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국내 대기업에 자동차 조명용 실리콘 발광다이오드(LED) 렌즈 공급에 착수했다. 1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양사는 자동차 조명에 실리콘 LED 렌즈를 적용하기 위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대기업은 아이엘사이언스에 램프 몰딩 생산을 위한 장비를 투자하고, 아이엘사이언스는 관련 인프라 시설에 투자하는 구조다. 대기업은 아이엘사이언스로부터 실리콘 LED 렌즈를 받아 플렉시블 입체조명을 완성, 자동차 부품사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자동차 조명 시장은 지난해 330억4000만달러(약 44조원)에서 오는 2032년 561억7000만달러(약 72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아이엘사이언스 플렉시블 실리콘 LED 렌즈는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고무처럼 부드럽게 휘어지는 육면체 모양으로 주간주행등과 후미등, 실내 엠비언트라이트 같은 차량 램프에 장착한다. 기존 제품은 일반 LED 패키지를 사용해 100~110도 각도 안에서 빛이 단면 발광한다. 특정 방향으로만 빛이 나오기 때문에 굴곡이나 입체 형태 램프 제작이 어려우며, 균일한 빛을 내기 위해 별도로 부품을 장착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엘사이언스 실리콘 LED 렌즈 디스펜싱 공법을 사용하면 직·곡선과 물결, 입체도형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 조명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을 기존보다 2배 높일 수 있다. 또한 차량 외장 램프에 장착 시 기존보다 30% 수준 두께로 램프를 얇게 제작할 수 있다. 이너 렌즈 등 빛을 고르게 만드는 별도 부품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자동차용 실리콘 LED 렌즈 시설을 확충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7020㎡에서 1만 400㎡ 규모로 실리콘 LED 렌즈 제조 공간이 늘어난다. 1공장에서는 16시간 가동 기준 연간 4만7520대를 생산할 수 있는 반면, 2공장에서는 7만9200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들 공장을 합친 총 생산가능 대수는 12만6720대에 달한다. 가동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면 20만7600대까지 늘어난다. 이는 자동차 3개 모델까지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실리콘 LED 렌즈를 적용한 기존 조명 사업도 성장 추세에 있으며, 여기에 고부가 자동차 전장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실리콘 LED 렌즈를 적용하는 자동차 모델 확대와 거래처 확대로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7-17 09:11:56[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국내 대기업 ‘L사’로부터 생산장비 투자를 유치하고, 자동차 라이트용 실리콘 LED 렌즈 공급을 시작해 자동차 전장사업을 본격화 한다. 1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양사는 자동차 라이트에 실리콘 LED 렌즈를 적용하기 위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L사’는 아이엘사이언스에 램프 몰딩 생산을 위한 장비를 투자하고, 아이엘사이언스는 관련 인프라 시설에 투자하는 구조다. 투자규모는 양사간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실제 ‘L사’는 아이엘사이언스의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조명’을 자동차 부품사와 완성차 기업에 공급해 330억 달러(약 43조원) 규모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에 330.4억달러(원화환산 44조원)였으며, 2032년에는 561.7억달러(원화환산 7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플렉시블 실리콘 LED 렌즈는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고무처럼 부드럽게 휘어지는 육면체 모양으로 주간주행등, 후미등, 실내 엠비언트라이트 같은 차량 램프에 장착해 빛을 내는 광원으로 쓰인다. 기존 제품은 일반 LED패키지를 사용해 100~110도 각도 안에서 빛이 단면 발광한다. 특정 방향으로만 빛이 나오기 때문에 굴곡이나 입체 형태의 램프 제작이 어려우며, 균일한 빛을 내기 위해 별도 부품을 장착해야 한다. 그러나 아이엘사이언스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인 실리콘 LED 렌즈 디스펜싱 공법을 사용하면 직·곡선, 물결, 입체도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별화 된 조명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Flexibility)을 기존 대비 2배 높여 변형이 자유롭고 다양한 각도와 모양에서도 끊김 없이 매끄러운 빛을 낼 수 있다. 또한 차량 외장 램프에 장착시 기존 대비 30% 수준의 두께로 램프를 슬림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너렌즈(Inner Lens) 등 빛을 고르게 만드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서다. 한편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자동차용 LED 실리콘 렌즈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연면적 기준 생산시설 면적도 기존 7020㎡에서 3380㎡를 증축해 총 1만 400㎡가 될 예정이다. 1공장에서는 16시간 가동기준 연 4만 7520대를 생산할 수 있고, 2공장에서는 동시간 가동기준 7만 92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1공장과 2공장을 합한 총 생산가능 대수는 126,720대로 가동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면 총 생산 가능대수는 20만 7600대로 증가된다. 적용 모델별로 6만대를 가정하면 3개 모델까지 연간 생산 대응이 가능하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실리콘 LED 렌즈를 적용한 기존 조명사업도 성장 추세에 있다. 여기에 고부가 제품인 자동차 전장사업으로 사업영역이 확장돼 추가적인 실적 개선과 제품믹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실리콘 LED 렌즈를 적용하는 자동차 모델 확대와 고객사 확대 효과로 인해 장기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7 09:01:24[파이낸셜뉴스] 최근 국제품질표준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ATF 16949’를 획득한 아이엘사이언스가 미국 자동차 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 동안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 광학렌즈 및 그의 제조방법’ 원천기술 특허로 국내자동차 시장과 미국 자동차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IATF 16949’ 획득은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 소재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벤더사 자격을 갖췄다는 의미다. 2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회사 송성근 대표이사가 24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자동차 램프기업으로 유일하게 동행한 것도 미국 내 자동차 부품 공급사업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 나온다. 실제 이번에 선정된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기대성과, 주요 산업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아이엘사이언스는 현대모비스의 협력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13억달러(약1.8조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부품공장을 짓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실리콘 소재 LED 램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그 동안 LED 램프의 렌즈 소재로 유리나 플라스틱이 주로 사용돼 왔으나, 유리는 성형에 한계가 있고 플라스틱은 열에 약해 변색이 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실리콘 소재 LED 램프는 투과율이 높아 광효율이 좋으면서도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실리콘 소재 플렉서블형 LED 렌즈는 소재의 특성상 곡선 램프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소재 특성을 활용할 경우 독창적인 자동차 램프 디자인으로 자동차 메이커의 정체성과 심미성을 강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은 “IATF 16949 인증으로 차량용 헤드램프, 리어램프, 보조제동등(HMSL) 등에 적용할 플렉서블형 LED 렌즈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LMC 오토모티브(LMC Automotive) 등 자동차 산업시장 조사기관 업계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780만대로 점유율 10%에 근접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미국 BEV(순수전기차) 판매량은 전년(48만8397대) 대비 약 66% 증가한 80만8619대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 기준으로는 미국 BEV 판매량이 전년 대비 58% 성장한 22만5689대를 기록했다. 송성근 대표이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배출가스(LEV4) 표준 도입 추진 등으로 미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부품공장을 짓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로 실리콘렌즈 원천 기술을 소개하고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실리콘 소재 플렉서블형 LED 렌즈 생산설비를 조지아주에 구축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식의 사업적 협력을 논의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27 09:17:08[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미래차용 실리콘렌즈 발광다이오드(LED)램프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해 천안 스마트팩토리 안에 R&D센터를 설립한다. 8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R&D센터 설립으로 더욱 다양한 실리콘 소재 LED램프를 개발해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차량용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보조제동등 등에 적용할 플렉서블(휘어지는) 렌즈 개발에 주력, 자동차 전장사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실리콘 소재 LED램프를 상용화했다. 그동안 LED램프 렌즈 소재로 유리나 플라스틱이 주로 사용돼 왔으나, 유리는 성형에 한계가 있고 플라스틱은 열에 약해 변색이 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실리콘 소재 LED램프는 투과율이 높아 광효율이 좋으면서도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실리콘 소재 LED램프는 그동안 아파트, 빌딩 등 건설 부문 LED조명과 한국도로공사 등 정부기관에 납품하는 터널조명, 가로등, 보안등 LED조명에 주로 사용됐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R&D센터 설립으로 미래차용 LED램프 시장에서 실리콘 소재 경쟁력에 더해 기술적 차별성과 혁신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는 실내등 위주로 공급하는 차량용 LED램프 사업이 외부 라이트로 확대되고 있어 연내 다양한 전장업체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3-08 08:32:38태양광 및 LED조명 전문업체 쏠라사이언스는 한국조명연구원을 통해 LED COB(Chip on Board)용 실리콘렌즈가 플라스틱(PC), 아크릴(PMMA) 렌즈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인증 받았다고 1일 밝혔다. 120도 이상의 고열 방치 시험에서 기존 플라스틱 렌즈는 내열성이 취약해 변형과 황변 현상이 발생한 반면 쏠라사이언스가 개발한 실리콘 렌즈는 2000시간 이상 황변이 발생하지 않았다. 실리콘렌즈의 효율이 기존의 플라스틱(PC), 아크릴(PMMA) 렌즈보다 7~14%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실리콘렌즈가 고내열성 재료로 적용 가능하며, 다양한 배광 각도의 구현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송성근 쏠라사이언스 대표는 "인증을 통해 당사가 개발한 실리콘렌즈의 우수성을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성과가 향후 LED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5-04-01 11:11:04[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발광다이오드(LED) 및 미세전류 자극이 두피와 모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술적 효과를 입증했다. 4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남부대학교, 대한피부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관련 연구 및 기술적 효과 입증에 참여했다. 해당 기술은 애터미와 함께 앞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대전에 출품해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40~630nm 파장을 방출하는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LED △근적외선을 이용한 복합광선 △10~50Hz 주파수 0.1~1.2mA 미세전류 자극 시 두피와 모발에 나타나는 효과를 비교 조사했다. 임상대상자는 총 60명이 참여해 두피케어 기기를 4주 동안 하루 20분씩 두피 부위에 착용하도록 한 뒤 다양한 지표 변화를 살펴봤다. 일부 지표군에서 두피탄력과 두피민감도, 모발윤기, 모발인장강도, 모발 굵기, 모발 탈락 수, 미세혈류량 등의 개선을 보였다. 이를 통해 LED와 미세전류 동시 자극으로 혈류량과 두피와 모발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 두피케어 기기에 적용하는 핵심기술인 미세전류는 인체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하게 세포 재생·활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I급 미국 화학회 학술지인 ACS나노에 따르면 미세전류가 모낭 수 증식 촉진 및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업계 최초 개발한 LED용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두피케어 기기 시장 규모는 내년 2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690조원으로 성장이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렌즈 우수한 특성을 활용하고 의료기기와 건축조명, 자동차램프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4 13:36:16"이번 셀리온 인수를 통해 자동차 램프를 만들 수 있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아이엘그룹이 자동차램프 원스톱 밸류체인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아이엘그룹은 중견그룹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성근 아이엘그룹 의장 (사진)은 9일 "자동차 램프는 인쇄회로기판(PCB)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실장(SMT)한 뒤 실리콘렌즈를 올리고 커버를 씌우는 단계를 거친다"며 "아이엘사이언스가 실리콘렌즈, 아이엘모빌리티가 커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데 이어 PCB 기술을 보유한 셀리온까지 인수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생산과 공급에 있어 판관비와 물류비 등 원가절감과 함께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국내외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에 셀리온 지분과 함께 경영권을 인수했다. 향후 유상증자까지 감안하면 지분율은 88.9%까지 늘어난다. 셀리온은 이번 인수 과정을 거쳐 아이엘셀리온으로 거듭난다. 경기 화성에 본사를 둔 아이엘셀리온은 자동차 램프용 PCB를 테슬라와 폭스바겐, 포르쉐 등에 공급한다. 송 의장은 아이엘셀리온 인수를 계기로 중견그룹사로의 도약 청사진도 제시했다. 송 의장은 "아이엘그룹 중심인 아이엘사이언스를 최근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아이엘모빌리티, 아이트로닉스 CEO 교체를 통해 부문별 독립성을 부여하고 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매출액과 수익성 등 각 부문에서 성과를 빠르게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창업자인 송 의장이 단일대표체제를 이어온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오성호 대표, 신금성 대표 각자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오 대표는 모빌리티 램프를 담당하는 한편, LED조명 부문은 신 대표가 맡았다. 송 의장은 신사업 추진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총괄한다. 아울러 아이엘모빌리티는 지정석 대표를, 아이트로닉스는 윤희중 대표가 각각 수장을 맡았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에 이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가천대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실제로 가천대로부터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 등 총 8개 특허를 이전 받았다. 이를 위해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를 아예 가천대 안에 구축했다. 이곳에서 고재환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장과 함께 배터리 분야 석학인 가천대 윤영수 교수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송 의장은 "아이엘사이언스를 2008년 창업한 뒤 LED조명을 앞세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이후 12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실리콘렌즈를 상용화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 아이엘모빌리티, 아이엘셀리온 인수 등을 통해 자동차 램프 사업을 고도화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09 18:25:06[파이낸셜뉴스] "이번 셀리온 인수를 통해 자동차 램프를 만들 수 있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아이엘그룹이 자동차램프 원스톱 밸류체인을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아이엘그룹은 중견그룹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성근 아이엘그룹 의장 (사진)은 9일 "자동차 램프는 인쇄회로기판(PCB)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실장(SMT)한 뒤 실리콘렌즈를 올리고 커버를 씌우는 단계를 거친다"며 "아이엘사이언스가 실리콘렌즈, 아이엘모빌리티가 커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데 이어 PCB 기술을 보유한 셀리온까지 인수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생산과 공급에 있어 판관비와 물류비 등 원가절감과 함께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국내외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에 셀리온 지분과 함께 경영권을 인수했다. 향후 유상증자까지 감안하면 지분율은 88.9%까지 늘어난다. 셀리온은 이번 인수 과정을 거쳐 아이엘셀리온으로 거듭난다. 경기 화성에 본사를 둔 아이엘셀리온은 자동차 램프용 PCB를 테슬라와 폭스바겐, 포르쉐 등에 공급한다. 송 의장은 아이엘셀리온 인수를 계기로 중견그룹사로의 도약 청사진도 제시했다. 송 의장은 "아이엘그룹 중심인 아이엘사이언스를 최근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아이엘모빌리티, 아이트로닉스 CEO 교체를 통해 부문별 독립성을 부여하고 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매출액과 수익성 등 각 부문에서 성과를 빠르게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창업자인 송 의장이 단일대표체제를 이어온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오성호 대표, 신금성 대표 각자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오 대표는 모빌리티 램프를 담당하는 한편, LED조명 부문은 신 대표가 맡았다. 송 의장은 신사업 추진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총괄한다. 아울러 아이엘모빌리티는 지정석 대표를, 아이트로닉스는 윤희중 대표가 각각 수장을 맡았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에 이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가천대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실제로 가천대로부터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 등 총 8개 특허를 이전 받았다. 이를 위해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를 아예 가천대 안에 구축했다. 이곳에서 고재환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장과 함께 배터리 분야 석학인 가천대 윤영수 교수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송 의장은 "아이엘사이언스를 2008년 창업한 뒤 LED조명을 앞세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이후 12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실리콘렌즈를 상용화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 아이엘모빌리티, 아이엘셀리온 인수 등을 통해 자동차 램프 사업을 고도화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송 의장은 존경하는 인물로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를 꼽았다. 그는 "일론 머스크와 같이 우리 여정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본다”며 “심장이 뛰는 회사, 내일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들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09 11:31:21[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모빌리티 특허 10종을 보유한 셀리온을 인수한다. 8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셀리온을 인수한 뒤 사명을 '아이엘셀리온'으로 변경하고 최신 표면실장기술(SMT) 라인과 생산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아이엘사이언스는 발광다이오드(LED) 실리콘렌즈부터 아이엘셀리온 SMT 공정, 아이엘모빌리티 램프 커버 사출 조립까지 자동차 램프 관련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2014년 설립된 셀리온은 연구·개발(R&D)과 특허기반 기술기업으로 퍼들램프·실내램프를 테슬라와 포르쉐, 폭스바겐 등 완성차 기업에 공급한다. 특히 구동드라이버를 내장한 시스템 LED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는 외부 충격 시에도 일정한 광도 유지가 가능하고 업계 요구에 맞춰 색상과 색온도,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셀리온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 매출 9억원에서 지난해 180억원으로 20배 정도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로부터 품질보증(SQ) 인증을 받는 등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성과 품질 기술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칩온보드(COB)’를 비롯한 LED모듈 회로, PCB 설계 기술력을 통해 업계가 요청하는 소비전력, 광량 등 주요 사양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LED 램프 보호 기능이 있는 실내등을 위한 무극성 LED 패키지로 효율적인 열 분산이 가능해 열 방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셀리온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완성, 업계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직 계열화를 통한 물류비, 관리비 절감으로 실적 증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에 이어 이번 셀리온 인수로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해 자동차 램프 산업 융복합을 실현했다"며 "자동차의 전장화로 각종 램프 기능과 디자인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독보적인 LED 실리콘렌즈 기술을 기반으로 실리콘 렌즈 분야 테슬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08 10:15:06아이엘사이언스가 사옥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9월 30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사옥 아이엘스퀘어 매각을 통해 부채상환과 함께 연면적 9520㎡ 규모 공장 신축을 위한 자금 투입을 진행한다. 아이엘사이언스 측은 "이번 사옥 매각 대금 122억원 중 일부는 부채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회사 신성장동력인 발광다이오드(LED) 실리콘렌즈, 소형 전고체 사업 신축 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공장 증설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려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자동차용 LED 실리콘렌즈를 생산하기 위한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모듈형 스마트팩토리 모델 구축 프로젝트는 전 공정이 자동화 라인이다. 강경래 기자
2024-09-30 18: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