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에는 실거주 수요자가 대거 유입되는 추세다. 오피스텔 내부에 혁신 평면 설계가 적용되며, 주거 여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면적 역시 소형 아파트와 비슷하게 구성돼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한 공간활용으로 ‘좁고 답답하다'라는 오피스텔 편견을 변화시키고 있다. 평면만 놓고 보면 어디가 오피스텔이고 어디가 아파트인지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유사한 평형대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런 설계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연결돼 오피스텔의 단점인 관리비도 절약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약 시장에서도 좋은 평면은 같춘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는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7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의 108㎡OA 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이 결과 156실 모집에 6,033건의 청약이 몰리며 38.6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아닌 108㎡OB타입 청약 경쟁률은 7.35대 1에 그쳤다. 한 업계 전문가는 “오피스텔은 보통 입지도 중심지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은데다가 최근 평면 설계도 아파트와 유사해 오히려 아파트보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특히, 4베이 판상형 구조의 오피스텔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도 우수해 더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DL건설은 9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3개 동, 전용면적 82㎡ 총 187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먼저 단지는 전실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전용면적 82㎡)으로 조성된다. 이는 가족단위 실거주에도 적합해, 청약 가점이 낮은 20·30대 젊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전실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개방감과 통풍도 우수하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 어린이휴게소, 공동 육아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있다. 또한 발코니를 확장 필요가 없고, 지하 1~2층에는 주민창고가 마련돼 수납공간이 강화될 예정이다. 여기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오븐 등의 인기 옵션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입지도 우수하다. 단지는 삼성디지털시티와 영흥숲공원을 품고, 광교•용인 흥덕지구•영통의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선다. 삼성로와 인접해 있으며,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총면적 172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이 곳에는 약 56개국 3만5000여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어 주거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앞으로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여㎡) 규모로 조성된 영흥숲공원도 자리해 있어 입주민들은 집 앞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영흥숲공원은 대규모 수목원과 생태숲, 순환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수원을 대표하는 친환경 랜드마크 공원이다. 일부 호실의 경우 영흥숲공원 영구 조망이 보장돼 있다. 사통팔달 교통 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는 생활권 내에 청명역(수인분당선), 광교중앙역(신분당선)이 있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도로도 가까워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수원시에는 인덕원동탄선, GTX-C, 신분당선 연장사업, 용인경천철 연장사업 등의 개발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개발 예정 사업 중 하나인 인덕원동탄선이 개발된다면, 단지는 해당 노선의 예정역인 원천역을 도보 이용 가능해 교통 환경 개선은 물론, 미래 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광교·영통의 더블 생활권에 속해 있는 단지는 생활, 교육 등 이미 갖춰져 있는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생활권에 위치한 광교신도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수원고등법원•검찰청 등이 있으며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의 다양한 관공서도 있다. 여기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롯데아울렛 광교점 등에 이르기까지 광교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수원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원천점, 롯데마트 영통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며 아주대학교 병원과 수원체육문화센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교육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인근에는 수원시를 대표 학원가인 영통·망포 학원가가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흥덕초, 영덕중, 청명중 및 흥덕고 등의 학군도 가깝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일원에 마련돼 있고, 현재 사전의향서를 접수 중이다.
2023-09-08 09:34:43[파이낸셜뉴스 안산=노진균 기자] 경기 안산시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한 원활한 재건축 추진 지원과 반월특수지역 유보지 개발 등 도시 정책활성화에 속도를 높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을 면담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안산신도시 1·2단계 지역 포함'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월 정부에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광역적 정비를 질서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노후계획도시는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 한 100만㎡ 이상의 택지 등이 포함된다. 안산시는 1976년 수도권의 인구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반월신공업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를 건설한 만큼 해당 법안에 안산신도시 1단계(반월신도시), 2단계(고잔지구) 지역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안산 구도심 지역의 경우 1기 신도시와 건설 시기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고밀도, 중고층아파트 단지로 조성됨에 따라 현행 법령에 따른 재건축사업 추진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신도시 1·2단계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의 면제 또는 완화, 각종 규제 완화 및 절차 간소화 등 특례가 적용돼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시장은 특별법령 제정 시 노후계획도시 가운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한 택지도 포함해 줄것을 국토부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월특수지역 내 유보지 개발” 국토부 개발계획 변경 요청이날 이 시장은 면담 과정에서 반월특수지역 내 유보지로 남아있는 열병합발전소 인근의 시화호 북측과 시화 MTV에 인접한 동측 간석지에 대해 기존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관련 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함께 건의문에 담았다. 해당 지역은 반월특수지역 내 유보지로 결정되어 있지만 시화MTV 광역교통시설 건설사업에 따른 도로(시화호수로)로 폐합 된 후 줄곧 방치되면서 공유수면 내 토사 불법 투기, 쓰레기 유입 등에 따른 미관저해 문제 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개발계획 상 유보지인 해면, 시화호 두 곳의 간석지를 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첨단산업단지 및 지원시설, 문화공원 조성 등을 통해 국가산단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특수지역 개발사업 시행을 건의했다.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고속도로 진출입 IC 개설 건의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와 인접하게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내용도 건의문을 통해 전달했다. 향후 공공주택지구 입주 시 예상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오는 2027년까지 안산시 상록구 안산동과 부곡동 일원(면적 221만3319㎡)에 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향후 1만 4579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지만 진입을 위한 우회 거리가 길어 서서울 영업소 하이패스 IC를 설치하는 방식의 직접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시는 개선안이 반영되면 신안산선(가칭 장하역)을 중심으로 시민 중심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뿐만 아니라 서해안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산 시내 진입 시 통행료를 중복 지불하는 불편함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 임시사용 건의아울러, 이 시장은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에 대해 교통 정체가 극심한 시기에 임시 개방을 요청하는 내용도 함께 건의했다. 시화방조제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와 육지를 이어주는 핵심 도로로 대부도 및 인근 지역(영흥도, 선재도) 방문객 증가로 공휴일 극심한 교통 체증이 잇따르는 곳이다. 방아머리해변, 경기해양안전체험관 등 대형 관광자원이 조성되면서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시속 60km 주행 시 15분 이내로 방조제를 통과해야 하지만, 정체 시 1시간 이상까지 소요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명절 등 방문객이 급증하는 시기엔 응급 환자 이송 등 긴급상황을 대비해 헬기와 행정선을 준비해야 하는 등 문제 발생의 소지가 있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시장은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는 폭 10m의 왕복 2차선, 가드레일 및 아스콘 포장이 된 상태"라며 "주말이나 휴가철 등 교통정체가 극심한 시기에 임시 개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안산시의 현안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시의 입장을 원만히 반영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3-24 10:26: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영흥면 선재대교~붉은노리 삼거리 구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선재대교~붉은노리 삼거리 교통체계 개선용역’을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옹진군은 이번 용역으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붉은노리 삼거리 교차로 개선, 선재대교 부근 도로구조 개선, 신호운영체계 조정 등 주말 정체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영흥면 선재대교에서 붉은노리 삼거리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1 13:54:10
지식산업센터 ‘옥석 가리기’가 한창이다. 최근 공급이 증가하며, 시장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입지, 상품 구성 등 지식산업센터의 가치를 판단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인근 개발호재의 여부가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실입주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이에 개발호재 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개발호재로는 교통망 개선, 대기업·대형 업무 시설 개발, 공원·대형 쇼핑몰 등의 생활 인프라 시설 개발이 있다. 이러한 개발호재들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이는 임직원들의 만족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지하철역 개통, 신설 도로 개통 등의 교통호재가 있다면, 출퇴근 및 업무상 이동 시간이 단축돼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대기업 시설 또는 대형 업무 단지의 개발은 타 기업과 업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에 유리해,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공원, 대형 쇼핑몰 등의 인프라 시설 개발은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퇴근 후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HDC 아이앤콘스는 2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서 ‘영통 아이파크 디어반’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4만 2,381㎡, 총 413실 규모로 조성된다. 교통여건 또한 지속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원천역과 영통역이 가까워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동북 500m 거리에 전체 약 59만여㎡ 규모의 수원영흥공원(가칭) 개발이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곳은 경기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 조성되며 커뮤니티 가든, 가족 캠핑장, 복합 문화체육센터 등의 문화공간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도 자리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삼성디지털시티에는 2018년 기준, 약 3만4,000명의 근무자가 종사하고 있다. 인근 다수의 협력업체가 들어서 있어 업체 간 교류도 용이하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 캠퍼스,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워 관련 계열사 및 협력업체 등의 대기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대형 화물차 진입 또한 가능하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상하차 작업에 불편함이 없다. 전체 층고는 최고 약 5.4m까지 높여 화물 적재나 크레인 운영에 편리하다. 특히, 단지의 동•서•남측은 폭 8~10m의 넓은 도로로 둘러싸여 대형 화물 차량 진입이 수월하다. 일부 호실에 테라스와 다락 등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한편, '영통 아이파크 디어반'의 견본주택은 2월 개관 예정으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2-14 13:39: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2030년에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제2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하버파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 2030 미래 비전’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2030년 인천의 4대 미래상으로 △환경특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경제 구조 고도화에 성공한 도시 △시민의 생활 만족도가 높은 도시 △신뢰와 자부심이 넘치는 도시를 제시했다. 박 시장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환경 분야다. 수도권 매립지는 한국이 아직도 후진국형 폐기물 처리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상징이자 구시대의 유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곳에 2500만명의 수도권 시민의 휴식공간, 미래 환경기술을 연구·실증하는 환경연구 및 스타트업 육성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2050년 탄소중립에 대해서도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인천의 에너지 자립도는 247%로 인천시민이 쓰는 것보다 2.5배나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발전분야가 인천 전체 탄소배출량의 54%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인천이 가장 탄소중립이 어려운 도시지만 꿋꿋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2030년까지 약 36%), 수소버스 등 무공해 교통수단 확충, 녹지·갯벌·하천 생태계 복원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 등을 통해 2040년까지 2018년 기준 탄소배출량의 80% 이상을 감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체 노력과 명분을 통해 영흥화력 발전소 조기 폐쇄도 관철시킨다는 전략이다. 일자리·경제분야에서 박 시장은 “첨단산업 중심의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로 만들겠다. 지역별로 핵심첨단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지역 간 밸류체인을 연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미 가시적 성과가 드러난 바이오 산업 외에도 항공정비, 미래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콘텐츠 산업, 수소산업 등을 인천의 미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기로 했다.. 주택분야에서는 살만하고(liveable) 살만한(affordable) 주택을 공급해 인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유입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검단신도시 등 4개 신도심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1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2030년까지 인천형 우리집 등 공공임대주택 6만4000호를 추가 공급해 임대주택 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1 14:20: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연간 부생수소 3만t, 바이오수소 2200t 규모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소생산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인천시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동시에 친환경에너지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수소경제의 활성화에 대응하고 수도권 수소 성장기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 전략’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수소생산 클러스터와 수소모빌리티 및 충전소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경제를 조기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통한 기저전력을 확보해 석탄화력 조기 퇴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 수소경제 조기 진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사업비 2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부생수소 3만t, 바이오수소 2200t 규모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소생산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수소로 SK인천석유화학에서는 현재 연간 3만t 이상 부생수소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정제해 2023년부터 매년 수소 3만t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수도권매립지 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의 바이오가스에서도 수소를 생산한다. 바이오가스 변환을 통해 매년 2200t의 바이오수소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이 뿐만 아니라 검단2일반산업단지 내 수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수소산업 핵심 장비 성능평가 및 국산화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한다. 승용형 수소차의 보급과 함께 환경개선율 및 시민체감율이 높은 대중교통, 화물차 등 상용차의 수소연료 전환을 통해 수송부문 수소생태계 전환을 가속화한다. 또 2030년까지 사업비 총 5조2000억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수소차 5만7000대를 보급하고 수소버스는 2020년 7대 보급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현재 지역 내 시내버스의 80% 수준인 1800여대까지 확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관용차량 등 교체 시 수소차량 구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인천형 수소 할인 제도를 시행해 보급촉진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올해 수소트럭 시범사업을 실시해 수소트럭 3대(시범사업 물량 전국 총 5대 중 인천시 3대)를 도입한다. 또 공항, 항만 등 대량 환경부하지역의 특수차량 전환을 위해 수소야드트럭, 지게차 등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입지와 여건이 양호한 산업단지를 활용해 분산전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고 영흥석탄화력 조기퇴출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남동산업단지 등 20개 산업단지에 대해 산단 별 20㎿ 이상 연료전지 전원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산업단지와 발전소 등에 연료전지 606㎿ 보급 목표 실현을 위해 각종 규제개선 및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분산형 전원체계 구축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군구별 수소 충전소 1개소 이상 설치, 연료전지 집적화단지 조성, 생활 속 연료전지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오는 2030년까지 약 1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20조4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6조496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지역 산업 및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신성장 동력에너지인 수소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8 15:34:12[파이낸셜뉴스] 글로벌세아 산하 플랜트 전문기업 세아STX엔테크가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의 환경설비 개선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를 대표하는 5대 발전사 중 하나인 ‘한국남동발전’ 주관 하에 입찰한 이번 수주금액은 약 2350억 원 규모이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은 여러 환경설비를 거쳐 정화된 형태로 대기 중으로 내보내 진다. 정부는 관련 업계의 미세먼지 저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탈황, 탈질설비, 옥내저탄장 등 환경설비 보강에 대한 투자 확대 역시 주요 방안 중 하나이다. 정부 대책 실행 이후 2016년 3.1만 톤이던 미세먼지 배출량은 2020년 1.1만 톤으로 줄어 약 65%를 저감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세아STX엔테크가 맡은 이번 공사는 기존 노후 시설들을 신규 고효율 설비로 교체/개선하는 내용으로 각 800MW급의 발전용량을 갖추고 있는 영흥 1,2호기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제거효율과 집진효율을 각각 98.6%, 94.7%, 99.9% 이상으로 만족시키는 프로젝트다. 공사에 사용되는 설비로는 탈질반응탑, 탈황흡수탑, 전기집진 설비, 배기가스계통, 계측 및 제어 설비, 전기계통 및 부속 설비가 있다. 세아STX엔테크는 지난해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 환경설비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운영 중이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한 ‘2020 친환경건설산업대상’에서 환경설비 부문 대상을 수상해 대기환경 개선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 수주 역시 세아STX엔테크가 지난 25년간 쌓아온 국내외 화력발전소 환경설비공사 진행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아STX엔테크 안석환 대표이사는 “자사가 보유한 고효율 환경설비로 수도권 전력공급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주요 발전소인 영흥화력발전소가 더욱 청정한 배기가스를 배출해 인근 지역환경 개선에 도움되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로 공고될 저탄장 및 환경설비 개선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정부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STX엔테크는 글로벌세아㈜가 지난 2018년 STX중공업의 플랜트 사업부분을 인수해 신설한 기업으로 국내 외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및 환경설비 EPC 사업,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EPC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설비 분야에 대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 광양, 당진, 보령 등 국내 제철/발전소들의 대기오염 저감시설을 시공했으며, 세계 최대규모인 이라크 루마일라(Rumaila) 유전 내 원유 생산을 위한 수처리시설과 웨스트 쿠르나(WEST QURNA)-2 유전 내 유해가스 소각을 위한 플레어 시스템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1-03-12 13:42: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농어촌마을 교통취약지역인 옹진군 백령면, 대청면, 덕적면, 영흥면에서 공공형택시인 100원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현재 진행 중인 옹진군 개인택시 이용 운임 현실화를 위한 택시요금 확정안 공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행복택시는 고령·영세·거동불편 주민이 이용 대상이며 이용자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전화(콜) 요청해 해당 마을에서 승차 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군에서 배부한 이용권과 함께 요금 100원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운행 요금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1인당 이용횟수는 월 2회이고 앞으로 예산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확대 예정이다. 시는 100원 행복택시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이동권이 한층 강화될 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 업계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을 추진, 소형버스 구입비 및 운영비 등 필요한 비용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은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농촌마을 고령·영세 주민들에게 택시와 소형버스를 활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선 강화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을 주민 수요에 맞게 일부 조정해 10개 읍·면에 13개 노선 9대의 공공형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요금은 기존 군내버스요금과 동일하다. 지난해 공공형 버스 이용자는 8만5847명이 탑승해 강화군의 주 생활권인 강화읍으로 이동 시 환승의 불편함을 덜고 이동시간이 절약되어 주이용객인 고령층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옹진군의 경우 대중교통수단이 전무한 옹진군 소청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등 4개 섬지역에 100원버스(행복버스)를 운행해 지난해 섬 주민들 1만5453명이 이용했다. 올 1월에는 울도에 1대를 추가 확대해 총 5개 섬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했고 이번 행복택시 운행으로 4개 면 도서지역 수혜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및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마을 주민의 불편해소와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 대상마을을 지속 발굴하여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2 10:16:47【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는 18일 열린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나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예비후보지 선정 취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결의안은 인천광역시가 11월12일 안산시 대부도와 연접한 영흥도를 자체 쓰레기매립장 조성을 위한 예비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대부도를 통과해야만 진출입이 가능한 영흥도를 쓰레기매립장 후보지로 삼은 것은 안산시민 피해와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도권 전력에 약 23%를 공급하는 영흥화력발전소 가동으로 유연탄 연소로 인한 비산재와 대기질 악화, 석탄원료 운반 차량으로 발생하는 교통체증, 도로시설물 파손 등으로 이미 안산시민은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도 주민이 관광객 급감으로 입을 피해가 막대하고, 쓰레기 매립장 조성 후 만에 하나 침출수 오염사고가 일어나 대부도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도 재검토 사유로 꼽았다. 사실 대부도는 2019년에만 14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해양 관광지로 유명하다. 각종 식물-철새 서식지인 안산갈대습지와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대부도 상동연안 및 고랫부리연안 등 철저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지역 지척에 쓰레기매립장 조성은 주변 입지요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산시 승격 이후 지난 30년간 안산시민이 각고의 노력 끝에 대부도가 천혜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는데 인천광역시가 이런 계획을 수립한 것은 안산시민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나정숙 의원은 “이번 선정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안산시의회는 그동안 환경개선을 위해 기울였던 안산시민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고 자연환경 보고 및 관광지로서 대부도를 유지하는 일에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인천광역시와 옹진군, 시흥시 등 관계 자치단체에 송부해 의회와 안산시민의 확고한 입장을 알릴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20 08: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