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를 기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시작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9-19 19:05:3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열리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11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지난 9일 트위터에 영어로 올린 추모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인간의 자유라는 대의명분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존엄성의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며 "여왕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9-11 10:25:2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언론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에 전 영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9-11 10:16:30지난 8일(현지시간) 96세를 일기로 타계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오는 19일 거행될 것이라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휴가 중이던 스코틀랜드의 별장 발모럴 성에서 숨을 거둔 여왕의 시신은 12일부터 에든버러 세인트 가일스 성당에 안치된 후 일반인들이 추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여왕의 시신은 13일 영국 공군기에 실려 에든버러 공항에서 노솔트 공군기지에 착륙한 후 버킹엄 궁으로 다시 옮겨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앤 공주가 동행한다. 그후 14일 장례식이 열릴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진다. 19일 열리는 장례식은 런던에서 윈저 성으로 이어지는 의식을 거치게 되며 여왕은 윈저의 조지 6세 추모 성당에 안장될 것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이번 장례식은 1965년 윈스턴 처칠 총리 이후 첫 국장으로 치뤄진다. 장례식에 앞서 9일 국왕으로 즉위한 장남 찰스3세는 리즈 트러스 총리와 함께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웨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9-11 09:30:41[파이낸셜뉴스]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부국 브루나이에서 열흘 동안 초호화 왕실 결혼식이 열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피블매거진, 보르네오 불레틴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루나이 술탄의 넷째 아들인 ‘마틴 왕자’의 결혼식이 지난 주말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결혼식은 지난 7일부터 시작돼 오는 16일까지 10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마틴 왕자는 자신의SNS에 약혼녀와 함께 한 첫 사진을 올리며 “2024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이라고 글을 적었다. 이 사진에서 약혼녀는 흰 자켓을 입고 눈부신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했다. 이번 결혼식 행사의 절정은 오는 14일 브루나이 왕궁에서 열리는 피로연과 결혼 행진이다. 피로연 장소인 이스타나 누룰 이만 왕궁은 1788개 방을 갖추고 있는 세계 최대 궁전 중 하나다. 이 자리에는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을 비롯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인사와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생인 마틴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6위로 왕위에 오를 가능성은 작지만 잘생긴 외모와 폴로 선수 경력 등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50만명에 이른다. 마틴 왕자는 킹스칼리지 런던대와 영국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 그는 과거 폴로 선수로 활동하면서 2019년 동남아시아 게임에서 브루나이 국가대표로 뛴 적도 있다. 현재 브루나이 공군 소령으로 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하면서 국제 외교 행사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2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과 지난해 찰스 국왕 대관식에 아버지인 볼키아 국왕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마틴 왕자의 약혼녀인 '아니샤 로스나 이사 칼레빅'은 볼키아 국왕 특별 고문의 손녀로, 패션업체와 관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수년 전부터 교제해 왔다고 전했다. 브루나이는 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의 북서쪽에 있는 인구 45만명의 작은 나라지만,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천연자원으로 1인당 국민총생산(GDP)이 4만3000달러(2022년 기준)에 달해 부국으로 꼽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1 20:02:09[파이낸셜뉴스] 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지난해 750만달러(약 99억원) 넘는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찰스3세 국왕은 모친인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식, 장례식, 또 자신의 대관식 준비에 막대한 돈이 들어가면서 왕실 금고에서 돈을 뺀 것으로 확인됐다. 폭스비즈니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왕실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억3600만달러(약 1794억원)를 지출했다. 전년비 지출 규모가 5% 늘었다. 세금으로 지원되는 왕실 지원금에서 1억900만달러가 투입됐다. 2600만달러는 왕실 금고에서 나왔다. 왕실 지원금은 영국 왕실의 공식 업무와 버킹엄궁전을 포함한 왕실 재산 관리에 들어가는 돈을 충당하기 위한 세금지원이다. '콘월 공작' 윌리엄 왕세자는 아버지 찰스3세 국왕으로부터 물려 받은 콘월 영지에서 지난해 750만달러 넘게 벌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일에 시작해 6월 5일까지 이어진 엘리자베스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식(Platinum Jubilee)에는 88만3000달러(약 11억6000만원)가 들었다. 또 지난해 9월 여왕 장례식 비용으로 200만달러(약 26억4000만원)가 투입됐다. 찰스3세 국왕 대관식 비용은 내년에 발표될 올해 보고서에 포함되지만 대관식 준비 비용이 이번 보고서에 들어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7-02 05:30:03【도쿄=김경민 특파원】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와 즉위 이후 처음 국제 친선 활동으로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18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왕 부부는 전날 정부 전용기로 도쿄 하네다공항을 떠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수카르토 하타 공항에 도착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2019년 즉위한 뒤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찾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두번째 외국 방문이다. 일왕은 이달 23일까지 인도네시아에 머물면서 국빈으로서 각 행사에 참석한다. 이날 일왕은 일본이 지원한 고속철도 차량 기지와 배수 시설 등을 시찰하고, 19일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와 면담한다. 20일에는 한국의 현충원에 해당하는 칼리바타 영웅묘지에서 헌화하고, 22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보로부두르 사원을 돌아본다. 일왕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1940년대에 3년 5개월간 인도네시아를 점령한 것과 관련 "돌아가신 분들을 잊지 않고, 과거 역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6-18 14:18:18[파이낸셜뉴스] 여러 차례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공개석상에서 논란의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네티컷주 웨스트하트퍼트의 하트퍼트대학에서 열린 총기규제 개혁 관련 행사에서 약 30분간 연설을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폭력으로 '매일 미국에서 빌어먹을 날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토로한 뒤 문제 해결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제는 발언은 연설 마지막에 나왔다. 그는 연설을 마치며 "알겠습니까, 여왕에게 신의 가호를(God save the Queen)"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마지막 발언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 9월 서거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장례식까지 참석했다. 아들인 찰스 3세 국왕이 자리를 이어받아 현재는 여왕으로 지칭할 만한 인물이 없다. 이런 상황에 미국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여왕을 언급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미국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또 다시 인지능력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올해 만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잦은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고 그때마다 야권에서는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메릴랜드에서 경제 구상 관련 연설을 하며 숫자 8의 철자인 'EIGHT'를 "EIGH"로 잘못 말하는가 하면, 이에 앞선 아일랜드 방문에서는 뉴질랜드 럭비팀(All Blacks)을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진압한 영국 경찰(Black and Tans)로 잘못 불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6-17 17:26:49[파이낸셜뉴스] 지난 6일(현지시간) 거행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중계 방송 평균 시청자 규모가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CNN은 영국 방송국 시청자 연구위원회(BARB)가 공개한 통계를 인용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던 대관식의 평균 시청자는 188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BARB에 따르면 영국 11개 채널의 시청자 규모를 분석한 결과 대관식 절정일때는 2040만명까지 증가했다. BBC방송은 2개 채널을 통해 가장 많은 1500만명 정도가 중계를 지켜봤다고 자체 통계를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번 대관식 중계가 비오는 날씨 탓으로 시민들이 실내에서 시청하며 축제 분위기를 누린 덕에 올해 현재까지 영국에서 가장 시청자가 많은 방송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국 언론들은 찰스 대관식 시청자 수가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당시의 최대였던 2900만여명에 비해 약 900만명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처음으로 중계방송 카메라가 설치됐던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중계도 2000만명 이상이 지켜봤다. CNN은 이번 대관식 시청자 규모는 찰스 국왕의 아들인 윌리엄 왕세자의 2011년 결혼식 최대 시청자수 2000만명에도 못미쳤다고 전했다. 이날 찰스 3세 국왕 내외는 버킹엄궁에서 말 6마리가 이끄는 특별 마차를 타고 거리의 시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마차는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제작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5-09 09:25:32[파이낸셜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 참여한 해리 왕자가 버킴엉궁 발코니에는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지난 6일 해리 왕자가 대관식이 종료된 후 찰스 3세 부부가 왕실 고위 인사들과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군중을 향해 인사하는 순간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버킹엄궁 발코니에는 커밀라 왕비의 시녀 역할을 맡은 여동생과 친한 친구, 대관식에서 명예 시동을 맡은 세 손자가 등장했다. 해리 왕자는 대관식 직후 바로 미국으로 돌아갔다. 대관식 예복도 갈아입지 않은 채 곧바로 공항을 향했다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이날 오후 3시 45분 출발하는 영국 항공(BA) 비행기를 탔고, 오후 6시 30분 미국 LA에 도착했다. 해리 왕자가 대관식 참석을 위해 영국에 머문 시간은 약 28시간이었다.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가슴에는 아프가니스탄 훈장 등도 그대로 달려 있었다. 가디언은 해리 왕자가 아들 아치의 4살 생일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급히 돌아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리 왕자는 왕실과의 갈등 끝에 2020년 캘리포니아로 떠났다. 이날 대관식에 참석한 해리 왕자는 부인 메건 마클 없이 홀로 참석했다. 해리 왕자는 2020년 초 왕실과 결별한 뒤라 대관식에서는 어떤 공식 역할도 맡지 않았다. 군복 차림 또한 금지됐다. 좌석도 형 윌리엄 왕세자보다 두 줄 뒤인 셋째 줄에 마련됐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때는 둘째 줄이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09 08: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