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22일 정부과천청사의 방사청 대회의실에서 '유도무기 전력발전 컨퍼런스'를 열어, 유도무기분야 참여 방산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미래전장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도무기 전력발전 유공자 표창, 유도무기 전력발전 방안 발표, 업체 연구개발 역량향상 및 핵심기술 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방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군 관계기관과 방산기업 및 방사청 출연연구소 유도무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방사청은 "올 후반기 컨퍼런스에선 소요군 전력증강을 위한 제도발전 방안과 방산기업의 신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유도무기 전력발전 컨퍼런스를 정례화해 연 2차례 이상 개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2 17:00:57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5월 24일(화) 대구 라온제나 호텔 아모르홀에서 ‘MJ교사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명지대 입학처가 주최한 이번 ‘MJ교사컨퍼런스’는 대구광역시에서 직무 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담당 교원 60여명이 참석했고, 모의서류평가 실습 및 평가결과 공유 등 진로진학지도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 IB교육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 및 운영하는 국제 인증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 학습, 논•서술형 평가를 통한 학생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IB준비학교는 국내에서 2019년 대구와 제주가 도입을 시작한 이후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확대되고 있다. 명지대학교는 이러한 시류에 발맞춰 대구 지역 IB담당 교원의 진로 및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에 중점을 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더불어, 명지대는 컨퍼러스에 참여한 교원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모의서류 평가를 진행해서 해당 전형에 대한 실습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관한 토의, 토론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정환 명지대 입학처장은 “IB교육의 선발주자인 대구광역시에서 IB담당 교원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IB준비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지금 IB담당 교원 역량 향상은 국내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흐름이며, 명지대학교는 이러한 국내 교육 시류에 발맞춰 고교 교육 현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대학교는 입학처 인재발굴팀의 MJ대입포럼, MJ모의전형, MJ전공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과 위촉사정관•전임사정관의 평가전문성 교육을 통한 입학전형 투명화로 교육부가 주관한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2023-05-24 16:49:34[파이낸셜뉴스] 국내 자본시장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NPS)이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맞서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한다는 중장기 방침을 밝혔다.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사진)은 25일 파이낸셜뉴스가 웨비나로 주최한 ‘제19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 축사로 나서 이같이 언급했다. 안 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올해 세계경제가 코로나 치료제 보급이 원활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면밀한 대체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부동산 투자에서는 코어 및 코어플러스 투자를 지속해 안정적인 운용 기반을 확충하고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하게 구축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사모투자와 관련 투자처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운용역량을 키우며 집행단계를 효율화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아울러 선진 기관투자자, 우량 운용사와 공동투자를 통해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인프라투자 역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밸류애드, 세컨더리 전략을 검토하고 단독펀드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코로나 팬데믹을 관통하는 현재 시기에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논의되기를 희망한다"며 "국민연금도 현장에 참여한 연사분들의 고견을 귀 기울여 듣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김경아 팀장 서혜진 차장 김현정 강구귀 김민기 최두선 조윤진 김태일 기자 김준혁 인턴기자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25 08:49:54CJ제일제당이 국내∙외 인사 담당자들의 모임의 장인 ‘CJ제일제당 글로벌 HR 컨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인재 관리 역량 강화와 초일류 인사 기반 구축에 나섰다. 9월 3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4일간 서울시 중구에 있는 CJ인재원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인사 역량 확보, 경영혁신 활동을 통한 미래 준비, 강력한 업무 몰입 환경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글로벌 현지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과 미국, 독일, 브라질 등 6개 국가 주요 인사 담당자 총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인사 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소속감 형성은 물론 경영 전략 실행의 파트너 역할 강화를 이루고자 기획됐다. 세계 각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현지 법인이 지속 늘어나는 상황인 만큼, 올해를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인사 체계 정립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는 컨퍼런스 참석자들과 만나 “CJ제일제당이 ‘글로벌 No.1 식품&바이오 기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사이에 경영 전략과 달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그만큼 구성원들에게 사업 비전을 전파하는 인사 담당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19-09-30 08:35:38고광범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금융본부 이사는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열린 제17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 "선진국 시장의 운용사와 협업해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를 늘리는 한편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직접 딜소싱(투자처 발굴)을 하는 사례를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톱 티어(Tier)' 투자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의 핵심 전략은 글로벌 비중 확대다. 미래에셋대우는 사업구조의 글로벌화를 통해 내년에는 글로벌 수익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다.현재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미국, 영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몽골, 싱가포르, 브라질 등 10개국에 진출해 투자은행(IB), 트레이딩(Trading),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등 지역특성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고 이사는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 푸둥타워를 시작으로 미국과 호주 등 해외 대도시의 핵심 오피스, 호텔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며 "올해는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지역 랜드마크인 마중가 타워를 인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마중가 타워의 경우 프랑스 중심부에 위치한 45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인데 딜로이트 프랑스 본사, 악사그룹이 장기 임차를 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고 아문디와 공동투자로 가격과 투자구조 적정성 검증 및 자산가치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들어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부터 선진국 시장의 인프라에 투자한 건수는 18건, 금액으로는 3조2000억원에 달한다. 고 이사는 "미국에서는 셰일가스 혁명으로 발생되는 여러 인프라 수요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공항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광통신망, 데이터센터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인프라 투자의 경우 글로벌 금융사와 협업해 딜소싱을 하고,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상품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쓸 것"이라면서 "현지화 역량을 강화해 직접 딜소싱을 하는 비중을 늘리고, 판매채널도 리테일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판매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특별취재팀 김경아 차장(팀장) 이정은 김미정 김현정 강구귀 윤지영 최두선 최종근 김정호 배지원 기자 강현수 이용안 김서원 윤은별 김대현 박광환 전민경 인턴기자
2019-08-28 18:16:17"저성장·저금리를 맞아 해외 및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공공부문이 공적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국내 증권사와 운용사 등을 참여시켜야만 전체적인 금융산업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서울국제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여해 "국내 연기금 규모가 커가면서 해외·대체투자는 피할 수 없는 추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의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연기금 등이 오래전부터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대체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는 것과 비교해 국내 공공 연기금들은 최근 들어서야 본격적인 투자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 미국 예일대학은 1980년대부터 채권투자 일색 투자에서 벗어나 주식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안정적 수익달성이 가능한 다양한 대체투자처에 주목하며 비전통 투자자산 비중을 80% 가까이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20여년간 기금규모는 23배 성장했고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익률도 16.3%를 기록했다. 황 회장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대응해 장기 안정수익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관련 수요의 증가는 필연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은 2000년대 들어서야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를 시작했고 내년 처음으로 헤지펀드에 신규 투자하기로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기금·공제회 등 공공부문이 자체적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기엔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금융투자업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간 운용사들에게 경험과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국내 금융산업 역량이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아울러 운용사 역시 철저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리서치, 운용, 자산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국민연금이 해외투자·대체투자를 하기 위해선 입찰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국내 자산운용사는 아직 관련 분야의 경력이 일천한 상황"이라며 "최근 중국증시 급등락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해외투자·대체투자에 대한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5-08-27 09:41:54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컨퍼런스가 29일 개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5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통해 '2018년 7대 바이오 강국'에 도달하기 위한 핵심기간(골든타임)인 2015년부터 2017년 동안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미래'라는 주제로 백신, 세포치료제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정책의 국제 동향·전망 및 최근 규제이슈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을 비롯해, 정부·제약업계·학계 등의 전문가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바이오의약품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국가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 각 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조화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7월 1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HC) 바이오의약품 워크숍'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9.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여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06-29 08:34:10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방벤처 운영성과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7 국방벤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기품원은 각 군 및 국방관련 주요기관, 방산업체, 국방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방벤처 컨퍼런스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이 주최하고 기품원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성진테크윈가 우수기업으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성진테크윈은 국내 항공, 지상, 해상장비에 사용되는 부품류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방벤처사업에 참여해 매출 및 고용인원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해, 건실한 국방벤처 기업으로 성장했다. 별도로 마련된 전시장에는 전국 8개 국방벤처센터가 지원하여 개발한 △차세대 유도무기 방향 제어용 구동장치 △4.2인치 박격포 운송용 히터 △발칸 대공무기용 자이로스코프 등 주요 개발품 24개를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헌곤 기품원장은 "국방벤처센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여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행사에서 공유된 다양한 의견들이 국방벤처 기업 성장과 국방벤처 지원정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품원은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자문, 시험평가 등 전반적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국방벤처센터 입주 기업은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필요한 총 사업비 75%를 2년간 최대 3억 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7-11-21 17:15:12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7 포드·링컨 아카데미' 컨퍼런스를 개최,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포드·링컨 공식 판매 딜러사인 선인자동차, 프리미어모터스, 이한모터스, 더파크모터스의 세일즈 컨설턴트 및 포드코리아 임직원 등 총 400여 명이 모여 포드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한층 폭 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1만1220대의 판매고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 1만 대 판매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에도 최근 출시한 포드의 스마트 디젤 SUV '뉴 쿠가'와 지난해 말 새롭게 돌아온 링컨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7-02-07 13:27:00한국과 같은 경제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식재산권에 길이 있다고 중국은 판단하고 있다. 2013년 전 세계 유효발명 건수 중 중국은 전체의 2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14%인 일본이 3위, 한국도 8%를 기록해 한·중·일 3국의 특허가 전 세계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바로 동아시아 지역이 전 세계 혁신의 원동력이며 3국은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상호간 중요한 파트너라는 증거다. 중국은 그동안 신흥산업국가로서 지식재산권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 많은 성과를 거뒀다. 중국은 지난 2010년 저작권을 통해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창출했으며 2012년 농업신품종 출원이 1만건을 돌파해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국 중 2위를 차지했다. 2013년 인구 1만명당 특허는 4.02개, 상표등록 출원도 18만여건에 달했다. 중국의 지식재산권 입법은 잘돼 있지만 실질적 보호가 충분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지식재산권 이용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입법 및 행정 집행능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핵심기술 관련 특허보유량 확대와 특허기술 응용 산업역량 및 국제점유율 제고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브랜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환경 구축에 힘써야 한다. 지식재산권은 근대 청나라 시대에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도입돼 역사는 12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일반화된 것은 30년에 불과해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양의 지식재산권 문화에 비해 성숙할 시간이 부족했다. 중국 전 국민이 지식재산권 관련 문화와 법률을 이해하고 보호에 나서도록 관련 법률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지식재산 침해행위를 효과적으로 단속할 행정집행 능력 강화에도 힘쓸 것이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4-05-14 17: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