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황태종기자】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외국자본의 투자가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외국자본의 여수산단 투자액은 9977억원 상당이며 고용인원은 270명에 달한다. 먼저 스미토모세이카㈜는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6년 4월 고흡수성 합성수지 생산 공장을 여수산단에 준공했다. 롯데베르살리스앨라스토머스㈜는 지난해 12월 연간 20만t의 합성고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내년에 2차 공장도 준공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8100억원이다. 오는 11일에는 한국바스프㈜의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여수공장이 준공 예정이다. 독일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바스프㈜는 자동차·전기·의료용 부품 등 내열 경량화 소재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877억원을 투자했다. 공장 준공에 따른 고용인원은 23명으로 전망된다.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업인 에어리퀴드㈜도 여수산단에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외국자본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투자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현재 여수국가산단에는 26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해있고 4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4-09 13:39:10
전남개발공사 운영 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 지역상생형 휴양시설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한옥호텔 여수 오동재와 영암 영산재 운영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해 해양경찰청,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직원 휴양소 운영 협약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는 고즈넉한 한옥의 멋과 현대적 편의성을 동시에 갖춰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번 협약은 해양경찰청(유관기관 포함, 직원 약 2만명), 건설근로자공제회(가입근로자 약 80만명)에게 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를 직원 휴양시설로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과 근로자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일반 숙박객도 한옥호텔이 위치한 지역 내 음식점·상점·관광지 등 지역 업소를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숙박료의 10%를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도 운영 중에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는 전남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다양한 기관의 근로자들이 전남의 멋과 정취를 체험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11-04 12:32:51
"지역발전·성장생태계 구축" 중소기업협동조합 합동워크숍 개최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2025 중소기업협동조합 합동워크숍'을 30~31일 양일간 개최한다. 3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심 지역 발전과 성장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우수조합(여수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견학 △우수 조합원사 코인즈(여수플랜트사업협동조합) 방문 △지방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 논의 등을 마련했다. 여수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은 여수 오천산업단지 내 공동폐수처리장 운영을 통해 악취물질을 포집·처리함으로써 인근 마을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사업장 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사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 사례를 공유했다. 여수플랜트사업협동조합의 우수 조합원사인 코인즈는 여수시와 40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 증설 협약을 체결하고, 여수 시민 우선 채용과 지역 물품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재윤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지자체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매출 및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 경제로 환류될 때 진정한 상생이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관점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에 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10-30 12:52:39
코레일, 전국 13개역서 ‘레일택배’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이달 30일부터 서울, 용산 등 전국 13개 주요 철도역에서 ‘레일택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레일택배는 서울·용산·청량리·대전·동대구·부산·전주·여수엑스포·강릉 등 KTX 9개역과 신도림·가산디지털단지·노량진·회기 등 수도권전철 4개역에서 운영된다. 레일택배는 역사 맞이방에 설치된 무인 택배 발송함을 통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접수는 모바일앱 ‘코레일톡’ 또는 ‘롯데택배’에서 가능하며, 가로 40㎝·세로 40㎝·높이 20㎝, 중량 5㎏ 이내 중·소형 물품만 보낼 수 있다. 요금은 전국 2500원이다. 단, 제주 및 도서산간 지역은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택배 이용 관련 자세한 문의는 운영 협력사인 롯데택배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철도역을 중심으로 출·퇴근 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여행지에서 구입한 지역 특산물, 기념품 등도 보낼 수 있어 짐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레일택배는 정부의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새로운 생활물류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10-29 14:12:32
전남도, 코스트코와 지역 소상공인 간 상생 발전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발전을 본격 추진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코리아와 순천 선월지구 내 신규 입점을 위한 10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코스트코 투자 유치는 쇼핑, 관광, 청년 정주여건, 일자리 창출, 소비자 만족 등 지역 경제 활력은 물론 전남·전북·경남권까지 아우르는 상권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코스트코 순천점이 예정대로 오는 2029년 개점할 수 있도록 실시계획 변경, 건축심의, 상권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코스트코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소상공인 대상 500억원 규모의 저리 경영안정자금과 특별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보증수수료(0.8% 고정) 부담도 경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순천을 비롯한 광양, 여수 소상공인이다. 또 자영업자 월 납입 고용보험료의 최대 100%까지 지원하고, 연 최대 24만원 범위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을 지급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적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키오스크·디지털 광고판 등 스마트기기 설치 지원 확대와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하고,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홍보영상 제작, 브랜드·디자인 개발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업과 지역·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기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소상공인과 윈-윈하도록 코스트코와 순천시,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간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역 인재 채용, 지역 우수 농수산물·중소기업 제품 우선 입점 등 코스트코와 소상공인 상생 협약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 간 신뢰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스트코 입점은 도민 행복과 관광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10-09 09:03:17
전남개발공사 운영 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 인기몰이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여수와 영암에 각각 운영 중인 한옥호텔 오동재(41객실)와 영산재(21객실)가 추석 연휴 기간(10월 3~9일) 전 객실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지역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한옥호텔 오동재와 영산재는 전통 한옥의 멋과 현대적 편의성을 갖춰 남도의 풍광과 고즈넉한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에 이번 연휴 기간 예약이 빠르게 마감돼 예약 대기 문의가 지속되는 등 귀성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수 오동재는 전 객실에서 오동도의 일출과 청명한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투숙객들에게 각별한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추석 전일과 당일 투숙객들에게 전통음식인 떡과 식혜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추석 연휴 한옥호텔이 인기를 끄는 것은 전남 관광의 매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옥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한옥의 멋과 전통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26 14:31:44
한화, 협력사 추석 거래대금 3035억원 조기 지급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추석을 맞이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2620개 협력사들에게 3035억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급 규모는 △한화오션 143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원 △한화시스템 357억원 등이다. 한화그룹은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 설에는 약 1700억원, 작년 추석에는 약 190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또, 한화그룹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임직원들이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보은, 창원, 여수 등의 사업장에서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한화오션은 거제에서 지역민, 고객사 직원 및 가족 등과 함께 명절음식 나눔과 환경정화 행사를 개최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9-22 08:38:30
전남도, 내년 정부예산안에 지역 현안 사업 9조4188억원 반영...역대 최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지역 현안 및 미래 성장 동력 사업 관련 9조4188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5260억원(6%)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3000억원 이상 증액을 추진해 최종 9조7000억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분야별로 전남 발전의 초석이 될 'SOC' 분야의 경우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1632억원) △전북 익산과 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기본 계획수립비(5억원)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1672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준공 기한이 다가오는 △강진~광주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비 전액(1336억원) △강진~완도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기본계획 및 설계비(80억원) △여수 화태~백야 도로 공사비(1095억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 공사비(917억원)을 확보했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520억원) △국제공항 수준의 항행안전시설 및 활주로 구축을 위한 무안·여수공항 시설개선 공사비(96억원)도 반영됐다. 무안국제공항은 조류탐지 레이더와 활주로 정비를 추진해 공항 위상을 재정립하고, 여수공항은 활주로 착륙대와 종단안전구역을 확장하는 한편 조류탐지 레이더 설치 등 안전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 도약을 위한 '차세대 재생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계통 포화 완화에 필요한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 육성 사업비(1196억원) △대학-연구소-기업 간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 분산에너지 전력망 실증 추진을 위한 K-Grid 인재·창업 밸리 조성(195억원) △마이크로 그리드 분산에너지 실증 지원(180억원)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50억원) △해상풍력 부품 국산화를 선도할 해상풍력용 부품 시험센터 구축(20억원)이 반영됐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스마트화 실현을 위한 국가 농산업 AI플랫폼 사업비(200억원) △산림버섯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 실시설계비(4억원) △농수산 수출품목 1위인 김 산업의 국제 거래 표준화 마련을 위한 마른김 거래소 플랫폼 장비 구축비(4억원)을 확보했다.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첨단 연구개발(R&D)과 전략산업' 분야는 △액화 수소·가스 등 극저온용 화물창 생산·보급 기반 구축을 위한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 제조 기반 구축비(22억원) △대규모 전력이 소모되는 고효율 냉각시스템과 항로표지 배터리 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열관리 기술 개발비(16억원)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 플랫폼 기술 개발비(20억원)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소재 개발부터 실증까지 지원이 가능한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기반 구축비(23억원) △화순 백신 특구 내 암세포 내성에 대응할 면역치료제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차세대 융합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비(40억원) 등이 반영됐다. '기업하기 좋은 전남, 산업 인프라 확충' 분야는 △조기 폐광된 화순군 지역의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 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비(32억원) △국가산단의 접근성 향상과 조기 활성화를 위한 나주에너지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시설비(2억원)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 진입도로 건설 시설비(1억원) △첨단 기술 기반 벤처 창업기업의 보육에서 실증까지 원스톱 지원을 위한 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 실시설계비(5억원) △광양4단계 공업용수 공급(2억원)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산업위기대응 지원 사업비(179억원) △공중합체 기술 개발(55억원) △CO2 전처리 액화 벙커링 실증 기술 개발(40억원) △선상용 CO2 포집 기술 개발 및 실증( 55억원) 등을 확보했다. '글로벌 매력도시 전남 발돋움'에 필요한 분야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박물관으로 거듭날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설계비(35억원) △애니·웹툰 제작 기업 유치에 필요한 K-디즈니 애니·웹툰 인재 양성 거점기관 조성(3억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663억원)이 반영됐다. 또 신규 사업으로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10억원) △담양 담 관광스테이 확충(5억원) △장성 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4억원)도 포함됐다. '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 건설 및 도민 편의 증진' 분야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한 자연재해 위험지역 15개소(37억원) △재해위험저수지 8개소(34억원) △풍수해 생활권 정비 9개소(42억원) △급경사지 정비 18개소(22억원) △고흥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7억원) 등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국회 심사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소 3000억원 이상을 추가로 반영해 내년 국비 9조7000억원 달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회 증액 건의 주요 사업은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광주송정~목포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998억원 증액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50억원 증액 △압해~화원/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 988억원 증액 등이다. 또 사전타당성 용역 사업으로 △국립김산업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비(10억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 용역비(5억원)을 반영해 이들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자원을 활용해 전남의 미래소득에 기여할 사업으로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8억원)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시험시설 설계비(20억원) △전남도 5·18기념관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5억원)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유치(10억원) △무안·신안 해양정원 조성(22억원)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을 추진 중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90억원)도 조속히 선정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제 전남은 '국비 9조원 시대'를 넘어 '10조원 시대'를 향해 당당히 나아가고 있고,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전남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8-29 14:25:55【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마이스(MICE) 활성화 및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관광재단에서 추진 중인 '전남 MICE 얼라이언스' 신규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전남 MICE 얼라이언스'는 회의(Meetings), 인센티브 여행(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s) 등 MICE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공동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컨벤션센터·호텔·관광지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의 대형 회의장과 전시장, 여수세계박람회특구 내 특급 호텔과 관광명소 등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K-MICE 거점으로 평가돼 신규 회원으로 선정됐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MICE 개최 장소로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얼라이언스 가입을 계기로 전남 MICE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이번 얼라이언스 가입과 동시에 전남도와 여수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국제회의, 전시·박람회, 기업행사 등 국내외 MICE 행사 유치를 강화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8-20 10:40:58
"공항소음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 한국공항公, 10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소음대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 지원하는 '2025년 주민지원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 27일∼6월 26일 김포·김해·제주·여수·울산공항의 소음대책지역 인근 지자체·교육청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지역인재 육성, 경제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등 4개 분야의 주민지원사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아카데미'(서울 양천구청) △지역농사 소득 증대를 위한 공동육모장 지원사업(부산 강서구청) △문화활동, 영어교육 캠프 등 미래세대 글로벌환경교육 사업(부천시청) 등 12개 기관의 14개 사업이 선정됐다. 공사는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사는 지난 12일 공모에 선정된 단체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22일부터 내년 6월까지 약 11개월간 사업이 추진된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이 소음대책지역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항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8-14 09: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