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가 모범여성기업인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오픈서베이는 황 대표가 고용 창출, 기술 발전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모범여성기업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외에도 여성 친화 기업문화 조성, 근로자 중심 경영 등에 대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해당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다. 모범여성기업인은 건전한 기업가 정신으로 경영 합리화, 기술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모범이 되는 여성 기업 대표자를 가리킨다. 협회는 기업 대표 대상의 모범여성기업인 외 모범여성그론자(임직원), 여성기업육성공로자 및 단체 등 여성기업 발전·육성에 기여하는 유공인사를 선정한다. 2016년 오픈서베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황 대표는 그간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국내외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받는다. 황 대표는 지난해 12월에는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출시, 기업의 고객 경험관리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최근 5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26%이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152억원을 달성했다. 황 대표는 "올해 좋은 상을 받은 만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성과와 더불어 더 나은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4 09:22:27[파이낸셜뉴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운영 기업 오픈서베이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오픈서베이는 해당 인증을 2년째 유지하게 됐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관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 총 3개 영역에서 101개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획득 가능하다. 사후 심사는 인증 유효기간 내 매년 1회 이상 실시한다. 오픈서베이는 지난해 7월 '리서치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ISMS-P 인증을 처음 취득한 바 있다. 올해는 첫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심사를 통해 오픈서베이에서 운영 중인 관리체계가 인증 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며 "다음 심사까지 기존 ISMS-P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서베이는 ISMS-P 인증과 함께 데이터 플랫폼 보안 강화에 집중해 왔다. 개인정보 수집 동의 문항 설정을 통해 설문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일반 데이터와 분리해 관리하건, 이용자별 데이터 권한 설정 기능으로 보안 시스템 내에서도 유연하게 협업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이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기능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B2B SaaS)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수많은 고객의 데이터까지 오픈서베이에 연동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앞둔 만큼 국내외 보안 기준을 모두 고려하고 보안을 강화하도록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6 12:34:06[파이낸셜뉴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올해 1·4분기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00만원 단위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비중도 37%에서 67%까지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서베이는 올해 1·4분기 소비자 리서치 기반 글로벌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사업은 글로벌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필요한 데이터를 오픈서베이가 제공하는 영역을 일컫는다. 현재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오픈서베이와 함께 다국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오픈서베이는 리서치 노하우를 담은 자체 서비스와 검증을 마친 해외 패널사를 통해 88개국 해외 소비자 의견을 수집해 제공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와 시장 이해를 위한 정량 조사부터 특정 행태의 이유를 파악하는 정성 조사까지 다양한 방법론으로 경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국가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툴)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글로벌 사업 매출 고속성장 속에서 오픈서베이의 1000만원 단위의 프로젝트 비중도 지난해 1·4분기 36%에서 올해 1·4분기 67%까지 늘었다. 한편, 오픈서베이는 리서치 중심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다지고 경험 관리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의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개발해 연내 미국, 일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국내 시장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은 지속 성장을 위해 필연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데, 이때 리스크를 줄이는 것은 시장과 소비자를 파악하는 데이터"라며 "패널 기반 소비자 데이터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서비스 사용자, 고객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SaaS 프로덕트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30 13:45:03[파이낸셜뉴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텍스트 분석 기능을 출시한다. 서술형·주관식 응답의 맥락도 파악해 데이터를 분석·분류하고, 이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픈서베이는 리서치&경험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에서 이 같은 기능을 담은 AI 텍스트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 차원이다. 이로써 데이터스페이스 이용 기업은 고객경험 파악을 위해 수집한 설문조사 주관식 응답 데이터를 AI로 분리·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비슷한 주제끼리 분류하는 주제 분석 △어조의 긍정·부정·중립성을 평가하는 감정 분석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국어 번역 △유사 텍스트 언급 빈도 확인 △오타 자동 교정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고객의 생각이나 감정을 담은 주관식 응답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그 경향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며 "글로벌 고객 리서치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해 단시간 내 텍스트를 번역하고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서베이는 AI 텍스트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경험을 관리하는 기업이 시간과 비용을 대폭 감소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데이터 1000개 기준 사람이 직접 분석하면 5일가량이 소요되는 반면, AI 텍스트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이를 수분 내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수집·분석 과정의 인적 오류(휴먼 에러)를 AI가 보완할 수 있는 점, 데이터 입력 중 발생한 오탈자 자동 수정, 분석자 편향성 감소 등도 지원된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주관식 응답 분석은 기업 니즈가 높은 기능으로 정식 출시 전부터 소비재, 식음료, 패션, 금융 등의 주요 기업이 사전 신청해 사용했고 고객의 소리(VoC) 청취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며 "추후 사진, 영상 등의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능까지 개발을 이어나가 기업 고객의 데이터 활용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14 10:17:21[파이낸셜뉴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운영 기업 오픈서베이는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글로벌 소비자 조사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글로벌 조사 지식과 실무 사례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공략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웨비나에는 기업 실무자 약 700명이 참석을 등록했고, 이 중에선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재직자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오픈서베이는 웨비나에서 △글로벌 조사 프로세스 △다국가 조사 결과 분석법 △유형별 글로벌 조사 사례 등을 전했다. 연사로 나선 김아영 오픈서베이 글로벌 어카운트 리드는 목적에 따라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하는 조사 방법론과 데이터 분석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북미 시장에 제품 추가 출시를 계획하는 식음료사, 한국·미국·일본 등 국가별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각국 소비자 니즈를 비교 분석하려는 뷰티 기업 등의 글로벌 조사 사례도 공유했다. 오픈서베이의 지난해 글로벌 조사 해외 매출은 2022년 대비 50% 성장했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관련 투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만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공략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오픈서베이는 덧붙였다. 김아영 오픈서베이 리드는 "경기 침체와 내수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많은 기업이 글로벌 조사에 관심을 보인다"며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이 국가별 특징에 따라 조사를 설계하고 맞춤형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시장 확장과 비즈니스 성장의 기회를 잡도록 오픈서베이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25 11:29:09[파이낸셜뉴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리서치 및 경험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Dataspace)'를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스페이스는 리서치와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경영 성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B2B SaaS) 제품이다. 연 단위 구독 시 타깃팅·데이터 수집, 데이터 시각화·분석, 내외부 데이터 연동, 협업·공유 등의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데이터스페이스 활용 시 기업은 자사 고객부터 소비자 패널까지 다양한 대상자로부터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나 구글 폼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설문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도구로 간편하고 정교하게 데이터를 분석해 입체적으로 고객·소비자를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오픈서베이는 데이터스페이스 출시에 앞서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 보안성도 확보했다. 오픈서베이는 10년 이상 쌓아온 누적 기업고객 2500개사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데이터스페이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업에 데이터 활용성과 업무 효율을 향사이킬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저성장, 인구 감소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산업계는 이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해야만 선택받을 수 있다"며 "데이터스페이스는 향후 인공지능(AI) 분석 기술, 글로벌 플랫폼 연동 등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하는 기업에 필수적인 데이터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04 11:09:39[파이낸셜뉴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MS-P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인증기관이 증명하는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 3개 영역에서 102개 인증 기준 적합성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 등 과정을 2000여개 기업 고객에 제공하는 오픈서베이는 이번 인증으로 대기업, 유니콘 스타트업 등 주요 고객사들의 신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오픈서베이는 보안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모든 프로덕트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고 쿠버네티스를 도입하는 등 최신 정보기술(IT)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연내 새 프로덕트 출시를 위해 서비스 유연성을 확보하고 최적화를 이뤄왔다는 설명이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오픈서베이가 주로 수집하는 경험 데이터는 사용자 개인정보를 다루거나 고객사 내부 데이터와 연동하는 경우가 있어 보안은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금융, IT, 이커머스 등 기준이 엄격한 기업 고객에게 검증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데이터 공급자인 소비자에게도 신뢰도 높은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20 10:38:44[파이낸셜뉴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고객 경험(CX) 관리 서비스 '피드백'의 지원 프로그램 '피드백 프렌즈'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서베이가 발행한 'CX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에서 평균 3.5개, 오프라인 쇼핑에서 평균 2.5개의 불편 사항을 경험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이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거나 구입을 포기하게 하는 비율 또한 최대 7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픈서베이는 '피드백 프렌즈'를 운영한다. 기업 이미지를 비롯해 성장에 영향을 주는 고객 및 사용자 경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피드백 프렌즈는 브랜드 실무자·서비스 운영자가 CX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피드백 프렌즈로 선정된 7개 팀은 연 500만원 상당의 피드백 Pro 서비스를 1년 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CX 관련 전문가의 멘토링 및 네트워킹 활동에 참여 가능하다. 피드백 프렌즈를 기획한 오픈서베이 서혜은 마케팅그룹장은 "많은 기업이 고객 경험 개선을 고민한다. 마케터, PM(프로덕트 매니저), UX 리서처 등 여러 직무에 CX 관리 중요도는 높아졌지만 이에 대한 인프라는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서비스 무료 혜택과 전문가 노하우, 네트워킹 기회까지 지원하는 피드백 프렌즈 프로그램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만들고 서비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12 13:06:4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온라인 유통서비스업체 중 마켓컬리가 결제자 수나 결제건수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대 고객의 결제 건수가 이들 업체의 성장에 주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서베이는 지난 24일 웨비나를 열고, 대한민국 소비 생활 트렌드를 분석해 25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는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한 브랜드를 각각 결제자 수와 결제 횟수로 나눠 발표했다. 결제자 수는 브랜드 이용자 수의 증감을 살펴보는 지표, 결제 건수는 이용자의 충성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오픈서베이 측은 "주목할 만한 점은 두 지표 모두 톱10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이 온라인 유통 서비스라는 점"이라며 "이는 유통 시장에서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결제자 수를 기준으로 가장 큰 성장을 보여준 온라인 유통 서비스는 '마켓컬리'로 전년 대비 57.01%의 성장을 기록했다. 다음은 '배달의민족'으로 28.1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 '오늘의집'은 결제 건수 기준 34.28% 성장을 나타냈다. 오픈서베이는 높은 성과를 달성한 브랜드나 채널이 보여준 두 가지 공통점을 설명했다. 먼저, 고객층 확장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특히 주요 고객군은 50대까지 확장됐고, 실제 소비 여력이 있는 50대의 결제 건수가 많이 늘어난 브랜드가 카테고리 내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커머스와 배달 서비스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마켓컬리의 50대 결제 건수는 지난해 대비 86.7% 급증했다. 또 소비자에게 검증된 선택지를 제공한 채널이 지난해 크게 성장했다. 마켓컬리와 창고형 할인 매장의 경우, 소비자를 만족시킨 주요 요인으로 '독점 상품, PB 제품 위주의 상품 구색'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오픈서베이에게 사전 동의한 패널 1만5878명의 국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푸시 또는 SMS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류해 얻어졌다. 2020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결제 건수 5만4000여건, 결제 금액 1902억원에 달하는 카드 결제 데이터와 해당 패널 대상의 추가 설문 조사 결과를 결합해 소비자 구매 행동을 분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25 11:31:25"모바일 소비자 설문조사 기업 1위에 그치지 않고 이제 '모바일 데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 오픈서베이를 서비스하는 아이디인큐는 경쟁자가 없다. 아이디인큐는 지난 2011년 한 달 정도 걸리던 소비자 조사를 데이터 수집.분석 자동화를 통해 3시간으로 단축하는 오픈서베이를 제공한 뒤 국내 모바일 리서치 시장을 약 80% 점유했다.2016년 고객사인 맥킨지 컨설팅사에 근무하던 황희영 대표(사진)가 취임한 이후 아이디인큐는 모바일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원유'인 빅데이터 산업이 고도화되는 시기에 아이디인큐는 정확한 데이터에 목말라있는 기업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황 대표는 "아이디인큐 강점은 '속도'와 '정확성'과 '비용'에 있다"면서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분석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행태를 잘 나타내는 '행태데이터'를 정확하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인큐의 빠른 속도와 정확성의 비결은 약17만명에 달하는 활성이용자 패널에 있다. 아이디인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데이터 수집 동의 과정을 거친 이들은 '모바일'로 응답하기 때문에 응답 속도가 빠르다. 또 응답하는 동시에 디지털 형태로 저장돼 데이터로 가공된다. 전국 단위의 설문조사도 3시간 내 가능한 이유다. 자동화된 분석 처리로 비용도 대형 시장조사기관과 비교해 저렴하다. 황 대표는 "패널은 아이디인큐 비즈니스 모델이 유지되는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강점으로 아이디인큐의 매출 90%를 차지하는 정기거래 기업 고객 수는 해마다 2배씩 늘고 있다. 현재 기업고객수는 약1200곳에 달한다. 황 대표는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기업일 수록 소비자 행태데이터를 많이 궁금해한다"면서 "기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장조사기관을 이용하기엔 비용이 많이 드는 쇼핑몰, 뷰티 기업 고객 등이 주요 고객이고 앞으로도 이 같은 건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데이터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것과 관련, 황 대표는 국내 데이터 산업 환경에 아쉬움도 표했다.그는 "선진국 데이터 산업의 경우 외부데이터를 판매하는 업체는 정확한 동일인 데이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한 사람의 데이터를 맞춰서 제공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선 수많은 통계적 연구가 뒷받침되고 개인정보도 보호돼야 한다"면서 "국내에서도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려면 사용자가 많아지고 그에 맞춰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 발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4-23 1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