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쥐포구이'를 배달시켰더니 가게 메뉴 사진과는 완전히 다른 '어포과자'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거 내가 억지부리는 건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쥐포에 맥주 한잔하려고 주문했고 배달이 왔다"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메뉴 사진과 실제로 배달받은 '쥐포구이'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배달 어플 사진 속 쥐포구이는 생선 쥐치를 말려 구운 모습으로, 가격은 3장에 6500원이다. 그러나 글쓴이가 실제로 배달받은 음식은 '어포튀각', '어포스낵' 등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원재료가 쥐치어육인 쥐포구이와 달리 조미생선포, 연육 등을 이용해 만든다. A씨는 "원래 배달 잘못 오거나 누락 돼도 가게에 전화해서 사장님이 '죄송하다' 한마디 하면 그냥 끊는다"며 "(배달 온 쥐포구이가) 납득이 안 돼서 가게에 전화를 걸어 '죄송한데 음식이 잘못 온 것 같다. 확인해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B씨는 "원래 그렇게 나간다"며 "재료는 같다. 이 가격에 얼마나 좋은 퀄리티를 바라냐"고 다짜고짜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배달 앱 측으로부터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이에 그는 겪은 일을 그대로 적어 음식점 리뷰에 별점 1점과 함께 남겼으나, 해당 리뷰는 가게 측 요청으로 삭제됐다"고 황당해 했다. 해당 리뷰는 가게 측 요청으로 임시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명백한 사기다" "원래 그렇게 나간다니, 지금까지 아무도 항의를 안한 거냐?"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라", "쥐포가 아니라 과자네. 사기다", "새우튀김 시켰는데 새우깡이 왔네" "피자를 시켰는데 벌집핏자 과자가 온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4 17:51:59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안주형 과자'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제과업체들이 제품의 맛을 확장하는 트렌드에서 벗어나 친근한 음식 메뉴를 간단히 즐길 수 있도록 스낵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안주형 과자들은 가성비가 좋고, 보관이 용이한 데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맛에 대한 호기심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주형 과자들이 출시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안주 과자는 홈술족뿐만 아니라 젊은층 사이에서도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을 끌고 있다. 판매 초기부터 인기를 얻어 수십만개가 판매되면서 히트 제품도 등장했다. 오리온이 지난 6월 선보인 '고추칩'은 안주 과자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두 달여 만에 90만개가량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고추칩은 분식집과 실내 포장마차의 인기 메뉴인 고추튀김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재현한 신개념 스낵이다. 고추칩은 감자와 옥수수 2가지 원재료 조합을 통해 고추튀김 특유의 식감을 극대화시켰다. 하나의 과자에 두 가지 원재료를 조합하는 것은 제과업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고추의 매콤함과 고기소의 풍미까지 더해 진짜 고추 튀김을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은 서울 신사동, 망원동 등 전국 유명 고추튀김 맛집을 두루 섭렵하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과 식감을 찾아냈다. 오리온 관계자는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에 맞춰 분식집, 실내 포장마차 인기 메뉴인 고추튀김을 스낵으로 구현해 집에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최근 집에서 간단히 즐기는 홈술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제품을 먹어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안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농심은 포테토칩에 매콤한 곱창 숯불구이의 맛을 더한 이색 감자칩 '포테토칩 곱창이 핫해'를 선보였다. 이 제품 역시 홈술 트렌드가 번지고 있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술 안주로 인기가 많은 매콤한 곱창을 소재로 선정했다. 앞서 농심 포테토칩은 지난 1월 달콤짭짤한 고속도로 휴게소 통감자구이의 맛을 구현한 '포테토칩 엣지 통감자구이맛'을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단백질 스낵과 짭쪼름하면서 감칠맛이 좋은 어포 스낵의 장점을 두루 모아 만든 '오잉포차 꾸이오잉칩'을 출시했다. 간편한 음식과 혼술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했다. 황태채를 활용한 어포 맛과 오징어도 함유하고 있어 해산물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해 한 봉지당(100g 기준) 달걀 2개 분량(12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원래 스낵은 여름 성수기인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홈술족까지 더해지며 스트레스 해소형 안주형 과자들이 유독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8-23 18:14:12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제과업계가 안주용 과자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홈술,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맥주에 가벼운 안주를 곁들이려는 애주가들을 공략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오잉포차 꾸이오잉칩'을 출시했다. '오잉'의 하위 브랜드 '오잉포차'의 첫 번째 제품이다. '포차'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홈맥, 혼맥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 제품은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 봉지당(100g 기준) 달걀 2개 분량(12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황태채를 활용한 어포 시즈닝과 오징어도 들어가 있어 해산물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쎈그레인 로제스파이시맛'도 선보였다. 기존 '에어 베이크드'에 로제스파이시맛 시즈닝을 가미했다. '에어 베이크드'는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맥주 안주로 어울린다고 입소문이 난 제품이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이 '마켓오 오징어톡' '고추칩' 등을 출시하며 이 같은 트렌드에 가세했다. 마켓오 오징어톡은 감자 등으로 만든 얇고 길쭉한 스틱 모양에 오징어 원물을 넣어 구운 오징어의 감칠맛을 리얼하게 살렸다. 오리온 측은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안주 스낵"이라고 소개했다. 고추칩은 실내 포장마차 인기 메뉴 '고추튀김'의 리얼한 맛과 식감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오리온은 서울 신사동, 망원동 등 전국 유명 고추 튀김 맛집을 섭렵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과 식감을 찾아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추의 매콤함과 고기소의 깊은 풍미까지 더해 진짜 고추튀김을 먹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안주용 젤리도 내놨다. 버터구이 오징어의 모양과 맛, 식감까지 리얼하게 구현한 '찡어젤리'가 주인공이다. 오징어 다리의 빨판 모양도 그대로 살리고, 긴 다리와 짧은 다리를 섞어 넣는 등 진짜 버터구이 오징어를 먹는듯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매콤한 맛의 '고추장마요' 시즈닝도 함께 제공한다. 오리온은 찡어젤리를 맥주 안주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오비맥주 '필굿'과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정은 기자
2021-07-01 17:13:11[파이낸셜뉴스] 롯데제과는 해산물스낵 '오잉'의 하위 브랜드로 '오잉포차'를 새롭게 선보이며 첫 번째 제품으로 '오잉포차 꾸이오잉칩'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잉포차 꾸이오잉칩'은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 한 봉지당(100g 기준) 달걀 2개 분량인 12g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 스낵이다. 울퉁불퉁한 겉면의 직사각형 과자 모양으로 만들어져 한 입 물었을 때에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함께 입 안에서 울리는 경쾌한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또 황태채를 활용한 어포 시즈닝과 오징어도 들어가 있어 해산물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500원이다. 롯데제과는 향후 '오잉포차'의 두 번째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6-22 09:31:31[파이낸셜뉴스]새해부터 BBQ 치킨을 일본·대만행 이스타항공에서도 먹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1일부터 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마카오 등 중거리 노선에서만 제공하던 'BBQ치킨강정'을 일본·대만 등 단거리 노선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2월 31일 밝혔다. 2018년에 출시된 BBQ치킨강정은 기내 판매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이스타항공 기내식 인기메뉴로 자리잡았다. 특히 다낭 등 가족 단위 승객이 많은 노선에서 완판률이 높아 지난해 7월부터는 기재 탑재량을 늘렸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차 전문 브랜드 '오설록'과 제휴를 통해 기내 유료판매 서비스 '이스타샵'에 신규상품 '제주 삼다 영귤티'와 '제주 동백꽃 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스타샵에 스파클링 와인·초코파이·김어포 스틱·팬케이크 과자 등 다양한 음료와 스낵을 추가했으며, ‘이스타 디저트 라운지’와 ‘이스타 스낵 라운지’ 등 이벤트를 통해 음료와 스낵세트 구매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유료판매 서비스 강화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매월 업데이트되는 상품으로 기내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19-12-31 13:30:12GS리테일의 PB브랜드 '유어스'가 해외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며 K푸드 열풍에 앞장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베트남 GS25에 '유어스' 상품을 수출한 이후 현재 대만, 홍콩 등 17개국가로 해외 진출국을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PB상품 수출에서 점포 운영집기 등까지 수출 대상을 확대해 파트너사들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상생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중인 GS25에서는 인절미 과자, 떡볶이 스낵, 오모리 김치찌개 등 한국적인 맛을 살린 상품과 특히 스티키몬스터랩, 카카오프렌즈 음료 등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K푸드 열풍을 한층 더 끌어 올리고 있다. 2018년 베트남 현지에 대한민국 최초로 진출한 GS25는 대한민국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까지 접목시키며 한국형 편의점의 정체성을 활발하게 소개했다는 평가다. 이달에는 홍콩 유명 마트 '파크앤샵'에 PB브랜드로 냉동피자, 핫바, 등심돈까스 등 추가 수출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17개국에 약 300여개 상품 수출을 통해 브랜드 홍보 및 해외 판로 개발 등의 성과를 얻고 있다. 해외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수출을 시작한 해 약 2억의 성과를 올린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 규모를 확대해 2018년 11억, 올해는 약 30억까지 성장을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년내에 100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기업과 손잡고 독점으로 수입을 진행한 상품의 인기도 큰 성과를 얻고 있다. 대만 현지에서 이슈가 된 '흑당버블아이스바'의 신속한 도입과 지난 5월 대만을 방문해 무역 전문기업 '테이트'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수입한 '스파이시어포왕' 또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말께에는 대만과의 전략적 제휴 후속상품으로 대만 여행에서 즐겼던 아쌈밀크티·카라멜 밀크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SNS의 발달과 빈번하게 해외여행을 다니는 고객의 니즈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통회사가 적극적인 상품 소싱과 개발을 해야 한다"며 "해외 전문 기업들과 손을 잡고 우수한 해외 상품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해외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12-23 09:19:18■남양유업 '드빈치 치즈콤비' 남양유업이 치즈 신제품 '드빈치 치즈콤비(사진)'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고다치즈와 2년 숙성 빈티지치즈가 주성분이다. 치즈 본연의 풍미와 식감을 살리고 쫄깃한 도미포를 사용해 감칠맛을 더한 것이 장점이다. 또 기존 슬라이스 형식이 아닌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 어린이도 손쉽게 먹을 수 있다. 보관이 쉽도록 포장에 지퍼락을 사용했고 일본산 어포는 넣지 않았다. 드빈치 치즈코비(30g) 소비자가격은 2050원이다. ■오뚜기, 부드럽고 촉촉한 동그랑땡 오뚜기가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스노우밸리 부드럽고 촉촉한 동그랑땡(사진)'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와 야채를 사용한 것으로, 풍부한 육즙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 동그랑땡의 개당 중량이 28g으로 크고 두툼하며 닭고기는 넣지 않았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300g용량 제품 두 묶음이 6980원이다. ■올빚 '물·빛·수분 선크림' 코웨이의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올빚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실 및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부 내 수분은 채워주는 올빚 '물.빛.수분 선크림(사진)'을 출시했다. 올빚 '물.빛.수분 선크림'은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한방수분에센스를 70% 함유해 피부 내 집중적인 수분 공급을 통한 촉촉하고 산뜻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또 수분 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증발을 억제해 보습효과를 유지해준다. 가격은 3만원. ■유니클로 아동용 '츄파춥스 라인' 글로벌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유명 과자류 브랜드 '츄파춥스(Chupa Chups)'와 협업한 아동용 '츄파춥스 라인'(사진)을 새롭게 출시했다. 츄파춥스는 지난 1958년 스페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막대사탕류 과자로 현재 150개국에서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츄파춥스와 협업해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클로의 아동용 '스웨트 풀짚 파카'와 '그래픽 T셔츠'는 어린이의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막대사탕과 하트 이미지, 사탕 알갱이를 연상시키는 도트무늬 등이 사용됐다. 가격은 각각 1만2900원과 2만9900원이다. ■노스페이스 '밸런스 백팩'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는 2014년 신학기 시즌을 맞아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밸런스 백팩'(사진)을 출시했다. 암벽등반이나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기는 이들에게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노스페이스 밸런스(VALANCE) 백팩은 클라이머들이 자일, 하네스 등 다양한 등반장비를 휴대하고도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췄다. 또 사각형 디자인으로 간결한 멋을 살려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착용하기에도 좋은 백팩이다. 색상은 카키, 레드, 블루, 머스타드 등 4종이고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조지민 김문희 기자
2014-01-29 14:55:42추억의 먹거리가 돌아왔다. 7080 세대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 시절 군것질 상품- 어포, 쥐포, 꼬마쥐포’ 이 이마트에 등장해 화제다. 20일 이마트는 7080 세대가 유년시절부터 청년시절까지 즐겨먹던 ‘추억시리즈 상품’을 개발, 21일 오픈하는 목동점을 시작으로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를 감안해 옛 향수를 느끼게 하는 복고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불황을 극복한다는 취지다. 이마트는 ‘추억시리즈 상품’인 추억의 어포(4900원), 쥐포(5900원), 꼬마쥐포 (5900원) 외에도 행사운영상품인 옛날지대멸치 (5700원), 한축오징어(1만2800원)등 총 5종을 모아 기존 상품에 비해 최고 50∼2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추억의 7080 건해산물 모음전’을 진행한다. 추억시리즈 상품은 70∼80년대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년시절 어포, 학창시절 쥐포, 성년시절 구운쥐포 등 성장하면서 먹던 군것질거리를 시리즈화하여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년 전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저잣거리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포장패키지부터 진열대까지 옛 방식을 재현했다. 포장 패키지에는 추억의 학창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삽화까지 담겨 있으며 일반적인 진열대 대신 리어커를 본뜬 집기로 특화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복고형 상품으로 옛날 지대멸치와 한축 건오징어를 개발, 시범 판매해 7일간 5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신세계 이마트 박성환 바이어는 “불경기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전통 스낵류의 매출 추이가 좋은 것에 착안해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했다” 며 “올해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연탄육포 등 추억형 상품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고 말했다. 실제로 신세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옛 유형의 고구마과자, 전병, 건빵 류의 복고 스낵류 매출은 올해 누계신장치 19.3%로 스낵류 가운데서 가장 높은 매출신장을 보였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2009-04-21 10:00:15아테네 올림픽 기간 중 할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돼지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신세계이마트에 따르면 올림픽이 개막된 지난 13∼24일까지 인기 상품 분석 결과 삼겹살 등 돼지고기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돼지고기의 경우 12일간 62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5.2%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맥주는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48억1000만원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다. 돼지고기·맥주 매출 급증은 가정에서 TV 시청시 이들 상품을 먹거리로 많이 즐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신세계는 밝혔다. 돼지고기는 양념육과 삼겹살이 각각 전체 돼지고기 매출의 42%, 40%를 차지했으며 맥주는 캔맥주가 전체 맥주 매출의 51%를 차지했다. 3위는 41억6000만원어치가 팔린 라면이었으며 4위는 40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TV였다. 특히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TV와 프로젝션TV는 전년 동기 대비 183.1%나 증가했다. 이밖에 5위는 포도(35억1000만원), 6위는 과자(34억7000만원), 7위는 빙과류(17억6000만원), 8위는 소주(17억2000만원), 9위는 과일음료(15억7000만원), 10위는 오징어·쥐포 등 어포안주류(12억1000만원)였다. 신세계이마트 관계자는 “올림픽 야간 시청 먹거리인 맥주와 각종 간식거리의 매출이 올림픽 시작과 함께 크게 늘어나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영기자
2004-08-26 11: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