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일(이하 현지시간) 6만7000달러 선도 뚫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시각 오후 5시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4548.80달러(7.24%) 급등한 6만7369.68달러로 뛰었다.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사상최고가 6만8982달러에 불과 1613달러 뒤지는 기록이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초반 6만7977.77달러까지 올라 일시적이지만 이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에 이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종목 이더리움도 3.4% 상승해 2022년 1월 이후 최고수준인 3588.83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주 각각 21%, 16% 상승해 주간 단위로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신탁(GBTC)에서 주말 이틀 동안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소식으로 상승세가 위축된 바 있다. GBTC에서 빠져나간 자금들은 새로 출범한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넥소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렉체브는 새로 만들어진 9개 ETF가 주간 거래에서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폭등세로 다른 암호화폐들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해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이른바 '밈 코인'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도지코인이 14%, 시바이누는 45% 폭등했다.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도 폭등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3.38달러(11.36%) 폭등한 229.15달러, 비트코인 대규모 보유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254.62달러(23.59%) 폭등한 1334.01달러로 올라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05 07:13:35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4일 오전 6만4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반감기 이후 4만200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날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2월 26일~3월 3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21.74% 상승한 1만4336.74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시장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18.89% 상승한 8471.58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UBMI와 UBAI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며 "UBMI는 약 2년 4개월 만에 1만4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 고점은 2021년 11월 8일 당시 1만5330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2.94% 오른 6만3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6만4163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락했다. 이 가운데 크립토업계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오는 4월 채굴량(공급)이 줄어드는 반감기 전후로 단기 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핑크빛 전망' 속에 JP모건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비효율적 채굴을 중단하면서 '해시레이트(채굴능력 측정지표)'도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JP모건은 "평균 이하의 전기요금과 더 효율적인 채굴 장비를 갖춘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생산비용이 높은 채굴자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시바이누'로 일주일 새 136.26% 상승했다. 시바누이(SHIB)는 100% 커뮤니티 주도로 구동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출시 당시 1000조개가 발행된 후 더 이상 발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탈중앙화된 토큰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 테마별로 보면 '연산력 임대 서비스'가 UBMI 대비 34.66%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이와 함께 간편결제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테마가 각각 UBMI 대비 30.92%, 13.25% 상승률을 보였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 평균 약 80을 기록하며 '매우 탐욕'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플레이댑이다. 공포·탐욕지수가 93.02에 달한 플레이댑의 일주일 새 거래 가격 변화율은 50.81%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04 18:27:19[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4일 오전 6만4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반감기 이후 4만200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날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2월 26일~3월 3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21.74% 상승한 1만4336.74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시장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18.89% 상승한 8471.58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UBMI와 UBAI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며 “UBMI는 약 2년 4개월 만에 1만4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 고점은 2021년 11월 8일 당시 1만5330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2.94% 오른 6만3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6만4163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락했다. 이 가운데 크립토업계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오는 4월 채굴량(공급)이 줄어드는 반감기 전후로 단기 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핑크빛 전망’ 속에 JP모건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비효율적 채굴을 중단하면서 ‘해시레이트(채굴능력 측정지표)’도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JP모건은 “평균 이하의 전기요금과 더 효율적인 채굴 장비를 갖춘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생산비용이 높은 채굴자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시바이누’로 일주일 새 136.26% 상승했다. 시바누이(SHIB)는 100% 커뮤니티 주도로 구동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출시 당시 1000조개가 발행된 후 더 이상 발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탈중앙화된 토큰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 테마별로 보면 ‘연산력 임대 서비스’가 UBMI 대비 34.66%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이와 함께 간편결제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테마가 각각 UBMI 대비 30.92%, 13.25% 상승률을 보였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 평균 약 80을 기록하며 ‘매우 탐욕’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플레이댑이다. 공포·탐욕지수가 93.02에 달한 플레이댑의 일주일 새 거래 가격 변화율은 50.81%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04 16:14:46#. 직장인 A씨는 700원대 리플에 물려 있었다. 아이 돌잔치를 하면서 받은 용돈을 리플에 투자했지만,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을 진행하면서 가격이 600원대까지 내려갔고, 물타기를 해서 700원대까지 맞췄지만 물을 더 타기엔 확신도 추가 자금도 부족했다. A씨는 "1심 판결이 나고 기다리다가 조금씩 떨어져서 팔게 됐다. 그동안 물린 시간이 있어서 장기적으로 더 기다리기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파이낸셜뉴스] 코인시장은 여전히 횡보세다. 특히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이더리움(ETH)보다 리플(XRP)의 차익실현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7월31일~8월6일)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0.87% 오른 6393.57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1.13%), 나스닥지수(-3.04%)의 하락세에 비하면 가격을 방어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시장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지수는 전주 대비 0.90% 하락한 3941.25으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전체 시장에는 비트코인이 가장 큰 영향을, 알트코인 시장의 지수 하락에 리플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이 아니라, 시총 4위권에 해당하는 리플이 알트코인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최근 나타나는 경향이다. 지난 달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이끈 주요 소식으로는 리플(Ripple) 재판 결과 발표가 있었다. 블록체인을 송금과 결제에 활용하는 리플의 발행사가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진행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일부 승소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하면서 리플의 가격은 급등후 조정세를 겪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리플의 가격은 전일 대비 3.6% 하락한 795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달 14일 1000원대까지 오른 리플의 가격은 지난 달 20일 1070원까지 육박했지만, 현재는 800원선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주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들은 캐리프로토콜(CRE)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주일 상승률은 40.57%를 기록했다. 시바이누(SHIB·17.92%), 센티넬프로토콜(UPP·16.94%)도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테마별로 보면 '데이터저장 서비스(4.34%)'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증서비스(2.02%), 비트코인그룹(1.87%), 소셜네트워킹(1.52%)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게임시장(-7.95%)이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주간 평균 50.39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캐리프로토콜, 비트코인골드, 스톰엑스 등이고, 가장 공포에 잠긴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알고랜드, 스테픈, 수이 등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8-07 17:05:58밈 주식 :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의 주목을 끄는 주식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여기서 밈(Meme)은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펴낸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책에서 등장한 말로, 유전적 방법이 아닌 모방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요소라는 뜻을 갖고 있다. 밈 코인 : 실재하는 토크노믹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사진, 문구를 뜻하는 밈(Meme)을 기반으로 한 코인으로, 실용성보다는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파이낸셜뉴스] 최근 가장 뜨거웠던 밈 코인 '페페 코인(PEPE)'이 롤러코스터 장을 타고 있다. 페페 코인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밈 캐릭터 중 하나인 '페페 더 프로그'를 내세워 이더리움에 발행됐다. 시장이 풀린 지 3일 만에 5500명 이상의 홀더, 유니스왑에서만 3000만달러 이상의 거래량으로 거래량 페어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0.02이더리움(약 40달러)를 63이더리움으로 불린 주소가 공유되기도 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24시간 전 대비 19.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300만%' 또 다시 화제가 된 것은 일주일 전이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페페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인증글이 올라왔다. dimethyltryptamine.eth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익명의 투자자는 지난 달 14일 약 250달러의 페페를 매수하고 이후 추가 매수를 통해 총 302달러(약 40만원)의 페페를 매수했다. 그렇게 20여일이 지난 이달 6일, 페페 코인의 가격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덕분에 이 투자자는 페페 코인 일부를 매도해 약 279만3755달러(약 37억원)를 수익 실현했다. 그러나 여전히 646만5811달러(약 87억원)의 페페를 홀딩하고 있다. 당시 그의 페페 관련 보유 자산은 925만9566달러(약 124억원)였다. 40만원으로 3주 만에 120억원을 만든 것이다. 이를 수익률로 환산하면 '306만1566.12%'였다. 고점 찍고 '3분의 1 토막' 문제는 그 이후부터 페페의 가격이 추락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가상자산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페페 코인의 가격은 13일 오후 3시12분 기준 0.000001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기록한 고점(0.00000431달러)과 비교하면 62.43% 하락한 수치이다. 전날(12일)에는 0.0000011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현재는 일부 반등한 상황이다.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에 이은 3대 밈 코인으로 자리 잡은 페페 코인은 시가총액도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 들었다. 18억달러 수준이었던 페페 코인의 시총은 현재 6억7781억원 수준이다. 하락세는 다른 밈 코인에 비해서도 두드러진다. 밈 코인 시총 1위인 도지코인은 지난 일주일 전 대비 8.8% 하락했고, 시바이누는 10.2% 하락했다. 페페코인 하락률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거래 보유량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닷컴은 "상위 10개 지갑의 페페코인 보유량은 지난 8일 34%에서 이날 33.9%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반면 상위 100개 지갑의 페페코인 보유량은 같은 기간 54%에서 56.1%로 증가했다"며 "페페코인 보유지갑도 10만6430개에서 10만7617개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밈코인 1건 뒤에는 10만개의 사기 발생" 업계에서는 "재미로 소액을 투자하는 건 상관 없지만 실체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투자 사기인 러그풀(가상자산 개발자의 투자 회수 사기 행위)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개발된 '진도지 코인'과 '오징어게임 코인' 역시 밈코인으로 시작해 러그풀로 끝난 바 있다. 지난 주말 '매스레이디(Math Lady)'라는 밈을 이용한 '매스코인(MATH)'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매스코인 발행자는 발행 전 판매를 통해 60이더리움(약 1억4580만원)을 받았지만, 이날 새벽 트위터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이더리움도 다른 계정으로 전송했다. 쟁글 리서치팀은 "페페코인의 인기와 더불어 각종 밈코인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 블록체인 투자자는 "페페와 같은 밈 코인의 성공 1건 뒤에는 10만개 이상의 러그풀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밈코인의 99%은 사기임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5-13 15:26:02밈 주식 :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의 주목을 끄는 주식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여기서 밈(Meme)은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펴낸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책에서 등장한 말로, 유전적 방법이 아닌 모방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요소라는 뜻을 갖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주식시장에 밈 주식이 있다면, 코인시장에도 '밈 코인'이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밈코인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밈 코인은 주로 인터넷 밈(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짤이나 영상, 유행어)이나 커뮤니티의 장난에서 시작된 코인을 뜻한다. 그러나 일부 밈코인이 글로벌 거래소 상장 이후 수천 퍼센트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코인시장의 랠리로 관심이 커진 투자자들이,박스권에 갇힌 주요 코인 대신 밈코인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25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저출산'을 테마로 한 가상자산인 '문크코인(Moonkecoin)'이 공식 론칭됐다. 현재 거래소를 통한 구매는 불가능하고 교환 페이지를 통해 바이낸스코인(BNB)과 교환이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가 공개한 백서에 따르면 문크코인은 이른바 출산증명(Proof of Birth)이라는 알고리즘을 추종한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감소할수록 이 토큰의 일부가 소각돼 코인의 가치가 높아지는 형태다.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를 풍자할 목적으로 출범한 프로젝트인 셈이다. 글로벌 코인시장에서는 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밈코인의 주요 대상이다. 밈코인의 대장 도지코인은 지난 2013년 과열된 가상자산시장을 비꼬기 위해 시바견 밈을 차용해 시작됐지만, 일론 머스크가 2020년경부터 언급하기 시작하며 현재는 글로벌 시총 8위의 메이저 코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주 가격이 10배 가까이 오른 '아비도지(AIDOGE)'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레이어2인 △아비트럼과 미래 기술로 각광 받는 △인공지능(AI), 밈코인의 대표 △도지(시바견)를 결합한 밈코인이다. 아비도지는 아비트럼 에어드랍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급돼 지난 17일에는 MEXC, 18일에는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7일 0.0000001467사토시(1억분의 1 비트코인)에 시작한 아비도지의 가격은 지난 23일 0.00000121사토시로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도 최근 '플로키 이누(FLOKI)'를 상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로키도 일론 머스크의 애완견 '플로키'의 이름을 딴 밈코인의 일종이다. 밈코인 대장인 도지코인, 시바이누 등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2021년 6월 탄생했다.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가격이 급등해 올해 초 0.05사토시 정도에 불과하던 플로키의 가격은 0.2사토시까지 오르기도 했다. "밈코인 1건 뒤에는 10만개의 사기 발생"업계에서는 "재미로 소액을 투자하는 건 상관 없지만 실체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캐릭터인 '개구리 페페(Pepe the Frog)'를 모티브로 한 '페페코인(PEPE)'은 이달 16일에 출시돼 유니스왑 등 DEX(탈중앙화거래소)에서 거래되다가 19일부터는 게이트아이오, 후오비 등에도 상장되며 한때 200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0.001389사토시까지 오르던 페페코인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37.78% 하락한 0.0008641사토시에 거래되고 있다. 더욱이 투자 사기인 러그풀(가상자산 개발자의 투자 회수 사기 행위)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개발된 '진도지 코인'과 '오징어게임 코인' 역시 밈코인으로 시작해 러그풀로 끝난 바 있다. 지난 주말 '매스레이디(Math Lady)'라는 밈을 이용한 '매스코인(MATH)'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매스코인 발행자는 발행 전 판매를 통해 60이더리움(약 1억4580만원)을 받았지만, 이날 새벽 트위터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이더리움도 다른 계정으로 전송했다. 쟁글 리서치팀은 "페페코인의 인기와 더불어 각종 밈코인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 블록체인 투자자는 "페페와 같은 밈 코인의 성공 1건 뒤에는 10만개 이상의 러그풀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밈코인의 99%은 사기임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4-25 17:21:37[파이낸셜뉴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11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5% 가까이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5% 상승한 70.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 클라우드가 이날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2'에서 코인베이스와 제휴해 2023년 초부터 가상자산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 가운데 가상자산으로 결제가 허용되는 것은 구글이 처음이다. 구글은 "가상자산 결제를 통해 치열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최첨단 기업들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더 많은 고객이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코인베이스는 데이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아마존에서 구글 클라우드로 옮기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기업 및 웹3 프로젝트 개발자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코인베이스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코인베이스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통화 바스켓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통화 바스켓은 비트코인, 이더, 테더, 비트코인 캐쉬, 도지코인, 시바이누, USD 코인, 라이트코인, DAI, 에이프코인 등 10가지 종류의 가상자산으로 구성된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우리는 번창하는 글로벌 웹3.0 고객 및 파트너 생태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며 "모든 고객들이 확장성, 안정성, 보안, 데이터 서비스를 원활하게 활용해 웹3.0 공간의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코인베이스는 이날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파트너십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웹3.0 생태계 고객들을 시작으로 가상자산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결제를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전세계 판매자가 분산된 방식으로 가상자산 결제를 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구글 클라우드가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웹3.0를, 개발자들에게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코인베이스를 선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인해 구글 생태계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결제 수수료도 얻을 수 있게 됐다. 구글 역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MS는 애저(Azure)를 내세워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구글의 새로운 먹거리다.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의 전체 매출은 192억달러다. 알파벳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년 전엔 6%도 되지 않았으나 현재 10%에 육박한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올해 클라우드 산업은 변곡점을 맞았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디지털 전환은 필수가 됐으며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고, 개방적이고 연결된 생태계는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12 09:10:16[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1000달러선까지 급락했다.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19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62% 내린 2만1818.5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19% 하락한 2975만8000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68% 하락한 1738.4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33% 하락한 236만9000원에 거래됐다. 카다노(-12.66%), 솔라나(-11.26%), 도지코인(-13.86%), 폴카닷(-11.61%), 시바이누(-12.60%), 아발란체(-14.15%) 등 다른 알트코인들도 두자릿수 내림세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단일 최대 청산 주문은 바이낸스에서 발생했으며 이더리움과 관련됐다.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세를 보인 이유로 독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럽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 언급된다. 이날 독일 연방통계청은 7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37.2%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5.3% 상승이다. 전년 동월 대비와 전월 대비 모두 사상 최고치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PPI 상승폭을 확대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전월 대비 18.8%, 전년동월 대비 163.8% 급등했다. 전기 요금은 전년동월보다 125.4% 올랐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통화긴축 정책, 에너지 위기 등이 글로벌 경제를 침체로 이끌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유럽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5분(현지시간) 기준 독일 DAX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프랑스 CAC40지수는 0.3% 하락중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가 오는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며 이는 유로존 경제를 침체로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유로존의 올해 2·4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하향조정된 바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17일 유로존의 계절조정 기준 올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 0.7%(전분기 대비), 4.0%(전년 동기 대비)보다 각 0.1% 포인트씩 하향 수정된 것이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매파적 발언 역시 나오면서 긴축 공포가 짙어졌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며 연말까지 목표금리를 3.75~4.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8-19 18:25:00[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 연속 하락하며 2만3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들과 매파적인 내용이 담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19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1% 내린 2만2819.6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5% 하락한 3110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180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46% 하락한 1821.9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6% 하락한 248만2000원에 거래됐다. 다른 알트코인 역시 하락세다. 최근 밈코인 열풍을 일으켰던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각각 8.51%, 11.34% 하락했다. 솔라나(-11.45%), 아발란체(-19.43%), 코스모스(-10.06%), 폴리곤(-6.80%) 등도 내림세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연준이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어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것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의무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준 내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며 연말까지 목표금리를 3.75~4.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발언에도 비트코인의 낙폭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가상화폐 투자운용사 웨이브파이낸셜의 나우만 셰이크 디렉터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선까지 오른 뒤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거시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9월 12일 이더리움 선물 옵션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계약당 30이더리움이며 이더리움 가격과 CME CF 이더-달러 환율을 기반으로 한다. 상장 시점은 이더리움의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합의 메커니즘이 전환되는 '머지'가 이뤄진지 3일 뒤다. CME의 주식 및 FX 상품 글로벌 책임자인 팀 맥코트는 "현재까지 180만 계약 이상을 거래한 기존 이더 선물시장에서 상당한 성장과 풍부한 유동성이 목격되면서 이번 신규 옵션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음 달에 매우 기대되는 이더리움 머지가 다가오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이더리움 가격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CME 그룹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CME의 신규 이더리움 옵션 상품은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 변동 이벤트를 앞두고 이더 노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이더리움 옵션 계약 상품은 데리빗, 오케이엑스, 비트닷컴, 후오비 등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8-19 13:22:02[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 아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도지코인·시바이누 등 밈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오스와 에이브 등 일부 알트코인 역시 상승세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2% 하락한 2만3868.2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한때 2만500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2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8% 하락한 3202만3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내림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5% 하락한 1891.3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55% 상승한 253만8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시장 랠리를 주도했던 '이더리움 머지' 이벤트 호재가 소진되면서 다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과 경기침체 우려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등 밈 코인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03% 급등했고 도지코인의 아류인 시바이누는 32.22% 폭등했다. 디파이와 대체불가토큰(NFT)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새 블록체인 플랫폼 ‘도지체인’ 출시를 앞두고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칠리즈(49.85%), 이오스(33.18%), 후오비토큰(18.55%), OKB(17.47%), 유너스 세드 레오(12.17%), 테조스(10.21%), 에이브(10.07%), 솔라나(8.44%) 등 일부 알트코인도 오름세다.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관련 코인인 칠리즈는 스코빌(Scoville) 테스트넷 업데이트 소식이 알려지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칠리즈는 지난 1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코빌 테스트넷 5단계 업데이트 '페퀸(Pequin)'을 시사하는 글을 올렸다. 이오스는 지난 14일 이오스 네트워크 파운데이션(ENF)가 Yield+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록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Yield+는 사용자에게 수익을 창출하는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유치하기 위한 유동성 인센티브 및 보상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디파이 공간에서 경쟁자인 이더, 카다노, 솔라나와 경쟁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비트코인 붕괴를 예측해 유명세를 탄 가상자산 분석가 데이브 웨이브(Dave Wave)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에 상승압력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2만4400달러 저항선이 깨지면 3만달러를 넘는 강한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며 "(과거에도) 주요 저항선이 깨졌을 때 'FOMO(Fear of Missing Out·나만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매수세가 종종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8-17 19: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