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도봉구 쌍문동과 금천구 시흥1동, 송파구 오금동 등 모아타운 4곳에 주택 4401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도봉구 쌍문동 일대 모아타운' 등 4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도봉구 쌍문동 494-22일대와 524-87일대에는 총 2718가구(임대주택 525가구 포함) 규모의 모아주택 7개소가 추진된다. 이곳은 북한산 고도지구로 지정되어 33년 동안 최고 20m(완화 시 28m) 높이 규제를 받던 곳이었으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건물 높이를 최고 45m까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도봉구 쌍문동 모아타운은 이 규제를 완화한 '산자락 모아타운 1호' 사업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는 북한산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우이천변 수변공원을 조성하며, 보행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금천구 시흥1동 864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5개소, 총 1578세대(임대주택 404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용도지역 상향(2종→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300% 내외), 진입도로 확보, 50대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도 포함됐다. 송파구 오금동 35-1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2개 동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추진된다. 105가구(임대 21가구 포함) 규모다. 가구수 2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해 용적률을 250%까지 완화했고, 2종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층수 완화(7층→15층 이하)를 적용 받았다. 또한, 좁은 도로 상황을 고려해 부속형 공지를 조성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5 15:16:41[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경기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 부산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광주 동구 소태역 인근 등 3곳을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57곳, 8만8000가구로 늘었다. 경기 시흥대야역 인근(7만5000㎡)은 2527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 부산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4만7000㎡) 1253가구, 광주 소태역 인근(1만7000㎡) 583가구 등 총 4400가구 규모다. 경기 시흥과 광주에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역세권 등 주택 수요가 많지만, 낮은 사업성 등으로 인해 재개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신속히 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예정지구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지자체 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10차 후보지는 모두 5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입지해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21 16:37:17[파이낸셜뉴스] 5월 초 어린이날 연휴를 마무리 하면서 이번주 전국에서 30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주와 비슷한 규모로 브랜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총 6367가구...일반분양 3179가구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6367가구가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3179가구다. 경기 광명시 광명1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와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푸르지오디오션’, 충북 청주시 송절동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GS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 짓는다. 서부간선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고, 수도권전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도 이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되며 사우나,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어 대우건설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짓는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은 단지 앞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단지다. 웨이브파크 등 해양레저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 환승역이 오이도역을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더퍼스트',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제일풍경채오송(민간임대)’ 2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더퍼스트'는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미음지구 일반산업단지, 녹산지구 국가산업단지 등을 차량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어 배후주거지로 전망되고 있다. 규제지역 완화 후 첫 공급지 관심 이번주 역시 5월 첫주에 이와 비슷한 규모로 여전히 상반기 분양 성수기에 비해서는 많지 않은 분양 일정이라는 분석이다. 건설사들의 모델하우스 오픈 소식이 많지 않아 분양 일정에 신중한 모습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와 서해 인근 오션뷰 단지가 분양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며 "규제지역 완화 후 첫 공급에 나선 현장도 있어 비규제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최근 연이어 분양물량이 나오고 있는 청주에서 또 신규 물량이 나온다. 이외에 부산 문현금융혁신도시 인근에서도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이들 모두 직주근접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07 13:19:57이번주 전국에서 1066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 후 눈치보기가 극심해지면서 청약시장도 물량이 줄어드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1066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032가구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1·2단지',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 미아동 '엘리프미아역1·2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3개동에 전용면적 49~84㎡의 26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2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4호선 미아역 초역세권으로 종로, 동대문, 명동, 서울역 등 접근성이 높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따라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단지 내에도 상업시설이 다수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견본주택은 이번주에 경기 광명시 광명1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푸르지오디오션', 부산 남구 문현동 '롯데캐슬인피니엘' 등 7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중 광명1R재정비촉진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분양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서울 생활권의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동에 총 3585가구이다. 전용면적 39~112㎡ 8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경계점에 위치해 있고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과 중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등도 가깝다. 부동산시장은 이달들어 거래량 개선 등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매수자와 매도자간 집값 눈높이 차이로 크게 늘어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급매물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대단지 등 고가 매수문의도 간간이 이어졌고 경기는 삼성 반도체 투자 결정 이후 동남권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하지만 급매물 소진 후 벌어진 호가 차가 매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전 보다 가격 부담이 낮아진 전세로 거주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해져 거래는 주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4-23 18:30:32【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는 10월5일 제34회 시흥시민의날을 맞이해 2022년 시민대상 수상자 김병선-유영삼-채화기씨 등 3인을 선정했다.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최고 시민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5일 제34회 시흥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7월1일부터 29일까지 1개월간 추천을 받아 총 16명 후보자가 결정됐고, 다양한 분야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인사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쳐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했다. 공적심사 결과 수상자는 김병선-유영삼-채화기씨가 선정됐다(가나다순). 김병선씨는 1999년 정왕1동 자율방범대원을 시작으로 다방면의 시정 참여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해 왔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서비스 연계, 민관협력 등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유영삼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생활화해 누적봉사 5000시간을 넘겼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정비 및 통학로 개설, 지역안전 유지 예찰 및 방범순찰 등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적극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채화기씨는 장곡동 주민자치와 지역사회 복지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장현지구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수백 년 된 노루우물터와 측백나무 보존 등 지역유산 보호에 앞장섰으며, 인선왕후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에 노력하고 있다. 신화철 행정과 팀장은 28일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화합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지속 발굴해 그 공적을 시민에게 널리 알려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8 10:23:3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지역 내 방범용 폐쇄회로(CC)TV 9415대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활용한 ‘안전귀가 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안전귀가’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위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가 성남시청 8층 CCTV 통합관제센터와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구조다. 위급상황 위치 알림 신호를 받으면,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과 관제 요원은 해당 위치 주변의 CCTV로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확인하고, 범죄나 사고로 판단되면 관할 경찰서, 소방서에 통보한다. 경찰과 구조대원의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성남시를 포함한 안양, 광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의왕, 양평, 하남, 부천, 동두천, 용인, 안성, 평택, 의정부, 구리 등 경기도 내 17개 시·군이 도입해 각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다른 시·군과 달리 안전귀가 서비스에 시민순찰대 동행 신청 기능을 추가했다. 시민순찰대 동행은 평일에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신흥3동, 수진1동, 성남동, 금광2동, 서현1동에서 홀로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달 말일까지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본 뒤 이용상의 문제점 등이 있으면 보완해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운영돼 시민의 안전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방범, 재난, 교통 등 도시정보를 통합한 관제 서비스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08 11:57:06새 정부 출범을 앞둔 5월 첫째주는 전국 분양 시장이 최근의 잠잠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11곳에서 총 3579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분양이 시작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에서 각각 1건의 분양이 진행된다. 경기도에서는 오는 3일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43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같은 날 인천에서는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469가구(일반분양 162가구)가 공급된다. 두 단지 모두 역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3일 대우건설은 충북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1111 일원에 건립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029가구의 대단지로 주거형 오피스텔 140실을 합치면 총 1169가구다. 같은 날 SK에코플랜트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에 조성하는 '센텀 아스트룸 SK VIEW'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50가구 규모다. 이 중 5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김동호 기자
2022-05-01 18:10:11【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야외 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오는 16일 서프존과 다이빙존 재개장을 시작으로 5월 웨이브존 리뉴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휴장기간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체험 프로그램 및 콘텐츠 점검과 시설유지보수 등을 진행했다. 정기방역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에 충분한 UV 공기살균기와 손소독제를 배치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권장한다. 개장하는 시점은 로우시즌으로 서프존과 다이빙존 시설을 오픈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서프존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길이 240m 야외 서핑 시설 서프코브, 랜드 스케이트장과 그늘에서 휴식 가능한 빈백 소파를 갖춘 서프빌리지, 다양한 뮤직 퍼포먼스와 이벤트가 펼쳐지는 서프스테이지로 구성된 공간이다. 웨이브파크가 휴장기간을 통해 체험거리가 부족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22일부터 신규 도입하는 랜드 스케이트장은 서퍼들이 바다에 파도가 없는 날 지상에서 서핑 연습을 하기 위해 만든 운동이다. 랜드 스케이트장은 개인장비 사용이 가능하며 스케이트보드와 헬멧 등 안전 보호구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버킷 리스트로 뽑는 다이빙도 웨이브파크에서 가능하다. 다이빙풀은 수심 5m의 야외 풀로 평균 28~30℃ 수온에서 따뜻하게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펀 스쿠버 다이빙은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소지자만 이용 가능하며, 자격증이 없는 입문자는 강사당 최대 3명의 소규모 집중 케어로 이론 교육을 통해 체험 스쿠버 다이빙이 가능하다. 3일간 정식 교육을 통해 스킨스쿠버협회 NAUI 오픈 워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웨이브파크는 약 16만㎡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전체 야외시설로 스페인, 하와이 등과 같은 유명 서핑 스폿의 바다와 같은 컨디션을 구현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웨이브파크의 이국적인 휴양지 콘셉트을 배경으로 한tvN 온앤오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 촬영과 광고, 화보 등 다양한 촬영을 진행했다. 국내 서핑 인구는 입문자를 포함해 100만 명에 육박하지만, 국내에선 자연적인 조건 등으로 인해 서핑하기에 파도가 가장 좋은 시기는 해외에 비해 비교적 짧다. 8초에 한 번 시간당 최대 1000회가 치는 웨이브파크 서프존에선 파도가 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입문자를 위한 작은 파도부터 전문 서퍼를 위한 원통형으로 말린 배럴 파도까지 파도 크기와 모양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웨이브파크는 서핑 대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시로 서핑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LED 야구장 라이트를 14개를 설치해 야간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상수를 사용해 수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도 미온수를 공급해 4계절 서핑을 실현했다. 경기도민은 오는 6월17일까지 ‘2022년도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를 통해 서핑 아카데미를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웨이브존은 오는 5월 미오코스타(Mio Costa: 나의 바다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리뉴얼 개장한다. Chillax(Chill+Relax의 합성어)와 힐링을 콘셉트로 공간 기획한 미오코스타선 자녀와 함께 오는 어른도 편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키즈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 서핑 레슨, 바디보드 체험 등이 가능하고 수중 스쿠터를 신규 도입한다. 이밖에도 세월호 참사 이후 대두된 생존수영 교육 중요성으로 실제 파도와 비슷한 웨이브파크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실전 생존수영 프로그램과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힘들어하는 소방관을 위한 PTSD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웨이브파크를 찾으면 서핑 후 서프캠프 카라반에서 숙박까지 즐길 수 있다. 서프캠프 카라반은 개별 화장실, 냉난방기, 와이파이(WIFI), 인덕션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VIP카라반 1동과 일반카라반 14동으로 서해 노을을 바라보며 숙박할 수 있다. 시흥시 있는 웨이브파크는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존에 서핑하기 위해 동해, 서해, 남해, 제주도로 향해야 했던 서퍼들은 이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도심에서도 서핑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각 약 50분, 80분 거리에 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열리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 수도권에서 웨이브파크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잠실 종합운동장, 강남역, 사당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파크 방문 전날 오후 5시까지 누리집을 통해 예약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웨이브파크는 연간 이용권을 상시로 판매한다. 연간 이용권은 Holiday Pass(자유서핑 주말권)과 Inclusive Pass(자유서핑 주중-주말권)로 구성됐다. 연간 이용권 구매자는 1년간 라운지 이용과 자유서핑 이용권 10매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법인 이용권은 웨이브파크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15 07:02:19[파이낸셜뉴스] 3040세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단지 가까이 학교가 위치한 이른바 '학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6만9182건이다.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33만6119건으로 조사됐다. 전체 약 50%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전체 매입자 2명 중 1명이 3040세대인 셈이다. 3040세대의 맞벌이 가구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통계청이 조사한 맞벌이 가구 비율에 따르면 마지막 조사 시점인 2020년 30~39세의 맞벌이 비율은 51.3%를 기록했다. 2013년 첫 조사 시점인 41.5% 기록 이후, 2019년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택 주 수요층인 3040세대의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자녀의 안전한 근거리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단지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분양 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광주 북구 용두동에서 분양한 '첨단프라임시티 서희스타힐스'는 평균 50.9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도보 5분 내에 용두초등학교와 용두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지난 3월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구리역'도 평균 14.9대 1의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구리초등학교와 연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 인창중·고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밀집돼 있다. 학세권 단지의 분양도 이어진다. 경기 시흥 장현 공공주택 지구에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4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한 학세권으로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인천 서구 불로동 일원에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공급된다.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모두 단지 반경 700m 안에 위치해 자녀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마련돼 있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에 '센텀 아스트룸 SK VIEW'가 분양된다. 단지는 무정초, 장산중까지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한 안심 학세권이며 다수의 학원가가 가까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생활과 가사, 육아 등을 병행하는 3040세대의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자녀들의 교육 시설을 얼마나 안전하고 가깝게 통학할 수 있는지가 내 집 마련에 큰 요소로 꼽히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4-12 08:23:14[파이낸셜뉴스] 개통을 앞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과 인접한 경기 서남부권 분양 단지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이달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경기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B-10블록에 분양한다. 신안산선(예정) 환승역으로 개통되는 서해선 시흥능곡역 역세권이다. 시흥능곡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시흥시청역에는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월곶판교선(월판선)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은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는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해 있어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췄고, 대형 복합 쇼핑몰(시흥플랑드르), 역세권 상권, 시청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인근에 군자봉, 능골공원, 실개울공원 등의 녹지가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월판선(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추후 개통 예정인 GTX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주변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도 계획돼 완공 시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의 환승을 통해 경기 남부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의왕시 포일동에 '힐스테이트 인덕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인덕원 역에 월판선(예정) 개통이 예정돼있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경기 서남부권에서는 기존 서울로의 직결 노선 중 지하철 4호선이 유일했던 점에서 신안산선 개통의 실용성은 높게 평가된다. 시흥 월곶에서 경기 성남시의 판교역을 잇는 월곶판교선도 예정돼 있다. 업계 전문가는 "신설 역세권의 경우 교통 편의성 증대와 함께 주변 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로 실주거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4-01 10: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