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양산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미래 전기차(EV) 전략을 공개를 앞두고 있는 'CES 2021'에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GM의 메리 바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 중인 한 번 충전으로 400마일(약 644㎞) 이상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 특히 이 구동장치의 핵심인 얼티엄 배터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출시 계획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 중인 얼티엄 배터리는 대형 파우치 형태의 셀을 배터리 팩 내부에 가로 또는 세로로 배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차량의 디자인에 따라 배터리 공간 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GM측의 설명이다. 또 얼티엄 배터리의 경우 한번 충전 시 400마일 이상 주행이 가능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GM은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캐딜락 리릭과 GM 허머EV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협업 관계를 유지해온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파트너십이 이번 얼티넘 배터리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탄력을 붙을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이미 GM은 배터리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코발트 함량을 낮추는 특허 기술 등이 적용된 셀을 직접 합작법인에서 생산해 배터리 셀 비용을 1kWh당 100달러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1-10 17:41:2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양산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미래 전기차(EV) 전략을 공개를 앞두고 있는 'CES2021'에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GM의 메리 바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 중인 한 번 충전으로 400마일(약 644㎞) 이상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0일 완성차 및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메리 바라 회장은 12일(미국 현지시각)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바라 회장은 이번 연설에서 GM의 전기 콘셉트 차량을 공개하는 등 GM의 EV 미래 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CES에서 GM은 지난해 3월 'EV위크'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구동장치인 '얼티엄 드라이브'에 대한 추가 정보를 내놓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구동장치의 핵심인 얼티엄 배터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출시 계획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 중인 얼티엄 배터리는 대형 파우치 형태의 셀을 배터리 팩 내부에 가로 또는 세로로 배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차량의 디자인에 따라 배터리 공간 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GM측의 설명이다. 또 얼티엄 배터리의 경우 한 번 충전시 400마일 이상 주행이 가능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GM은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캐딜락 리릭과 GM 허머EV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협업 관계를 유지해온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파트너십이 이번 얼티넘 배터리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탄력을 붙을 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이미 GM은 배터리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코발트 함량을 낮추는 특허 기술 등이 적용된 셀을 직접 합작법인에서 생산해 배터리 셀 비용을 1kWh당 100달러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성능이 미래차 경쟁력을 결정하는 만큼 GM의 이번 CES에서 공개될 차세대 배터리와 EV 전략 등에 대한 완성차 업계는 물론,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1-10 15:29:02[파이낸셜뉴스]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배터리 소재기업 원디 배터리 사이언스(OneD Battery Sciences)와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협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바이오젠(KBG)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 얼티엄셀즈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해 성능 향상을 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30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KBG는 전 거래일 대비 10.43% 오른 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GM은 원디 배터리 사이언스와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GM은 이번 연구협력을 통해 투자를 확대라고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확보할 전망이다. 앞서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어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에 KBG가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실리콘 중간소재를 자체 기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라는 사실이 투자자 사이에서 부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다우, 바커, KCC, 엘켐, LG화학 등 세계 5대 실리콘 메이저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30 10:17:30포스코퓨처엠이 캐나다 양극재 공장 가동에 대비해 현지 핵심 인력을 한국으로 불러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기술 인력 양성에 나섰다. 캐나다 현지 합작법인인 '얼티엄 캠' 직원들이 지난 2일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2024-07-04 10:07:03포스코그룹은 26일 GM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캐딜락 럭셔리 전기차 '리릭'을 전시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에 기반한 첫번째 모델이자,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를 배터리 소재로 모두 적용한 첫번째 전기차다.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로 만든 배터리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리릭의 배터리는 양극재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을 사용해 주행거리를 늘려 완전 충전시 복합기준 465㎞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단결정 양극재 양산에 성공한바 있다. 음극재는 기존 제품 대비 소재구조를 개선한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를 사용해 배터리 고속충전 성능과 함께 안정성과 수명을 함께 높였다. 리릭은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의 직류(DC)고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약 120㎞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리릭에는 포스코의 초고강도강과 전기강판 등 철강제품도 대거 적용됐다. 차체와 섀시에는 글로벌 최고 품질의 기가스틸, 초고강도강을 적용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안전 최고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6 18:05:30[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26일 GM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캐딜락 럭셔리 전기차 '리릭'을 전시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에 기반한 첫번째 모델이자,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를 배터리 소재로 모두 적용한 첫번째 전기차다.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로 만든 배터리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리릭의 배터리는 양극재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을 사용해 주행거리를 늘려 완전 충전시 복합기준 46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단결정 양극재 양산에 성공한바 있다. 음극재는 기존 제품 대비 소재구조를 개선한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를 사용해 배터리 고속충전 성능과 함께 안정성과 수명을 함께 높였다. 리릭은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의 직류(DC)고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약 1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리릭에는 포스코의 초고강도강과 전기강판 등 철강제품도 대거 적용됐다. 차체와 섀시에는 글로벌 최고 품질의 기가스틸, 초고강도강을 적용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안전 최고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구동모터에는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하이퍼 엔오(NO)'가 적용되어 동급 전기차 중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국내에서 포스코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며 세계적으로도 포스코 등 소수의 철강사만이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리릭은 올해 1·4분기 미국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그룹과 GM의 협력이 더해진 리릭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퓨처엠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배터리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GM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6 16:35:23[파이낸셜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의 신형 전기차 리릭을 최근 시승해봤다. 리릭은 캐딜락이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로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이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다. 올 1·4분기에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단일 모델 기준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시승 차량은 국내에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 ‘스포츠’ 모델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포천까지 약 90㎞ 구간을 주행했다. 캐딜락 리릭의 가장 큰 강점은 화려한 내외관 디자인과 넓은 공간이다. 외관은 화려한 램프를 기반으로 웅장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 모두 캐딜락의 패밀리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또 리릭의 전장은 4995㎜, 전폭 1980㎜, 전고 1640㎜, 축거(휠베이스)는 3095㎜에 이른다.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와 전장은 동일하고, 전폭은 오히려 5㎜ 더 넓다. 캐딜락이 경쟁 차종으로 꼽는 모델은 BMW iX, 메르세데스 벤츠 EQE, 아우디 Q8 e트론 등인데 전폭은 리릭이 가장 크다. 덕분에 실내공간은 쾌적한 편이다. 뒷좌석의 경우에도 성인이 장시간 탑승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상당히 큰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돼 있어 개방감도 뛰어난 편이다. 운전석에 앉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길게 이어진 디스플레이는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움 느낌을 강조한다. 일부 전기차의 경우 원가 절감을 위해 플라스틱으로 마감을 한 경우가 많은데, 리릭은 1억원이 넘는 전기차답게 알루미늄, 나파 가죽, 원목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화려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해봤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리릭은 4륜구동이 기본 적용됐는데, 최대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덕분에 공차중량이 2.6t을 넘는 무거운 차체를 지녔음에도 저속에서는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몸이 뒤로 쏠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90~100㎞로 정속 주행을 하다 재가속 시에도 충분한 힘을 발휘했다. 성능뿐만 아니라 승차감도 뛰어난 편이다. 에어 서스펜션이 빠져 있는 덩치가 큰 SUV임에도 캐딜락다운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준다. 리릭에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킬로와트시(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넣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465㎞로 50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준수한 편이다. 이 밖에 스티어링 휠 후면에 장착된 패들 스위치로 회생제동의 강도를 설정하고,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기능도 흥미로웠다. 정차까지 가능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원 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했다. 반자율주행 기능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켜면 차선 중앙을 스스로 유지해 달리는 반면, 리릭은 적극적인 조향 보조 대신 차선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만 개입한다. 또 국내에 판매되는 리릭은 내비게이션 기능이 빠져 있어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야 한다. 이 자체는 큰 불편은 없지만 곡선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탓에 화면 전체를 이용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작은 창으로 지도를 봐야 한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7 16:30:58[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 방문한 서울 강남 더하우스오브지엠. 커튼이 열리자 한 눈에 보기에도 큰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릭'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폭포를 연상하게 하는 헤드램프가 눈에 띄었다. '디자인에 승부를 걸었다'는 설명이 와 닿는 순간이었다. 다채로운 디자인 한 눈에..."기술적 완성도 갖춰"리릭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GM의 브랜드 캐딜락이 내놓은 신차다. 전장은 4996㎜, 전폭 1980㎜, 전고 1640㎜이며 차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어른 기준 5~6 걸음이 필요했다. 크기와 함께 눈에 들어온 것은 디자인이었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조명, 물이 아래로 흐르는 형태를 표현한 헤드램프 등 탑승자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대자연, 헤리티지 모델 등에서 얻은 영감으로 차를 만들었다는 게 GM 설명이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전무는 “완성도 높은 예술품은 여러 사람에게 영감의 순간을 선사하는 것처럼, 리릭은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며 “전기차 리릭은 캐딜락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차원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리릭의 또 다른 특징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최초 적용했다는 점이다. 얼티엄은 GM이 2020년 자체 개발한 통합 전기차 플랫폼으로 오는 2025년까지 이 플랫폼 기반 차량을 100만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LG엔솔-GM 합작 공장 배터리 사...1회 충전 시 465㎞ 간다리릭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배터리 법인 '얼티엄셀즈'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102킬로와트시(kWh),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65㎞다. 약 430㎞인 서울~부산을 여유 있게 갈 수 있는 정도다.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계열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적용,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차량 내부에는 33인치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도 설치됐다. 9K 초고화질로 왼쪽 화면에는 트립과 헤드램프를 제어할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됐고 중앙에는 속도, 구동력, 배터리 잔량, 회생제동 레벨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주행 환경에서 차를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가 있다. 이를 통해 전·후방 및 측방 사각지대 경고, 전·후방 자동 긴급 제동, 자동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한다. 차량 가격은 1억696만원이다. 캐딜락은 해당 전기차를 전시한 서울 강남 더하우스오브지엠을 ‘아틀리에 리릭’으로 리뉴얼 오픈,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 한국 GM 관계자는 "아틀리에 리릭 방문객들을 위해 각 요소들을 설명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며 "현장에서 견적 상담 신청 이벤트 참가를 신청하면 다양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29 16:58:39[파이낸셜뉴스] 캐딜락의 럭셔리 전기차 리릭이 23일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캐딜락 브랜드를 거느린 제너럴모터스(GM)는 서울 강남 통합 브랜드 전시관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리릭을 중심으로 리뉴얼하고, 오는 31일부터 방문객들에게 차량을 공개한다.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으며,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다고 캐딜락은 설명했다. 리릭은 4륜구동을 기본으로 하며,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가 465㎞까지 가능하다. 또한 고속충전 시 약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약 1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리릭은 국내에서는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1억 696만원(개별소비세 5% 기준)이다. 고객 인도는 오는 7월 중 개시된다. 윤명옥 한국 GM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전무)는 "리릭은 올해 1·4 분기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23 16:17:24북미 수출시장 공략에 성공한 한국GM이 연내 글로벌 GM의 고급 전기차인 캐딜락 리릭을 포함해 총 4종의 신차를 국내로 들여온다. 또 서울에 대규모 서비스센터를 열고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올해 내수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 50만대 생산체제 가동, 4종의 신차 출시를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국GM이 올해 국내로 들여올 신차는 △캐딜락 리릭(전기차) △쉐보레 이쿼녹스 EV(전기차) △캐딜락 XT4(내연기관차)△쉐보레 콜로라도(내연기관차)다. 지난해 현대차를 제치고 국산차 수출 모델 중 1·2위를 기록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 블레이저를 앞세워 연간 50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글로벌 GM의 인기 모델을 한국으로 들여와 내수 판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4종의 신차 중 리릭과 이쿼녹스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다. 특히, 리릭은 북미지역에서 사전계약 개시 10분 만에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비자레알 사장은 "한국만큼 리릭에 적합한 시장은 없다"면서 "올 상반기 리릭 출시로 한국에서도 전동화 사업을 향해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향후 추가적으로 전기차를 더 들여올 계획도 시사했다. 이와 관련 한국GM은 국내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서울 영등포구에 서울서비스센터를 열고 연내 동서울서비스센터의 개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서비스센터는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2만3556㎡의 규모로 차량 정비에서부터 차량 전시, 구매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OTA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도 국내 출시된다. 내수전략의 일환으로 이달 1일에는 한국GM 최고전략책임자(CSO)에 장정윤 전무를 임명하고 커뮤니케이션 부문 윤명옥 전무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겸임시키는 내용의 인사도 실시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부평·창원공장의 전기차 생산 전환과 관련해서는 "단기에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연기관으로부터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대체재가 있다는 점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직전 단계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한국GM이 2026∼2027년께 PHEV를 생산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04 18: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