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가 1일부터 전국 6개 지역(대구·경기·강원·충남·전북·경북)에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열효율 개선 사업은 노후 건물에 대한 창호·단열·보일러·가스레인지·난방(바닥)·LED 조명 교체 공사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을 돕는 가스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전국의 저소득층 7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76곳을 지원하는 등 이 사업이 첫발을 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083개소(저소득층 1370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1713곳)에 혜택을 제공해 약 7억8000만 원 가량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냈다. 특히, 가스공사는 열효율 개선 시공에 지역별 사회적 기업과 자활기업, 장애인 기업 등을 함께 참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난해에만 사회적 기업 12개사가 약 17억 원(전체 시공비의 89%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데도 기여했다. 올해 가스공사는 지자체 및 지역별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이달 중 수혜 대상을 모집하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열효율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또, 이 과정에서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 준공 검사를 강화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2024년 열효율 개선 사업에 대한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 참여’ 부문은 응답자 99.2%, ‘삶의 질 향상’ 부문은 응답자 100%가 만족했다고 답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고 국민 에너지 편익을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01 14:55:16[파이낸셜뉴스] 액체냉각에 필수 장비인 반도체 특수공정에 사용되는 항온수 장비(칠러)를 개발해 생산 중인 워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의 신제품이 과열로 인한 발열 등 기술적 결함으로 주문이 연기되면서 ‘발열’에 대한 해결책이 주목 받고 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AI 가속기 블랙웰’ 사용을 위해서는 ‘액체냉각 시스템’ 과 같은 획기적인 발열 통제 솔루션이 AI 전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언급 하면서 필수 장비를 생산하는 워트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구글, 메타 등 하이퍼 스케일러, 이른바 '큰손'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GB200 랙의 일부 주문을 줄였는데 출고 초기 발견된 과열과 작은 결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젠슨 황CEO는 "수랭식 데이터센터에서는 전력 제한이 있는 데이터센터, 어떤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선택하든 과거에 비해 3배에서 5배까지 AI 처리량을 설치 및 배포할 수 있다"며 "액체 냉각을 사용하면 총 소유비용(TCO)이 개선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액체냉각은 서버 내부에 물을 통과시켜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열 전달 매개체를 공기 대신 액체로 사용해 단위 부피당 열 전달 효율을 최대 1000배 이상 높일 수 있다. 한편 워트는 액체냉각에 필수 장비인 반도체 특수공정에 사용되는 항온수 장비(칠러)를 개발해 생산 중에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5-01-15 15:08:33[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지난 8일 영등포구청 환경과에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차열페인트 도장 사업' 관련 후원금 531만4000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실내 온도 저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소 등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열차단 기능성 차열페인트 작업을 통해 영등포구 관내 노후된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의 여름철 냉방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ESG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2-11 11:26:04[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예산을 2배로 확대한 '온(溫)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2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19년도 대구·경북지역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 수행기관 설명회'를 지난달 30일 대구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구·경북권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관련 실무교육 및 대표기관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건물에 단열재·보일러·LED 등을 설치하고 낡은 창호를 이중창으로 교체해주는 '온(溫)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저소득층 899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799개소가 지원을 받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늘려 에너지 복지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 대표 상생협력 사업인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수도권·충북·강원·제주에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09-02 16:02:32"열병합발전(CHP)은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아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이다.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베르트 뢰브러 주한 독일대사관 대리대사) 한국집단에너지협회가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으로 서울 바우뫼로 더케이호텔에서 진행한 '제 15차 국제에너지기구 지역냉난방분과(IEA-DHC) 지역냉난방 국제학술대회'에서 뢰브러 대리대사는 CHP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CHP는 전기생산과 열의 공급 즉 난방을 동시에 진행, 종합적인 에너지 이용률을 높이는 발전을 말한다. 뢰브러 대리대사는 "독일은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90~95% 감축, 신재생발전 80% 수준으로 증가 등을 목표로 한 '에너지전환(Energiewende)'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아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CHP의 확대 보급을 위해서도 신재생에너지와 유사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뢰브러 대리대사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CHP 업체에 1kWh당 23원(1.8cent)에서 67원(5.4cent) 수준으로 발전량에 비례하게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 김영산 교수는 "CHP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의 에너지 시스템임에도 열 가격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가격기준 상한에 걸려 원가에도 미치지 못한 요금으로 정산받고 전기가격은 전력도매가격 하락과 열제약발전으로 인한 페널티 등으로 인해 생존기반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 34개 집단에너지사업자 가운데 21개사가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심각한 상황이다. 집단에너지협회장을 맡고 있는 SK E&S 유정준 사장은 "고효율 친환경 시설인 CHP가 온실가스 감축 및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핵심수단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6-09-05 17:26:32현대자동차가 처음 개발한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IONIQ)을 14일 국내에 선보였다. 현대차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도요타 프리우스를 경쟁차로 꼽았다. 권문식 부회장(오른쪽)과 곽진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IONIQ)'을 출시하며 경쟁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 따라잡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며 올해 국내외 3만대를 시작으로 내년 7만7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프리우스 보다 앞선 기술 아이오닉은 '프리우스 킬러'로 불린 만큼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해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는 전세계적으로 총 18만5000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베일을 벗은 아이오닉은 이미 가격 뿐 만 아니라 품질이나 기술면에서도 프리우스를 앞선다는 평가다. 아이오닉은 1.6L 애킨슨 사이클 엔진과 대용량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 등을 조합해 열효율(동력원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비율) 40%를 달성했다. 반면 뉴 프리우스의 경우에는 가솔린 엔진을 통해 최대 4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인 대부분의 차량 엔진은 25%의 열효율을 낸다. 최대출력도 프리우스(122ps)를 앞질렀다. 아이오닉은 신형 카파 1.6GDi 엔진(105ps)과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43.5ps)를 적용해 최대 출력 141ps에 달한다. 현대차도 연비와 주행성능, 외관, 가격 측면에서 프리우스 대비 경쟁력이 있다고 자평했다. 연비도 프리우스는 L당 22km인 반면 아이오닉은 24km로, 더 우수하다. 현대차 국내 마케팅 부문 류창승 이사는 "가격도 주력모델을 비교할 경우 6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세금 혜택까지 고려할 경우 900만원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7만7000대 판매 계획 차체는 전장 4470mm, 전폭 1820mm, 전고 1450mm이며,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친환경 소재도 대폭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목분이나 화산석에서 나온 재질 등 20~50% 정도의 천연소재를 사용했다"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기차는 오는 3월 제주서 열리는 '전기차 엑스포'서 최초 공개된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1만 5000대, 해외 1만 5000대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만 5000대, 해외 6만 2000대 등 총 7만 70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I 트림 2295만원 △I+ 트림 2395만원 △N 트림 2495만원 △N+ 트림 2625만원 △Q 트림 2755만원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1-14 17:52:11토요타 1.0L 가솔린 엔진 토요타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달성한 가솔린 엔진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할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10% 이상의 연비 향상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으로 1.3리터 가솔린 엔진은 양산 가솔린 엔진 으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대 열효율 38%를 달성햇으며 기존보다 약 15%의 연비 향상을 기록했다. 또 다이하츠공업과 공동 개발한 1.0리터 가솔린 엔진은 텀블류를 생성하는 공기 흡입구, 배기가스재순환시스템, 고압축비화 등으로 최대 열효율 37%를 달성했다. 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토요타가 앞으로 선보일 엔진 개발의 포인트는 '주행성능'과 '연비향상'을 동시에 구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최대 열효율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고연비 엔진을 통해 모든 자동차의 환경 성능을 현재 이상으로 높여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4-04-11 09:55:14▲ 동양매직,에코가스레인지주방가전 전문기업 동양매직이 새로운 개념의 고화력 버너를 채택해 효율이 높은 저가형 ‘에코 가스레인지’(모델명:GRA-20K1)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버너와 본체 사이에 연결틈새를 없애 음식물이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만들어 졌고 우산 모양의 버너캡이 있어 점화 플러그를 보호하도록 했다. 저가형 제품이지만 3단 미세화력 조절이 가능하며 점화시 소음이 없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또 디자인 측면에서도 펄 느낌의 세련된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여타 주방가전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인테리어 효과를 고려했다. 출시가격은 5만9000원.. 강경수 동양매직 상품기획팀장은 “열효율뿐 아니라 가격대비 효율이 좋아 구매비용과 유지비용이 모두 저렴하다”며 “앞으로도 ‘에코’, ‘그린’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매직은 제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21일까지 응모자 가운데 31명을 추첨해 에코 가스레인지(1명)와 영화관람권(3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네이버 카페(cafe.naver.com/magicovenlove.cafe)에서 진행한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2010-02-10 10:30:12난방과 온수 등 가정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기기가 보일러다. 가격이 비싸지만 열효율이 높은 콘덴싱 보일러 기술은 지난 1990년대부터 영국, 네덜란드에서 보급이 시작, 유럽연합 전체 회원국으로 확산 중에 있다. 경동나비엔는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콘덴싱 기술을 도입, 국내 콘덴싱 보일러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콘덴싱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水’는 실사용 열효율 98.8%를 기록해 일반 보일러(최대 82%)에 비해 10% 이상 효율이 높다. 경동나비엔 측은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32만원 가스비가 절약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NOx나 CO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분젠버너 대신 디지털 공기비례제어시스템을 적용한 ‘에코 프리믹스 버너’를 사용했다. 일반 보일러 한 대를 나비엔 콘덴싱 on水로 교체하면 1년에 467㎏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이는 연간 16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잠열 열교환기를 통해 응축잠열 539㎉/㎏을 회수해 재사용,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 일반 보일러의 동(銅)열교환기가 부식 및 백화현상이 일어나는 문제를 막기 위해 ‘나비엔 콘덴싱 on水’는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사용해 오랜 수명을 보장한다.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아 보일러 업계에서 가장 많은 11개 모델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친환경마크를 획득했고 ‘나비엔 콘덴싱 on水’는 올해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소비자의 저탄소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2009-10-21 16:59:15연소된 배기가스가 4단계를 거치면서 4번 타도록 열교환기를 만들어 열효율을 높인 보일러가 나왔다. 귀뚜라미그룹은 연소된 배기가스가 4단계를 거치는 4패스 연소방식을 적용한 초고효율 보일러 ‘4번 타는 보일러’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4번 타는 보일러’는 1번이나 2번만 타는 일반 보일러보다 달리 연소된 가스가 순환하며 4번 연소될 수 있게 열 교환기를 만들어 열 효율을 높이고 가스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특히 저녹스 버너를 장착해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이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줄어든 각각 20ppm, 100ppm 이하다. 응축수 중화장치도 달아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pH 3∼4수준의 강산 응축수를 수돗물 수준인 pH 6이상으로 중화시켜 오염 문제를 해결했다. 귀뚜라미그룹은 ‘4번 타는 보일러’ 출시를 기념해 11월30일까지 보상판매와 신한카드 10개월 무이자 행사를 연다. 또 제품후기를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품권, 30만원 상품권, 머그컵 세트를 준다./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2009-08-31 11: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