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개발 등으로 축적한 기술을 해외 도시개발계획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시공사는 해외건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조례' 개정(안)이 경기도의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해외건설공사나 해외건설엔지니어링 활동을 수행하는 해외건설업의 비투자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도시개발계획 수립과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당초 경기도는 지방외교 강화와 도시개발분야 교류협력 확대하고,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한 사업영역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도시공사의 해외진출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중국 광둥성 한중산업단지 조성과 베트남 하노이 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비투자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건설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도내 건설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광교신도시 조성 등의 경험을 통해 획득한 도시공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이제는 해외에서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공사는 물론 건설 관련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6-06-28 19:27:1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공유재산 전수 실태조사를 통해 73필지(16만4297㎡), 공시지가 1702억원 규모의 숨은 재산을 발굴해 소유권을 시로 귀속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만4000필지의 시유재산 전수조사를 통해 토지대장과 등기부 자료를 일일이 대조했다. 그 결과 미등기 상태인 공유재산 55필지(10만7292㎡), 공시지가 환산 1185억원을 보존 등기했다. 또 중앙부처(건설부, 기획재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18필지(5만7005㎡), 공시지가 환산 517억원을 시로 무상귀속했다. 중앙정부로부터 시에 무상으로 귀속돼야 할 토지가 수십 년 동안 이전되지 않고 그대로 존치되다가 이번에 귀속된 것이다. 시는 실태조사 과정에서 1990년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성남시로 무상귀속 돼야 할 토지 중 일부 필지가 중앙부처와 LH 소유권으로 여전히 존치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회계과 재산관리팀 안성재 주무관(지적직)과 이경미 주무관(공무직) 두 공무원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기록관리시스템과 기록물 서고에 보존하고 있던 당시 서류를 찾아 사업시행자였던 LH에서 시행했던 등기 촉탁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들 두명의 공무원은 법원 등기소, LH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끈질긴 설득 끝에 소송 없이 소유권을 시로 귀속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십 년 동안 숨어있던 공유재산을 발굴할 수 있었던 것은 회계과 공무원들이 사명감과 전문성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선제적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소중한 공유재산이 누락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7 09:45:22【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국빈방문을 마치면서 에너지·플랜트로 시작한 양국 간 경제협력을 교역·투자 활성화, 조선·항공운수 협력 확대, 교통 인프라 협력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당장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가스전·플랜트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60억달러(약 8조2500억원) 추가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는 등 성과가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보인 세일즈 외교 행보는 카자흐스탄에서도 이어진다. 윤 대통령은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이 핵심 협력 분야인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나아가 핵심광물, 과학기술, 환경, 농업, 기후변화 대응으로 양국 간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尹,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수주 지원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현 대통령의 부친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 친교오찬을 갖고 우리 기업들의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수주활동 지원을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의 하늘과 바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투르크 현지 진출을 적극 독려했다. 단순한 독려가 아닌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이후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마무리로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정상들이 직접 서명한 공동성명을 포함, TIPF와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양해각서(MOU) 등 9건의 문서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문서들은 양국 협력관계를 포괄적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프라 협력과 관련,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지 브리핑에서 "내륙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앞으로 이런 교통 인프라에 대한 발주도 많이 나올 것"이라면서 "도시화 수요도 굉장히 높아 우리나라의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우선 인적교류를 통해 전수하고 활성화되면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진출할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서도 경협범위 넓힌다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 국빈방문에 앞서 현지 언론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존 핵심 협력분야 외 핵심광물 등에서 협력 확대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서울(인천)과 아스타나 간 직항 재개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양국 간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국 교역규모가 60억달러를 넘어선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수교 당시에 비해 500배 이상 증가했고,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됐다"면서 카라바탄 복합화력, 알마티 순환도로 등 성공적 협력사례로 서로가 두터운 신뢰를 구축했음을 언급했다. 10년 전 사증면제제도 도입이 양국 간 관계 강화에 기여해 노동이주 관련 진전사항 여부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국은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첨단 분야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고용허가제 송출국 신규 지정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2024-06-11 19:21:1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건설·인프라 협력을 신도시·스마트시티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항공·철도 등 교통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17시(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시와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수행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세계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 부국이다. 협약에 따라 양국은 각종 인프라 및 신도시 개발 관련 정책, 제도, 프로젝트 정보 등을 공유하고, 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알카닥 신도시 등에 한국의 신도시 개발 경험 및 스마트시티 기술, 노하우 등을 전수해 우리 기업이 엔지니어링, 투자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를, 국영화학공사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친환경 암모니아·요소 비료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건설·인프라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1일 10시(현지시간)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의 스마트시티 역량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높은 교육 수준, 다양한 도시개발 경험 등을 한국 스마트시티의 강점으로 소개했고, 국가시범도시(세종, 부산)의 주요 컨셉인 모빌리티 특화도시, 로봇친화도시의 모습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의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을 소개하며 우리의 스마트시티 경험을 공유했다. 투르크메니스탄측에서도 한국의 스마트시티 경험에 공감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빈 방문에 앞서 양국 항공당국은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 간 교류 지원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운항 규모를 증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추진 중인 철도 현대화·전철화 사업에도 투르크메니스탄 철도공사 요청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박 장관은 "건설·인프라 및 교통 협력 잠재력이 매우 높은 투르크메니스탄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1 16:26:21【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국빈 방문을 마치면서 에너지·플랜트로 시작한 양국간 경제협력을 교역·투자 활성화, 조선·항공운수 협력 확대, 교통 인프라 협력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당장 투르크 현지 가스전·플랜트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60억 달러(약 8조2500억원) 추가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는 등 성과가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보인 세일즈 외교 행보는 카자흐스탄에서도 이어진다. 윤 대통령은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이 핵심 협력 분야인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나아가 핵심광물, 과학기술, 환경, 농업, 기후변화 대응으로 양국 간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尹, 투르쿠 현지 수주 총력 지원 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현 대통령의 부친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 친교 오찬을 갖고 우리 기업들의 투르크 현지 수주 활동 지원을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의 하늘과 바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투르크 현지 진출을 적극 독려했다. 단순한 독려가 아닌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이후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마무리로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정상들이 직접 서명한 공동성명을 포함해 TIPF와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양해각서(MOU) 등 9건의 문서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문서들은 양국 협력 관계를 포괄적으로 격상시킬 것"이라면서 "양국 협력의 지평을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협력과 관련,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지 브리핑에서 "내륙국가인 투르크에서 앞으로 이런 교통 인프라에 대한 발주도 많이 나올 것"이라면서 "도시화 수요도 굉장히 높아 우리나라의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우선 인적 교류를 통해 전수하고 활성화되면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진출할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서도 경협 범위 넓힌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 국빈 방문에 앞서 현지 언론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존 핵심 협력 분야 외 핵심광물 등에서 협력 확대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서울(인천)과 아스타나간 직항 재개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양국간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국 교역규모가 60억 달러를 넘어선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수교 당시에 비해 500배 이상 증가했고,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됐다"면서 카라바탄 복합화력, 알마티 순환도로 등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서로가 두터운 신뢰를 구축했음을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긴밀해지는 양국 관계와 양국 국민들의 높은 여행 수요를 반영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인천-아스타나 간 직항편이 4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년 전 사증 면제 제도 도입이 양국 간 관계 강화에 기여해 노동이주 관련 진전 사항 여부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국은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첨단 분야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고용허가제 송출국 신규 지정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11 15:03:14[파이낸셜뉴스]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최근 베트남 베카멕스 국제병원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공동 발전·우호 증진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빈증성 부동산과 산업단지 개발회사인 베카멕스 IDC에 의해 건립된 베카멕스 국제병원은 약 1200 병상 규모의 빈증성 최대 종합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형 스마트시티'를 꿈꾸며 추진한 '빈증 신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응엔 반 쯩 베카멕스 국제병원 병원장과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각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의견 교류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은 관절, 척추 치료분야에 대한 지식 교류, 의사와 간호사의 전문성에 대한 강의, 연구·세미나 개최 등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더 나은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빈증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정흥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빈증성 정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부민병원의 최신 첨단 의료기술과 경영 노하우가 베트남에 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부민그룹이라는 비전 2025와 맥을 같이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1-18 10:14:19차별화된 콘셉트로 지역 특색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 유치로 사업을 선도해 온 D&T홀딩스(대표 이봉현)가 골목길이라는 테마로 짧게는 10년, 길게는 100년 동안 노포의 장인들이 이룬 삶의 가치와 문화, 역사를 새로운 공간에 기획하고 재탄생시키는 충남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당진시청 앞 사거리 대로변에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7308㎡에 들어서는 중앙 메디컬타워 빌딩은 지상 3층 지상 7층에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올 예정이며, 지하 1층, 지상 1~2층, 지상 8층~지상 10층에는 공간의 가치를 구현하는 D&T홀딩스가 F&B를 포함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하여 다양한 콘텐츠로 테마별 브랜드를 유치시킬 예정이다. D&T홀딩스가 보유한 F&B브랜드와 장인의 정성과 땀으로 이룬 노포의 매장, 스타 셰프 레스토랑 및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한다. 그리고 외식업 운영 중 주변 상황의 어려움에 봉착한 창업자들을 위해 장인들과 스타 셰프의 브랜드들을 위탁 운영을 통해 매장 운영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테리어 및 주방 설비 비용을 지원해 주며 6개월 간 임대료를 면제해주는 등 지역 사업자들의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모색하며 차별화된 사업을 기획한다. 충남 당진시는 2012년 군에서 시로 승격해 현재 8개 대형 산업단지가 조성중인 신도시로 입주 기업이 늘어나면서 인구 유입도 활발한 반면 대형의료·문화 시설의 부재로 인한 지역민의 갈증 해소를 위해 10개 층 중 3~7층은 메디컬타워로 구성되며 건강검진센터를 포함한 대학병원 근무 경력의 의사들이 개원의로 함께한다. 지상 1~2층과 8~10층은 F&B 및 라이프스타일 위주의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8층은 앵커 테넌트를 중심으로 시간과 경험을 이루는 이야기가 담긴 골목길이란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한다. 시간과 역사, 문화가 담긴 장인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노포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커피, 차별화된 F&B, 가죽 공방, 꽃집, 수제 양복점 등 문화 공간으로서 시간의 역사를 느낄 수 있게 된다. 1~2층에는 오랜 시간 장인의 땀과 정성으로 이뤄낸 노포의 매장과 스타 셰프의 브랜드가 입점 될 예정이다. 한편,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의 공간 기획은 23년 동안 외식사업을 운영한 경력으로 여러 건물주, 건설회사들이 보유한 상업시설을 대거 확보, 차별화된 리테일 디자인과 각 지역의 특색을 분석해 라이프사이클의 변화에 따라서 F&B 또는 앵커 테넌트 매장을 운영, 입점시켜 건물 가치를 올려주는 사업을 진행해 온 대표적 기업인 D&T홀딩스가 이번에는 당진시 지역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품고 의료시설과 차별화된 상업시설의 도시 공간 기획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면서 시작되었다. D&T홀딩스는 중앙 메디컬타워 완공 전 모델하우스에 앵커 테넌트를 유치해 1세대 바리스타 커피, 베이커리 명장, 스타 쉐프의 파인 다이닝 등 F&B브랜드와 지역 주민을 위한 플리마켓,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아파트 및 상업시설 분양 완료까지 평균 2~3년이라는 소요기간 동안 모델하우스 설립 및 운영에 따르는 비용 발생에 따르는 리스크와 문제점에서 착안해 국내 최초로 모델하우스의 수익 창출 모델을 구상했다. 분양이 끝나면 철거되는 기존의 모델하우스와 달리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의 모델하우스는 분양이 끝나도 유지된다. 빛과 물을 테마로 한 인문학적 공간으로 구성된 공간 기획으로 앵커 테넌트 유치 및 운영을 통해 입점 브랜드로부터 임대료 등의 수익 발생으로 분양가 상승을 방지하고 분양자로부터는 입점 브랜드들에 대한 신뢰 구축, 이를 통해서 해약률 감소 등이 기대되며 쇼케이스 행사와 플리마켓, 문화 행사 등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해 당진시 대표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중앙 메디컬타워 프로젝트에는 투자자를 비롯한 유진그룹, 부국증권 등 많은 이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지역 발전을 위한 도시 공간 기획을 통해서 수익 창출을 도모하는 만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당진 중앙 메디컬타워 모델하우스는 충남 수청동에 위치한다.
2021-08-06 09:39:38[파이낸셜뉴스]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는 3월 31일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구자열 회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박복영 위원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연합회 소속 20개 협·단체 대표와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소상공인 수출지원센터' 개소현황 및 향후 계획, 베트남 '빈증전시장' 운영사업 수주 및 거점화 전략, 신남방지역 진출 민간기업 협력사례 및 성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우리 연합회는 지난해부터 비상대응체제를 갖추고 정부와 함께 신남방 진출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등 신남방 비즈니스 정상화를 위해 힘써왔다"면서 "세계 각국의 백신접종으로 비즈니스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지금이 바로 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비할 적기"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백신접종 확대와 각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 등 정책적 노력으로 대외 경제환경도 당초 기대보다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경제회복이 빠를 것으로 전망돼 보다 적극적인 신남방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지난 3월 8일 베트남 '빈증 신도시 전시장'의 운영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향후 거점화 전략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코엑스 강호연 총괄임원은 "빈증 전시장 규모는 약 2만2천 제곱미터로 베트남 최대의 전시장이자 호치민과 인접한 핵심 산업도시인 빈증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우리 기업의 신남방 진출 교두보로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베트남 현지 전시회 개최 확대 및 개편, 업종별 신규전시회 개최, 한-베트남 교류·협력 행사 등을 통해 빈증 전시장을 신남방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계약은 코엑스가 보유한 한국형 전시컨벤션 및 마이스(MICE, 회의·컨벤션·이벤트·전시)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는 서비스 플랫폼 수출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03-31 16:19:46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특검을 정치권에서 합의한 가운데 'LH 땅 투기' 파장이 확대일로다. 경기 용인시 소속 공무원들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내 토지를 취득, 투기 의혹이 있다는 용인시청의 발표가 18일 나왔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지역 토지 일부 거래자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다. 경찰은 정치권의 특검 합의에도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이 가장 적합한 수사기관"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토교통부에 대한 지난 27일 압수수색과 관련, "자료 확보용으로, 국토부가 (LH 임직원 투기에) 연루됐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투기 연루 판단 일러" 경찰은 전날 기준 총 37건에 대해 내·수사 중이다. 이들 사건에 연루된 투기 의심자는 총 198명이다. 이들 중에는 공직자·공공기관 종사자와 민간인도 포함됐다.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인 '4급 이상 고위공직자'도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중 고발된 사건은 9건이며, 수사 의뢰받은 사건은 4건이다. 경찰의 자체 첩보를 통해 인지한 사건은 24건이다. 이 중에는 3기 신도시 관련 사건이 16건을 차지했다. 경찰은 전날 LH 상급기관인 국토부 압수수색을 집행한 바 있다. 고위관계자는 압수수색 이유에 대해 "LH 직원들이 불법투기하는 데 증명하기 위한 자료를 국토부에서 가져올 필요가 있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LH 직원 투기가 국토부와 연관됐다는 판단은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국토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진행 중인 휴대폰 포렌식 자료 등을 분석해 친인척 명의 거래와 차명거래 여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LH 파장은 이날도 전국에서 이어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시청과 용인도시공사 전직원 4817명의 토지거래현황을 1차 전수조사한 결과,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행정구역 내 토지를 거래한 공무원 6명을 발견했고, 이 중 투기가 의심되는 3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도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의 토지 거래자 일부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5일 설치된 합수본 내 부동산투기 의심신고센터에는 이날 기준 시민제보가 총 243건 접수됐다. 3일차에 61건이 추가 제보된 것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합수본은 제보 중 50여건에 대한 신빙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용인 반도체산단·신공항부지도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LH 사태와 같이 전국적인 (의혹이 이는)상황에서, 수사체계를 갖춘 국수본이 가장 적합한 수사기관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수본은 3만명이 넘는 전국 최대의 수사기관으로, 그간 수사 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해 왔다"며 "1, 2기 신도시 사건에도 경찰이 대부분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여야는 'LH 투기 의혹 특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특검이 출범하면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사건을 특검으로 이첩하게 되며,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닌 투기 의혹은 합수본이 계속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검 출범으로 770명 규모의 '매머드급' 인원을 투입한 합수본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초 수사권 조정 후 처음 맡은 대형사건의 주도권이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가는 셈이다. 이에 국수본부장이 직접 불만을 표시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정치인 투기 의혹이 제기된 가덕도신공항 부지와 관련해서도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은 이날 부산 선출직·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비리를 조사하는 특별기구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여당, 야당, 부산시가 동수로 조사위원을 구성하는 특별기구는 강서구 가덕도·대저동, 기장군 일광신도시, 해운대 엘시티 등 지역 투기 의혹을 조사한다. 조사 시기는 최근 10년 이내 부동산 거래로 부산 전·현직 선출직 전원과 부산시 고위공직자 전원 및 직계가족, 의혹이 있는 관련 친인척이 조사 대상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장충식 기자
2021-03-18 18:35:09[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특검을 정치권에서 합의한 가운데 'LH 땅 투기' 파장이 확대일로다. 경기 용인시 소속 공무원들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내 토지를 취득, 투기 의혹이 있다는 용인시청의 발표가 18일 나왔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 지역 토지 일부 거래자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다. 경찰은 정치권의 특검 합의에도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이 가장 적합한 수사기관"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대한 지난 27일 압수수색과 관련, "자료 확보용으로, 국토부가 (LH 임직원 투기에) 연루됐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 "국토부 투기 연루 판단 일러" 경찰은 전날 기준 총 37건에 대해 내·수사 중이다. 이들 사건에 연루된 투기 의심자는 총 198명이다. 이들 중에는 공직자·공공기관 종사자와 민간인도 포함됐다.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인 '4급 이상 고위공직자'도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중 고발된 사건은 9건이며, 수사 의뢰받은 사건은 4건이다. 경찰의 자체 첩보를 통해 인지한 사건은 24건이다. 이 중에는 3기 신도시 관련 사건이 16건을 차지했다. 경찰은 전날 LH 상급기관인 국토부 압수수색을 집행한 바 있다. 고위 관계자는 압수수색 이유에 대해 "LH 직원들이 불법투기하는 데 증명하기 위한 자료를 국토부에서 가져올 필요가 있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LH 직원 투기가 국토부와 연관됐다는 판단은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국토교통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진행 중인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분석해 친인척 명의 거래와 차명거래 여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차명으로 구입해 숨긴 땅까지 수사나 자료협조 받은 데이터를 근거로 분명히 수사하고, 혐의가 나오면 반드시 사법처리 하겠다"며 "수사 대상자 소환은 변호사 조율 등 약간의 변수 있겠지만,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H파장은 이날도 전국에서 이어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시청과 용인도시공사 전직원 4817명의 토지거래현황을 1차 전수조사한 결과,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행정구역 내 토지를 거래한 공무원 6명을 발견했고, 이중 투기가 의심되는 3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도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의 토지 거래자 일부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설치된 합수본 내 부동산 투기 의심 신고센터에는 이날 기준 시민 제보가 총 243건 접수됐다. 3일차에 61건이 추가 제보된 것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합수본은 제보 중 50여건에 대한 신빙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 "투기 수사, 경찰이 가장 적합"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LH 사태와 같이 전국적인 (의혹이 이는)상황에서, 수사체계 갖춘 국수본이 가장 적합한 수사기관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 본부장은 "국수본은 3만명이 넘는 전국 최대의 수사기관으로, 그간 수사 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해 왔다"며 "1, 2기 신도시 사건에도 경찰이 대부분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여야는 'LH 투기 의혹 특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특검법은 이르면 이달 안에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특검이 출범하면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사건을 특검으로 이첩하게 되며,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닌 투기 의혹은 합수본이 계속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특검이 출범하면 770명 규모의 '매머드급' 인원을 투입한 합수본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초 수사권 조정 후 처음 맡은 대형사건의 주도권이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가는 셈이다. 이에 국수본부장이 직접 불만을 표시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남 본부장은 "특검 논의와 상관 없이 국민의 의혹을 명확히 해소해 나가겠다"며 "저희 자신있다. 국민들께서 믿어 달라"고 합수본의 수사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반대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합수본 수사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라며 "특검은 특검대로 역할이 있고, 저희도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1-03-18 11: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