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내 단풍나무숲길이 경관 조명을 갖추고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8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야간 개방된다. 지난 26~27일 열린 '독립운동사와 함께하는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 때 이틀간 야간 개방을 진행한 데 이은 조치다. 역사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음악회와 국가상징물을 주제로 한 드론쇼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야간 개장으로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독립기념관은 앞으로도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된 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30 20:19:54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청와대재단과 함께 청와대에서 풍성한 가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청와대를 야간(오후 7시30분~9시30분)에 개방하고, 작은 음악회(재즈가 흐르는 청와대의 밤), 가을밤의 산책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청와대 야간 개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누리집을 통해 하루 2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청와대 관람을 예약하면 추석맞이 전통 행사 '청와대 팔도유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 등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길놀이 행진을 비롯해 국악과 밴드가 만나는 융합 공연, 팔도 민속놀이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0월에는 주말마다 청와대 헬기장에서 가요, 재즈,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회가 열린다. 첫째주와 둘째주에는 야간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춘추관에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컬처'의 근원인 한국문학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국문학의 맥박(脈搏)전'을 열어 평소에 볼 수 없는 귀한 한국문학 자료를 공개한다. 국내 최대 장애인 문화예술축제인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Festival)'도 27~29일 청와대 춘추관과 헬기장, 홍보관 등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국립발레단의 체험 행사 '꿈나무 교실 인(in) 청와대', 태권도 시범 공연 '위대한 태권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아리랑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가을은 청와대의 특별함이 더욱 돋보이는 계절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더욱 많은 문화행사를 열어 다시 찾는 청와대, 사랑받는 청와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11:24:14[파이낸셜뉴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지역 주민과 행정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야간에도 집무실을 개방해 주민 소통실을 운영한다. 김 구청장은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청장 집무실을 개방해 주민들의 각종 의견을 받는 ‘별밤지기 구청장 주민소통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동구는 직장인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야간에도 주민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는 의도로 지난해 9월 26일 처음으로 별밤지기 구청장 주민소통실을 마련했다. 이후 매달 1회 별밤지기 소통실을 열어오고 있다. 별밤지기 주민소통실을 찾는 이들은 자유롭게 지역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동구에 바라는 새로운 정책을 제안할 수도 있고 일상에 불편한 점을 개선하도록 건의할 수도 있다. 이날 건의된 주민 의견은 김 구청장과 구가 신속·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현장 방문 등에 나서 적극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20 13:46:0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가 전국 최초로 공립 작은도서관 가운데 구청에서 운영하는 모든 직영 작은도서관의 개방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전면 확대했다. 또 직영 작은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유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주간과 야간, 주말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구내에서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은 공립 18곳, 사립 58곳 등 모두 76곳으로 집계됐다. 공립 작은도서관의 경우 직영과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구청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영 작은도서관은 노들행복을 비롯해 달뫼, 대촌동 생태, 물빛공원, 방림1동 꽃마을, 봉선2동, 월산4동, 월산5동, 푸른길, 효나눔, 푸른길 작은도서관까지 10곳이다. 다만 푸른길 작은도서관은 푸른길 브릿지 건립 공사로 한시적으로 휴관한 상태이며, 오는 4월께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남구가 이번에 직영 작은도서관의 개방 시간을 전면 확대한 것은 앞서 시범 운영한 봉선2동 작은도서관의 야간 시간대 이용자가 하루 평균 41명에 달하고, 평일 저녁과 주말 개방을 바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도서관 행정에 적극 반영했기 때문이다. 실제 봉선2동 작은도서관의 야간 이용자 수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누적 인원만 1만73명이며, 야간에 책을 빌리거나 열람한 도서 권수도 하루 평균 75권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최근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절차를 마무리한 뒤 지난 15일부터 직영 작은도서관별 상황에 맞춰 수요일 야간을 제외한 평일 오후 9~10시까지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또 주말에도 직영 작은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 구내 직영 작은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주간과 야간, 주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주간에는 '사진으로 자서전 쓰기'와 '자연도감 만들기'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과 주말에는 '캘리그래피'와 '시낭송 교실'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직영 작은도서관의 개방 시간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작은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삶이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3 10:46:42[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는 마송중앙공원에 추진한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마송중앙공원 은하숲길’을 컨셉으로 기존에 설치된 시설물을 밤하늘의 은하수와 숲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넓게 펼쳐진 ‘숲빛 광장’을 중심으로 은하존과 치유존, 놀이존 등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 야간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하도록 빛나는 밤길을 조성했다. 특히, 토탄농경유물전시관 파사드를 이용한 미디어맴핑과 LED 디스플레이, 인터렉티브 조명, 밤빛존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밤마실에 즐거움을 더하게 했다. 양수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야간경관개선사업은 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북부지역의 야간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마송중앙공원 은하숲길 조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여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09 16:16:28【파이낸셜뉴스 강원=서백 기자】 15일 열린 31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 류인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 초·중·고등학교의 주차장과 운동장의 적극 개방‘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시·군청과 읍·면·동 등의 행정기관은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으나, 아직 교육기관인 초·중·고등학교는 주차장과 운동장을 적극 개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류 의원은 ”교육기관도 지역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학교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학교 주차장 등의 시설을 야간과 주말에 지역 주민을 위해 적극 개방할 필요가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이 주차장 등 학교 시설물 개방을 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9-16 08:08:29【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창작-창업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꿈꾸는 공작소’를 주중 야간과 주말에도 개방한다. 꿈꾸는 공작소는 그동안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으나 직장인 등 이용자 수요를 적극 반영해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3D프린터 체험, VR 영상체험 등 7개 강좌는 주말에도 운영해 직장인 등 평일에 짬을 내기 어려운 시민이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메이커스페이스란 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4차 산업시대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메이커가 함께 공유하고 협업하는 창의 제작공간을 의미한다. 꿈꾸는 공작소는 인창도서관 대강당 지하1층에 위치해 있으며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기초 장비과정 △계층별 체험교육 △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꿈꾸는 공작소가 개장하기 전에는 시민이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이 적잖았다. 그러나 이제는 레이저커터기, 3D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어 시제품 제작에 따르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편의성이 한층 늘어났다. 꿈꾸는 공작소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교육전문 인력을 배치해 장비교육 12강좌를 비롯해 △디지털장비 활용교육 7강좌 △계층별 체험 프로그램 9강좌 △야간 프로그램 8강좌 △자격증 강좌 1강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겨울방학 강좌 개설과 야간 운영 확대로 꿈꾸는 공작소 참여를 독려해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직장인을 대상으로 창업관련 교육과 시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6일 “시민이 메이커스페이스 ‘꿈꾸는 공작소’를 통해 메이커로 성장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메이커 문화를 확대하겠다”며 “청소년에게는 메이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6 12:56:2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14일부터 안산시 관내 초-중학교 부설주차장 18개소 928면을 야간에 무료 개방한다. 이용 대상은 승용차량으로 학교 시설물 보호를 위해 화물차는 제외된다. 특히 14일부터 석수초등학교, 삼일초등학교, 해솔중학교가 야간 무료개방 주차장에 추가돼 안산시 관내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부설주차장은 광덕초등학교, 부곡초등학교 등 798면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석수초등학교 33면, 삼일초등학교 49면, 해솔중학교 48면이 추가돼 야간 무료개방 주차장은 총 928면으로 확대 운영된다. 공사는 새로 추가된 학교에 주차관제 시스템과 CCTV, 초소 등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으며 근무자 대상 프로그램 운영 및 근무교육 등 원활한 개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학교 부설주차장 이용을 위한 온라인 신청은 공사 누리집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학교 초소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이용신청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차장별로 상이하므로 이용자는 이용 신청을 접수하기 전에 공사 누리집을 통해 시간 및 위치 확인이 필요하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안산시와 함께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야간 무료개방 사업에 참여해준 학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15 06:05:21[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과 부여군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부여 왕릉원 일원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17일부터 연중 상시 야간관람을 시행한다. 부여 왕릉원은 국보인 백제 금동대향로와 석조사리감이 출토된 능산리 사지와 나란히 위치하고, 백제의 수도 사비를 둘러싼 도성(都城)인 나성과도 인접해 있어 마치 자연의 한 부분인 것처럼 고즈넉하고, 부여와 논산 간 국도를 이용할 때 유적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여 왕릉원과 능산리사지, 나성 유적 모두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나, 야간에는 조명이 설치된 나성 외에 왕릉이나 절터를 전혀 식별할 수 없어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과 부여군은 세계유산에 걸맞은 품격 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야간에도 아름다운 역사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17일부터 야간 상시 개방한다. 개방은 오후 10시까지, 계절에 따라 개방시간을 조정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9-16 09:19:39【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오는 9월부터 안산시 상록구 사동 소재 해솔중학교 부설주차장 48면이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는 16일 해솔중학교와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8월까지 교내 주차장에 CCTV, 보안등,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주차관리원을 배치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주차장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4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전일 사용 가능하다. 안산시는 해솔중이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생활권과 인접했고, 주민 접근성도 좋아 주차장 신설보다 예산절감 효과 및 주민 만족도가 훨씬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관내 소재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학교주차장 개방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작년 본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개방으로 모두 23개 학교주차장이 개방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1 06: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