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국내 방송·연예 활동 복귀가 무산됐다. 내달 개봉예정인 영화 '악에 바쳐'를 통한 컴백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박유천이 낸 '방송 출연·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취소' 신청을 지난 27일 기각했다. 앞서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연예기획사 예스페라(현 해브펀투게더)는 박유천이 전속계약을 어기고 제삼자와 활동을 도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8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브펀투게더는 박유천의 전 소속사 라씨엘로로부터 2024년까지 독점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회사다. 법원은 에스페라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본안 판결 확정까지 박유천은 예스페라 이외 제삼자를 위한 음반·영상 제작, 홍보, 선전, 캐릭터 사업, 출연 업무, 연예 활동을 하면 안 된다"고 명령했다. 예스페라 측은 이후 새로운 본안 소송 대신 같은 법원에 박유천을 상대로 진행하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방송 출연과 연예 활동을 금지해달라고 내용을 추가했다. 이에 박유천 측은 이런 방식은 적법하지 않다며 "예스페라가 본안 소송을 제기하라는 법원의 제소 명령을 기한 내 이행하지 않았으니 가처분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실상 예스페라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박유천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와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청구는 그 기초가 동일하다"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청구의 변경이 부적법하거나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볼만한 사정도 없다"며 "제소명령 위반에 따른 취소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결국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기소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연예계 은퇴를 언급했던 그는 이를 번복하고 1년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박유천은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악에 바쳐'로 5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법원 결정에 따른 제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28 09:16:48[파이낸셜뉴스] JW그룹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타계 1주기 추모 행사를 19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열린 추모식은 생전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간소하게 진행됐다. 고 이종호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상영, 이경하 J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헌화로 이어졌다. 한성권 JW그룹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종호 명예회장의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창업정신은 오늘날 JW그룹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됐다”며 “제약보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거듭했던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향한 비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추모식 이후 참석자들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의약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아무나 갈 수 없는 험한 길을 걸었던 고인의 정신을 기렸다. 1966년 이 명예회장은 회사 경영에 본격 참여했다. 당시 삼락증권(현 대신증권) 총무이사로서 미래가 보장됐지만, 부도 위기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그의 노력은 다양한 의약품 개발로 이어졌다. 196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에 성공해 경영위기 속 회사의 기틀을 다졌으며 1974년에는 당시 페니실린 항생제 분야 최신 유도체로 평가받던 피밤피실린의 합성에도 성공하며 합성 항생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는 머크, 애보트 등 글로벌 선진 제약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신약을 선보이며 전문 치료의약품 중심으로 회사를 정상 궤도로 견인했다. 그는 생명존중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필수의약품 공급에도 매진했다. 특히 회사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수액제 개발과 생산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수익성이 낮은 수액 사업이었지만, 병원 불빛을 보며 “지금 이 순간에 저기서 꺼져가는 생명이 있는데 돈이 안돼서 그만둔다는 건 말이 안된다”라며 생명존중의 창업정신을 이어갔다. 이 명예회장은 이익이 나던 유리병과 PVC 수액을 과감히 포기하고 2006년 16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제 공장을 건설했다. 수액제 분야 최고를 향한 그의 집념은 국내 최초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수액백 시대를 열었고, 2019년 아시아 제약사 최초로 유럽 수액제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세계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도전과 혁신도 거듭했다. 이 명예회장은 신약 개발로 수익을 창출해야한다는 신념이 확고했다. 신약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했던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86년에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에 추대되는 등 국내 제약업계에 신약개발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1992년에는 오늘날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 ‘C&C신약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밖에 2000년 미국 시애틀에 JW 세라악(보스턴 소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발판삼아 2001년에는 국내 최초의 임상3상 신약 1호인 항생제 ‘큐록신’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22년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 중회학술복지재단(현 JW이종호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에도 앞장섰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JW가 필수의약품 공급으로 건강문화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지론 하에 2003년부터 중증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합창단 ‘영혼의소리로’의 후원회장을 맡았으며, 2015년에는 국내 최초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를 제정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2 09:57:50[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의 대기업 임금 상승 억제를 통한 ‘사회연대임금제’ 공약에 대해 여권은 물론 노동계도 반발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최대 산별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는 최근 논평을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이름은 연대임금인데 내용은 대기업 노동자 임금동결인 법을 사회 대안이라고 들고 나왔다”면서 “노동자의 상층과 아래의 임금격차를 좁혀야 하니 무조건 대기업의 임금을 동결하고, 그런 기업에 세제 혜택을 보상으로 주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실은 노동자가 보는데 왜 혜택은 기업이 보는지도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인건비를 절약한 대기업의 투자 의무 대신 혜택을 더 얹어주자는 발상도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하청에 대한 원청기업의 책임은 언급도 없이 이중구조는 모두 대기업 노동자 탓이라는 생각, 어딘지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과 많이 닮아있다”라며 “격차 해소 문제를 노동자와 지불능력이 없는 중소영세 기업에게 넘기고 지불능력이 있는 대기업은 면죄부에 인센티브까지 주자는 생각이 어딜 봐서 ‘사회연대’인가”라고 꼬집었다. 조국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비난 여론이 나오고 있다. 8일 조국혁신당 자유게시판에는 사회 연대 임금제를 비판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됐다. A씨는 "그냥 대파나 흔들고 정권 퇴진이나 외치라"며 "자산 50억대 부자님. 온갖 편법으로 따님 의사 만들었는데, 면허 취소되니 악에 바쳐 정치 하는건 이해하는데, 쓸데없는 공약은 남발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B씨는 "조국혁신당 지지 기반 뒤통수 세게 날리려고 작정했느냐"며 "기사가 잘못 나온 줄 알았다"고 한탄했다. C씨는 "삶의 의지를 끊는 정책"이라며 "우리 아들 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발 (철회)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업이 임금 상승을 억제하면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는 ‘사회연대임금제’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 대표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 가지 않는 것”이라며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 대기업이 임금 인상을 스스로 자제하고, 중소기업이 임금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집중유세에서 조국 대표의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 “세금 징수권을 동원해 여러분의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 이런 초등학생 같은 발상이 있나”라며 “덜 받는 사람 잘 벌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잘 받고 있는 사람들 임금을 내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들은 모든 돈을 구석구석 쪽쪽 빨아먹으면서 왜 우리들에겐 임금을 낮추겠다고 개폼을 잡나”라고 맹비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9 10:14:24배우 이달이 드라마 ‘경찰수업’에서 남다른 활약을 뽐내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달은 지난 5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 제작 로고스 필름) 마지막회에서 짝사랑하던 이언주(변서윤 분)에게 고백,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이달은 극 중 경찰대 41기 신입생 노범태 역을 맡아 조준욱(유영재 분)과 사랑의 라이벌이자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신스틸러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노범태(이달 분)는 사랑의 라이벌이자 둘도 없는 친구 조준욱(유영재 분)이 이언주를 위한 고백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서포트했다. 자신도 이언주를 좋아하지만, 친구를 위해 기꺼이 용기를 내는 의리남을 자처한 것.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사실은 조준욱이 자신을 위해 꾸민 이벤트라는 것을 알고 노범태는 용기를 내 이언주에게 한발 다가섰다. 그는 “좋아해요” “좋아한다구요” “내가 너 좋아한다고, 이언주”라고 3단 고백을 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에 이언주 역시 그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러브라인의 결실을 맺었다. 이렇게 이달은 ‘경찰수업’ 마지막 로맨스에 꽃을 피우며 정점을 찍었다. 경찰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이면서도 동기,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유쾌한 면모를 아끼지 않는 연기를 펼쳤고, 최종회에서는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달달하고 로맨틱한 로맨스까지 완성하며 장르의 제한이 없는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어떤 장면, 캐릭터와 만나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며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이달은 그동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그널’, ‘김과장’, ‘쌈 마이웨이’, ‘투깝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빈센조’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전수남 캐릭터로 변신,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자신만의 톤으로 ‘경찰수업’ 감동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며 눈길을 끌었고, ‘배우 이달’의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물오른 듯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달이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1-10-06 10:41:4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이중계약 등의 문제로 소속사 리씨엘로와 법적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리씨엘로는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한 달 전쯤 박유천이 리씨엘로와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는 리씨엘로에 대한 명백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바, 리씨엘로는 이은의법률사무소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리씨엘로 측은 “당사는 박유천이 과거 JYJ 활동을 하던 당시부터 함께 했던 매니저가 박유천의 재기를 돕기 위해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들고 대표로 업무해 온 기획사”라며 “박유천과 지난해 1월 1일자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유천은 리씨엘로 설립 당시 채무 문제로 주주 등재가 어려워 표면상 자신의 어머니를 최대주주로 등재했다”며 “그런 이유로 현재 리씨엘로의 최대주주는 박유천의 어머니로 되어있지만 실제 경영 등에는 전혀 관여해온 바가 없었다. 리씨엘로는 박유천과 전속 계약 직후에는 수익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 대표가 개인적으로 대출까지 받아 가며 회사를 운영하려 노력해왔고, 결국 2020년 말 연 매출 기준 1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지난 14일 박유천이 리씨엘로 대표가 횡령했다고 언급하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일본 내 보도와 관련해 “일본 등에서 보도된 박유천의 리씨엘로에 대한 입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리씨엘로와 리씨엘로 대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리씨엘로는 그간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음에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20억원이 넘는 개인적인 채무 문제 해결까지 직접 도우며 함께 해왔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박유천은 당시 함께 동거한 여자친구에게 법인카드를 줘서 명품 가방까지 사도록 하거나 수천 만원의 회사 자금을 게임에 사용하는 등의 일들이 있었다”며 “특히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금액이 약 1억원에 달해 관계자들에게 오랜 시간 시달리자 회사가 이를 지불해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박유천의 여러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며 활동에 따른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정산해왔다”며 “박유천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한 손해는 물론 인간적인 배신감으로 심각한 상실감을 겪는 있는 중 명예훼손 피해까지 입게 돼 입장을 내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를 번복하고 지난해 1월 해외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2월 독립영화 ‘악에 바쳐’로 배우 복귀를 내비쳤고, 이달 초 라스베이거스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악에 바쳐’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18 14:19:11야경꾼 일지 (사진=방송캡처) ‘야경꾼 일지’ 문보령의 정체가 고성희의 언니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18회에서는 매란방주 모연월(문보령 분)의 정체가 마고족 무녀이자 도하(고성희 분)의 언니 연하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모연월은 문득 과거 이무기 승천의식 당시 제물로 바쳐졌던 기억을 떠올렸고, 목 뒤에 새겨졌던 낙인을 느끼며 자신의 정체를 분명히 깨달았다. 동시에 모연월의 몸에 깃들어 있던 연하의 혼이 깨어나 “사담 감히 네 놈이!”라며 단도를 들고 사담(김성오 분)을 공격, 그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앞서 사담은 모연월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올 때마다 억귀를 이용해 기억을 조작, 연하의 혼이 깨어나지 않게 해왔다. 하지만 야경꾼들의 활약으로 인해 억귀가 소멸했고, 결국 모연월의 육신에 깃든 연하의 혼이 완벽히 깨어버린 것. 사담은 모연월의 몸 속 연하의 혼을 분리해 다른 육신에 넣고자 했으나 “육신이 혼과 뒤엉켜 버렸다. 육신이 연하의 혼을 감당치 못하는 게지. 이대로 두면 광기로 날뛸지 모르니 결박해 두거라”며 더 이상 손 쓸 방도가 없음을 드러내 ‘연하의 혼’의 힘을 짐작케 했다. 사담의 경고처럼 모연월은 광기로 폭주하며 ‘다크연하’로 등장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어마무시한 힘과 ‘악’만 남은 ‘다크연하’는 살인을 저지르며 손에 피를 묻힌 것은 물론 살기를 뿜는 눈빛으로 궁궐로 입궐해 오싹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미스터리했던 랑이(강지우 분)의 정체도 밝혀졌다. 모연월이 마고족 무녀 연하였다면, 랑이는 이린(정일우 분)이 걱정돼 아이의 몸을 감수한 채 삼도천을 건넌 이린의 엄마였던 것. 한편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01 12:45:18룸메이트 송가연, 송가연 아버지, 송가연 송가연이 과거를 아버지를 떠나 보낸 후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송가연은 8월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이동욱 조세호와 고향 제주도를 찾아 아버지와 추억이 깃든 한라산을 등반했다.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오르던 한라산을 새로운 가족 이동욱, 조세호와 등반하던 송가연은 "아버지가 함께 오르던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다정다감한 딸 바보이셨다던 가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안에 어려운 일이 닥치고 아버지가 정말 힘드셨는지 속마음은 절 사랑하는 걸 알지만 변하시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어렸기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던 가연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가연아, 한라산 가자."라고 말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 때문에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송가연은 "아버지가 삶을 쉽게 포기하셔서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송가연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던 직후에는 악에 바쳐 살았는데 4개월 후에 후폭풍이 오더라. 한꺼번에 밀려왔다. 처음 방황이라는걸 해봤다"며 "속이 겉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서 진짜 놀았다. 배고파서 힘들고 그런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밉지 않았냐"고 묻자 송가연은 "어른들이 아버지를 원망하지 말아라라고 하셨다. 하늘에 맹세코 아버지를 원망해 본 적은 없다"며 "학교가기 전 아버지가 쪽지를 항상 책상 위에 두셨는데 처음 받았던 쪽지가 '즐기는 사람 따라갈 자 없다. 뭐든지 즐기면서 해라. 최고가 될 필요도 없고 너무 못해서 사람들에게 욕먹지도 말고 딱 중간만 하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열등감 느끼지 말고 수용하고 포용하면서 살아라'라는 쪽지도 있었다. 힘들 때 즐기라는 말을 그 때 처음 알았다. 아버지는 나에게 다양한 가르침을 알려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송가연 아버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짠하다"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하늘에서 보시고 기뻐하실 듯"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승리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2014-08-25 11:09:02송가연 아버지, 송가연 송가연이 과거를 아버지를 떠나 보낸 후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송가연은 8월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이동욱 조세호와 고향 제주도를 찾아 아버지와 추억이 깃든 한라산을 등반했다.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오르던 한라산을 새로운 가족 이동욱, 조세호와 등반하던 송가연은 "아버지가 함께 오르던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다정다감한 딸 바보이셨다던 가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안에 어려운 일이 닥치고 아버지가 정말 힘드셨는지 속마음은 절 사랑하는 걸 알지만 변하시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어렸기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던 가연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가연아, 한라산 가자."라고 말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 때문에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송가연은 "아버지가 삶을 쉽게 포기하셔서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송가연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던 직후에는 악에 바쳐 살았는데 4개월 후에 후폭풍이 오더라. 한꺼번에 밀려왔다. 처음 방황이라는걸 해봤다"며 "속이 겉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서 진짜 놀았다. 배고파서 힘들고 그런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밉지 않았냐"고 묻자 송가연은 "어른들이 아버지를 원망하지 말아라라고 하셨다. 하늘에 맹세코 아버지를 원망해 본 적은 없다"며 "학교가기 전 아버지가 쪽지를 항상 책상 위에 두셨는데 처음 받았던 쪽지가 '즐기는 사람 따라갈 자 없다. 뭐든지 즐기면서 해라. 최고가 될 필요도 없고 너무 못해서 사람들에게 욕먹지도 말고 딱 중간만 하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열등감 느끼지 말고 수용하고 포용하면서 살아라'라는 쪽지도 있었다. 힘들 때 즐기라는 말을 그 때 처음 알았다. 아버지는 나에게 다양한 가르침을 알려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송가연 아버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가연 아버지, 짠하다" "송가연 아버지, 하늘에서 보시고 기뻐하실 듯" "송가연 아버지, 승리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2014-08-25 09:36:12룸메이트 송가연 송가연이 과거를 아버지를 떠나 보낸 후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송가연은 8월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이동욱 조세호와 고향 제주도를 찾아 아버지와 추억이 깃든 한라산을 등반했다. 송가연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던 직후에는 악에 바쳐 살았는데 4개월 후에 후폭풍이 오더라. 한꺼번에 밀려왔다. 처음 방황이라는걸 해봤다"며 "속이 겉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서 진짜 놀았다. 배고파서 힘들고 그런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밉지 않았냐"고 묻자 송가연은 "어른들이 아버지를 원망하지 말아라라고 하셨다. 하늘에 맹세코 아버지를 원망해 본 적은 없다"며 "학교가기 전 아버지가 쪽지를 항상 책상 위에 두셨는데 처음 받았던 쪽지가 '즐기는 사람 따라갈 자 없다. 뭐든지 즐기면서 해라. 최고가 될 필요도 없고 너무 못해서 사람들에게 욕먹지도 말고 딱 중간만 하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열등감 느끼지 말고 수용하고 포용하면서 살아라'라는 쪽지도 있었다. 힘들 때 즐기라는 말을 그 때 처음 알았다. 아버지는 나에게 다양한 가르침을 알려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 아버지가 우승한거 하늘에서 기뻐하실 듯"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 송가연 성장하는 모습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2014-08-25 08:00:44안길강이 악의 화신인 ‘귀운’으로 변신했다. 명품 조연으로 주목을 바독 있는 안길강은 MBC 월화드라마 ‘미스리플리’ 후속작인 ‘계백’을 통해 절대 악역인 ‘귀운’으로 분한다. 앞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오른팔로 출중한 무예를 겸비하고 주군의 명에 충실한 ‘칠숙’역으로 주목 받았던 안길강은 이번엔 ‘칠숙’보다도 더욱 악랄한 캐릭터를 맡은 것. 귀운은 백제의 정통성을 기치로 백제 순혈주의를 외치며 주요 정적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은 ‘위제단’의 우두머리로 뛰어난 무예의 소유자로 특히 암기술의 달인이며 비록 방법은 살인이지만 백제를 위해 움직인다는 뚜렷한 자긍심이 있고 사택비(오연수)의 명에 목숨바쳐 충성한다. 이러한 ‘귀운’의 캐릭터에 안길강은 적지않게 고민을 했었다고. 안길강은 “우리 아이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이번에 끝장 보는 절대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시청자들이 보면서 ‘귀운’의 행동에 치를 떠는 그런 나쁜 놈 캐릭터적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칠숙’에게는 사랑도 있었고 사람에 대한 일말의 애정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사적 감정이 배제된 채 오직 주어진 임무수행에만 충실할 것”이라며 “따로 캐릭터 설정을 안해도 편하게 강렬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백'은 배우 이서진, 조재현, 차인표 등이 캐스팅됐으며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7월 말 방영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여인의향기’ 김선아-이동욱,‘로맨틱 3단 해변데이트’ 공개 ▶ ‘미스리플리’ 엄기준, 검사 역 특별 출연..이다해 진실캐내 ▶ ‘넌내반’ 박신혜, 극 중 인물 이규원과 평행이론 제기 ▶ 김병만, 이수근 키 폭로 “실제 158.7cm” 네티즌 깜짝
2011-07-12 16:4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