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10일 심텍의 목표주가를 21.3% 강등했다. 4만7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변경 한 것이다. 앞서 2022년 2월에는 6만6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박강호 연구원은 "2023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5.1%, 76.7%씩 감소 전망"이라며 "2023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대비 77.3% 하향해 2023년 1분기는 어려운 시기를 보낼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출하량 감소로 패키지, 메모리 모듈 중심으로 매출이 하락해 고정비 부담이 가중된 시기"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10 07:35:39대신증권은 4일 심텍에 대해 2021년 4·4분기 및 2022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심텍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958억원,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320% 증가한 규모로 분기 최대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미세회로제조공법(MSAP) 투자 이후 고부가 제품인 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FC CSP), 멀티칩 패키지(MCP) 중심의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2개 분기 연속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경쟁사 대비 반도채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CB) 매출과 DDR4 등 메모리 모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 심텍은 올해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211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을 DDR4에서 DDR5로 서버부문에서 전환해 공급을 시작했다"며 "심텍은 메모리모듈의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초기에 평균가격 상승 및 매출 증가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비대면 연장으로 노트북 및 서버 부문 수요가 증가하고 투자 확대로 DDR5로 교체는 적극적일 전망"이라며 "최근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 일부 생산 차질은 존재하나 심텍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국내 반도체 PCB 경쟁사와 달리 MASP 투자를 진행한 심텍은 FC CSP, MCP 매출 증가 및 고부가 비중 확대로 연결돼 2022년 수익성 차별화 및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FC CSP는 기존 저가에서 중고가 영역으로 포트폴리오가 전환되며 PCB 산업에서 낙수 효과로 점유율이 증가하고 메모리 모듈의 수익성 개선이 경생사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2022-01-04 18:29:06심텍, 본격적인 모바일 매출 확대..목표주가 상향 KDB대우증권은 21일 심텍에 대해 본격적인 모바일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심텍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72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3.3%, 5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MCP와 같은 모바일 관련 PCB 매출이 의미있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모바일 PCB와 서버용 모듈 등의 수익성은 PC관련 PCB 제품들에 비해 2배 높은데 이런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이 4분기 34%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엔 매출액 1887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심텍의 성장성이 가려져왔던 것은 PC관련 PCB 매출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관련 MCP 매출은 그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고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텍이 올 하반기 진출하는 시장은 FC-CSP로 적용되는 모바일관련 PCB 시장은 다 양하다"며 "심텍은 올 하반기 RF 칩 관련 제품을 내년 상반기 베이스밴드 관련제품을 내년 하반기부턴 모바일 AP관련 FC-CSP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2-09-21 08:44:19SK증권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23일 심텍에 대해 "목표주가 1만8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차입금 의존도가 지난해 100%에서 올해 50%로 감소하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 납품하는 물량들이 올 하반기 매출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에 공급하는 FC-CSP는 올 2·4분기부터 매출이 시작돼 올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에 공급하는 DDR4는 2013년 양산, 2014년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12-02-23 09:10:47LIG투자증권은 14일 심텍에 대해 키코리스크가 완전해소돼 강력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라를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심텍의 유일한 주가 리스크였던 키코가 청산됐다”며 “향후 밸류에이션 제자리 찾기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서버용 DDR3 시장이 여전히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심텍의 RDIMM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MCP출하량도 증가하고 있어 심텍의 신규 아이템 매출액이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주가는 실적보다는 키코 청산으로 인한 리스크 해소와 밸류에이션 레벨 업 관점에서 접근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2011-01-14 08:48:04교보증권은 심텍에 대해 “전방업체들의 피곤이 피로로 느껴진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1000원보다 낮은 8900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매수 추천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앞서 심텍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매출 902억6000만원, 영업이익 57억8000만원, 순이익 2억9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낮았다. 이는 일회성 비용으로 특별상여가 20억원 지급됐고 파생상품 평가 손실도 26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난 한 해 실적은 매출액 349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2006년도에 비해 각각 19.9%, 8.9% 증가했다. 또 지난해 사업계획과 대비해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73%를 각각 달성했다. 교보증권 김형식 책임연구원은 “심텍은 DRAM에 들어가는 PCB의 일종인 BOC가 주력 매출 종목이기 때문에 최근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DRAM 전방산업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지난해 매출 비중도 삼성(15.4%), 하이닉스(30.6%)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등 고객 편중도 심하다”며 “또 차세대 현금 창출원인 플래시 메모리 PCB 및 MCP의 매출이 적다는 점, BOC 공급자들끼리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 등이 위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주요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BOC 매출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지만 올해 예상 EPS에 PER 8.2배로 거래되고 있는 것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 돼 있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돼 추가 조정이 있을 때마다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2008-01-18 10:42:29심텍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심텍 주가는 전일보다 소폭 내려 6120원에 마감됐지만 이는 최근 꾸준한 상승세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으로 평가됐다. 지난 4월 세웠던 52주 신고가와는 불과 8% 차이다. 심텍은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실적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특히 주목할 만한 성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다. 현대증권 권정우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D램 주력 제품이 DDR2로 본격 전환될 예정”이라면서 “이에 따라 심텍의 DDR2D램 전용 반도체 패키지용 BOC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BOC 매출만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72.3% 증가한 286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매출액 절반을 차지한 메모리 모듈도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큰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이로써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0.5%가 증가한 2068억원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기존치보다 10% 올린 7600원을 제시했다. 한화증권 최현재 애널리스트도 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피니온, 난야 등의 제품공급선이 하반기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2005-07-28 13:32:14[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연례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가 다가오면서 ‘인공지능(AI) 아이폰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애플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LG이노텍은 물론 AI 아이폰 및 운영체제(OS) 관련 종목 찾기가 한창이다. 특히 AI 아이폰 기점으로 대중화될 온디바이스 AI와 관련 △발열관리 소재·부품 △수동소자(MLCC) △기판 종목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지원하는 LG이노텍은 이번 WWDC에서 첫 윤곽을 드러낼 AI 아이폰 시대에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온디바이스 AI와 융합된 카메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3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 “WWDC와 오는 9월 신규 스마트폰(아이폰16) 공개 행사에서 AI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이벤트가 벨류체인 주가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부품 공급사들은 6~7월부터 가동률 상승과 실적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도 “아이폰 매출비중이 80%인 LG이노텍은 애플 AI의 최대 수혜주로서 향후 실적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16은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첫 AI 아이폰이란 점에서 전 세계 소비자의 교체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4.2% 가량 오른 2억3500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이며, 내년에도 아이폰 판매호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비에이치 등도 수혜주다. 김 연구원은 “최근 애플은 한국 패널업체에 총 1억3000만대에 달하는 아이폰16 OLED 패널 양산을 승인하며 아이폰16 OLED 패널 출하 계획을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메리츠증권 양승수 연구원은 비에이치 적정주가를 2만9000원으로 높이면서 “WWDC는 올해 부정적이었던 아이폰 출하 전망에 대한 추세 반전 기회”라며 “비에이치의 경우 AI 스마트폰과 정보기술(IT) OLED 등 다양한 방면에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AI 스마트폰 기점으로 온디바이스 AI가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발열 및 전력 관련 설계구조 변경이 핵심과제다. 이에 SK증권 리서치센터는 “최선호주로 이수페타시스와 아이티엠반도체를, 대형주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추천한다”면서 “관심기업으로는 심텍, 티엘비, 비에이치, 디케이티 등을 제시한다”고 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6-09 13:30:51[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심텍이 3·4분기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4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심텍은 2·4분기 216억원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면서 "컨센서스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약 100억원 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패키징기판은 MCP, FCCSP 매출이 다소 반등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면서 3·4분기에는 영업이익 3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동의하는 배경은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는 수주"라고 지목했다. 심텍의 월별 수주 금액은 지난해 1억달러가 고점이었다. 이후 12월에는 4000만 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상반기에 점진적으로 반등하기 시작 해 7월에는 7000 만달러를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기판 수주는 매출 발생에 1~4 개월 선행한다"면서 "상반기는 적자였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의 방향성 및 기울기가 돋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8-04 08:26:21하반기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상장사들의 목표주가도 속속 상향되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종목이 한 달 전보다 목표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가를 제시한 288개 종목 중에서 5월 말보다 목표가가 상향된 종목은 132개(4일 기준)로 집계됐다. 절반에 가까운 45.83%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 달 새 목표가가 낮아진 종목은 82개(28.47%)에 그쳤고, 74개(25.69%)는 변동이 없었다. 향후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 훨씬 많은 셈이다.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제일 많이 높아진 곳은 코스모신소재다. 코스모신소재의 평균 목표가는 18만3750원에서 22만6400원으로 23.21% 뛰었다. 최근 LG화학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구성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과의 계약으로 전기차용 하이니켈 8시리즈 양극재를 생산하면서 기술력 향상과 고객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2025년까지 예상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126%로 양극재 기업 중 성장 폭이 가장 클 것"이라거 진단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도 목표가 상승률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티엘비의 목표가는 19.58% 오르면서 2위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14.16%)와 심텍(13.59%)도 한 달 전보다 눈높이가 크게 상향됐다. 이들 3개 종목은 모두 내년부터 실적 반등세가 시작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심텍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티엘비의 영업익은 88.7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업황 회복기에서 분기별 매출 회복의 속도가 경쟁사에 비해 빠를 것"이라며 목표가를 11만3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심텍은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이 높아 하반기 이후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수주도 지난해 말을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어 실적이 올해 1·4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눈높이가 가장 낮아진 종목은 콜마비앤에이치다. 콜마비앤에이치의 평균 목표가는 2만9667원에서 2만6000원으로 12.36% 내렸다. 수익성이 높은 식품부문의 매출이 축소되면서 실적 부진이 점쳐졌다. 롯데지주(-9.70%), GS(-7.30%), CJ(-6.12%) 등 지주사도 하락률 상위권에 자리했다. 상장 자회사들의 부진 여파가 지주회사에도 미쳤다는 분석이다. CJ CGV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CJ가 크게 타격을 받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의 선결 과제는 상장 계열사 재건"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이 재무구조 개선 이상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당장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롯데지주의 가치가 낮아졌다"며 목표가를 5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7-06 18:5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