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페인 마드리드 한 중식당이 비둘기를 오리구이라고 속여 팔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진구'라는 이름의 중식당은 최근 당국에 의해 폐쇄됐으며 업주는 공중 위생 및 야생동물 보호 관련 법령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이 식당이 길거리에서 비둘기를 잡아다 조리한 뒤 전통 중국 오리구이라고 손님들에게 내놓은 것으로 의심했다. 스페인 법률상 비둘기의 사육은 합법이지만 이 식당은 관련 서류를 전혀 구비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3월 이 식당을 급습해 실태를 확인한 결과, 창고로 쓰이던 화장실 한편에 비밀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서 털이 뽑힌 비둘기 등을 발견했다. 바퀴벌레가 들끓는 비위생적인 공간에는 거래가 금지된 해삼 등 해산물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기 등도 방치돼 있었다. 해당 식당은 마드리드 현지에서 10년 넘게 영업해왔으며, 위생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이 여럿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0 13:31:43[파이낸셜뉴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여름철 기력을 보충해 줄 든든한 보양식 ‘연잎 오리구이’를 수량한정으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식재료다. 해독작용, 성인병 예방, 면역력 증진과 두뇌성장, 노화 방지,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솥도시락은 지난 2022년 7월 오븐구이 오리도시락을 수량한정으로 처음 출시한 이래 재출시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매년 여름에 오리구이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연잎에 감싸 맛과 풍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잎 오리구이’로 돌아왔다. ‘연잎 오리구이’ 오리는 오븐에 구워 더욱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굽는 과정에서 기름기는 빼고 수분감은 가득 채운 것이 그 비결이다. 여기에 향긋한 연잎은 오리의 잡내를 잡아주고 내용물이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향긋한 연잎향이 더해져 더욱 깊은 오리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신메뉴와 함께 초복 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1 13:58:19[파이낸셜뉴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고등학생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가볍고 건강하게 헬시 플레저를 위한 오리요리’ 주제로 신촌 나우쿠킹 스튜디오에서 열린 전국 오리요리 경진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7일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열린 오리요리 경진 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40개 팀이 참여해서 대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코로나19로 전국단위 오리요리대회는 3년 만에 처음 열렸다. 이번 오리요리 경진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소은성, 유선표 팀’, 최우수상은 ‘김하은, 장지연 팀’, 우수상은 ‘박효준 씨’, ‘송성현, 하규헌’팀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입선은 강정호 씨 외 13개 팀이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소은성, 유선표 팀은 ‘건강식 단호박 오리구이’로 누구나 먹고 싶은 오리요리를 선보였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하은, 장지연 팀은 ‘더 duck 갈비’로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효준 씨는 ‘오리 한상차림’으로 푸짐한 오리요리를 선보였다. 또다른 우수상 수상자인 송성현, 하규헌 팀은 ‘영양밥을 곁들인 오리 동파육’으로 이색적인 요리를 내보였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김만섭 위원장은 “이번 오리요리 경진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오리요리가 선보였고, 실제로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오리요리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내년에도 좀 더 풍성한 오리요리 경진대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연대회에 나온 신정훈 (전남 나주 화순) 국회의원은 “이번 오리요리대회를 통해서 국민들이 오리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더 많이 사랑받을 수 있는 오리요리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27 11:29:07CJ제일제당의 냉장햄 브랜드 The더건강한이 신제품 'The더건강한 통오리 오븐구이'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The더건강한 통오리 오븐구이'는 오리 고유의 고소함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파인애플을 넣고 12시간 저온 숙성한 후 오븐에 구워 겉은 노릇하면서도 촉촉·담백한 육즙을 살려 훈제 오리 제품과 차별화시켰다. 국내산 1등급 무항생제 오리만을 엄선, 마늘로 잡내를 없애 깔끔한 풍미를 구현했다. The더건강한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전분, 보존료(소브산칼륨), 에리토브산나트륨 등 3가지 무첨가로 건강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2단계 살균 공정을 거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제품을 팬에 그대로 굽기만 해도 간편하게 메인 요리가 완성돼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채소와 소스 등 간단한 재료를 추가하면 오리 냉채, 오리 불고기 등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오리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9980원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의 육가공 소비 패턴 변화에 초점을 맞춰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HMR 트렌드에 따라 하나의 요리만으로 근사한 식사를 즐기는 '원밀형형' 메뉴 선호 추세를 반영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리 고기가 건강한 육류라는 인식이 넓게 퍼진만큼 이번에 선보인 'The더건강한 통오리 오븐구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육가공 선두업체로서 변화하고 있는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여 전체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6-13 09:41:19다향오리가 집이나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근사한 오리고기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통살바베큐콤보’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향오리가 새롭게 선보인 통살바베큐콤보는 동봉된 소스와 재료의 활용법에 따라 ‘통살 스테이크’와 ‘홍콩식 오리구이’ 두 가지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투인원(2-in-1) 제품이다. 다향오리가 정성 들여 키운 무항생제 오리고기 통살과 함께 블루베리소스, 홍콩식 소이소스, 또띠아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색다르게 오리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통 스테이크를 조리하고 싶을 때는 오리 통살에 상큼한 블루베리 소스를 뿌리면 통살 스테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스테이크가 아닌 홍콩식 오리구이를 즐기고 싶다면 동봉된 또띠아를 노릇하게 구운 뒤, 그 위에 오리 통살을 올려 홍콩식 소이소스를 뿌려 말아 먹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쌈 채소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통살바베큐콤보는 한 개의 제품으로 두 가지 색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인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도록 750g 팩 단위 포장으로 되어 있으며,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4~5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다. 다향오리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레스토랑 못지않게 바비큐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오리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통살바베큐콤보(750g)는 코스트코 전 지점에서 판매되며, 1만 64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7-08-11 11:09:51생생정보통 유황오리진흙구이 (사진=방송캡처) ‘생생정보통’ 유황오리진흙구이가 소개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통’의 ‘대박의 비밀’ 코너에서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좋은 오리 요리 대박 맛집이 공개됐다. 이날 소개된 유황오리진흙구이 음식점은 무조건 예약제로만 운영됐다. 전라도 나주에서 그날 갓 잡은 오리만을 활용해 가마에서 유황오리진흙구이를 완성해 손님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옻 등을 넣고 육수를 팔팔 끓인 뒤 치킨집에서 이용하는 기계에 오리와 육수를 넣고 오리 속에 육수의 양념이 잘 배이게 해 깊은 맛을 자랑했다. 해당 맛집의 비법은 오리와 함께 고구마, 견과류, 아몬드, 대추 등을 넣고 찰밥까지 속을 채워 여민 후 보자기와 은박지에 싼다. 그리고 이것을 진흙 토기 안에 넣어 가마 안에서 오래도록 구워주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을 고집하는 이유로 사장님은 “진흙 토기에 넣어야만 가마 안에서 타지 않고 잘 구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생생정보통’의 ‘도전 최강자’ 왕중왕전에서는 떡갈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29 19:37:07생생정보통 오리화덕구이 (사진=해당방송 캡처) ‘생생정보통’ 오리화덕구이가 화제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는 오리화덕구이 맛집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생생정보통’에서 소개된 오리화덕구이 맛집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590-1에 위치한 '월월이청청'으로 오리화덕구이 이외에도 목살구이, 수제소시지 등이 인기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덕에서 직접 구운 오리고기는 일반 구이보다 더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며 채소와 찹쌀을 섞어 직접 만든 수제 소시지와 잡내가 전혀 안 나는 목살구이는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저기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TV보다가 오랜만에 군침 흘렸다”, “배고파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28 19:57:15우리나라에서는 연말연시에 떡국과 같은 전통 음식을 즐겨먹는다. 가족과 이웃과 함께 따뜻한 떡국을 함께 하며 가는 한해를 되돌아보고 오는 한해를 반갑게 맞는다. 중국에서도 연말연시 우리의 떡국처럼 즐겨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오리’ 요리다. 그중에서도 특히 ‘오리구이’는 중국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적인 요리다.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와 달리 콜레스테롤이 적고, 기름기는 식물성 기름처럼 수용성으로 육류의 단점이 없는,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고단백원 육류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 식의본초 등에서는 고혈압, 비만증, 동맥경화, 중풍 등 성인병 예방에 오리고기가 좋다고 나와 있으며, 고전의약에서는 오리고기, 기혈, 기름, 알 등 오리의 모든 부분이 약으로 사용돼 결핵성늑막염, 만성신장염, 이뇨작용에 특효가 있다고 쓰여 있다. 특히 해독작용이 강해 담배, 술독을 말끔하게 풀어준다고 한다. 서울프라자호텔이 운영하는 서울민자역사내 중식당 ‘T원’의 유원인 조리장은 색다른 연말연시 요리로 소금구이 연잎오리를 추천했다. 이 요리는 유황오리구이나 북경오리구이와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싱싱한 연잎에 싸서 먹는 것으로 좀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금방 따온 연잎은 싱그러운 맛이 그만이다. 연잎에 싸기 전에 소금을 한꺼풀 입혀주기 때문에 오리의 기름기가 쫙 빠진다. 연잎은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고 오리고기와 잘 어울려 비릿한 기운을 없애줘 담백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유조리장은 “연말 연시를 맞아 서울 남대문의 중국요리재료상에 가서 연잎을 구해다 가정에서 가족들과 요리해보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2003-12-25 10:33:02【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와 광활한 갯벌, 천혜의 모래 해변이 어우러진 슬로시티 증도에서 오는 6월 7~8일 제15회 섬 밴댕이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6월은 밴댕이의 제철이다. 이 시기 밴댕이는 지방이 풍부하고 살이 부드러워 회,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밴댕이가 가진 칼슘·철분·불포화지방산은 성인병 예방과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밴댕이 축제는 증도 우전마을 설레미체험장 일원에서 밴댕이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회, 지역 출신 유명 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돌게 낚시, 카누, 오리배 체험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오감 만족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축제가 개최되는 증도는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곳으로, 국내 최초 갯벌도립공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등록 지역 등으로 지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청정 생태관광지이기도 하다. 축제 기간 소금박물관, 짱뚱어다리, 한반도 해송 숲 등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볼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밴댕이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실속형 축제로, 제철 수산물의 맛과 신안군만의 생태자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미식가들에게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밴댕이 축제에 앞서 5월 중 홍어·낙지·깡다리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6월에도 13~14일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병어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30 12:19:08지난달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가 호텔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는 단순한 레스토랑 평가를 넘어 그 나라의 미식 문화의 세계화와 외식 산업의 질적 성장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내 미식 산업의 성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거듭 진화하고 있는 국내 미식 수준 덕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맛볼 수 있는 글로벌 요리의 퀄리티도 한층 높아졌다. 특히 미식의 정수를 고급 서비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호텔 다이닝이 한국 미식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시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쉐린 스타 셰프의 중식 다이닝 '홍반'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계를 뜨겁게 달군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를 비롯해 미쉐린 가이드의 부산 진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즈 개최 등 국제적인 미식의 키워드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K다이닝의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외식 산업의 양적, 질적 발전을 선도하는 호텔 업계도 눈높이가 높아진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는 추세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직영 레스토랑 '홍반(Hong Pan)'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 '쿠 콱 페이'가 이끄는 중식 캐주얼 다이닝이다. 홍반에서는 쿠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로 완성한 시그니처 요리인 '송로버섯 오리'를 맛볼 수 있다. 블랙 트러플 오일을 발라 구워 낸 북경오리로, 독특한 색과 바삭한 식감, 풍부한 송로버섯의 향을 담아냈다. 또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차슈 번', '구운 돼지고기 페이스트리' 등 딤섬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쿠 콱 페이 셰프는 3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중식 전문가다. 상하이의 세계적인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임페리얼 트레저'를 비롯해 국내외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총괄 셰프로 주방을 이끌었다. 현재 인스파이어의 중식 레스토랑인 홍반에서 다양한 중국 북방 지역의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에 등장한 뉴요커 브런치 '리틀 에그'서울신라호텔 올 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는 뉴욕 브루클린의 유명 브런치 레스토랑 '리틀 에그'의 총괄 셰프를 초청해 현지 인기 메뉴를 선보인다. 오는 4월 8~10일까지 단 3일간 선보이는 메뉴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서울신라호텔은 조찬과 브런치에서 뉴욕 정통 브런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리틀 에그의 총괄 셰프 '에반 핸콜'과 2023년 뉴욕 매거진 베스트 패스트리에 선정된 '타냐 부시'가 함께 방한해 뉴욕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브런치와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리틀 에그 레스토랑은 2005년 뉴욕 브루클린에 '에그(Egg)'로 오픈 후 1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뉴욕의 빕 구르망에 선정되며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2023년 '리틀 에그'로 재오픈하며 일상적인 '계란'이라는 재료를 독창적인 조리법으로 해석한 메뉴로 여전히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산에서 맛보는 정통 일식의 향연일본 여행 대신 서울 남산에서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선한 일식을 맛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정통 일본 이자카야 레스토랑 '텐카이'에서는 셰프의 섬세한 터치로 완성된 오마카세 코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일품요리를 선보인다. 텐카이의 오마카세 코스는 엄선한 닭고기 부위를 숯불에 구운 꼬치구이 요리가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단품 메뉴로 즐길 수 있는 봄철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제철 야채스틱'은 바삭한 식감과 봄 채소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어우러지며 '야끼 교자'는 달래 소스를 곁들여 봄 향기를 더하며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정통 일본 요리와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카우리'도 봄의 맛을 가득 담은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 오마카세 코스는 봄의 향기를 가득 품고 있으며, 신선한 재료로 완성된 구운 생선과 봄철 재료인 양배추와 미나리등을 사용한 담백한 생선조림, 가자미 발효요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27 1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