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요 예측 흥행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럭스가 코스닥 입성 첫날 27%대 급락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에이럭스는 공모가 대비 -28.06% 하락한 1만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럭스는 장 초반 한때 29%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에이럭스는 드론·로봇 에듀테크 전문 기업으로 공모가 1만6000원에 코스닥 상장했다. 앞서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 경쟁률은 539.86 대 1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총 24만4992건의 청약이 접수되고 증거금으로 1조6196억원을 모았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973.1 대 1 경쟁률로 희망밴드 상단을 공모가로 확정한 바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01 09:32:38[파이낸셜뉴스]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가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상장 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에이럭스는 국내 유일 글로벌 경쟁력 보유 드론 기업"이라며 "국가별 시장의 니즈에 맞춰 직접 진출과 현지 유통 채널 기반의 총판 진출을 병행,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이럭스는 초경량 드론과 로봇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코드론, 프로보커넥스, 프로보테크닉 등이 있으며, 70종 이상의 독립 제품을 자랑한다. 또 로봇 및 코딩 관련 국내외 특허 33개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럭스가 꼽은 핵심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이 대표는 "에이럭스는 경량 드론에 필요한 FC, 센서융합, 무선통신, 디자인 기술 등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또 통합관제 기술과 비전 기술의 경우에도 2년 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도 투자 포인트로 내세웠다. 에이럭스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260억원에서 2022년 372억원, 지난해 548억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39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올해도 예년만큼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의 절반 수준인 이유는 매출 인식이 늦어진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럭스는 상장 후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에이럭스는 해외 법인을 설립해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국가별 드론과 로봇 제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했다. 특히 현지 시장에 진출한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를 대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있으며, 캐나다, 영국, 스페인을 포함한 5개국에 대해 추가로 총판 진출을 협의 중이다. 이 대표는 "에이럭스는 경량 드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급처를 확보하고, 통합관제 및 비전 기술 개발을 통해 스포츠, 촬영(엔터테인먼트),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하는 드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럭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다. 공모 희망 밴드는 하단 1만1500원에서 상단 1만3500원이며, 지난 17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이뤄진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18 13:51:55[파이낸셜뉴스]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에이럭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5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72억~203억원이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이럭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드론 및 교육용 로봇을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코딩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설립 초기 교육용 로봇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왔으며 최근 드론 시장에 본격 진출해 경쟁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로봇 설계 및 인공지능(AI) 교육 등 교육용 로봇을 제작해 전국 25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2022년부터 시작해 온 드론 사업 역시 지난해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해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11만대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로봇 및 드론 개발은 가능하지만 생산은 외주로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에이럭스는 인천시에 연구소와 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국내 교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부분도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에이럭스는 수요가 높고 구매 주기가 짧은 100g 미만 경량 드론에 주력함으로써 공급량과 매출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시장 외에도 북미 등 해외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에이럭스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며,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239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달성했다. 에이럭스는 제품 개발 및 공급 외에도 'G-PRC(Global Pro Robot Championship)' 등 글로벌 대회를 개최해 미래 IT 인재 양성과 드론 및 로봇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해외 판매망 확보, 생산시설 확대 및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럭스 이치헌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에이럭스의 드론 사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0 14:12:59콘텐츠 크리에이팅 기업 ㈜에이럭스의 코딩연구소에서 방과후 교구재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시 시리즈는 코딩 교육의 선도 기업인 에이럭스가 ‘아트’를 테마로 새롭게 선보이는 방과 후 교구재다. 아트 테마는 키 포트와 전도성 물체를 연결하여 전류가 흐르면 키보드를 누른 것처럼 키가 입력되는 아트테마 보드, 컴퓨터와 보드를 연결하는 USB 케이블, 알루미늄테이프, 클레이와 같은 전도성 물체들, 그리고 스피커, 악어클립케이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체 개발한 활동지로 학생들이 차시마다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에이럭스 관계자는 "방과후 코딩교육이 의무화되는 시점에 사교육 없이도 수준 높은 코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내용을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에이럭스는 KBS2TV에서 방영중인 'ㅋㄷㅋㄷ코딩TV'의 공동투자사이자 제작사인 코딩교육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교육 사업과 함께 코딩 교육을 통해 저학년 학생들이 디지털 신기술로 움직이는 세상을 이해하고, 대응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일자리 창출 주역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의 DMC산학협력센터에 입주해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8-24 09:27:27서울산업진흥원(SBA) 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팅 기업 ㈜에이럭스가 코딩 교육도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럭스의 코딩연구소는 초등학생 코딩 교육을 위한 도서인 코딩배틀 네오봇 마스터’와 '엔트리로 배우는 초등 코딩 무작정 따라하기' 2종을 새롭게 발간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간되는 도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를 비롯해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코딩배틀 네오봇 마스터(학산문화사)는 TV 애니 학습만화 코딩배틀 네오봇 마스터의 재미있는 TV애니메이션 만화도 읽고 코딩도 배우는 코딩 학습만화 서적이다.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개발한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인 엔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을 설명했으며, 코딩 전문가가 직접 집필해 보다 전문성을 더했다. 초등코딩 무작정 따라하기(길벗)는 엔트리라는 블록 코딩 플랫폼을 이용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혼자서도 코딩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코딩 소프트웨어 교과과정에 맞춰 17차 과정으로 구성돼 초등학생들의 코딩교육에 충분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초등학생들이 생소한 소프트웨어 개념 및 컴퓨터, 코딩 문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코딩개념. 개념활동 퀴즈코너를 담아 자연스럽게 코딩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해결과정을 통해 코딩을 익힐 수 있게 했다. 에이럭스 관계자는 "이번 코딩 관련 2종 서적을 통해 코딩을 좀더 쉽게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코딩 전문 교육기업으로서 다양한 교육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이럭스는 학습과 교육영상 콘텐츠가 연계된 국내 최초 예능 형식 버라이어티 교육프로그램인 'ㅋㄷㅋㄷ코딩TV'(KBS 2TV방영 중)을 기획했다. 이외에도 코딩교육 브랜드 '코딩이즈'를 통해 학원과 방과후학교에 다양한 코딩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마트토이, 완구, 해외영상사업 등을 코딩 콘텐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지난해 국내 및 해외출원 비용 지원을 받는 등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보육지원을 받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7-18 09:55:07콘텐츠 크리에이팅 기업 ㈜에이럭스가 새로운 뉴미디어 채널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세상에 필요한 콘텐츠를 만든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영상 및 코딩교육콘텐츠 전문 크리에이팅 기업 에이럭스는 코딩TV LAB과 코딩술사, 코딩 더 테이블 등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구축해 오픈했다.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운영 중이며, 이 채널에서는 코딩TV의 인기 캐릭터인 양띵, 헤이지니 등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뉴미디어 채널은 KBS2에서 방영중인 'ㅋㄷㅋㄷ 코딩TV'의 주제를 실제 초등학교 교원 선생님들이 더욱 심도 있게 다룬 "코딩 TV LAB", 10분 동안 엔트리를 활용해 다양한 응용을 하며 직접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 보는 "코딩술사",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캐릭터나 주제들을 코딩을 통해 만들어 냄으로써 학생들에게 코딩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만들 '코딩 더 테이블' 등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뉴미디어 채널의 콘텐츠들은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코딩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가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럭스 관계자는 "초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교재나 교육진이 부족해 많은 학부모들의 근심 걱정이 커진 상태"라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코딩을 익힐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딩교육전문기업인 에이력스는 다양한 교육 사업과 함께 코딩 교육을 통해 저학년 학생들이 디지털 신기술로 움직이는 세상을 이해하고, 대응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일자리 창출 주역 중소기업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육센터 중 하나인 DMC산학협력센터에 입주해 있는 에이럭스는 지난해 국내 및 해외출원 비용 지원과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보육지원을 받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7-05 08:48:30[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기가 다가옴에 따라 중국 드론에 대한 강한 규제를 시행하고 미국내 드론 산업 및 인프라를 성장시킬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드론 관련 테크 콘텐츠 전문미디어 드론라이프(Dronlife)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025년 1월에 백악관에 입성하면 미국 드론 산업은 중국, 제조, 산업 혁신에 대한 그의 오랜 접근 방식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는 2017년 첫 대통령 임기 당시 드론을 미국 경제의 자산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2017년 그의 행정부는 교통부를 통해 드론 통합 파일럿 프로그램(DIPP)을 수립했다. DIPP는 민간 기업과 공공 기관이 통제된 환경에서 새로운 드론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목표는 드론을 국가 항공 체계에 통합해 운영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도안 트럼프 행정부는 CARES Act 기금을 여러 미국 드론 회사에 지원하여 이들을 필수 인프라 기업으로 지정했다. 무엇보다 해당 기금은 드론 기술이 미국 인프라에 필수적이라는 트럼프의 입장을 강조했다. 업계는 트럼프가 2025년 백악관으로 복귀시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테스트, 배치 및 지원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지난 5월 바이든 행정부 당시 미국 공화당은 중국산 드론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안을 의회에서 발의했다. 엘리스 스테파닉 공화당 하원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중국산 드론 수입 관세율을 30%로 인상하고 매해 5%씩 관세율을 인상하는 게 골자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중국산 핵심 부품이 들어간 드론은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법안은 경찰, 소방관, 구급대원 등 최일선 대응 인력과 핵심 인프라 시설 제공자, 농부와 목장주들의 드론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보조금 프로그램 마련도 포함됐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의회 선거에서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확정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전례를 찾기 어려운 강력한 권력기반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트럼프와 그의 공화당 입법 동맹이 채택하겠다고 맹세한 다른 반중 무역 제안 외에도 상원은 하원에서 통과시킨 중국 공산당 드론 반대법의 최종 통과안을 재빨리 투표할 수 있다. 비평가들은 중국 드론이 수집한 항공 데이터를 중국 군사 조직에 대량으로 유출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대응하여 국방부, 상무부, 내무부를 포함한 여러 미국 연방 기관은 공식 용도의 DJI 드론 구매 또는 사용에 대한 내부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한편 시장에 알려진 대표적인 미국의 중국산 드론금지 관련주는 제이씨현시스템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미국 드론 제조사 패럿 아나피(Parrot ANAFI)와 협력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상장한 에이럭스 또한 미국 드론 관련주로 알려졌다. 에이럭스는 교육용 로봇부터 드론까지 제작하는 기업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특히 DJI가 올해 교육용 드론 모델 ‘텔로(telo)’ 생산을 중단했다는 점은 에이럭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미국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인증(CMMC) 레벨 1을 획득한 업체다. CMMC는 미 국방부가 방산업체의 정보시스템에 있는 국방 기밀정보 유출에 대처하기 위해 고안한 사이버 보안 인증체계다. 미 국방사업에 참여하려면 국내 기업들도 CMMC인증을 취득해야만 한다. 그 외 베셀, 스마트레이더, 네온테크, 코콤 등이 관련주로 거론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0 11:31:29하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주목받은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이상 올랐다. 화려한 증시 입성으로 얼어붙은 공모주 시장을 녹이는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더본코리아의 성공적인 데뷔와 최근 공모주 부진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51.18%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의 흥행 열기를 이어간 셈이다. 수요예측에서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 초과한 3만4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고, 일반 청약에서도 772.8대 1의 경쟁률로 12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다. 최근 2주간 증시에 입성한 8개 종목 모두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넘지 못할 정도로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례적이다. 특히 지난 1일 입성한 드론 교육기업 에이럭스의 하락률은 -38.35%에 달했다. 지난해 6월 새내기주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을 수익률 기준 -40~300%로 확대 적용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상장일 흥행이 침체된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통상 공모주 시장은 공모 규모가 큰 IPO의 흥행 여부에 따라 향후 기류가 상이하게 뒤집힌다. 더본코리아는 케이뱅크와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케이뱅크가 수요예측 부진을 이유로 상장을 연기하면서 시장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만 일각에서는 더본코리아의 강세는 백종원 대표 효과일 뿐 최근 공모주 부진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첫날 강세는 공모주 시장의 이슈가 아닌 '백종원 효과'로 해석해야 한다"며 "지지부진하던 공모주 시장에 뚜렷한 반전의 계기가 될 수는 없다"고 봤다. 공모주 시장을 얼어붙게 한 '비싼 공모가', '증시 부진', '수급 분산'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것도 걸림돌이다. 최근 2주간 상장 당일 급락한 8개 종목 중 7개 종목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또 지난달 공모주 청약을 받은 기업만 16곳에 달한다. 지난 2021년 8월 15곳 이후 월별 기준 최다 기록이다. 하지만, 공모가가 충분히 비싼 상황에서, 신규 상장 종목이 급격히 늘고 증시 부진까지 겹치면서 줄줄이 하락세를 맞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 돌파조차 쉽지 않아 최근에는 몸값 낮추기 움직임도 일고 있다. 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스켐은 기존에 제시한 공모가 최저치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결정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들이 연속적으로 상장 첫날 공모가를 넘지 못하면서 기관들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과거에는 치열한 물량 확보전이 펼쳐졌다면 최근에는 수요예측 마지막 날 눈치를 보면서 오히려 물량을 빼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김찬미 기자
2024-11-06 18:03:51[파이낸셜뉴스] 하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주목받은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이상 올랐다. 화려한 증시 입성으로 얼어붙은 공모주 시장을 녹이는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더본코리아의 성공적인 데뷔와 최근 공모주 부진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51.18%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의 흥행 열기를 이어간 셈이다. 수요예측에서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 초과한 3만4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고, 일반 청약에서도 772.8대 1의 경쟁률로 12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다. 최근 2주간 증시에 입성한 8개 종목 모두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넘지 못할 정도로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례적이다. 특히 지난 1일 입성한 드론 교육기업 에이럭스의 하락률은 -38.35%에 달했다. 지난해 6월 새내기주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을 수익률 기준 -40~300%로 확대 적용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상장일 흥행이 침체된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통상 공모주 시장은 공모 규모가 큰 IPO의 흥행 여부에 따라 향후 기류가 상이하게 뒤집힌다. 더본코리아는 케이뱅크와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케이뱅크가 수요예측 부진을 이유로 상장을 연기하면서 시장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만 일각에서는 더본코리아의 강세는 백종원 대표 효과일 뿐 최근 공모주 부진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첫날 강세는 공모주 시장의 이슈가 아닌 '백종원 효과'로 해석해야 한다"며 "지지부진하던 공모주 시장에 뚜렷한 반전의 계기가 될 수는 없다"고 봤다. 공모주 시장을 얼어붙게 한 '비싼 공모가', '증시 부진', '수급 분산'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것도 걸림돌이다. 최근 2주간 상장 당일 급락한 8개 종목 중 7개 종목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또 지난달 공모주 청약을 받은 기업만 16곳에 달한다. 지난 2021년 8월 15곳 이후 월별 기준 최다 기록이다. 하지만, 공모가가 충분히 비싼 상황에서, 신규 상장 종목이 급격히 늘고 증시 부진까지 겹치면서 줄줄이 하락세를 맞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상단 초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기업 가치 대비 비싸졌고, 최근 상장 기업들이 늘면서 일정이 중복되다보니 수급이 분산된 게 가장 큰 이유"라며 "최근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증시가 조정을 맞은 가운데, 방어주 위주로 수급이 몰려 새내기주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돌파조차 쉽지 않아 최근에는 몸값 낮추기 움직임도 일고 있다. 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스켐은 기존에 제시한 공모가 최저치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결정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들이 연속적으로 상장 첫날 공모가를 넘지 못하면서 기관들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과거에는 치열한 물량 확보전이 펼쳐졌다면 최근에는 수요예측 마지막 날 눈치를 보면서 오히려 물량을 빼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김찬미 기자
2024-11-06 15:42:35로봇산업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로봇기업들이 잇따라 증시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미 상장한 로봇기업들이 성공적인 주가흐름을 거두자 기회를 놓치지 않겠단 분위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스콘로보틱스는 지난달 29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다. 2013년 설립된 시스콘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이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분야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기 위해 시스콘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매출 286억원, 영업적자 49억원을 기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도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 예심을 신청했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행 재활로봇 전문기업으로 신체 근력을 보조하는 외골격 로봇을 만든다. 2022년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렸고, 지난해에도 매출액 60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거두는 등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 키움증권이 단독으로 주관을 맡았다. 이 밖에 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와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 등도 각각 올해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로봇기업 2곳이 올해 코스닥에 입성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상장한 케이엔알시스템과 엔젤로보틱스는 모두 기업공개(IPO)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각각 873대 1, 2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0% 가까이 상승했다. 엔젤로보틱스 역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각각 1157대 1, 2242대 1의 경쟁률로 증시에 데뷔했다. 공모가 대비 200%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증시 입성 채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당시 두산로보틱스는 일반청약에서 증거금 33조원을 모으는 등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현 주가(8만1000원)도 공모가(2만6000원) 대비 214% 높다. 국내 로봇산업의 성장세도 견조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로봇기업의 IPO는 계속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로봇산업 매출 규모는 5조8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정부도 로봇시장 키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3조원 넘게 투자해 첨단 로봇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지능형 로봇기업을 30곳 이상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02 18: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