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산책’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이슈와 투자 정보를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최근 청년·신혼부부들이 빌라나 오피스텔 전세를 꺼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세사기의 진원지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가율이 낮으니 갭투자도 어렵고, 빌라·오피스텔의 경우 임대사업자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빌라·오피스텔에 전세를 사는 것이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끊어진 사다리'로 전락했습니다. 반면 소형 아파트 임대시장은 활황을 보이면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빌라·오피스텔 '끊어진 사다리'..."오로지 아파트" 소형 아파트 임대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의 경우 환금성도 뛰어나고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전세사기 염려도 덜합니다. 결국 정부도 청약홈을 개편까지 하면서 청년·신혼부부·출산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을 확대했습니다. 즉, 이제는 적은 금액으로 청년·신혼부부들이 내집마련을 빨리 할 수 있는 소형 아파트가 바로 주거 사다리가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MZ세대'들은 청년이 되고, 신혼부부가 되더라도 신축 소형 아파트를 가장 원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에도 MZ세대의 가장 큰 꿈이 20층 이상 타워맨션에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자녀가 크면 매각을 하고, 더 큰 평수로 갈아타기가 훨씬 용이합니다. 결국 이제는 청년·신혼부부들 대부분이 소형 아파트가 주거 사다리가 됐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도시계획은 어떨까요. 아직도 불필요한 상가·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생활형숙박시설 등을 건설해야만 더 유리한 용적률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오피스텔 무조건 지어라..."낡은 도시계획 언제까지" 상가의 경우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의 약진으로 대형 유통기업인 신세계·롯데는 물론 쿠팡도 긴장을 할 정도입니다. 오피스텔도 소형 임대상품이었다고 하지만, 전세사기 이후 월세만 폭등하고 있습니다.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만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용률이 아파트에 비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내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용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럼 진짜 주거 사다리가 되고 있는 소형 아파트를 상가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생활형숙박시설 등이 들어가는 곳에 더 좋은 용적률을 주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면 오히려 사업성은 좋아지고 청년·신혼부부의 내집마련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계획도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현실에 맞는 도시계획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소형 아파트가 주거 사다리가 됐다는 것을 명심하고 도시계획 틀도 전면 개편해야 합니다.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3-29 08:39:44의정부시 중심에 위치한 2,473세대 브랜드 대단지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이 다시 한번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3월 30일 예정되어 있는 단지 내 상가와 아파트 보류지를 공개 입찰할 예정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는 2,473세대 입주민 뿐만 아니라 일대 약 39,000여 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항아리 상권의 최중심지에 위치하고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예정)과 1호선,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등 풍부한 수요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 및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의 단지 내 상가는 전용면적 약 8~9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정고 높이가 약 4.5m에 달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호실이 대로변 1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되어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편리해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단지 내 상가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의정부 로데오거리, CGV 등 주요 쇼핑·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중랑천과 백석천이 단지와 가깝고, 의정부 소풍길을 비롯해 장암발곡근린공원, 금빛어린이공원, 문화공원 등 다수의 수변시설 및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초등학교(경의초)와 마주하고 대형교회가 있어 평일 주말 상관없이 많은 수요들이 붐비는 곳이다. 아파트 보류지는 로열동과 로열층에 포함된 10세대로 최근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내정가 책정되었고 발코니 확장형 무상시공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타입별로 △49㎡ 1세대, 59㎡A 2세대, △59㎡B 1세대, △59㎡C 1세대, △59㎡D 1세대, △59㎡E 1세대, △72㎡A 1세대, △72㎡B 1세대, △84㎡B 1세대로 원하는 타입에 맞춰 입찰 가능하다. 입찰은 단지 내 상가와 아파트 보류지가 같은 날인 오는 3월 30일에 예정이며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분양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입찰 당일에 개찰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입찰보증금으로 1천만원 납부하고 낙찰자는 입찰보증금이 계약금으로 전환되고 이후 3개월 내 잔금 90%를 납부하면 입점(입주)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블로그 또는 분양홍보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28 10:27:27의정부시 중심에 위치한 2,473세대 브랜드 대단지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이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3월 중 예정되어 있는 단지 내 상가와 아파트 보류지를 공개 입찰할 예정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공개 입찰은 단지 내 상가 총 45개 호실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개 호실과 아파트 총 2,473세대 중 보류지 10세대가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단지 직접수요와 반경 1km 내에 약 4,000여 세대 주거타운의 중심에 위치하여 다양한 유동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이며 “전 호실 대로변 1층 상가로 설계되어 접근성이 뛰어나 안정적인 상업시설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 의정부경전철 발곡역이 위치해 있고 의정부역 GTX-C 노선까지 개통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 개선에 따른 인구유입 증가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으로 상가 투자의 핵심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천정고가 약 4.5m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도 타 단지 내 상가와 차별화된 상품이라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또한, 아파트 보류지도 관심을 집중 시킬 전망이다. 전용 면적 49㎡, 59㎡, 72㎡, 84㎡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근 실거래가 대비 저렴하게 입찰 내정가를 책정할 예정이다. 전 세대 확장형으로 무상시공되어 있다는 점에서 가격 부담을 더욱 낮췄다. 입찰은 3월 중 예정이며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분양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1인당 2건 입찰신청이 가능하며, 입찰 당일에 개찰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입찰보증금으로 1천만원 납부하고 낙찰자는 입찰보증금이 계약금으로 전환되고 이후 3개월 내 잔금 90%를 납부하면 된다. 입찰은 내정가이상 최고가 낙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만 19세이상 유주택자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블로그 또는 분양홍보관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21 10:07:4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를 제외한 토지·오피스텔·공장 등의 매매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아파트의 경우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모두 증가했다는 점이다.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전년比 8.8% 하락 16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총 100만6019건으로 전년(110만2854건) 대비 8.8% 줄었다. 이는 2006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이후 역대 최저 기록이다. 이에 따라 전체 부동산 거래량은 2020년(193만5031건) 이후 3년 연속 감소했다. 매매거래금액 역시 3년째 줄면서 305조259억원까지 떨어졌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만 거래량·거래금액이 늘었다. 연립·다세대의 경우 거래량이 33% 줄었다. 오피스텔(감소폭 32.8%), 상업·업무용빌딩(29.1%), 단독·다가구(26.7%), 토지(24.2%), 상가·사무실(20.6%), 공장·창고(13.8%) 등이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거래금액의 경우 상업·업무용빌딩이 전년 대비 46.5% 감소해 전체 유형 중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서 단독·다가구(37.9%), 토지(37.2%), 오피스텔(30.9%), 연립·다세대(28.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가 역시 최고"...거래량·금액 늘어 아파트만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37만7504건이다. 전년(25만6979건) 대비 46.9%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150조7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74조9973억원) 대비 101% 올랐다. 다만, 최근 월간 거래량은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지난해 8월 3만6734건을 찍은 이후, 12월 2만4079건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편 전국 부동산 거래현황을 시도별로 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남만 전국서 유일하게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상승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아파트도 최근에는 하락 흐름을 보여 고금리 기조가 완화될 때까지는 당분간 부동산 시장 전반의 거래 둔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2-15 14:36:28서울을 중심으로 상가와 토지 등 비아파트 거래가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대출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지난해 서울 강남과 송파 지역에서 아파트를 제외한 상가 등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건축물 거래량은 지난해 8월 1만2720건에서 9월 1만3668으로 올라선뒤 10월과 11월에도 각각 1만3046건, 1만3018건으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거래가 감소세로 전환하며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토지의 경우 거래량이 소폭 늘었다. 서울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만3690건에서 11월 1만3906건으로 확대됐다. 순수토지의 거래 증가세가 좀 더 확연했다. 9월 거래량은 1033건에서 10월 1041건으로 늘고 11월에는 1109건으로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같은기간 강남구가 52건에서 76건, 송파구도 12건에서 21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강남구 청담동·삼성동·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의 주택, 상가 등 비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풀었다. 토허제가 풀리면서 건축물, 토지 등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토허제가 유지되고 있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의 경우 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반까지 거래가 활발하며 8월 5830건에서 9월 6938건으로 올라섰지만, 10월과 11월에는 각각 6605건, 6135건으로 감소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1-01 18:10:39전국 곳곳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상가협의회와 정비조합의 마찰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진행돼 상가 소유자들의 이익이 침해받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26일 상가 개발 전문가인 전진성 키라에셋 대표이사(사진)는 이를 극복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상가협의회도 아파트 정비사업의 노하우를 면밀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재건축 추진 시 상가와 아파트가 별도 주체로 진행하기 때문에 서로 이해관계를 정확히 모르고 협의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는 "상가협의회가 재건축에 참여 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를 확보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학파로, 한양대 도시개발경영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2007년 대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키라에셋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상가컨설팅을 시작했고,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와 반포124주구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강남구 은마아파트 상가협의회와 계약을 맺고 상가점포 구성 등 전반적인 기획을 맡는 상가MD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정비사업 업계의 최대 화두로 독립정산제를 꼽았다. 독립정산제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있는 상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재건축 사업 초기에 아파트와 상가를 따로 분리해서 별도로 이익과 비용을 정산하는 것을 뜻한다. 상가는 아파트보다 규모가 작아 조합 의사결정 과정에서 비용과 이익이 아파트 소유자에 비해 불리하게 책정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재건축 이전보다 상가 위치가 열악하게 바뀌거나 조합원 상가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정비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아파트에 집중되는 게 현실"이라며 "최근 몇몇 단지는 독립정산제 협약서를 미리 준비하고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측과 협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내년이야말로 정비사업 준비의 호기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비사업은 장기사업이기 때문에 내년이 시작하기에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본다"며 "부동산 호황기에 정비사업을 시작하면 분양 시기에는 꺾이는 경우가 많다.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은마아파트 상가 기획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는 일을 벌이는 해였고, 내년에는 이를 안정화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구체적인 사업시행인가가 나올 예정인 은마아파트 상가에 대한 기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비유컨대 어떻게 편곡하는지에 따라 새로운 명곡이 탄생하는 격이다. 부담이 크지만,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대표이사가 몸담고 있는 키라에셋은 1983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개발컨설팅 업체다. 1980년대 백화점 출점 시 입지에 대한 타당성 분석조사를 시작으로 2000년대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업종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서울시의 모아타운으로 영역을 확대해 등촌2동, 홍제동, 천호동, 삼전동(상단), 성산1동, 화곡동(2·3·4구역)과 프로젝트매니저(PM) 계약을 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1-26 18:41:41[파이낸셜뉴스] 전국 곳곳에서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상가협의회와 정비조합의 마찰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진행돼 상가 소유자들의 이익이 침해받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26일 상가 개발 전문가인 전진성 키라에셋 대표이사( 사진)는 이를 극복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상가협의회도 아파트 정비사업의 노하우를 면밀히 이해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실제 재건축 추진시 상가와 아파트가 별도 주체로 진행하기 때문에 서로 이해관계를 정확히 모르고 협의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는 "상가협의회가 재건축에 참여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를 확보해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학파로 한양대 도시개발경영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2007년 대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키라에셋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상가컨설팅을 시작했고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와 반포124주구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강남구 은마아파트 상가협의회와 계약을 맺고 상가점포 구성 등 전빈적인 기획을 맡는 상가MD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정비사업 업계의 최대 화두로 독립정산제를 꼽았다. 독립정산제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있는 상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재건축 사업 초기에 아파트와 상가를 따로 분리해서 별도로 이익과 비용을 정산하는 것을 뜻한다. 상가는 아파트보다 규모가 작아 조합 의사결정 과정에서 비용과 이익이 아파트 소유자에 비해 불리하게 책정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재건축 이전보다 상가 위치가 열악하게 바뀌거나 조합원 상가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정비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아파트에 집중되는 게 현실"이라며 "최근 몇몇 단지는 독립정산제 협약서를 미리 준비하고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측과 협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내년이야 말로 정비사업 준비의 호기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비사업은 장기사업이기 때문에 내년이 시작하기에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본다"며 "부동산 호황기에 정비사업을 시작하면 분양 시기에는 꺽이는 경우가 많다. 역발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은마아파트 상가 기획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는 일을 벌이는 해였고 내년에는 이를 안정화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구체적인 사업시행인가가 나올 예정인 은마아파트 상가에 대한 기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비유컨대 어떻게 편곡하는지에 따라 새로운 명곡이 탄생하는 격이다. 부담이 크지만,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대표이사가 몸담고 있는 키라에셋은 1983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개발컨설팅 업체다. 1980년대 백화점 출점 시 입지에 대한 타당성 분석조사를 시작으로 2000년대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업종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서울시의 모아타운으로 영역을 확대해 등촌2동, 홍제동, 천호동, 삼전동(상단), 성산1동, 화곡동(2·3·4구역)과 프로젝트매니저(PM)계약을 맺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1-25 00:08: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아파트 상가 30개호와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아파트 상가 14개호 등 총 44개호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아파트(부평구 십정동 소재) 단지 내 상가는 1~4층 총 9개동 214호로 구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번에 공급하는 대상은 총 30호로 전용면적 40㎡~119㎡ 규모이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단지 내 상가는 △5678세대 풍부한 배후 수요 △동암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 △인천지하철 1·2호선(간석오거리역, 가재울역) 및 GTX B 환승역인 부평역이 인근 위치 △인근에 하정초, 십정초, 상정중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학세권 상가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동구 송림동 소재) 단지 내 상가는 1~2층 1개동 39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총 14개호로 전용면적 45㎡~122㎡이다.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아파트 상가의 강점은 △2562세대의 입대단지 고정 수요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상가 △기존 상권과 연계된 대로변 스트리트형 설계로 모든 점포가 접근성 및 가시성이 우수 △앞으로 동인천역 북광장 개발사업 진행으로 기대감이 크다는 점이다. 입찰참여는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가능하고 오는 28일 개찰 및 낙찰자 결정, 8월 2~4일 계약 체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17 13:58:18[파이낸셜뉴스]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내 은마상가에서 새 단체가 출범했다. 상가 소유주 목소리가 하나로 모아진 만큼 8월 재건축 조합 설립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은마상가는 은마아파트 조합 설립 후 상가 위치 및 상가건축계획 등을 조합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은마상가재건축협의회’(상가협의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상가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기존 ‘은마상가재건축정비사업추진협의회’는 지난달 19일 은마상가 소유주들이 조합설립 동의에 과반을 넘으면서 활동을 끝내고 상가협의회로 조직을 승계했다. 은마상가 소유자는 420여명이다. 이중 상가협의회에 동의하는 240여명이 창립총회를 열었다. 금일 총회에는 은마 상가 소유자 등 7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상가협의회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조합설립이 눈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은마상가 또한 새롭게 재탄생하기 위해 사업진행에 있어 필요한 안건 처리를 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상가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 선임 및 ‘층대 층’ 원칙(기존 1층 소유주는 신축 1층을 우선 분양 받는 방식)으로 신축상가 권리배분 등 안건이 올라 통과됐다. 단독 입후보한 최경호 신임 회장(전 협의회장)이 선출됐다. 그는 은마상가 내 월드와이드컨설팅 리미티드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앞서 2006년 월드와이드컨설팅리미티드는 경매를 통해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소유의 은마 상가 23개 점포를 372억100만원에 낙찰 받았다. 최 회장은 “은마상가의 명성을 계승해 강남 대치동 명품상가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비업계는 상가협의회 창립 및 회장 선출로 인해 은마아파트 조합 설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건축 조합을 설립하려면 아파트와 상가 각 동별로 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전체 아파트 단지 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은마아파트는 상가 동의를 얻는데 난항을 겪으면서 그간 조합 설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상가협의회와 현재 대치역과 인접한 위치에 재건축 상가를 건축하고 상가 독립정산제를 실시하는데 합의하면서 상가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에 속도가 붙었다. 상가협의회는 상가 독립정산제로 운영되는 만큼 향후 조합설립 후 조합과 협의를 통해 상가건축계획 및 위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가 독립정산제는 재건축 사업 초기에 아파트와 상가를 분리해 별도로 이익과 비용을 정산하면서 상가협의회가 관리처분계획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는 방법이다. 조합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상가 소유자들이 마련한 상가관리처분계획안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한편 은마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는 27년만에 조합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8월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추진위 내부적으로는 사업시행인가 시기는 2024년 9월, 관리처분인가는 2025년 7월을 예상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설립을 위해 아파트 소유주는 88%가 동의했고 상가 소유주 동의율은 60%에 육박한다”며 “주민 동의가 충분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6-20 15:52:12[파이낸셜뉴스] 13일 밤 10시 14분께 경기 구리시 수택동의 5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 변압기에서 불이 나 인근 아파트가 정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7분 만인 오후 10시31분께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변압기가 불에 타면서 인근 아파트 3개동 299세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오후 10시50분께 복구됐다. 또 변전설비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63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14 09: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