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약품 개발업체 에스텍파마가 이스라엘의 의료기기 회사 알파타우메디컬(NASDAQ: DRTS, 이하 알파타우)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한다. 에스텍파마는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알파타우와 연구개발, 제조, 생산 등 강화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스텍파마는 혈전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위궤양치료제 등 약 50여종의 전문의약품을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다. 유기합성기술, 키랄 합성기술, 초저온 반응기술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이어 5월에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에스텍파마는 기존 주력시장인 일본을 비롯하여 유럽, 중국 등 메이저 시장으로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알파타우는 알파 방사선을 활용한 혁신적 암 치료법 알파다트의 개발사다. 알파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피부 및 구강 편평세포암과 재발성 다형성 교모세포암 치료에 쓸 수 있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알파타우는 현재 세계적으로 다수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병원과 대학,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스텍파마의 알파타우 투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에스텍파마는 지난 1월 요즈마그룹코리아가 리드투자자로 참여한 알파타우에 약 1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를 통해 양사의 접점을 확인하면서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에스텍파마는 주력인 원료 의약품과 중간체 전문 제조 외에도 연구개발(R&D)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2019년 신약개발업체 빌릭스, 2020년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에 투자하는 등 10여개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보유 중이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이사는 “에스텍파마는 알파타우의 혁신적 기술을 인정해 이미 펀드를 통해 150억원 수준의 투자를 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암환자에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 의료기기 도입에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09 11:20:20[파이낸셜뉴스]알파선을 이용한 혁신적인 암치료기술 ‘알파다트’를 개발한 이스라엘 업체 알파타우가 이르면 연내 국내 임상에 착수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에이치피오가 강세다. 에이치피오는 지난 3월초에는 단순투자 형태로 알파타우메디컬에 12억500만원을 투자해 지분 0.15%를 취득한 바 있다. 3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에이치피오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12.39%) 오른 1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알파타우는 서울 영등포 페어먼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르면 연내 국내 임상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지 소퍼 알파타우 대표는 “현재 한국의 규제 당국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알파다트는 알파 방사선을 이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구강 편평세포암과 재발성 다형성 교모세포암 치료에 쓸 수 있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사실상 세계 최초로 기존 암 치료에 활용되지 않던 알파선을 활용했다는 것이 알파다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베타·감마선은 투과율이 높아 암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방출·파장 범위가 커 암 이외의 주변 조직도 손상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선은 기존에 암 치료에 흔히 쓰이던 감마·베타 방사선과 비교해 효율적으로 암세포를 살상하면서도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작아 주위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 할 수 있다. 치료는 2~3cm 길이의 스테인리스강 소재로 된 알파다트를 암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알파 다트를 삽입하고 나면 종양 내에서 알파선이 확산되며 종양을 파괴한다. 알파선은 2~3주 간 발생하며 방출이 끝나면 알파다트를 제거하게 된다. 알파다트를 삽입하는 시술 시간은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으며 알파선이 암을 완전히 파괴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장 3개월이란 것이 알파타우측의 설명이다. 알파다트는 방사선 내성 및 재발암 환자 대상의 임상 시험에서 100%의 반응률과 78%의 완전관해율(완치)을 보이기도 했다. 알파타우는 현재 전세계에서 피부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알파다트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도 30∼5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알파타우메디컬은 방사선 암 치료기기 '알파다트' 개발사로 지난 2월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상장 규모는 총 10억 달러(약 1조3121억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03 14:28:55[파이낸셜뉴스] 동아ST의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5.3% 감소했다. 27일 동아ST는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351억원,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아ST 관계자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성장했지만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진단사업부의 동아참메드 영업양도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반적인 매출이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TC 부문은 슈가논 유통물량 조절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의 높은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8% 줄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및 판관비가 줄었지만 R&D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기저효과와 금융 수익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6%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지난해 11월 미국 및 유럽 총 9개국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지난 1월 스텔라라 대비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동아ST는 상반기 내 미국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 유럽 시판 허가 신청(MAA)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임상시험 신청서(IND) 신청을 완료했고,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되고 있다. DA-8010은 방광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고, 기존 항무스카린제보다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하고 있고 타우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도 전임상 중이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4-27 15:20:13[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0% 증가한 325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시현했다. 동아에스티는 13일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110% 증가한 6358억원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20.1% 증가한 263억원을 달성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 및 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고, 매출 및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올랐다. ETC 부문의 2022년 매출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의 2022년 매출은 코로나19 정상화에 따른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고,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매출이 증가해 전년 대비 10.0% 늘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2022년 매출은 의료기기 장비 매출이 증가했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년 대비 4.6%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과 판관비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22년 11월 미국 및 유럽 총 9개국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2023년 1월 스텔라라 대비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현재 미국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 유럽 판매승인신청(MAA)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준비중이다.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7은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고,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또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고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2b/3a상을 개시했다.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 진행 중에 있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과 타우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 전임상 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13 16:20:15[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술대회 'AD·PDTM 2022'에 참석해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 iCP-Parkin 및 약리물질 세포 내 전송기술인 TSDT 플랫폼기술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D·PDTM 2022'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로써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2년만에 대면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에서 3000여 명의 뇌질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신약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셀리버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총 3건의 자사 치매치료신약 iCP-Parkin 관련 발표를 했다. 핵심 내용은 iCP-Parkin을 정맥으로 주입할 시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한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또 제1의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서 병증을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Aβ)를 86%까지 제거하고, 병증 타우(p-Tau) 단백질을 133% 수준으로 제거하면서 치매를 일으키는 인지능력 퇴행을 대조군에 비해 94%까지 정상화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더해 제2의 퇴행성뇌질환인 파킨슨병에서 병증 유발 단백질 응집체인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파킨슨병의 운동능력을 92%까지 회복시킨다는 뇌질환 치료효능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뇌혈뇌장벽 투과율을 가능케 한 TSDT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과 iCP-Parkin의 혁신신약으로서의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서 이름을 아직 밝힐 수 없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바이오 기업들에게 iCP-Parkin의 공동개발 제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를 기회로 추가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iCP-Parkin 및 TSDT 플랫폼의 기술이전 기반을 마련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담당자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시장에 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 퇴행성뇌질환이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운동능력과 인지기능의 상실로 촉발되는 불난치성 뇌질환인 치매를 발병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궁극적 치료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근본적 뇌질환 치료신약 iCP-Parking에 대한 많은 질의 응답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제약사 과학기술담당자는 “혈뇌장벽 투과율이 특히 인상 깊으며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며 "iCP-Parkin 치료제의 비즈니스 개발일정과 추가적인 자료를 전달해 달라"고 적극적인 제안을 해왔다. 또 다른 스위스 기반의 생명과학기업, 영국에 위치한 바이오 제약사, 글로벌 바이오분야 투자전문기업 한 곳 및 미국의 신약연구개발 중심병원 등은 이들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자사들의 신약물들에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의 적용을 위한 플랫폼기술 라이센싱 및 이를 이용한 공동개발을 제안하며 구체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23 14:51:07[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의 파킨슨병 치료신약 후보물질인 'iCP-Parkin'이 호주, 유럽연합(EU)에 이어 일본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이날 파킨슨병 치료신약 후보물질의 일본특허 등록 관련 한국거래소 공시를 완료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일본특허 등록이 완료된 파킨슨병 치료제 iCP-Parkin은 신약개발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써 특허심사가 매우 보수적인 일본에서도 등록에 성공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일본특허 획득으로 현재 라이선싱 아웃(L/O) 논의 중인 일본 제약사와의 협상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뇌로 가는 모세혈관 벽의 내피 세포들은 단단히 결합돼 뇌를 보호하는 혈뇌장벽(BBB)을 형성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처럼 작은 병인들도 뇌로 들어갈 수 없게 차단돼 뇌를 보호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치료 약물의 뇌조직 전송이 불가해 약물 개발을 매우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는 세포 간 연속전송 (cell-to-cell delivery)이 가능하고 혈관 내피세포 간 연속전송으로 뇌조직 투과(brain distribution)가 가능하기 때문에 뇌 속으로 약리물질을 전송해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이와 동시에 기존의 혈뇌장벽 문제로 약물 개발을 어렵게했던 문제를 해결해 다양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알파-시뉴클레인(α-Synuclein) 단백질 응집체 유도 랫트 동물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iCP-Parkin은 최대 100% 운동성(motor function) 회복능력 및 뇌신경세포 회복효과를 보이며 새로운 파킨슨병 신약으로써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국내외 연구에서는 'Parkin' 단백질이 다양한 암종에서 종양억제능이 있고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뇌질환에서도 아밀로이드 플라그(amyloid plaque)와 타우 탱글(tau tangle)를 제거할 수 있다는 증거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다"면서 "iCP-Parkin이 파킨슨병뿐만 아니라 항암제 및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적응증 확대를 위한 검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일부에서 특허나 논문 등이 당장 돈이 안된다고 폄하하는 시각에 대해 "L/O라는 것은 결국 특허권을 사 가는 것으로 특허권 확보는 팔 물건을 확보한다는 의미"라며 "신약을 개발하고 이 물질의 L/O을 사업모델로 하는 바이오텍 회사에겐 주요 국가에서의 특허권 취득은 사업에 절대적인 가치를 확보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평가의 제1요건은 특허권이고 제2요건은 그 물질의 과학적 건전성 (scientific soundness)을 학계에서 평가한 학술논문이라는 설명이다. 이후 물질을 가져다 직접 실험적으로 평가하는 검증시험 (feasibility test)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특허 없이 L/O이 될 수 없다. 당사는 이러한 라이선싱 비즈니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특허권, 학술논문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복수의 검증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킨슨병 치료제 iCP-Parkin은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현재 L/O을 전제로 공격적인 후보물질 평가를 진행 중이다. 독일, 중국, 일본, 미국 위탁시험연구 및 생산기관(CRO·CMO) 업체들과 복수의 계약을 맺고 비임상·임상 시험물질 생산을 진행 중이며, 영국, 핀란드, 캐나다 CRO 업체들과 안전성 평가와 효능 평가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소실되면서 불완전한 도파민의 생성 및 작용으로 운동신경 피질의 자극이 감소돼 발생하는 퇴행성뇌질환이다. 병리학적으로 운동기능장애를 수반하며 시간이 갈수록 증세가 악화되는 운동장애 질환이다. 주로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며 천천히 점진적으로 병이 진행되나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환자 수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많은 중추 신경계 질환으로 미국에만 150만명, 전세계 환자 수는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시장 규모는 2019년 전세계 기준 5조원이며, 2022년에는 6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2-04 14:39:43경기 판교신도시가 도시기능을 제대로 갖춰가면서 이달부터 오피스텔이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어서 임대수요를 겨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총 579실 규모로 최근 알파돔시티, 테크노밸리 등 오피스 시설이 대거 입주를 앞두고 있어 향후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수요가 크게 몰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효성건설은 경기 성남시 삼평동에서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을 곧 분양한다. 판교역 효성인텔리안은 지하 6층, 지상16층 221실 규모로 지상 13층에는 근린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4층부터는 전용면적 26∼55㎡ 규모 오피스텔이 총 10개 타입으로 들어선다. 이 오피스텔은 신분당선 판교역세권인 동판교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데다 남측으로는 알파돔시티, 북측으로는 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있어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은 소형 면적이 전체 면적의 77%를 차지해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수요도 대체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CC는 경기 성남시 삼평동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서 판교역 KCC웰스타우를 분양한다. 시행사 인앤드아웃 위탁으로 코람코가 시행하고 KCC건설이 분양하는 웰스타워는 신분당선 판교역세권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33∼84㎡의 소형으로 이뤄졌다. 삼성에버랜드는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 입지에서 판교 엠타워를 분양한다. 판교엠타워는 전용면적 28∼52㎡ 초소형 102실로 구성됐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개통되면 강남 진입이 14분이면 가능해진다. 삼성에버랜드가 시공을 맡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았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2011-05-23 22:03:45현대·기아자동차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 부회장(59),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61),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48) 등 3명이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이들 3명을 2009년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대통령 상장과 함께 상금 3억원을 각각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1968년부터 시행해 온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2003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공학분야 수상자인 이 부회장은 국산 1호 엔진인 ‘알파엔진’을 탄생시킨 주역이다. 그는 알파엔진에 이어 D엔진, 람다엔진, 세타월드엔진, 타우엔진 등 세계 최고의 엔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타엔진의 경우 미쓰비시와 크라이슬러에 5700만달러의 기술료를 받고 수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발판으로 세계 5위의 글로벌 업체로 성장했다. 의·약학분야 수상자인 서 교수는 ‘C단 단백질’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학설을 제시했다. 또 최근엔 치매와 파킨슨병, 다발성위축증 등 퇴행성뇌질환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뇌신경세포를 죽이는 과정도 처음으로 규명, 향후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학분야 수상자인 강 교수는 표현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리(Lie) 대수의 구조를 연구하는 새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조합론적 표현론의 발전에 공헌했다. 올해 농·수산분야는 적임자가 없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시상식은 7일 과총이 주최하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2009-07-06 22:12:46현대·기아자동차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 부회장(59),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61),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48) 등 3명이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이들 3명을 2009년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대통령 상장과 함께 상금 3억원을 각각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1968년부터 시행해 온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2003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공학분야 수상자인 이 부회장은 국산 1호 엔진인 ‘알파엔진’을 탄생시킨 주역이다. 그는 알파엔진에 이어 D엔진, 람다엔진, 세타월드엔진, 타우엔진 등 세계 최고의 엔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타엔진의 경우 미쓰비시와 크라이슬러에 5700만달러의 기술료를 받고 수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발판으로 세계 5위의 글로벌 업체로 성장했다. 의·약학분야 수상자인 서 교수는 ‘C단 단백질’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학설을 제시했다. 또 최근엔 치매와 파킨슨병, 다발성위축증 등 퇴행성뇌질환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뇌신경세포를 죽이는 과정도 처음으로 규명, 향후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학분야 수상자인 강 교수는 표현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리(Lie) 대수의 구조를 연구하는 새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조합론적 표현론의 발전에 공헌했다. 올해 농·수산분야는 적임자가 없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시상식은 7일 과총이 주최하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2009-07-06 16:46:42<사진은 정과부 화상> 현대·기아자동차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 부회장(59),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61),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48) 등 3명이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이들 4명을 2009년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대통령 상장과 함께 상금 3억 원을 각각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1968년부터 시행해 온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2003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공학분야 수상자인 이 부회장은 국산 1호 엔진인 ‘알파엔진’을 탄생시킨 주역이다. 그는 알파엔진에 이어 D엔진, 람다엔진, 세타월드엔진, 타우엔진 등 세계 최고의 엔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타엔진의 경우 미쓰비시와 크라이슬러에 5700만달러의 기술료를 받고 수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발판으로 세계 5위의 글로벌 업체로 성장했다. 의·약학분야 수상자인 서 교수는 ‘C단 단백질’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학설을 제시했다. 또 최근엔 치매와 파킨슨병, 다발성위축증 등 퇴행성뇌질환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뇌신경세포를 죽이는 과정도 처음으로 규명, 향후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학분야 수상자인 강 교수는 표현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리(Lie) 대수의 구조를 연구하는 새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조합론적 표현론의 발전에 공헌했다. 올 해 농·수산분야는 적임자가 없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시상식은 7일 과총이 주최하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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