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 한라수가 식수 시장에 안착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제주 한라수는 최근 런칭한 브랜드 웹사이트의 일평균 방문자 수가 한 달 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연계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제품 판매량도 전월 대비 40% 증가했고, 이 기간 제품 문의도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친환경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페트병을 무라벨로 제작했지만, 눈에 띄는 감귤색 병뚜껑에 돌하르방 보틀로 귀여움까지 장착한 것이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또 대학교의 가을 축제나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에 등장하며 제품 문의가 급증했다고 부연했다. 제주 한라수는 제주의 청정한 바닷물(용암해수)이 화산암반 현무암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필수 미네랄 외에도 망간, 규소 등 희귀한 미네랄과 무기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용암해수는 제주 동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물을 찾는 고객들이 브랜드 웹사이트에 소개된 제품 정보와 용암해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제품 문의와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더욱 다양한 채널에서 제주 한라수를 만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30 14:40:49【 울산=최수상 기자】 "경북지역 댐에서 맑은 물을 가져올 것입니다."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울산의 식수해결과 반구대암각화(사진) 보존을 위해 발표한 공약의 핵심 내용이다. 선거 결과 송 후보가 울산시장에 당선되면서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7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울산에 내린 비의 양은 총 671.4mm로, 평년강수량 1279mm의 52%에 불과했다. 이 같은 가뭄 탓에 지난해 울산시가 낙동강물을 사다 먹는 비용은 240억 원에 달했다.인구 118만명의 울산은 하루 33만t 정도의 식수공급이 필요하다. 상수원으로 사연댐과 대곡댐, 회야댐 등 3개 댐이 있지만 이처럼 가뭄이 들면 낙동강물을 사서 수돗물을 생산해야 하는 처지다. 이 중 사연댐은 유네스코 등재가 추진 중인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2007년부터 수위를 낮추고 있어 식수댐으로서의 기능이 상당부분 상실돼 있다.울산으로서는 암각화의 침수를 막기 위해 사연댐 수위조절이 불가피하고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서 물을 끌어와야 한다. 송철호 차기 울산시장은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가 두 가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약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우선 대구·경북권 맑은물 공급사업이 선행돼야 하는 데, 송 당선자는 물 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됨으로써 그 가능성을 높이 본 것이다.대구·경북권 맑은물 공급 사업은 '2025 수도정비기본계획'을 토대로 울산권 맑은물 공급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대구시가 낙동강 대구 취수원을 구미공단 상류로 옮기고, 대신 대구시가 취수하는 운문댐 물 7만t 등을 울산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구미시가 구미시민의 식수와 구미공단 기업체의 공업용수 확보가 어렵다고 반발하면서 대구와 경북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으로서는 어떻게 이들 지자체를 설득해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인지가 우선 과제인 셈이다.지역 문화계의 한 관계자는 "물관리 일원화에도 중앙정부가 지자체 간의 식수 갈등을 풀어내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집권여당 소속인 차기 울산시장의 정치, 행정적 역량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6-17 16:47: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민관협치협의회 공동의장인 강기정 시장이 14일 민선 8기 민관협치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범시민 물 절약 실천 캠페인' 등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민관협치협의회는 '광주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에 따라 시민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와 합의로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기구다. 행정, 시의회, 시민·직능단체, 주민자치분야, 일반 시민 등 4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민관협치협의회는 긴급 안건으로 '범시민 물 절약 실천 캠페인 동참'을 의결했다. 이는 광주시민의 상수원인 동복댐 고갈 위기에 따른 것으로, 위원들은 구체적인 캠페인 실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시민 캠페인을 펼치자"면서 "시민들 스스로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남·일신방직 부지 활용 시민 의견수렴 방안 중 하나로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시민들에게 정보 공유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복합쇼핑몰 관련 시민 의견수렴 방안은 광주시가 민간사업자의 제안서를 접수받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향후 광주시가 사업계획서 등을 공개하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공동의장인 류한호 (사)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은 "민선 8기 첫 민관협치협의회 회의를 시작으로 한국적 민관협치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자"면서 "범시민 물 절약 실천 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민관협치협의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범시민 물 절약 실천 캠페인처럼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제안하고 숙성된 논의의 장을 펼치길 바란다"면서 "현재 광주시는 단기적으로는 시민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후위기 상황까지 고려한 대책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관거버넌스 위원회 실효성 강화를 위해 민관협치협의회 설치·운영을 지원하는 민관협치분과위원회를 실·국에서 주관·운영 가능하도록 위원 구성 및 운영 방식 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14 15:49:27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급식 업계와 외식 업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급식 수요가 늘면서 올해 3·4분기 주요 급식 업체들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외식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외식·모임이 줄어든데다 소비 심리까지 얼어붙으면서 '불황의 그늘'이 짙어져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급식업체들인 CJ프레시웨이·삼성웰스토리·현대그린푸드는 일제히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3·4분기 매출액 83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이중 급식 식자재 매출은 23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4% 늘었다. 식품 원료 사업은 9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했다. 다만, 외식 식자재 매출은 27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사업이 양적 성장을 이뤘고, 외식 시장 침체와 고물가 현상 장기화로 영업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웰스토리 3·4분기 매출액은 81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0% 늘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국내외 급식 식수 증가와 식자재 유통 호조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3억원으로 35.3% 급증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주력사업 호조 및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급식사업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내식당 수요 증가 및 전방산업 호황 등으로 식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성비가 높은 급식 사업은 외식 산업 중 가장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3·4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에 따르면 기관 구내 식당업이 97.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식 음식점업 77.77, 한식 음식점업 72.66, 주점업 70.69 등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 보다 경기 개선을,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반면, 외식 업계는 고물가의 직격탄은 맞고 있다. 3·4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6.4로 지난 2·4분기(75.60)에 이어 보합세가 이어졌다. 외식 산업 경기를 예측하는 4분기 전망지수 역시 83.65로 연말 특수 효과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현행 지수는 물론 전망 지수까지 암울한 셈이다. aT는 보고서에서 "하반기 내수를 제약했던 고물가, 고금리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지만, 외식업은 여전히 높은 체감 물가로 소비 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연말 회식·모임이 줄면서 예전과 같은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여파로 인해 서민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외식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며 "반면, 급식 업체들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3 19:06: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옆에 있는 섬인 신·시·모도와 장봉도에 상수도가 설치돼 주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옹진군 북도면 장봉출장소에서 인천하늘수의 장봉도 첫 통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시도·장봉도는 그동안 섬 지역 특성상 수돗물이 공급되지 못해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은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의 수질 문제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부터 471억원을 투입해 급수 여건이 취약한 신·시도·장봉도 지역에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망 40㎞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상수도는 영종도 공촌정수장의 수돗물을 공항신도시 배수장, 해수관로를 거쳐 신·시도·장봉도로 공급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 지역 최초로 신도 일부 지역 40세대에 상수도 배급수관망를 설치해 상수도를 시범 공급했다. 시는 올해 말 358세대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신·시도·장봉도 전체 1194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그간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도면 지역은 지하수 고갈과 수질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앞으로 지방상수도 구축을 통한 식수 문제 해결로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3 11:42:50[파이낸셜뉴스] '연결'로 독보적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당근이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 당근은 누적 가입자 4000만명, 월간이용자 수(MAU) 2000만명, 주간이용자 수(WAU) 1300만 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당근은 이같은 성과 배경을 지역 내 다양한 ‘연결’을 통해 생활 혁신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당근은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부터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을 운영해왔다. 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등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 숏폼 서비스 ‘당근스토리’와 동네생활 ‘모임’ 서비스 등이 활발하게 운용되면서 앱 내 체류시간이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지역 기반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로 동네 생활에 필요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지난해에는 창사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9년 동안 당근이 4000만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낸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들도 주목된다. 먼저 이웃 간 활발한 나눔과 중고거래를 통해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 친환경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서비스 시작부터 올해 10월까지 당근에서 이뤄진 중고거래와 나눔의 실천을 식수 효과로 환산하면 약 3억 9673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 이웃끼리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주제별로 이웃과 온·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는 ‘모임’ 등을 비롯해 가까운 먹거리, 생활, 건강, 교육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동네 가게들을 발견하고 추천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했다. 당근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넘어 해외 시장을 무대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2019년 11월 'Karrot(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첫 발을 디딘 당근은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1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북미 시장 진출의 거점지로 삼은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 가입자 수 100만을 돌파하고, 지난 6월 불어권인 퀘백을 제외한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오픈했다. 당근은 글로벌 사업에 지속 투자하며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이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통해 4000만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던 이유는 동네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의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긴밀히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 비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1 08:51:48#OBJECT0# [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트럼프2기 출범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미국 정책에 수혜를 받을 수 있거나 명확한 성장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일 삼성증권은 추천 종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꼽았다. 트럼프 당선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가 증가하게 되면 중동, 유럽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첫 임기 때부터 줄곧 미국이 유럽 동맹국을 방어하는 데 너무 많은 비용을 쓰고 있다며 방위비 증액을 주장해왔다. 또 위성, 우주 발사체 등 미래 우주 산업 밸류체인 기술을 보유한 만큼 우주, 항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2·4분기 이후부터 중국의 앨범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투애니원이, 글로벌에서는 로제의 '아파트'가 흥행했다"며 "내년에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이 있어 주요 아티스트 복귀에 따른 내년도 턴어라운드(실적 반등)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견조한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내후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또 내년도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모멘텀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 내 주도력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봤다. SOOP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3·4분기 플랫폼, 광고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파리올림픽, e스포츠 월드컵(EWC) 등 트래픽도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메프 사태 관련 대손 발생은 일회적 비용으로 규모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한화엔진에 주목했다. 조선 엔진 밸류체인에 대한 접근이 유효한 시점으로 판단했다. 또 수주 잔고 기준 중국의 비중은 약 27%로 현 시점에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과 현대그린푸드를 추천 종목에 올렸다.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 증가가 긍정적이다. 마진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그린푸드는 주력 사업인 급식 식수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 및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0 10:28:35[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에 피트라인 유통 판매사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가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PMIK는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식전행사(제리캔 세리머니 퍼포먼스)에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자사 핏라인 피트니스 드링크 제품 9000개와 행사지원 후원금 3500만원, 식수위생사업 후원금 30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PMIK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을 전 세계 시장에 유통 및 판매하는 독일계 글로벌기업이다. 월드비전은 이날 PMIK가 전달한 후원금을 향후 아시아 지역 내 위기국가에 대한 식수위생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PMIK는 지난 4년간 월드비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식생활취약아동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와 취약가정 자녀 꿈지원사업, 튀르키예 긴급구호 사업에 현물과 현금 포함 5억원에 가까운 후원을 지속했다. 또 PMIK는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월드비전 고액기업 도너월(Donor wall)에 등재되기도 했다. 오상준 PMIK 대표는 "피엠인터내셔널은 모든 제품에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포함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월드비전의 다양한 지원 사업 및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본사는 매년 20억원 이상을 후원하는 ESG 선도 기업"이라며 "제2의 PMIK가 다수 발굴될 수 있도록 월드비전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구상하고 실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6 10:33:56[파이낸셜뉴스] 식음료 전문기업 올레바이오는 화산암반수 기반의 브랜드 ‘제주올레알파’를 론칭하고 기능성 워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올레알파'는 화산암반 현무암층 130m 아래에 자연 여과된 염지하수인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에 무색·무취·무향이 특징이다. 최근 일반적인 식수보다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워터를 찾는 추세에 맞춰 특화된 기술과 레시피 적용했다. ‘제주올레알파’는 환경을 생각해 무라벨 보틀에 500㎖, 2L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04 17:03: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미래 50년 핵심 현안 해결 위해 일심협력(一心協力) 합시다!" 대구시는 2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대구시 주요 정책현안과 2025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이하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안 등 대구 미래 50년 핵심 법률안이 올해 안에 통과되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올 연말까지 TK 100년 미래가 걸린 신공항 건설, 대구의 30년 숙원인 물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특별법 제·개정 등 주요 현안을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면서 "대구의 오래된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끌려다니지 않고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이다. 흔들림 없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달빛철도 예타면제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2025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6월 주호영 부의장이 대표발의해 현재 국토교통위 계류 중이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TK신공항 건설을 위해 금년 내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 제정안 역시 지난 10일 윤재옥 의원이 대표발의해 현재 환경노동위 계류 중으로, 시의 30년 숙원이며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의 식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에 제정이 절실하다. 이외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90억원) 등 지원 △신공항 철도(110억원), 도시철도 4호선(210억 원) 등 교통인프라 사업 △의료·바이오 분야 연구시설 구축·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등 미래산산업 관련 신규사업(30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는 당 차원에서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23일부터 3일간 국회에서 권역별로 개최되고 있으며, 대구와 경북이 함께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4 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