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텍스프리가 인공지능(AI) 챗봇 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시장 오픈에 따른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자회사인 AI 음성인식 전문업체 엘솔루가 KB금융그룹의 AI 기반 '콜봇(CallBot)' 서비스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AI 콜봇은 기존 채팅을 통해 상담하는 방식의 챗봇(ChatBot)과 달리 음성인식을 통해 정보를 찾고 답변을 주기 때문에 고객 편의성이 높은 기술이다. 이날 증권가에는 '챗GPT'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실제 인간과 상당히 비슷한 대화가 가능한 AI 챗봇 서비스를 말한다. 오픈AI는 일론머스크와 샘 알트만이 2015년 12월 공동 설립한 AI 연구소다. 지난달 말 오픈AI는 챗GPT 3.5 시리즈 모델을 대중에 공개한 이후 서비스 일주일 만에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은 KB금융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콜봇 서비스는 음성인식기술(STT)과 음성합성기술(TTS)을 바탕으로 음성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상담하는 서비스다. 엘솔루는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KB금융그룹 미래컨택센터(FCC)의 핵심 기술로 인정받은 자사의 AI 음성인식 기술이 향후 KB금융그룹의 여러 서비스에도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는 콜봇을 공동 개발한 'ECS텔레콤'과 함께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상품안내, 재발급 업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구현을 끝냈다. 글로벌텍스프리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 폐쇄 정책을 완화하면서 집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2-19 14:40:27[파이낸셜뉴스] 글로벌텍스프리의 자회사인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전문업체 엘솔루가 국방 사업에 이어 법무부의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엘솔루는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내 자동 조서작성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대부분의 절차가 종이문서를 통해 이뤄져 디지털화의 사각지대였던 국가 형사사법 체계를 전자화하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향후 법무부와 검찰,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이 이용할 예정이다. 특히 법무부는 형사사법 업무 혁신 영역으로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조서 작성 부문에 적용돼 조사시간 단축 및 진술녹음을 통한 조사과정 인권보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원격화상조사 서비스에도 도입돼 간단한 진술을 위해서도 수사기관에 출석해야 하는 국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내 자동 조서 작성 서비스에 적용되는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은 이전 시스템에 적용된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법무부, 검찰, 경찰청, 그리고 해양경찰청에서 조서 작성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엘솔루는 기존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서울상수도사업본부 등 여러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성공리에 공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역시 형사사법정보에 최적화된 AI 음성인식 기술이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AI 컨택센터의 핵심 기술인 AI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하는 엘솔루는 이번 법무부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음성기록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앞으로 대화를 통해 상담하고 기록을 남기는 지자체, 상담소, 의료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낮은 시스템 환경에서도 빠른 처리속도로 최대 98% 이상의 음성 인식률을 자랑하는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은 적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순수 음성인식 시장 외 최근 출시한 AI번역 솔루션 'ezNTS'와 결합해 영상 자막번역, 메타버스, 실시간 화상통역 등 새로운 시장을 더욱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05 09:48:05[파이낸셜뉴스] 글로벌텍스프리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인식 및 번역플랫폼 1위 기업 엘솔루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AI 사업에 나선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엘솔루의 보통주 52만5500주에 대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양수 대금 정산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14일 엘솔루의 지분 25%(52만5500주)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금액은 총 162억원 규모다.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한 지분 확대 계획도 가지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엘솔루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음성인식, 기계번역, 자연어 처리 등 AI 솔루션을 연구, 개발, 공급하고 있다. 한국어 음성인식율은 98% 수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정확성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 엘솔루가 개발한 번역 솔루션은 2013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에 S번역기로 탑재돼 전 세계 5억명이 다운로드했다. 또 리우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등에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로 사용됐다. AI시대를 맞아 다국어 회의시스템, 무인 상담 시스템 등과 같은 사업 영역에 진출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엘솔루 인수를 통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관광 시장과 K콘텐츠 번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AI 음성인식 및 자동번역 기술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해 신사업 확대도 노리고 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및 자동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AI 및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31 14:47:30[파이낸셜뉴스]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전문 기업 엘솔루(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가 차세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솔루션 ‘ezNTS(easy Neural Translation Server) V10.0’의 판매를 4월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zNTS V10.0는 고도화된 인공신경망 기술이 적용된 기계번역 엔진이다. 기존 SPNS V9.0 제품 대비 성능과 품질을 대폭 강화시켜, 전체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스스로 문맥을 이해하고 번역문을 처리해 보다 높은 품질의 기계번역이 가능하다. ezNTS V10.0는 사용자 사전 및 번역 메모리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일관된 번역 품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한컴오피스의 한글 문서 파일 번역도 지원한다. 사용자들의 편의성도 증진시켰다. 번역 프로젝트 단위 별 운용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번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사용자는 이를 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다. 엘솔루는 ezNTS V10.0를 통해 국방, 특허, 법률, 자동차, IT 및 관광 등 B2B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 서비스 수요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엘솔루는 최대 98% 이상의 음성인식률을 제공하는 AI음성인식 기술로 국내 공공, 금융, 제조, 유통 산업분야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에 기술을 공급하고 있을뿐 아니라, 지난 2005년부터 국내를 비롯 해외 군수국방,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국제 전시 및 스포츠 행사, 기관, 기업 등에 실시간 자동번역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엘솔루는 기밀정보 보안에 민감한 군수국방 및 정부기관 분야에 15년 넘게 자동번역 솔루션을 공급하며 데이터 및 기밀 유출 방지가 검증된 솔루션 기업임을 입증했으며, 이번에 출시한 ezNTS V10.0가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약 25곳에 엘솔루의 자동번역 솔루션을 도입하여 다문화 가정, 해외 유학생, 관광객 등 외국인 대상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250개 지자체로 시장 확대 중에 있다. 엘솔루는 사람이 번역하는데 40년 이상 걸릴 고문헌 승정원일기를 20년 이하로 단축시킬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고문헌 자동번역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우수 성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엘솔루는 고문헌 번역 프로젝트에 전문 번역사가 참여해 일관된 번역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번역 공정관리 시스템(Translation Project System, TPS)’을 한국고전번역원에 공급해 업무 편의와 생산성을 높였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이사는 “엘솔루는 AI음성인식 뿐만 아니라 30년 넘게 축적해온 언어 데이터, 자연어처리와 번역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AI번역 엔진 ezNTS V10.0을 출시했다”며 “전 세계 AI번역 시장을 주도하고, 의사소통의 장벽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22 13:40:24[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택스리펀드 사업자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번역플랫폼 기업 엘솔루의 최대주주에 등극하면서 새정부 디지털 정책 최대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TF는 지난 14일 엘솔루의 주식 52만5500주(지분율 25%)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총 162억원 규모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엘솔루의 인수로 GTF는 새정부가 추진할 디지털 정책의 수혜가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디지털미디어혁신부의 신설을 검토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엘솔루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음성인식, 기계번역, 자연어 처리 등 AI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국어 음성인식율은 98% 수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증권업계는 차기 정부가 핵심 공약 중 '세계 최고 수준의 AI 산업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가 기대된다며 GTF가 인수한 엘솔루의 기술력에 주목했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번역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에 S번역기로 탑재됐고 리우올림픽·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 행사에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로 사용된 바 있다. 그 뿐만 아니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고문헌 자동번역 시스템을 개발해 사람이 번역하는 데만 40년 이상 걸리는 승정원일기를 절반 이하로 단축시키는 쾌거를 얻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우수 성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상당수 AI 기업들이 기술력 보유에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엘솔루는 실적에 기반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리오프닝 관련 수혜에 있어서도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엘솔루는 뛰어난 기술력과 더불어 향후 실적 기대치가 크다는 점에서 투자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 "올해 AI 솔루션 분야에서만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이상의 실적이 예상돼 메타버스 플랫폼 등 신사업 적용 시 사상 최대 실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AI 음성인식, AI 번역솔루션 양대 기술을 갖춘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급성장 할 국내 AI 컨택센터 시장 석권도 기대된다. 컨택센터 업계는 지난해 위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챗봇 등 비대면 서비스가 정착돼 기술적 측면이 부각됐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AI 컨택센터 시장은 2030년까지 100억달러(약 12조1500억원)의 시장 규모를 갖출 것으로 보이며 연간 2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솔루는 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및 국내 K콘텐츠사들과 손잡고 K콘텐츠 번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OTT 사업자들이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북미, 유럽 지역에서 가입자가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OTT 보급율과 유료 결제 비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글로벌 AI 번역 시장 진출을 통한 퀀텀점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21 09:31:16[파이낸셜뉴스]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번역플랫폼 1위 기업 엘솔루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자동 번역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유튜브 시장에서 K콘텐츠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GTF는 엘솔루의 지분 25%(52만5500주)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총 162억원 규모다.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한 지분 확대 계획도 가지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엘솔루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음성인식(Speech-To-Text, STT), 기계번역, 자연어 처리 등 AI 솔루션을 연구·개발·공급하고 있다. 한국어 음성인식율은 98% 수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정확성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 엘솔루가 개발한 번역 솔루션은 2013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에 S번역기로 탑재돼 전 세계 5억명이 다운로드했다. 리우·평창 동계올림픽 등에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로도 사용됐다. AI 시대를 맞아 다국어 회의시스템, 무인 상담 시스템 등과 같은 사업 영역에 진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엘솔루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의 기존 콜센터를 AI컨텍센터로 변환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금투, KB은행, KB카드, DB손해보험,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금융권 및 유통 물류 홈쇼핑 등이 AI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구축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2021년 지능정보산업협회 주관 ‘AI+X Top 100’ 크로스-인더스트리 보이스 분야 유망 AI 기업으로 뽑혔다. GTF는 엘솔루 인수를 통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관광시장과 K콘텐츠 번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AI 음성인식 및 자동번역 기술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해 신사업 확대도 노리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관광시장이 열리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엘솔루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애플리케이션에는 한국 관광, 쇼핑, 텍스리펀드 정보 등을 담아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의 빅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엘솔루는 '제주도 관광통역비서' 등 지역 관광 서비스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K콘텐츠 번역 시장도 개척한다.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들이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자막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 당시 불거진 자막 품질 논란도 해결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엘솔루의 영상 자막번역 솔루션은 10개 국어 이상 자동번역이 가능해 저사양, 고효율 시스템이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력 확대도 가능하다. 엘솔루는 유튜브 콘텐츠의 번역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엘솔루는 MCN(멀티채널네트워크)기업 트레져헌터와 공동사업 협약을 맺고 트레저헌터 소속 유튜버 콘텐츠의 실시간 번역을 도와주고 있다. 한국만의 콘텐츠인 '먹방' 등의 재미를 적극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및 자동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AI 및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메타버스는 비대면 소통 플랫폼 특성상 전세계 이용자들이 거리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지만 여전히 언어 차이라는 장벽을 안고 있어, 실시간 AI 음성 번역 기술이 상용화되면 진정한 국경 없는 소통을 이뤄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엘솔루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할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상용화하여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 시장 내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엘솔루는 금융권 AI컨텍센터 사업, 음성번역 어플을 통한 B2C 사업, 다수의 글로벌 OTT들과의 협업 등 AI 음성인식 번역 기술을 통한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나아가 당사의 계열회사인 핑거스토리가 보유하고 있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들을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해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14 10:46:52[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및 기계번역 선도기업 엘솔루는 신한은행 디지털점포와 AI를 활용한 완전판매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1일 금융권 최초 AI 기반 업무안내 기기인 신한은행 AI 컨시어지가 있는 디지로그 브랜치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해 은행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한 디지털 금융전환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는 지난 7월 만들어진 금융권 플래그십 점포다. 설치된 AI 컨시어지에 엘솔루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고객의 묵음, 노이즈 등을 제거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및 필요한 업무를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같은 날 함께 오픈된 신한은행 AI 활용 완전판매 서비스는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요소를 분석하고 완전판매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고객의 목소리를 실시간 정확히 인식해야 불완전판매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즉, 최대 98%까지 음성인식 품질을 제공하는 엘솔루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음성인식 분야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음성인식 전문기업 뉘앙스커뮤니케이션을 약 22조원에 인수할 정도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적극적인 인수합병 및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2021년은 엘솔루가 AI 번역 뿐만 아니라 AI 음성인식에서도 단연 최고의 기업임을 증명한 한 해”라며 “디지털점포뿐만 아니라 금융권 메타버스에 공급하는 등 미래 성장전략을 통해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솔루는 조속한 시기에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금융감독원에서 지정한 회계법인에게 지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28 11:13:23[파이낸셜뉴스] 에이트원이 인공지능(AI) 번역 음성인식 전문기업 엘솔루,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차세대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 AI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하이브리드형 자연어 처리 및 대화 관리 알고리즘 '어시스턴트 엔진'을 비롯해 대화내용 표시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어시스턴트 엔진 연동 프레임워크, 상담자 개입 관리, 멀티 유저 서비스 등 역할을 수행한다. AI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최근 공공기관 민원상담, 금융서비스 등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키워드 매칭을 통해 사용자 의도를 인식하고 준비된 메뉴를 제공하는 형태 등의 제한된 역할로 대화 이해도 및 상황별 제공 정보에 한계점을 보였다. 에이트원은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3사간 유기적 기술 협력을 통해 금융 분야 및 산업지능화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대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어시스턴트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높은 수준의 대화 이해도와 상황별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확장 가능한 AI 어시스턴트 구조 개발을 통해 다양한 목적의 정보제공 분야에 활용되는 범용성을 갖춘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는 “AI 어시스턴트가 개발을 마치면 디지털 트윈, 산업지능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가고 차세대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스마트 국방 솔루션까지 제공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08 09:17:31[파이낸셜뉴스] 5일 상호변경 상장한 에이트원(舊 솔트웍스)이 본격적인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에이트원은 이날 AI(인공지능) 번역∙음성인식기술 전문기업 엘솔루와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딥러닝 기반 음성인식 기술 및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 처리) 비즈니스 확대 △VR(virtual reality) 콘텐츠, 원격강의, 국방군수IETM(Interactive Electronic Technical Manual, 대화식 전자기술교범) 등 전방위 부문의 AI 컨버전스 추진 △AI 알고리즘 개발 등 AI 관련 사업 부문의 포괄적 기술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는 “이번 기술협력 MOU를 기점으로 상호 원활한 기술교류를 통해 현재 준비 중인 이용자 중심의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힘써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이달 중 AI 협업 상품을 비롯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VR 콘텐츠 출시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사례를 구체화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진화된 알고리즘 개발과 학습 데이터 구축이 AI 사업 부문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지속적인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간 접목에 힘써 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엘솔루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기술협력을 통해 AI번역 및 음성인식이 결합된 인공지능 VR플랫폼 개발을 구체화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트원은 지난 2019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AI 교육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KAIT(Knowledge AI Technology)에 투자하며 AI 사업부문에 본격 진출했다. KAIT는 교육 분야에 AI를 적용한 에듀테크(EduTech)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스웨덴 아노토그룹의 100% 자회사로, 미국 현지에서 각 주정부를 대상으로 자체개발한 중·고등학교 교육용 AI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 AI 시장 규모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발행된 한국신용정보원 'AI 기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38.4% 가량 대폭 성장해 약 204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05 14:44:51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타트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9 신고내용을 수 초 내에 텍스트로 변환해 신속한 응급 환자 구조를 돕는 것은 물론, 보안에 특화된 AI 조서작성 서비스로 진술 문서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법무부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지원에도 나서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일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AI 음성인식 스타트업들이 소방본부, 경찰서, 법무부 등 공공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우선 통화 내용을 메신저처럼 한 눈에 보여주는 '비토'를 운영중인 AI스타트업 '리턴제로'는 광주소방본부에 '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인명 구조를 돕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응급 상황 시 접수되는 신고 내용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돼 상황실 근무자들의 신고 확인 절차를 간소화시켰다. 신고자와의 통화 내용에서 위치, 상황 등 추출된 주요한 키워드는 현장 출동 지령서에 반영된다. 또한 신고 접수와 동시에 AI가 실시간으로 파악한 주소지를 구조대원에게 전송한다. 리턴제로는 비토 서비스를 운영하며 수집한 방대한 양의 한국어 음성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음성인식 기술을 확보해왔다. 리턴제로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은 광주소방본부의 응급 구조 시스템에 적용돼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셀바스AI가 출시한 셀비 노트 2.0은 전국 경찰서 조사관, 지자체 소속 아동학대 현장 조사 전담 기관에서 조서작성에 활용되고 있다. 셀비 노트 2.0은 조사, 상담 등 보안이 중요시되는 분야에 특화된 제품으로 데이터 유출 방지 등 제품 보안 기능 또한 대폭 향상돼 사용자 신뢰성을 높였다.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한 일반 계정과 관리자 계정을 분리하고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음성기록, 서버 혹은 노트북 등 PC 내부 음성기록 저장을 지원한다. 셀비 노트 2.0은 별도 내용을 기록하고 체크하는 '메모', '북마크' 기능, 음성 리스트를 검색해 쉽게 음성기록을 검토하고 조회할 수 있는 기능 등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조서 작성 업무량의 30% 이상을 감소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현장 조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 피해자의 진술 부담까지도 최소화했다. AI 음성인식 및 번역 전문기업 엘솔루는 법무부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의 자동 조서 작성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한다.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기존에 종이 문서 중심의 국가 형사사법 체계를 전자화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스템은 법무부, 검찰,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수사 및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에 공급돼 업무 효율은 높이고 편의성을 더욱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법무부에서는 형사 사법 분야 업무의 혁신으로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을 자동조서 작성 부문에 적용해, 조사 시간 단축 및 녹음을 통한 진술 과정 내 인권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원격 화상 조사 서비스에도 이를 도입해 간단한 진술을 위해 수사기관에 출석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AI음성인식 기술은 다양한 영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AI 기술이 발달하고 적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 업무효율성과 편리성이 강화된 서비스가 다양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전 세계 AI 음성인식 시장은 2020년 122억달러(15조8600억원)에서 올해 168억달러(21조8500억원), 2025년에는 432억달러(56조2000억원)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6-23 1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