫폼을 조성하고 환경을 고려한 마이스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마이스 산업 육성 계획'을 7일 발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증가하는 마이스 행사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먼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를 대상으로 7개 분야에 총 39억원을 지원한다. △국제회의 지원 △성장단계별 전시회 선정 및 지원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지원 △서울 마이스 세이프존 지원 △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무상 지원 △타 시도 연계 마이스 지원 △유니크 베뉴 지원 등이다. 또 국제적인 전시회 육성을 위해 전시회 규모 및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총 28건을 지원한다. 선정된 전시회를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정보기술 활용 방법 등 일대일 컨설팅을 확대해 혁신적인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빗장이 풀리는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대상으로도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외국인 500명 이상 또는 3년 이내 서울을 재방문하는 단체에는 추가 금액을 지원해 관광시장 시장 활성화를 촉진한다. 마이스 행사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전무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서울 마이스 세이프 존’은 지속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마이스 행사의 안전 점검을 추진해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시는 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사용을 무상 지원해 마이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도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세계 2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 ‘8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도약했다”며 “향후 많은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어 세계 마이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2-07 10:59:2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세 번째 토론회를 16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6층)에서 개최한다.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네 차례에 걸친 관광정책 연속토론회의 세 번째 순서로서,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 재도약 방안’을 논의한 1차 토론회,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뤘던 2차 토론회에 이어 ‘관광산업 인력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체부가 진행한 ‘2020 관광산업조사’에 따르면, 관광사업체 총종사자 수는 19만1524명으로 전년 대비 30.7%가 감소했고, 이중 여행업(40.2% 감소)과 관광숙박업(29.3% 감소)에서 큰 폭의 고용 감소가 발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분야에서 겪고 있는 인력수급난을 타개할 방안과 필요한 정책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안희자 박사와 (사)한국호텔업협회 정오섭 사무국장이 각각 ‘관광산업 노동시장 변화와 대응 방향’과 ‘호텔업 현황 및 인력난 해소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여행사와 호텔업·마이스업계, 관광벤처기업 관계자 등*이 주제별 토론을 이어간다. 문체부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이후 세계를 선도할 관광매력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이 될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 토론회(포럼), 관광업계 간담회, 시도 관광 관계자 회의,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왔다. 조 차관은 “관광산업은 대표적으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분야지만, 낮은 고용 안정성과 최근의 청년층 이탈 등으로 인력 수급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가 관광산업 인력난 해소와 고용환경 개선 등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16 08:58:2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관광업계의 고통과 외침을 실감하고 있으며, 정책 역량을 결집시켜 관광산업의 회복과 도약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업계의 고통과 외침을 실감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의 정책 역량을 결집시켜 관광산업 회복과 재도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9일에 열린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전국 관광인 총궐기대회’와 관련해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해외입국자 코로나 의무 진단검사가 폐지되고, 11월 1일부터는 일본과 대만 등 8개국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는 등 외국인 국내 관광(인바운드) 회복을 위한 여건이 차차 갖춰지고 있지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업체들이 받은 타격이 워낙 커 회복을 실감하기 어려우며 정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관광업계의 입장과 요청 사항을 고려해, 비자 제도와 출입국 제도 개선, 관광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취업비자 확대 등 국내 관광 시장이 충분히 회복되는 데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또 유사 위기·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통한 뒷받침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여행수요를 높이기 위해 방한 시장별 유치전략에 기반한 한국문화(K-컬처) 연계 마케팅, 국내 여행수요 촉진 방안도 마련한다. 관광산업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규제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현재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으로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정책 토론회, 업종별 간담회, 시도관광과장회의, 시도관광국장회의, 관광업계 정책간담회 등 관광업계와 학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중이다. 이번 궐기대회에서 요구한 관광생태계 회복방안도 충실히 검토, 반영해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큰 그림으로서 제시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19 11:28:3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와 각 시도를 영상으로 연결해 ‘시도 관광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의 위기 장기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주요 지원 대책들과 올해 관광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건의 및 요청 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년간의 문체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관광업계 회복 지원 규모는 총 2조 7725억 원에 달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금융 지원이 1조 7155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는 4차례의 재난지원금 1243억 원, 고용·일자리·역량강화 사업 지원 7095억 원, 각종 세제와 부담금 등 감면 701억 원, 방역과 시장 활성화 지원 1,531억 원 등이 있었다. 지자체 차원에서는 모든 시도에서 여행·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명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17개 시도에서 오직 관광업계만을 대상으로 자체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약 823억 원에 이른다. 관광업계를 포함해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지급한 지원금도 있어, 실제 지원 규모는 더욱 크다. 상당수 지자체에서 관광기업의 융자 이자에 대한 이차 보전을 실시했고, 지자체가 징수하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감면하는 것은 물론 공유사무실 지원이나 공유시설 임차료 감면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관광업계를 지원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다각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시장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여전히 관광업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통계청의 ‘서비스업 동향조사’에서 2019년 4분기 대비 2021년 4분기 산업별 생산지수(계절조정)를 살펴보면 △서비스업 전체는 5.3% 증가했으나, △여행업은 82.6%, △항공여객업은 75.6%, △유원시설업은 29.8%, △숙박업은 15.7%가 각각 감소했다. 이를 통해 다른 산업에 비해 관광 관련 업종의 회복세가 매우 미약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다수 시도에서 여행·관광업계의 위기 극복 지원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여행사 공유사무실 지원 사업 연장’, ‘여행업 등 일부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 확대’ 사업은 5개 시도에서, 업계 종사자의 관심이 높은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일자리 사업의 지속 추진’ 사업은 2개 시도에서 건의하는 등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 차관은 위기에 처한 지역 관광업계에 많은 지원을 해준 각 시도의 관광국장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다수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들을 포함해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도 노력하겠지만 한계가 있으므로 지자체에서도 관광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23 09:09:03부산시는 지난 25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2016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워너원, 트와이스 등 세계 최고의 K팝 가수를 출연시키며, 세계가 믿고 즐기는 아시아 최고 한류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앞두고 성공적인 행사개최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원, 전문가, 학계, 업계관계자, 시민대표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권장욱 동서대학교 관광학과 교수의 '한류 관점에서 본 BOF의 비전 모색' 주제 발표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토론에는 제대욱 부산시의원, 이상호 부산대학교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한상현 동의대학교 교수,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국제적인 K팝 이벤트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권 교수는 "K팝 콘서트뿐만 아니라 참여형 프로그램인 스타미래오디션, 힙합매시업 콘서트, 팬미팅 콘서트 등 타깃층 유입을 위한 부산특화콘텐츠와 소비자 환경 변화에 따른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만의 차별화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시와 국가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연계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스페이스 오디티 함윤호 이사와 JSB투어앤마이스 김희선 대표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K팝 콘서트를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에서 열고 온라인으로 송출함으로써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로 알릴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관광업계 대표로 참석한 박복만 부산비즈니스호텔 이사는 "행사 개최시기를 대형축제가 집중된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옮겨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봄철 부산 대표 대형축제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개최 시기 조정에 대한 시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개선방향을 적극 검토 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K팝을 축으로 한 부산의 종합문화행사로 준비해 전 세계에 부산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시로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도시브랜드 제고 및 외국인 관광 유치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1-26 18:27:51【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는 지난 25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발전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2016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워너원, 트와이스 등 세계 최고의 K-POP 가수를 출연시키며, 세계가 믿고 즐기는 아시아 최고 한류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을 앞두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원, 전문가, 학계, 업계 관계자, 시민대표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권장욱 동서대학교 관광학과 교수의 ‘한류관점에서 본 BOF의 비전 모색’ 주제 발표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 토론에는 제대욱 부산시의원, 이상호 부산대학교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한상현 동의대학교 교수,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국제적인 K-POP 이벤트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권 교수는 "K-POP 콘서트뿐만 아니라 참여형 프로그램인 스타미래오디션, 힙합매시업 콘서트, 팬미팅 콘서트 등 타겟층 유입을 위한 부산특화콘텐츠와 소비자 환경변화에 따른 온라인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만의 차별화된 시도가 필요다"라고 말했다. 제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시와 국가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연계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스페이스 오디티 함윤호 이사와 JSB투어앤마이스 김희선 대표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K-POP 콘서트를 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에서 열고 온라인으로 송출함으로써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로 알릴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관광업계 대표로 참석한 박복만 부산비즈니스호텔 이사는 "행사 개최 시기를 대형축제가 집중된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옮겨,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봄철 부산 대표 대형축제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라며 개최 시기 조정에 대한 시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개선 방향을 적극 검토 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K-POP을 축으로 한 부산의 종합 문화행사로 준비해 전 세계에 부산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시로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도시브랜드 제고 및 외국인 관광 유치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1-26 09:5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