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굿네이버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즐겁게 건강하자!’를 전개한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본부장은“신체·마음 건강은 아동의 행복과도 직결된 요소로, 아동기에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즐겁게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할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15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의 영양 결핍률은 2019~2020년 1~9세는 3.4%에서 6.5%로, 10~18세는 16.7%에서 23.4%로 각각 증가했고, 비만율은 2019년 15.1%에서 2021년 19.0%로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돼 신체활동이 감소했고,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증가로 영양불균형과 비만 문제가 심화되면서 아동의 신체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대한민국 아동의 건강 실태를 알리고,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자‘즐겁게 건강하자’캠페인을 기획했다. 굿네이버스 ‘즐겁게 건강하자’ 캠페인은 아동이 즐겁게 먹고, 즐겁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건강수칙을 제공하고, 아동 신체건강 모니터링 체계 구축, 비만과 영양결핍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 신체활동 활성화 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서명 참여로 진행된다. 굿네이버스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서명을 모아 국회와 정부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즐겁게 건강하자’캠페인 페이지로 접속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굿네이버스 16개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대면 캠페인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또한 내달 30일까지 우리 가족의 건강습관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챌린지를 진행한다. 즐거운 식사 모습이나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운동용품을 증정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아동 건강권 증진에 뜻을 모은 주니토니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한다. 주니토니는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알려주는 애니메이션 4편 제작을 지원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굿네이버스, 주니토니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전국 아동 교육기관에 배포할 건강 실천 교육자료를 제작 지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5-15 08:04:50[파이낸셜뉴스] 굿네이버스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티니핑과 함께 건강을 캐치! 캐치!’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대한민국 아동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5월 31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교육부의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동·청소년 과체중 및 비만율은 25.8%로 최근 5년간 약 1%씩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아동이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동량 감소와 식습관 변화로 아동의 비만 위험률은 높아지고 있다. 아동기 과체중 및 비만은 신체 건강 악화뿐 아니라 낮은 자존감, 우울감 등 심리·사회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아동기부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티니핑과 함께 건강을 캐치! 캐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이 쉽고 재밌게 건강 습관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아동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을 활용해 △알록달록, 채소와 과일을 매일 먹어요! △꿀꺽꿀꺽, 건강을 위해 물을 자주 마셔요! △폴짝폴짝, 1시간 이상 매일 움직여요!의 3가지 건강 실천 수칙을 안내한다. 굿네이버스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캐치! 티니핑 캐릭터가 적용된 유아 대상 건강 수칙 안내 포스터·아트지·가정연계학습 워크북 등의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굿네이버스 전국 사업장을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이용 시설 기관 및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국내 아동에게 큰 사랑을 받는 ‘캐치! 티니핑’ 캐릭터로 제작된 이번 교육 자료가 교육기관 및 가정에서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을 위해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편에서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확대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5-31 08:50:23한전KDN은 지난 2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공산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증진키트' 기부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봉균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 나주시 주민생활과장,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한전KDN 건강증진키트는 지난 4월 20일 한전KDN 사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KF-94 마스크 및 비타민 영양제 등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영양 개선을 위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렇게 제작된 한전KDN 건강증진키트는 광주광역시와 나주시에 위치한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20곳에 기부했다. 한편 한전KDN은 아동복지시설 PC실 구축을 지원하는 'KDN IT움', 희망장학금 지원, SW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5-03 18:39:14한전KDN은 지난 2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공산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증진키트' 기부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봉균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 나주시 주민생활과장,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한전KDN 건강증진키트는 지난 4월 20일 한전KDN 사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KF-94 마스크 및 비타민 영양제 등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영양 개선을 위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렇게 제작된 한전KDN 건강증진키트는 광주광역시와 나주시에 위치한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20곳에 기부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는 사창립 30주년이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코로나19로 소홀해질 수 있는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전KDN이 공공기관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우리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아동복지시설 PC실 구축을 지원하는 'KDN IT움', 희망장학금 지원, SW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5-03 11:20:31[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실업과 손잡고 어린이 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집콕 생활이 늘면서 어린이들의 신체적·심리적 건강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건강 키트 지원과 체조 영상 제작, 챌린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 건강 문제 해소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아동센터의 고민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 활동이 줄어든 탓에 과체중·비만 아동이 늘고 이 때문에 자신감·자존감 저하 등 정서적 문제를 겪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아동·청소년의 코로나 비만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돌봄 공백이 커진 취약계층의 경우 아동 건강 관리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LG헬로비전은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헬로 건강 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 키트는 운동매트, 아동용 스트레칭 밴드, 줄넘기 등 실내에서도 이용 가능한 운동용품을 포함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하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200여명에게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는 스마트 체중계와 트램펄린 등을 제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신체활동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실업과 함께 인기 캐릭터인 콩순이를 활용한 체조 영상도 제작했다. 점핑송, 체조송, 태권체조 등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음악과 율동으로 구성했다. 체조영상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콩순이·시크릿쥬쥬 및 LG헬로비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아이들이 운동 의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챌린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 2회씩 총 8주 동안 꾸준히 운동하고 운동일지를 작성하는 건강 챌린지를 진행하고 우수 참여 아동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느끼는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에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지원을 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 케이블TV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기관, 단체, 지역 사업자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7-09 09:17: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적십자병원과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 연수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30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연수구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삼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인천적십자병원은 아동지원센터 건강검진 외에도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고려인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손민수 인천적십자병원장을 비롯 신준범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장, 연수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으며,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필수건강검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2020-07-31 09:11:38"튼튼한 대한민국 어린이, 스포츠토토가 지원합니다." 스포츠토토가 어린이들의 건강 및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지난 2010년, 2011년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층 어린이의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토토칠드런리그'와 '해피홈런(Happy HomeRun)'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지역아동센터 스포츠동아리 지원 사업은 올해 '토토칠드런리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 시행한다. 토토칠드런리그는 전국 25개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기초체력 증진을 통해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스포츠토토는 최근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고 지난 13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지원에 들어갔다. 해피홈런은 신체 활동이 부족한 장애인과 장기간 투병 생활로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운동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포츠토토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오던 '장애인 희망싹 돋움 운동용품 나눔 사업'과 '소아암 어린이 체력단련기구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하나로 통합했다. 장애인 운동용품 나눔사업은 장애인 생활시설 중 30개 기관을 선정해 운동용품을 지원한다. 소아암 어린이 체력단련기구 지원 사업은 오는 4월 6일까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신청을 받아 130여명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체력단련 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 사회공헌팀 이현진 팀장은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토토칠드런리그'와 '해피홈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어린이들 곁을 다시 찾아왔다" 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기초 체력이 증진돼 건강하게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2-03-28 17:27:01[파이낸셜뉴스]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친환경 뷰티 브랜드 '9시 35분'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약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한 환경단체가 우리나라 환경 위기 시각이 9시 35분을 가리킨다고 발표한 것에서 이름을 착안한 뷰티 솔루션 브랜드 '9시 35분'은 환경으로부터 오염된 우리의 피부 보호와 무너진 건강 밸런스 회복을 위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는 '9:35 셀럽 리프레쉬 클렌징 파우더', '9:35 프롤린 데일리 헤어 팩' 등 전달 받은 제품 총 6500개로 대구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9시 35분 측은 "모두가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촉촉한 클렌징과 탄탄한 머릿결 형성을 위한 헤어 팩을 비롯해 7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환절기 아이들의 면역과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1 11:32:58[파이낸셜뉴스] 최근 지역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련 유병률이 예년에 비해 올라가 학생 정신건강 위기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부산시의회에서 학생 정신건강 관련 통합지원을 위한 조례를 추진한다. 5일 정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에 따르면 지난 3일 정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정 의원은 “시교육청에서 현재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전국적인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별도 조례를 통해 통합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판단해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며 취지를 전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평생유발률은 16.1%, 현 유병률은 7.1%로 집계됐다. 전국의 아동, 청소년들 가운데 현재 7.1%가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태인 것이다. 부산의 심리·정서적 위기학생 또한 규모가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부산교육청이 제출한 ‘2023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관심군 학생은 총 2828명, 자해·자살시도 보고 학생도 583명에 달한다. 이번 조례안은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심리, 정서적인 문제로 인해 학교생활 등 일상 적응에 어려움이 있어 상담, 치료 등의 지원이 필요한 학생’으로 정의했다. 또 교육당국에서 실태조사를 통해 당사자 학생을 파악하고 매년 ‘학생 정신건강 증진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했다. 관련 지원사업으로는 △정신건강 증진 교육, 상담 △위기학생 조기 발견·치료 지원 △학부모, 교직원 교육·연수 △정신질환 인식개선 홍보·교육 △전문기관 연계 협력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위기 학생에 대해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할 근거를 명시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학생 정신건강 증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정 의원은 “본 조례안은 그간 여러 조례에 산재해 있던 관련 시책과 지원책을 일원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아동·청소년기에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를 겪는 것은 삶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이번 조례를 계기로 마음이 아픈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현재 ‘학교보건법’ 등에 따라 심리·정서적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상담과 진료·치료비를 지원하고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5 14:11:48[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이 6년 전 시작해 온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이동 보조기기 지원 사업 성과를 27일 공개했다.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업무 협약을 맺어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은 약 3700명이다. 이 사업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신체 성장 속도에 맞춰 휠체어 교체가 여러 번 필요하지만, 부족한 지원과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는 실제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고려대학교 김매이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임팩트 측정 연구’에서 확인됐다.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성 향상 효과를 측정한 결과 외부 이동 경험은 프로젝트 참여 전 70%에서 참여 후 86%로 16%p 상승했다. 이동 독립성은 10%에서 93%로 9배 넘게 뛰었다. 이는 이들의 긍정적인 심리 변화도 이끌었다. 프로젝트 참여 전후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행복감과 자존감, 자아실현 욕구 등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좌절감, 창피함 등 부정적 감정은 하락했다. 상상인그룹은 이외에도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재활 및 운동을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 예체능 재능 계발과 교육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나무 심기’, ‘세잎클로버 페스티벌’, ‘가정의달 제철음식 선물’, ‘반려나무 양육 지원’ 등 전개 활동도 다양하다. 관련 누적 기부금은 92억원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7 09: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