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송어류 및 연어류 내수면 양식 산업화 센터 조성 사업자로 충북 보은군이 선정됐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송어·연어류 양식 산업화 센터 조성은 송어, 연어 등 수요가 높은 품종의 생산량을 높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북 보은군은 서울, 대전, 세종 등 인접 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등 접근성이 우수해 유통·판매에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와 양식 기술을 공유하는 민간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올해 중으로 기본 계획과 실시 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까지 198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송어·연어류 산업화 센터 건립은 훈연 제품, 밀키트 등 상품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2 11:34:32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연어류 전염병인 '전염성연어빈혈증'과 '자이로닥틸루스 살라리스증' 등 2종의 질병에 대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가단위(Country)'의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청정국은 OIE가 특정 수생동물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정한 국가를 뜻한다. 청정국 지위를 얻음으로써 OIE 수생동물 위생규약에 따른 국경검역 시 비청정국의 수산물의 검역조건을 더욱 강화할 수 있고, 청정국의 수산물 수출 시 검역절차를 간소화해 국제교역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게 된 2종의 어류 질병은 OIE에서 지정한 질병으로 유럽 국가의 연어 및 송어과 어류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 질병에 걸리면 대량폐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어류인 무지개송어가 이 두 질병에 대해 감수성 어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까지 관련된 질병 발생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청정국 지위 획득조건은 상당히 엄격한 조건으로 최근 10년간 해당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백신 접종 이력도 없어야 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12-27 18:27:43'은연어 특징' 은연어 특징 '은연어 특징' 은연어 특징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은연어는 태평양산 연어류 중에서는 고급 종에 속하며, 1980년대 미국에서 알을 수입하여 국내 양식 대상 종으로 개발한 바가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담수에서 1~2년 살다가 바다로 내려가는 종으로 크기는 60㎝로 알려졌다. 은연어의 몸길이는 50~90cm이고 몸은 유선형으로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머리의 가운데에 위치하며 측선(옆줄)의 수평선상에 있다. 양턱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으며 아가미는 길고 가늘다. 몸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바탕에 은백색을 띠며, 등쪽에 작고 검은 점이 드물게 나타난다. 머리 위쪽 및 등쪽은 암청색을 띠며, 모든 지느러미의 끝은 어둡다. 꼬리지느러미는 전체적으로 뚜렷한 검은 점이 나타나지 않지만, 가장자리를 따라 드물게 분포한다. 성어는 가을과 겨울에 2500∼7000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봄에 자갈 바닥 등에서 부화한 어린 물고기는 강에서 약 1년간 생활하다 바다로 이동한다고 전해진다. '은연어 특징' '은연어 특징' '은연어 특징'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13 10:39:46【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최근 몇 년간 급등했던 연어알 가격이 올해는 하락하고 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그동안 불어난 재고를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외국산 원료 수입이 순조로웠기 때문이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 수산물 시장인 도요스시장의 11월 상순 냉동 연어알 도매가격은 홋카이도산이 ㎏당 8000엔~1만엔(약 8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3% 내렸다. 도매점에서는 200~250g짜리 팩 제품이 개당 2000엔 안팎에 팔리고 있다.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에 비해 1000엔 가까이 싸졌다. 가격 하락 이유는 소비 부진으로 전국적으로 재고가 늘고 보관료 등도 늘어나 올가을부터 시세가 조정됐다고 도요스시장 상인들은 설명했다. 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냉장고의 냉동 연어·송어알 재고량은 2022년 10월 이후 높은 수준이다. 올해 4월까지 적은 달의 2배 가까운 6000t 안팎이 월말 재고로 쌓이는 예도 있었다. 재고량이 늘어난 이유로는 외국산 원료를 사용해 국내에서 가공한 제품의 공급이 순조로웠던 점도 있다. 주력인 러시아산의 경우 원료로 국내에 들어온 지난해에는 어란을 포함한 냉동 연어류 수입량이 약 3820t에 달해 전년보다 약 12% 많았다. 하지만 이는 '반짝 할인'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앞으로는 연어알 공급이 쪼그라들어서다. 홋카이도의 이번 시즌 어획 수량은 전년부터 약 35% 감소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1-20 07:23:58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식업이 친환경·과학적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어촌 인구 고령화와 수산자원 감소, 자연재해 증가 등에 대비한 친환경·스마트양식 시스템이 우리나라 연근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확대 조성돼 테스트베드부터 대량 생산, 기술이전, 유통·판매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인기 품종 '연어'… 강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5일 양식업계 등에 따르면 100% 수입에 의존하던 대서양 연어의 국내 양식이 이르면 2025년부터 강원도 양양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올해 강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 받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어촌어항공단은 지난 2017년 해수부로부터 친환경·스마트양식사업 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우리 식탁에 흔히 오르는 대서양 연어의 전 세계 연간 양식생산량은 260여만t 규모로, 80%가 노르웨이와 칠레에서 생산된다. 우리나라는 연간 4만t 이상의 대서양 연어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강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2024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공단은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대량생산 배후부지, 가공·유통·수출, R&D, 인력육성 등 집적화한 대규모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연계 및 강원도 연어양식발전 계획수립 △강원도 주력 품종인 연어류의 특화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강원도형 스마트·순환여과 양식 시스템 표준화 및 규격화 △주변 양식어가와 상생 및 수산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쓸 예정이다. 강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국내 연어 생산기지 조성과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 양식업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연어 양식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양식 창업도 '원스톱' 지원 어촌어항공단은 올해를 친환경·스마트 양식 육성사업 추진의 원년으로 삼았다.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와 어촌 노동력 감소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자동화·지능화된 스마트양식 기술을 도입해 안전하고 첨단화된 '한국형 스마트 육상양식 모델'을 만드는게 목표다. 이미 전국 곳곳 양식장에 지하 해수 순환여과식 스마트 양식 시설, 육상양식장 용수정화시설 등 친환경·스마트 양식시설 구축을 돕고 있다. 새우, 넙치, 돌돔, 고등어 등 스마트 양식장에서 나오는 품종도 다양하다. 신규 인력 유입에도 힘쓰고 있다. 양식장에 귀어인과 청년이 유입될 수 있도록 '원스톱 창업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양식 창업의 구상부터 실현까지 지원해준다. 당초 흰다리새우, 큰징거미새우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아쿠아포닉스,해수순환여과, 스마트양식 등으로 신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양식업은 미래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우리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 등 주요 수산물 생산을 뒷받침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친환경양식 기술이전 교육 분야 확대, 친환경·스마트양식 인력양성 등을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친환경·스마트양식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4-05 18:07:39[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는 올해 축수산업의 정책과제를 ‘지속가능한 저탄소 축·수산업 실현’으로 정하고 4개 분야 95개 사업에 861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도는 지속가능한 축수산업 실현을 위해 △저탄소 스마트 축산환경 조성 확대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청정축산업 기반 강화 △미래성장기반산업 확충 및 동물복지 문화 정착 △내수면어업 경쟁력 강화 기반구축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저탄소 스마트 축산환경 조성확대 분야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및 스마트 축산 보급 확대를 위해 한우 개량사업(12억원),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100억원), 축사시설현대화(63억원), 가축재해보험(80억원)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사업추진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보장하고 저탄소 가축관리스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청정축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90세대를 새로 지정해 기존 지정농가 360세대를 포함, 모두 450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평소 악취 민원이 많은 마을 또는 읍면을 광역단위로 묶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축산악취개선에 42억원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73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미래성장 기반사업 확충 및 동물복지 문화 정착을 위해 △낙농·양돈·사슴·염소 개량(12억원) △동물보호센터 설치·운영(13억원) △양봉산업 생산성 향상(35억원) △곤충산업 육성(85억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내수면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어류(송어) 발안란 구입비 지원(1억원) △어촌뉴딜 300사업(2곳 57억원) △내수면 어도 개보수(9억원) △내수면 양수장 경쟁력 강화(3종 4억원) △수산물가공업체지원(7억원) △낚시터 안전시설 개선(1억원)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축수산 발전을 위해 축산악취 및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축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경과 조화되는 경쟁력 있는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내수면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1-05 08:19:45【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기장군은 좌광천, 장안천 일원에서 8~9일 양일간에 걸쳐 어린 은어 방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8일에는 좌광천 일원, 9일에는 장안천 일원에서 각각 4만미씩 총8만미의 어린 은어가 방류된다. 금번 방류되는 어린 은어는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해 11월에 인공 채란하여 종묘 생산한 것으로 80일 정도 사육한 6cm 크기의 우량종묘이다. 행사에는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소, 임랑어촌계, 월내어촌계, 장안읍발전위원회 주민 등이 참석한다. 청정수질 1급수에만 서식하는 은어는 은어과에 속하는 유일한 어종이며, 극동지역에만 산출되는 연어류에 가까운 어류이다. 어릴 때는 하구 가까운 바다에서 월동을 하다가 봄에(4,5월경) 하천으로 올라와 성장하여 9월경에 산란하고 죽는다. 부화한 어린물고기는 하천 수류를 따라 이동해 바다에서 주로 동물성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몸길이가 7cm 정도가 되면 다시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1년생 어류이다. 기장군은 2011년부터 관내 주요하천에 연어, 은어를 방류해 시민의 정서함양과 생명이 살아있는 생태도시로의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장군 하천의 생태계 복원 및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을 위하여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 지속적으로 방류어종을 신청하여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2-08 15:35:3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연어류 전염병인 ‘전염성연어빈혈증’과 ‘자이로닥틸루스 살라리스증’ 등 2종의 질병에 대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가단위(Country)’의 청정국 지위를 인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청정국은 OIE가 특정 수생동물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정한 국가를 뜻한다. 청정국 지위를 얻음으로써 OIE 수생동물 위생규약에 따른 국경검역 시 비청정국의 수산물의 검역조건을 더욱 강화할 수 있고 청정국의 수산물 수출 시 검역절차를 간소화해 국제교역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게 된 2종의 어류 질병은 OIE에서 지정한 질병으로 유럽국가의 연어 및 송어과 어류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 질병에 걸리면 대량폐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어류인 무지개송어가 이 두 질병에 대해 감수성 어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까지 관련된 질병 발생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청정국 지위 획득 조건은 상당히 엄격한 조건으로 최근 10년간 해당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백신 접종 이력도 없어야 한다. 또 정기적인 예찰활동 실적과 과학적인 표본조사 자료 등이 입증돼야만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무지개송어 양식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찰과 모니터링 등 관련 자료 수집과 과학적 분석 등의 근거자료를 확보해왔다. 또 이렇게 수집해 분석한 국내 질병발생 동향을 자료를 매년 분기별로 OIE에 보고해 왔으며 지난 10년 동안 관련 질병발생 사례가 없음을 입증했다. OIE에서 지정한 어류 질병 중 2종에 대해 국가단위로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은 경우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지금까지 수산생물전염병 중 갑각류에 대한 청정 지위를 획득한 국가는 뉴칼레도니아 등 5개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어류 질병 중 전염성연어빈혈증에 대해 아르헨티나가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았으나 이는 국가단위가 아니라 지역단위(Zone)의 수준이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청정국 지위 획득을 계기로 우리나라 무지개송어가 국내외적으로 청정성 및 안전성이 입증됨으로써 수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양식품종에 대한 수산생물전염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12-27 11:48:17부경대는 자원생물학과 김수암 명예교수( 사진)가 정부간국제기구인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의장은 최근 러시아의 하바롭스크에서 개최된 '제26차 NPAFC 연례회의'에서 이 기구의 제13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NPAFC는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연어류와 송어류 등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소하성(溯河性) 어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1993년 설립된 정부간국제기구다. 본부는 캐나다 밴쿠버에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에 가입해 매년 대표단을 연례회의에 파견해 왔다. NPAFC는 각국의 연어류에 대한 통계와 과학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협약수역에서의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항공기와 검색선에 의한 감시활동을 철저하게 수행하고 있다. 김 의장은 2년 임기 동안에 ‘국제연어의 해(International Year of Salmon: IYS)’를 선포, ‘대서양연어관리위원회(NASCO)’와 더불어 △연어의 생태학적 특징을 전 지구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연구 △기후변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고갈 돼 가는 연어의 보존을 위한 지구 차원의 대중홍보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인 김 의장은 북태평양에서의 해양수산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왔으며, 2008년부터 2년간 이 기구의 의장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05-28 12:53:28포티스가 동해STF, 동해씨팜과 손잡고 연어 양식사업에 진출한다. 22일 포티스는 동해STF는 연어양식분야를 담당하고, 동해씨팜과 포티스는 국내외 유통 총판 및 사업화를 맡는다고 밝혔다. 포티스는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아시아 최초로 연어양식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8일부터연어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이번 연어양식 성공의 핵심은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부침식 가두리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연어는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폐사하는 한류성 어종이기에 사계절 양식이 힘들었다. 이에, 수온에 따라 올렸다 내릴 수 있는 외해 부침식 가두리를 개발하여 휴지기 없이 사계절 내내 연어를 양식하고 출하할 수 있다. 또한 외해 가두리에 사용된 황동어망은 기존의 나일론 어망에 비해 생산성, 수익성, 친환경적인 면을 갖춰 태풍, 적조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시키며, 그물망에 부유물이 붙지 않아 기생충 및 유해 미생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물망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 연어류 소비는 최근 5년간 3배 가까이 급증한 반면, 국내 수요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연어의 생산이 크게 대두되었다. 이번 동해 봉포항에 연간 생산량 2000톤 규모의 양식장 구축을 시작으로 동해안에서 연간 10만톤 이상을 생산, 수출 할 양식장을 확대 할 예정이다. 포티스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국산 연어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품질 좋은 연어를 4계절내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국내 연어 생산을 적극 확대한다면 더욱 싱싱한 연어를 저렴한 가격에 국내외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6-12-22 13: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