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MM컨소시엄(IMM PE-IMM인베스트먼트)의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가 9부 능선을 넘었다. 정밀실사 결과 금액 조정 및 이슈가 없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에 달려서다. IMM컨소시엄의 연내 인수가 기대된다. 토종 자본으로 K-인프라를 지키는 사례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컨소시엄은 에코비트에 대한 정밀실사를 한 결과 딜(거래) 금액 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KKR(Easel Holdco L.P., Easel Holdco II L.P.)과 태영그룹(TY Holdings Co., LTD.)이 보유한 에코비트 지분 100%를 2조700억원에 거래키로 한 기존 주식매매계약(SPA)을 그대로 존중한다. 차입금 5500억원을 포함하면 2조6200억원 규모다. 정밀실사 결과 특별한 이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 진행 중이다. 이달 초 심사를 시작했는데 법적으로 공정위는 결과를 90일 이내에 통지토록 돼 있다. 이번 에코비트 인수를 위해 IMM컨소시엄은 2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RG5 PEF(IMM PE 블라인드 펀드), 6815억원 규모 인프라9호 PEF(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의 블라인드 펀드), Co-investment PEF(공동투자펀드) 및 인수금융을 동원한다. RG5 PEF는 에어퍼스트, UTK에 투자한 바 있다. 인프라9호 PEF는 집단에너지 기업인 GS파워,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NEO 등에 투자했다. 에코비트는 국내 매립시장 1위 사업자다. 2021년 태영그룹 계열사 TSK코퍼레이션과 KKR의 에코솔루션그룹(ESG)을 합병해 설립했다. 올해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500억원이다. 당초 매각 입찰에는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IMM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매각 과정에서의 경쟁으로 매도자가 제시한 가격(2조5000억원)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딜에는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이 제공된다.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에코비트는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해당 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렸다. 이번 매각 법률자문은 김앤장이 맡았고 KKR은 미국계 로펌 심슨대처&바틀렛(이하 심슨대처)을 선임했다. IMM컨소시엄은 국내 로펌인 율촌을 선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매각은 태영그룹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영그룹은 그간 디아너스CC와 블루원(용인·상주)CC 등 태영건설 및 계열사 소유의 골프장 매각(약 2400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키로 했다. 2251억3500만원 규모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다.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약 1100억원)도 매각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3 07:58:25IMM컨소시엄(IMM PE-IMM인베스트먼트)이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를 품는다. KKR과 태영그룹이 보유한 에코비트 지분 100%가 대상이다. 차입금 5500억원을 포함하면 2조6200억원 규모의 딜(거래)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IMM컨소시엄과 에코비트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에쿼티(지분) 밸류 기준 2조700억원에 100%를 매각한다. 딜 클로징(거래 종료) 시기는 오는 10월 중으로 예상된다. IMM컨소시엄은 이번 에코비트 인수를 위해 2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RG5 PEF(IMM PE 블라인드 펀드), 6815억원 규모의 인프라9호 PEF(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의 블라인드 펀드), Co-investment PEF(공동투자펀드) 및 인수금융을 동원키로 했다. 에코비트는 국내 매립시장 1위 사업자다. 2021년 태영그룹 계열사 TSK코퍼레이션과 KKR의 에코솔루션그룹(ESG)을 합병해 설립했다. 올해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500억원이다. 당초 입찰에는 홍콩 거캐피털파트너스, 칼라일그룹,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IMM컨소시엄이 참여했다. IMM컨소시엄이 인수할 경우 토종자본으로 K-인프라를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이 있는 것도 이번 인수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에는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이 제공된다.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에코비트는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해당 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렸다. 이번 매각은 태영그룹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영그룹은 그간 디아너스CC와 블루원(용인·상주)CC 등 태영건설 및 계열사 소유의 골프장 매각(약 2400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약 1100억원)과 서울 여의도 태영그룹 사옥(약 2500억원)도 매각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6 18:22:25[파이낸셜뉴스] IMM컨소시엄(IMM PE-IMM인베스트먼트)이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를 품는다. KKR과 태영그룹이 보유한 에코비트 지분 100%가 대상이다. 차입금 5500억원을 포함하면 2조6200억원 규모의 딜(거래)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은 이날 IMM컨소시엄과 에코비트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에쿼티(지분) 밸류 기준 2조700억원에 100%를 매각한다. 딜 클로징(거래 종료) 시기는 오는 10월 중으로 예상된다. IMM컨소시엄은 이번 에코비트 인수를 위해 2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RG5 PEF(IMM PE 블라인드 펀드), 6815억원 규모의 인프라9호 PEF(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의 블라인드 펀드), Co-investment PEF(공동투자펀드) 및 인수금융을 동원키로 했다. 에코비트는 국내 매립시장 1위 사업자다. 2021년 태영그룹 계열사 TSK코퍼레이션과 KKR의 에코솔루션그룹(ESG)을 합병해 설립했다. 올해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500억원이다. 당초 입찰에는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IMM컨소시엄이 참여했다. IMM컨소시엄이 인수할 경우 토종 자본으로 K-인프라를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이 있는 것도 이번 인수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에는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이 제공된다.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에코비트는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해당 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렸다. 이번 매각은 태영그룹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영그룹은 그간 디아너스CC와 블루원(용인·상주)CC 등 태영건설 및 계열사 소유의 골프장 매각(약 2400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약 1100억원)과 서울 여의도 태영그룹 사옥(약 2500억원)도 매각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6 18:02:33[파이낸셜뉴스] IMM컨소시엄(IMM PE-IMM인베스트먼트)이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를 품는다. 인수대금은 2조1000억원으로 기업가치 2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에코비트 매각주관사 UBS 등은 IMM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코비트는 국내 매립시장 1위 사업자다. 2021년 태영그룹 계열사 TSK코퍼레이션과 KKR의 에코솔루션그룹(ESG)을 합병해 설립했다. 올해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500억원이다. 당초 입찰에서 높은 가격을 써낸 곳은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IMM컨소시엄 순으로 알려졌다. 매각 과정에서의 경쟁으로 매도자가 제시한 가격(2조5000억원)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IMM컨소시엄이 인수할 경우 토종 자본으로 K-인프라를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이 있었다. 이번 딜에는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이 제공된다.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에코비트는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해당 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렸다. 이번 매각은 태영그룹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영그룹은 그간 디아너스CC와 블루원(용인·상주)CC 등 태영건설 및 계열사 소유의 골프장 매각(약 2400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약 1100억원)과 서울 여의도 태영그룹 사옥(약 2500억원)도 매각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6 15:37:05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기업 에코비트 매각이 칼라일그룹과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의 경쟁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인프라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이다. 다만, 매도자가 제시한 가격(2조5000억원)을 충족하는 숏리스트(적격후보) 원매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에코비트 매각주관사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달 말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본입찰을 실시한다.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곳은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다음으로 칼라일그룹,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IMM인베스트먼트-IMM PE 순으로 전해졌다. 거캐피탈은 중국계 자금이 모태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해왔던 만큼 인프라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이번 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칼라일그룹은 인프라 투자에 강점이 있는 맥쿼리 출신들이 이번 딜을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칼라일그룹의 에코비트 인수자문사인 라자드는 인력 대부분을 투입, 이번 인수전의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케펠인프라는 주요 투자자(LP)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뒷받침할 것이라는 설이 나오면서 유력 인수주자로 떠올랐다. 케펠인프라의 최대주주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이다. 케펠인프라는 지난 2022년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를 6261억원에 인수했는데 당시 테마섹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펠인프라는 (인수합병으로 시너지를 내는) 볼트온 전략으로 매물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IMM인베스트먼트-IMM PE 컨소시엄은 BDA파트너스, EY한영, 베인앤컴퍼니 등 자문단을 꾸리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숏리스트 중 가격 경쟁력이 가장 떨어진다. 하지만 국내 기업에 대한 트랙레코드 등이 강점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광진수지, 화목폴리머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IMM PE는 올해 초 탱크터미널 운영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를 인수했다. IMM 컨소시엄이 인수할 경우 토종 자본으로 K인프라를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0 18:21:09[파이낸셜뉴스]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기업 에코비트 매각이 칼라일그룹과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의 경쟁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인프라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이다. 다만, 매도자가 제시한 가격(2조5000억원)을 충족하는 숏리스트(적격후보) 원매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에코비트 매각주관사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달 말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본입찰을 실시한다.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곳은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다음으로 칼라일그룹,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IMM인베스트먼트-IMM PE 순으로 전해졌다. 거캐피탈은 중국계 자금이 모태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해왔던 만큼 인프라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이번 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칼라일그룹은 인프라 투자에 강점이 있는 맥쿼리 출신들이 이번 딜을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칼라일그룹의 에코비트 인수자문사인 라자드는 인력 대부분을 투입, 이번 인수전의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케펠인프라는 주요 투자자(LP)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뒷받침할 것이라는 설이 나오면서 유력 인수주자로 떠올랐다. 케펠인프라의 최대주주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이다. 케펠인프라는 지난 2022년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를 6261억원에 인수했는데 당시 테마섹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펠인프라는 (인수합병으로 시너지를 내는) 볼트온 전략으로 매물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IMM인베스트먼트-IMM PE 컨소시엄은 BDA파트너스, EY한영, 베인앤컴퍼니 등 자문단을 꾸리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숏리스트 중 가격 경쟁력이 가장 떨어진다. 하지만 국내 기업에 대한 트랙레코드 등이 강점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광진수지, 화목폴리머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IMM PE는 올해 초 탱크터미널 운영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를 인수했다. IMM 컨소시엄이 인수할 경우 토종 자본으로 K인프라를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번 딜에는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이 제공된다.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도자가 기업가치(EV)로 2조5000억원을 고수하는 배경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태영그룹 측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도 있다. 태영그룹이 원하는 수준에서 매각가격이 형성되지 않으면 100% 지분을 확보해 미래 매각가치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해당 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린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0 05:38:07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 매각이 치열한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2조원대 중반까지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매각주관사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숏리스트(적격 예비인수 후보)에 IMM인베스트먼트-IMM PE, 싱가포르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을 선정했다. 이번 딜에는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스테이플 파이낸싱)이 제공된다.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 매각 측의 에코비트 기업가치(EV)는 2조50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위해 올해 초 채권단에 1조5000억~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제시한 것도 매각 측이 매각가격을 끌어올리는 배경이다. 에코비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6744억원, 2250억원이다. 매각 측의 희망가격은 EBITDA의 12~13배에 이르는 셈이다. 이에 대해 원매자들은 2020년 이후 환경기업 인수합병(M&A)에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했던 수준으로 평가한다. 거래가격이 EBITDA의 10배 이하로 내려와야 딜이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태영 측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 태영그룹이 원하는 가격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100% 지분을 확보, 미래 매각가치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현재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를 들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보유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0 18:38:13[파이낸셜뉴스]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 매각이 치열한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2조원대 중반까지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매각주관사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숏리스트(적격 예비인수 후보)에 IMM인베스트먼트-IMM PE, 싱가포르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을 선정했다. 이번 딜에는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스테이플 파이낸싱)이 제공된다.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 매각 측의 에코비트 기업가치(EV)는 2조50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위해 올해 초 채권단에 1조5000억~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제시한 것도 매각 측이 매각가격을 끌어올리는 배경이다. 태영그룹은 블루원과 에코비트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 마련을 추진해왔다. 에코비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6744억원, 2250억원이다. 매각 측의 희망가격은 EBITDA의 12~13배에 이르는 셈이다. 이에 대해 원매자들은 2020년 이후 환경기업 인수합병(M&A)에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했던 수준으로 평가한다. 거래가격이 EBITDA의 10배 이하로 내려와야 딜이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태영 측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 태영그룹이 원하는 가격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100% 지분을 확보, 미래 매각가치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현재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를 들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보유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0 14:12:49태영그룹 계열 폐기물처리업체 에코비트 매각은 '밸류에이션 갭'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몸값이 최대 3조원까지 거론되지만 일부 원매자는 1조3000억원을 적정가격으로 보고 있어서다. 프리미엄을 포함한 1조7000억원도 매각 측의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에코비트 매각주관사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31일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현재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톤피크, EQT, 블랙록, 케펠, 맥쿼리,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원매자로 꼽힌다.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스테이플 파이낸싱)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근거한 매각 측의 에코비트 기업가치(EV)는 2조500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에코비트의 매각가격이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위해 올해 초 채권단에 1조5000억~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제시한 것도 매각 측이 매각가격을 끌어올리는 배경이다. 태영그룹은 블루원과 에코비트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 마련을 추진해왔다. 에코비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6744억원, 2250억원이다. 매각 측의 희망가격은 EBITDA의 12~13배에 이르는 셈이다. 원매자들은 이에 대해 2020년 이후 환경기업 인수합병(M&A)에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했던 수준으로 평가한다. 거래가격이 EBITDA의 10배 이하로 내려와야 딜(거래)이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태영 측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 태영그룹이 원하는 가격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100% 지분을 확보, 미래 매각가치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현재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를 들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보유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린 상황이다. 강구귀 기자
2024-05-30 18:11:53[파이낸셜뉴스]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처리업체 에코비트 매각은 '밸류에이션 갭'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몸값이 최대 3조원까지 거론되지만 일부 원매자는 1조3000억원을 적정가격으로 보고 있어서다. 프리미엄을 포함한 1조7000억원도 매각 측의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에코비트 매각주관사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31일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현재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톤피크, EQT, 블랙록, 케펠, 맥쿼리,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원매자로 꼽힌다.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스테이플 파이낸싱)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근거한 매각 측의 에코비트 기업가치(EV)는 2조500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에코비트의 매각가격이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위해 올해 초 채권단에 1조5000억~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제시한 것도 매각 측이 매각가격을 끌어올리는 배경이다. 태영그룹은 블루원과 에코비트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 마련을 추진해왔다. 에코비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6744억원, 2250억원이다. 매각 측의 희망가격은 EBITDA의 12~13배에 이르는 셈이다. 원매자들은 이에 대해 2020년 이후 환경기업 인수합병(M&A)에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했던 수준으로 평가한다. 거래가격이 EBITDA의 10배 이하로 내려와야 딜(거래)이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태영 측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 태영그룹이 원하는 가격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100% 지분을 확보, 미래 매각가치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현재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를 들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보유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린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들은 "원매자들은 예비입찰 단계에서는 '가격을 얼마로 써내느냐'와 상관없이 참여, 실제 인수 가능성을 따질 것"이라면서 "빠른 거래를 위해서는 매각 측의 눈높이 낮추기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30 05: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