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의 해결사 검사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에이미의 해결사 검사 사건이라고 불리고 있는 사건의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에이미가 프로포폴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됐을 때 담당검사로 알려진 전 모 검사는 에이미의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자 성형외과 원장에게 협박을 해 변상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 모 검사와 에이미는 서로 소중한 사이라고 하며 연인 사이임을 밝혔고 전모 검사는 변상액 이후에도 1억원 정도를 에이미에게 건네주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예 기자는 에이미의 집안이 부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일련들의 사건들을 통해 집안에서는 에이미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끊었고 활동자체를 못하고 있는 에이미가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취재진은 에이미에게 해명을 듣고자 여러차제 찾아가고 연락을 시도했지만 에이미는 간단히 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말을 아꼈다. 이후 방송에 출연한 에이미는 검사가 자신을 집어넣기는 했지만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며 지금은 애틋한 관계로 발전했고 지금은 구치소에 있는 그 사람이 안타깝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22 21:12:49에이미 집안 에이미와 춘천지검 전모 검사의 관계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집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에이미는 춘천지검 전모 검사에게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에이미는 전 검사에게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에 전 검사는 성형외과 병원장 최모씨를 만나 압력을 행사했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이와 더불어 성형외과에 돈을 요구했던 에이미의 행동에 비춰 과거 공개됐던 그의 집안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에 공개된 에이미 자택은 철저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세대별 '독립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었고, 육중한 현관문과 복도 또한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 유럽산 고급 가구들로 집안 곳곳이 꾸며져 있었으며, 거실과 분리된 주방에는 자동문까지 설치돼 있었다. 에이미 집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미 집안, 부유한 집에서 살았는데 대체 왜", "에이미 집안, 있는 사람들이 더하네", "에이미 집안, 전모 검사와는 대체 무슨 사이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1-18 12:10:48에이미 집안(사진=스타엔 DB) 에이미의 집안이 화제다. 지난 16일 현직 검사에게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에이미가 이 돈을 받은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부유한 집안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방송된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로 부유한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에이미의 아버지는 모 기업의 본부장이며, 어머니 송미령 씨는 ‘밤비니 교육센터’ 대표로 재직 중이다. 또한 에이미의 외삼촌은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다. 이 방송에서 톱스타들이 산다는 서울 한남동 자택을 공개한 에이미는 개인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집안 배경을 가지고 있는 에이미가 1억원을 받았기 때문에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이미의 집안에 대해 네티즌들은 “에이미, 집안이 많이 기울었나”, “에이미 집안, 재벌끼리는 1억씩 주고받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17 08:33:31▲ 에이미 출국명령 에이미 출국명령 에이미 출국명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공개된 에이미의 자택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에이미가 살고 있는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는 입구에서부터 보안 요원에게 신분증 검사를 받아야 출입할 수 있었다. 특히 개인 엘리베이터까지 있는 고급 자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탁 트인 전망에 넓은 거실, 통유리 자동문으로 분리된 부엌 등 기존의 아파트와는 전혀 색다른 구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에이미는 그의 아버지가 모 기업의 본부장이며 어머니는 '밤비니 교육센터' 대표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 대해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석방되면 강제출국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법무부는 마약중독이 우려되거나 국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을 경우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춘천지법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약물치료 강의 24시간 수강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또 다시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됐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4-22 07:42:56[파이낸셜뉴스]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주도한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죽음을 알리며 애도했다. 휘성은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쓰러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발견, 119에 신고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휘성의 주검은 아파트 같은 동에서 살고 있던 모친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와 만나기로 돼 있었는데 연락이 닿지 않자 모친이 아들의 집에 확인하러 갔다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를 불렀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휘성의 비보로 합동 콘서트는 즉시 취소됐다. 앞서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욧(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휘성, 그룹으로 출발했다 솔로로 성공 청소년 시절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중에도 가수를 꿈꿨던 그는 고3 때인 1999년 4인조 그룹 A4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2000년 해체됐고 이후 강변가요제에 출전하며 새로운 인연의 끈을 맺었다. 당시 심사위원이던 가수 이상우가 그를 자신의 기획사 연습생으로 발탁했고, 1년 뒤 프로듀서 박경진과 함께 나와 솔로 데뷔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 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앨범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정식 데뷔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에 힘입어 앨범 타이틀곡 '안되나요'가 크게 히트하며 이름을 알렸다. 1집 수록곡 '전할 수 없는 이야기', 2집 타이틀곡 '위드 미'(With Me), 2집 수록곡 '다시 만난 날', 3집 타이틀곡 '불치병',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 싱글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이 줄줄이 히트했고,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주도했다. 작사가나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지나의 '꺼져줄게 잘살아', 에일리의 '헤븐'(Heaven),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등 2000∼2010년대 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썼다. 또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 엠블랙의 '남자답게' 등을 만들어 작곡가로도 재능을 보여줬다. 린의 '이별살이'의 작사·작곡도 맡았다. 2020년 3월, 공중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돼 충격 한편 그는 가수 생활 동안 프로포폴 등 수면 마취제와 관련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20년 3월 31일에는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하고 쓰러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줬다. 며칠 뒤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방송인 에이미의 발언으로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다시 휩싸이며 심적 고통을 겪었다. 소속사는 이어 “(휘성이)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며 “(경찰) 조사가 끝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신적 고통과 치료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휘성은 체중 감량의 어려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는 15일 콘서트를 앞뒀던 그는 지난 6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며 다이어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성형설과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그는 “살이 쪄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고, 이후 한 달 만에 17kg 감량에 성공한 소식을 전하며 "10kg 추가 감량을 하겠다"고 했다. 2022년 2월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앞둔 몇달 전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 평생 살이 안 빠지는 꿈을 꿨다. 지방은 나에게 감옥과 같다"며 외모가 중시되는 직업의 특성상 끊임없이 체중 관리를 해야하는 현실을 엿보게 했다. 2023년 7월에는 우울증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며 "우울장애가 가짜라던가 꾀병이라던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 자"라며 우울증을 이기기 위해 분투했음을 엿보게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11 08:34:35【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연 김준석 임수빈 기자】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AI), 모르겠다면 외워라. 종국적으로는 '나' 를 이롭게 한다는 것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주는 메시지다. CES 2025 참관 평은 의견이 판이하게 갈렸다. 본격적으로 일상에 들어온 AI의 대축제라는 것과 혁신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특히 매년 CES를 찾는 참관객들 사이에선 올해 CES에서는 혁신 그 자체의 볼거리는 크게 없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정말 CES는, AI는 혁신을 멈췄을까. 또 다른 이들은 CES 2025의 가치는 보이지 않는(INVISIBLE) 한 '연결'에 있다고 봤다. AI가 하드웨어 자체로 넘어 AI끼리 연결돼 서로를 제어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얘기다. 그 중심엔 '초개인화'가 자리하고 있다. 혁신 기업들이 내건 AI는 '개인용'이기 때문에 '참관' 성격의 CES와 맞아떨어지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나를 위해...AI, 스마트폰·앱 밖으로 나왔다 지난해와 올해 CES의 화두는 AI였다. 하지만 각론은 달랐다. 그동안의 AI가 스마트폰이나 어플리케이션 속에서 구현돼 제한된 역할만 수행했다면, 이번 CES에서는 AI가 현실로 나와 능동적으로 인간의 삶에 녹아든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AI 음성 비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별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집과 가족의 상황을 감지해 알아서 작동하는 미래 모습도 선보인 점도 특징이다. 드라이어를 켜면 소음을 인식해 머리카락을 쓸어줄 로봇청소기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식이다. 스마트폰 이나 에어컨 등의 센서를 통해 집 안에 사람이 없다고 인식되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진다. 냉장고가 유통기한이 다 돼 가는 식재료를 알려주고 부족한 식재료도 주문해 주는 기술도 화제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초개인화 기조 아래 로봇 비서 출시를 공식화했다. 올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볼리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컨트롤하고, 아이와 반려동물 등을 살피는 역할도 한다. 홈트레이닝 메이트가 돼 주거나 재택 근무 시 보조 스크린 역할을 하는 등 집안 내에서 다양한 활동도 보조가 가능하다. LG전자가 연내 출시 예정인 가정용 AI 로봇인 이동형 AI홈 허브 'Q9'도 이용자를 졸졸 따라다니며 집안 컨디션을 조절하고, 복잡한 스케줄 관리를 한다. 국내 기업인 웅진싱크빅의 '북스토리'는 스캐너를 통해 영어책을 찍으면 아이패드 등을 통해 내장된 AI가 영어책을 읽어주는 기술로 CES 2025에서 AI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가족 구성원 개인의 목소리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CES에서는 중국 TCL의 가정용로봇 '에이미', 중국 헝봇(Hengbot)이 공개한 로봇개 '시리우스', 리치테크로보틱스의 바리스타 겸 바텐더 로봇, 진로를 막는 양말이나 수건 등 장애물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로보락 사로스 Z70' 등이 눈길을 끌었다. ■로봇과 등장한 젠슨 황, 휴머노이드 시대 열었다 2017년 이후 8년만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5 내내 주목을 끌며 'AI 대부'로서의 위상을 실감케했다. 특히, 젠슨 황 CEO가 제시한 '피지컬 AI'는 전자업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로봇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CES 개막 하루 전인 지난 6일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CEO는 자율주행과 로봇 개발을 위한 플랫폼 '코스모스'를 발표하며 엔비디아의 미래 먹거리를 제시했다. 코스모스는 자율주행과 로봇이 인간과 같은 수준의 지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현실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젠슨 황 CEO는 로봇과 자율주행이라는 '피지컬 AI'를 화두로 들고 나와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조연설에서는 협업 중인 로봇사들이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들과 함께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로봇을 위한 챗GPT의 모멘트가 다가오고 있다"며 챗GPT가 AI 시대를 열어젖힌 것처럼 물리적 AI 시대도 곧 다가올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CES에서도 로봇이 화두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CES 기간 "휴머노이드 계획이 빨라질 것 같다"며 "우리도 휴머노이드까지 같이 간다"고 밝혔다. 조주완 LG전자 CEO도 현재 진행 중인 식음료, 물류 외에 가사 휴머노이드 등의 컨셉으로 집 영역에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피지컬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레드 테크'의 역습...자신만만 中기업들 아울러 중국 기업의 기술 수준이 로봇을 비롯해 일부 영역에서는 한국 기업을 위협하는 등 '레드 테크'의 역습이 거세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도 바짝 긴장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CES 2025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드웨어가 이제 중국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온 것 같다"고 했다. 구 회장은 인상 깊었던 전시관으로 중국의 TCL과 하이센스를 꼽았다.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에 보인 로봇 14종 중 6종이 중국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또, 분리형 플라잉카를 선보인 중국 샤오펑에어로HT도 젠슨 황 CEO의 기자간담회와 같은 날 플라잉 카 시연 행사를 준비하는 등 배짱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 물간 기술로 여겨지는 메타버스로 이목을 집중시킨 기업도 있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칼리버스 플랫폼의 체험형 코너들을 전시관 곳곳에 마련하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는 "AI의 완성체는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박소연 임수빈 기자
2025-01-12 11:43:58【 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연 김준석 기자】중국 가전기업 TCL,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AMD, 미국 최대 농기계기업 존디어… 6일(현지시간) 업역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테크'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을 수놓았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미디어 데이를 위해서다. CES 전시장이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홀(LVCC)에서 약 10∼15분 떨어진 만달레이 베이는 기업 대표와 C레벨급 임원들이 회사의 비전을 직접 알리는 미디어 행사가 이뤄지는 장소다. ■CES 2025 화두는 개인화·자동화 'CES 2025'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들은 저마다 제품은 다르지만, 기술의 초점은 초개인화에 맞췄다. 중국 가전기업 TCL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제미나이 기술이 들어간 구글 TV를 선보였다. 또 CES 2025에 가정용 로봇 '에이미(AiM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미나이 기술이 적용된 구글 TV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TV를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넘어 가정용 정보 허브로 발전시켰다. 이 TV는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해 개인화된 콘텐츠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족 일정, 날씨, 스포츠 뉴스 등도 화면에 표시한다. 자연어를 이해하는 업그레이드된 음성 비서를 탑재해 학습이나 검색을 더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TCL 측 주장이다. 또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멀티모달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해 학습과 엔터테인먼트 모두를 지원하며, 스마트 홈 기기와 연동해 카메라 피드 확인, 알림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은 원거리 마이크와 근접 센서를 활용해 리모컨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TCL은 스마트 홈 허브로 작동하는 AI 로봇 에이미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집안을 돌아다니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상호 작용을 한다. 농기계업체 존디어는 올해도 기존 트랙터에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자율 키트를 발표했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을 늘렸고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카메라 기술도 공개했다. 자미 힌드먼 존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를 통해 경작에서 파종에 이르기까지 농업 전 과정에서 사용 가능하며, 작업 생산성을 40% 이상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존디어는 이날 자율 덤프트럭(ADT)과 전기 자율 잔디깎이를 출시했다. 이 잔디깎이는 기존 제품 대비 소음이 줄었고 친환경을 지원한다. 또 360도 시야를 제공하는 카메라와 전기 구동 시스템으로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MD, 경쟁사 인텔과 퀄컴 '저격' 신제품 출시도 이어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AMD의 잭현 부사장은 데스크톱용 '라이젠 9 9900X3D 시리즈' 프로세서와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을 위한 '라이젠 9 9900HX 시리즈'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했다. 현 부사장은 AMD의 대표 제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데스크톱용 '라이젠 9 9900X3D 시리즈'는 1·4분기 중, 노트북용 '라이젠 9 9900HX 시리즈'는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AMD는 이날 경쟁사인 인텔과 퀄컴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눈길을 끌었다. AMD는 "인텔의 최신 에로우 레이크 프로세서와 비교했을 때, AMD의 9950X3D는 평균적으로 게임 성능이 20% 더 빠르고, 특정 게임에서는 35% 이상의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직격했다. AMD는 엔비디아의 맞수로 AI 가속기를 비롯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주력 제품이 겹친다. 중국 가전 기업 하이센스의 데니스 비주얼테크놀로지 사장은 액정표시장치(LED) 디스플레이의 혁신이 될 'RGB 로컬 디밍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기존 백라이트 기술은 화이트나 블루 백라이트를 퀀텀닷 필터로 조합해 색을 만들어냈지만, 이번에 하이센스가 공개한 RGB 로컬 디밍 기술은 독립적인 적색, 녹색, 청색 LED를 사용해 직접 색상을 만든다. psy@fnnews.com
2025-01-07 19:08:25【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연 김준석 기자】중국 가전기업 TCL,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AMD, 미국 최대 농기계기업 존디어… 6일(현지시간) 업역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테크'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을 수놓았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미디어 데이를 위해서다. CES 전시장이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홀(LVCC)에서 약 10∼15분 떨어진 만달레이 베이는 기업 대표와 C레벨급 임원들이 회사의 비전을 직접 알리는 미디어 행사가 이뤄지는 장소다. ■CES 2025 화두는 개인화·자동화 'CES 2025'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들은 저마다 제품은 다르지만, 기술의 초점은 초개인화에 맞췄다. 중국 가전기업 TCL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제미나이 기술이 들어간 구글 TV를 선보였다. 또 CES 2025에 가정용 로봇 ‘에이미(AiM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미나이 기술이 적용된 구글 TV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TV를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넘어 가정용 정보 허브로 발전시켰다. 이 TV는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해 개인화된 콘텐츠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족 일정, 날씨, 스포츠 뉴스 등도 화면에 표시한다. 자연어를 이해하는 업그레이드된 음성 비서를 탑재해 학습이나 검색을 더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TCL 측 주장이다. 또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멀티모달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해 학습과 엔터테인먼트 모두를 지원하며, 스마트 홈 기기와 연동해 카메라 피드 확인, 알림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은 원거리 마이크와 근접 센서를 활용해 리모컨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TCL은 스마트 홈 허브로 작동하는 AI 로봇 에이미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집안을 돌아다니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상호 작용을 한다. 농기계업체 존디어는 올해도 기존 트랙터에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자율 키트를 발표했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을 늘렸고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카메라 기술도 공개했다. 자미 힌드먼 존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를 통해 경작에서 파종에 이르기까지 농업 전 과정에서 사용 가능하며, 작업 생산성을 40% 이상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존디어는 이날 자율 덤프트럭(ADT)과 전기 자율 잔디깎이를 출시했다. 이 잔디깎이는 기존 제품 대비 소음이 줄었고 친환경을 지원한다. 또 360도 시야를 제공하는 카메라와 전기 구동 시스템으로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MD, 경쟁사 인텔과 퀄컴 '저격' 신제품 출시도 이어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AMD의 잭현 부사장은 데스크톱용 '라이젠 9 9900X3D 시리즈' 프로세서와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을 위한 '라이젠 9 9900HX 시리즈'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했다. 현 부사장은 AMD의 대표 제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데스크톱용 '라이젠 9 9900X3D 시리즈'는 1·4분기 중, 노트북용 '라이젠 9 9900HX 시리즈'는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AMD는 이날 경쟁사인 인텔과 퀄컴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눈길을 끌었다. AMD는 "인텔의 최신 에로우 레이크 프로세서와 비교했을 때, AMD의 9950X3D는 평균적으로 게임 성능이 20% 더 빠르고, 특정 게임에서는 35% 이상의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직격했다. AMD는 엔비디아의 맞수로 AI 가속기를 비롯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주력 제품이 겹친다. 중국 가전 기업 하이센스의 데니스 비주얼테크놀로지 사장은 액정표시장치(LED) 디스플레이의 혁신이 될 'RGB 로컬 디밍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기존 백라이트 기술은 화이트나 블루 백라이트를 퀀텀닷 필터로 조합해 색을 만들어냈지만, 이번에 하이센스가 공개한 RGB 로컬 디밍 기술은 독립적인 적색, 녹색, 청색 LED를 사용해 직접 색상을 만든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5-01-07 16:24:00[파이낸셜뉴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겨울맞이 스페셜 에디션 ‘흔한남매 겨울밤 대소동’을 출간한다. ‘흔한남매’는 225만 명의 구독자와 누적 영상 조회 수 22억회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남매간에 일어나는 일상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풀어내 초등학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세움은 지난 2019년부터 영상을 만화로 엮은 ‘흔한남매’ 오리지널 코믹북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흔한남매 겨울밤 대소동’은 ‘흔한남매 스페셜 에디션 시리즈’의 겨울 편으로 유튜브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으뜸이와 에이미의 특별한 겨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 실장은 “‘흔한남매 겨울밤 대소동’은 올 한 해 흔한남매를 사랑해 준 친구들을 위해 선물같이 준비한 특별본으로 겨울방학 어린이들에게 웃음 가득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책과 함께 기획된 구성품을 통해 가정에서 온 가족이 함께 연말 분위기가 나도록 집안을 꾸며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23 10:05:57조 바이든이 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고 직무 수행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바이든은 존 로버츠 연방대법관 앞에서 선서를 함으로써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했다. 에이미 클로버샤 미네소타주 상원의원(민주)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은 ‘단합된 미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취임 선서는 부통령 당선인인 카멀라 해리스가 먼저했다. 첫 여성과 흑인, 아시아계 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해리스는 소니아 소토마요르 연방대법관 앞에서 선서를 했다. 이어 바이든이 1893년부터 집안 대대로 물려온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면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약 20분간 진행된 취임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화합을 강조하며 미국 국민들의 동참을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의회의사당 난입 사건을 의식해 민주주의가 승리했으며 정권 이양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이 심각하게 분열된 것을 이해한다며 그러나 미국은 위기를 항상 극복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합은 미국이 앞으로 나가야할 길”로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것이며 더 좋은 미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않은 국민들도 포용할 것이라며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취임사 도중 하나로 뭉쳐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자며 숨진 40만명을 기리는 묵념을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이 본보기에서 나오는 힘을 통해 세계를 주도해야 하며 “이제는 대담해질때”라며 "희망에 바탕을 둔, 영감을 주는 스토리를 쓰자"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 도중 “전임자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불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간접적으로 인사를 했다. 이날 미국 해병대 군악대의 연주 속에 인기 가수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제니퍼 로페스는 축가로 ‘디스 랜드 이즈 유어 랜드(This Land Is Your Land)’와 ‘아메라카 더 뷰티풀(America The Beautiful)’을 불렀다. 또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는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무반주로 열창하며 참석자들에게 합창도 제안했다. 취임식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동해 무명용사비에 헌화를 하게된다. 바이든은 대통령 첫 업무로 미국의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정 재가입, 이민개혁을 비롯한 15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도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지 W 부시와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사전에 불참을 통보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이 시작될 무렵에 플로리다주에 도착했다. 취임식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폭력 사태에 대비해 크게 축소돼 과거처럼 의사당 앞마당에 대형 인파를 볼 수 없었다. 코로나 팬데믹과 소요를 우려해 워싱턴DC 주요 건물 주변에 주방위군과 다른 지역에서 파견된 경찰들이 배치됐으며 보안을 이유로 소수의 초청객 1000여명만 참석했다. 보통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표 20만장이 배포돼왔으나 이번에는 의사당 앞 내셔널몰 광장에 소형 성조기 약 20만개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축하 만찬과 연회 모두 취소됐다. 대신 “미국을 축하하다”라는 TV 행사가 영화 배우 톰 행크스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도 출연해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존 본조비,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비롯한 뮤지션들이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1-21 01: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