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다양한 제형 개발이 가능한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자체 보유한 PDRN/P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의 오리지널리티와 원천기술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 등록된 해당물질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고유의 개발원료인 PDRN/PN에 대한 기능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물로, 기존물질보다 체내 체류성 및 방출 지연성을 증가시켜 수분 및 영양공급의 지속성을 높여 세포성장의 미세환경을 개선유지하고 체내에서의 물리적 완충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피부미용, 창상, 족부궤양, 화상,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 등 다양한 용도에 즉시 사용 할 수 있는 산업적 가치를 가진다. 특히 관절강 및 미용 필러 부분에서 해당 특허 출원을 진행하며, 빠르게 발전하는 재생의학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차별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물질의 추가 용도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으로, 이번에 등록된 PDRN/PN 강화 플랫폼 기술을 통해 리쥬란, 리쥬비넥스 등 기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과 관절강 주사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특허를 위한 PCT출원으로 세계 진출 시 독점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10-11 14:25:45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핵산 및 키토산을 포함하는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조성물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핵산과 키토산의 최적 조합을 통해 체내 체류성 및 방출 지연성을 증가시키면서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제형에 적용이 용이한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6-10-11 12:18:25향후 5년 내 차량 범퍼에 생긴 긁힘이 단 2시간 후면 원상태로 말끔히 복원되고, 특수 태양전지 덕에 20㎞정도는 충전없이 전기차를 몰게 되는 세상이 열리게 된다. 나노 소재를 활용한 신기술들이다. 현대차·기아는 20일 서울 명동에서 '나노 테크데이'를 열어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근간이 될 나노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된다. 이런 미세 크기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하고 배열을 바꿔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이 나노 기술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나노 기술이 산업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를 '나비 효과'에 빗댄 '나노 효과'라고 했다. 소재 단계에서부터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공개된 신기술은 총 6종이다. △손상 부위를 반영구적으로 치유하는 셀프 힐링(Self-Healing·자가치유) 고분자 코팅 △나노 캡슐로 부품 마모를 줄이는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 △자동차와 건물 등 모든 창에 적용 가능한 투명 태양전지 △모빌리티 일체형 탠덤(Tandem) 태양전지 △압력만으로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파악하는 압력 감응형 소재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낮추는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이다. 모두 다음 신차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완성형 단계'의 신기술들이다. 신차 주기가 보통 5년 단위인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2028년에는 첨단 나노 소재 신기술이 적용된 현대차·기아 신차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은 자동차 소유주들에게 희소식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개발한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은 상온에서 별도 열원이나 회복 촉진제 없이도 2시간여 만에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차량 표면의 가벼운 흠집 정도는 2시간 정도면 자동적으로 복원된다. 전동화 차량 경쟁력의 핵심인 주행가능 거리와 충전 시간도 나노 기술로 개선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가 이날 공개한 '투명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광전 효율이 30% 이상 높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배터리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에도 불투명 실리콘 태양전지를 지붕 부위에 한정적으로 적용한 차량이 있었지만, 투명 태양전지는 차량의 모든 글라스에 적용돼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7-20 18:04:22[파이낸셜뉴스] 향후 5년 내 차량 범퍼에 생긴 긁힘이 단 2시간 후면 원상태로 말끔히 복원되고, 특수 태양전지 덕에 20㎞정도는 충전없이 전기차를 몰게 되는 세상이 열리게 된다. 나노 소재를 활용한 신기술들이다. 현대차·기아는 20일 서울 명동에서 '나노 테크데이'를 열어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근간이 될 나노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된다. 이런 미세 크기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하고 배열을 바꿔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이 나노 기술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나노 기술이 산업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를 '나비 효과'에 빗댄 '나노 효과'라고 했다. 소재 단계에서부터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공개된 신기술은 총 6종이다. △손상 부위를 반영구적으로 치유하는 셀프 힐링(Self-Healing·자가치유) 고분자 코팅 △나노 캡슐로 부품 마모를 줄이는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 △자동차와 건물 등 모든 창에 적용 가능한 투명 태양전지 △모빌리티 일체형 탠덤(Tandem) 태양전지 △압력만으로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파악하는 압력 감응형 소재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낮추는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이다. 모두 다음 신차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완성형 단계'의 신기술들이다. 신차 주기가 보통 5년 단위인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2028년에는 첨단 나노 소재 신기술이 적용된 현대차·기아 신차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수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장(부사장)은 "기술 혁신의 바탕에는 기초·산업융합의 핵심인 소재 혁신이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따른 첨단 소재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은 자동차 소유주들에게 희소식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개발한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은 상온에서 별도 열원이나 회복 촉진제 없이도 2시간여 만에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차량 표면의 가벼운 흠집 정도는 2시간 정도면 자동적으로 복원된다. 고분자 코팅 기술을 통해 차량이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작동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전동화 차량 경쟁력의 핵심인 주행가능 거리와 충전 시간도 나노 기술로 개선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가 이날 공개한 '투명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광전 효율이 30% 이상 높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배터리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에도 불투명 실리콘 태양전지를 지붕 부위에 한정적으로 적용한 차량이 있었지만, 투명 태양전지는 차량의 모든 글라스에 적용돼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 이병홍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 PL은 "실리콘 태양전지는 원재료를 독점한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다"며 "페로브스카이트는 바다, 산 등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어 부존량이 사실상 무한하고 국산화도 가능한 물질"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7-20 16:01:53[파이낸셜뉴스] 데일리 셀프케어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바자르는 10월 24일에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 진행된 방송에서 당초 목표의 150% 초과달성함에 따라 추가 방송을 긴급 편성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SS시즌 GS홈쇼핑 1등패치로 누적판매 300만장을 돌파하며 각광을 받았던 에이바자르가 기미패치에 이어 기존 브랜드 주력제품인 ‘퍼펙트 V리프팅 프리미엄 마스크’(이하 ‘리프팅팩’) 제품을 방송인 조혜련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신세계홈쇼핑에 런칭했다. ‘에이바자르 퍼펙트 V 리프팅 프리미엄 마스크(이하 ‘에이바자르 리프팅팩’)’는 2017년도 런칭 이후 누적 2800만장을 판매한 에이바자르 주력제품이다. ‘에이바자르 리프팅팩’은 ‘하악피부, 입가 끝부위, 볼 부위, 이중턱 부위, 처진입꼬리 리프팅 개선에 도움을 주는 등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한 제품이다. 얼굴에 싸매는 방식의 공산품인 리프팅밴드와는 달리,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특수원단에 피부온도 감응형 기능성 하이도로겔 제조 특허기술이 적용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이중턱, 하악피부 등 고민부위를 밀착하여 감싸잡아주는 귀걸이형 마스크팩으로 일반적인 리프팅 마스크팩에 비해 에센스의 흘러내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이바자르인터내셔널 박준규 대표는 “에이바자르 리프팅팩은 올리브영, 면세점 등 기존 유통채널에서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다. 홈쇼핑 채널의 주요고객인 40~60대 여성층의 코어니즈인 ‘리프팅’, ‘탄력’에 겨냥된 맞춤형 제품으로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에이바자르인터내셔널은 추가 편성으로 실적을 고려, 채널확장을 추진해 리프팅팩 제품의 홈쇼핑채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에이바자르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차 연속 준비물량 완판 기록에 힘입어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 3차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홈쇼핑 고객들의 핵심 니즈와 그 고민에 대한 조혜련 님의 고객공감 스토리를 고려했을 때 완판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26 14:27:13메디셀은 피부를 통한 약물전달 방식의 원천기술인 TDDS(경피약물전달기술)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뇨치료용 리포좀화된 인슐린 경피약물전달 패치(특허제10-2169792호)와 인슐린과 코로솔산 및 생약추출물이 혼합된 당뇨치료용 경피약물전달 패치 (특허제10-2178353호)등 2건의 당뇨치료 패치 특허 획득에 이어 미세전류를 활용한 당뇨치료용 인슐린공급 경피약물전달 패치 (특허제10-2388120호)등 총3건의 당뇨치료 패치 특허 획득으로 ‘1형 당뇨병 치료 패치’와 ‘2형 당뇨병 치료 패치’, ‘미세전류를 이용한 세포 활성화를 기반으로 하는 당뇨치료 패치’ 등 개발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내 전임상(동물시험 및 약리시험)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임상 1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메디셀은 당뇨치료 환자들의 인슐린 주사제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하여,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개발하여 피부온도에 감응하는 수용성 하이드로겔이 졸 상태로 변화하면서 리포좀화된 인슐린인 피부를 통해서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전달하게 함으로써 당뇨환자의 혈당수치를 낮추고 당뇨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미세전류를 이용한 세포 활성화를 기반으로 하는 경피약물 전달 당뇨치료용 리포좀화된 인슐린 패치를 개발하여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당뇨 환자들의 혈당수치를 낮추는 치료제로 사용하는 인슐린은 입자의 크기가 큰 고분자 물질로서, 피부를 통해서 인체에 흡수하는 부분에 한계점이 있어서 아직 까지는 인슐린 자체를 경피약물 전달 패치에 적용하는 부분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러한 패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메디셀은 인슐린이 안정적으로 장시간 꾸준히 피부를 통해서 전달시킬 수 있는 경피약물전달 패치를 다각적으로 연구하여. 인슐린을 초음파 처리 후 리포좀화 하여 피부내 모세혈관 혈관을 통해 인슐린이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메디셀이 보유한 원천기술인 경피약물 전달 기술에 미세전류를 통한 세포활성화와 리포좀화된 인슐린 공급패치를 개발했다. 메디셀은 의약 분야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경피약물전달 당뇨치료용 패치 전임상 및 임상 진행으로 하나금융투자사와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고, 당뇨 치료 패치의 성공적인 임상허가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사를 통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2-04-22 15:36: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미국 하버드대와 아주대 공동 연구팀이 철분과잉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30일 김문석 아주대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는 최학수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팀과 함께 철분과잉증 환자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나노입자 함유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제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철분 킬레이트제인 데페록사민이 도입된 새 제형으로, 기존의 약물에 비해 투약 횟수를 대폭 줄일 수 있어 관련 질환 환자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철나노킬레이트 서방화 방출을 위한 생체온도 감응 주입형 하이드로젤(Injectable Thermosensitive Hydrogels for a Sustained Release of Iron Nanochelators)'이라는 논문으로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3월2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박승훈 박사(아주대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졸업), 최학수 교수, 강호만 교수와 김문석 아주대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함께 참여했다. 철분은 인체의 핵심이 되는 미네랄이지만 인체 내에 과도하게 존재하는 철분은 산화를 통한 조직 손상을 일으키며, 심장과 간 같은 인체 주요 장기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내분비 조직 질환이나 치매 같은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철분과잉증 환자들은 기존에 철분 킬레이트제인 데페록사민을 매일 하루 두 번 복용하거나 일주일에 5회 이상, 8~12시간에 걸쳐 혈액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약물의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서방형 제제가 필수적이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세 제형은 표적형 나노입자를 함유한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제형 시스템으로, 1회 처방으로 혈중 반감기가 100배 이상 연장될 수 있다. 이에 환자들에게 2주에 1회씩만 데페록사민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되어, 투약의 주기가 현저하게 길어진다. 연구팀은 “철분과잉증 환자들의 경우 데페록사민이라는 약물을 활용해 인체 내 과도한 철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치료를 받고 있다”며 “복약·투여 주기가 매우 짧고 주사의 경우 정맥 주사를 오랜 시간 동안 맞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제형이 철분과잉증 치료를 수월하게 할 유망한 치료제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인체 내에 과도하게 존재하는 여러 금속 물질이나 독성 단백질과 독소들을 해독, 중금속 중독으로 인한 질병이나 약물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30 10:41:45경피 약물 전달 기능성 패치 전문 OEM, ODM 제조업체인 메디셀은 코스닥 상장 추진에 따른 의약분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당뇨병 치료용 리포좀화된 인슐린 경피약물전달 패치에 대한 특허등록(특허 제10-2169792호)을 완료하고 제품상용화에 따른 임상진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메디셀은 당뇨치료 환자들의 인슐린 주사제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하여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개발했다. 경피약물 전달 당뇨치료용 리포좀화된 인슐린 패치는 피부온도에 감응하는 하이드로겔이 졸 상태로 변화하면서 리포좀화된 인슐린을 피부를 통해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전달하게 함으로써, 당뇨환자의 혈당수치를 낮추고 당뇨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메디셀은 하나금융투자사와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뇨 치료 패치의 성공적인 임상진행에 따라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사를 통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2-03-15 14:49:06[파이낸셜뉴스] 서울대 공과대학 고승환 교수팀이 풀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은폐할 수 있는 카멜레온 인공피부를 개발했다. 이 카멜레온 인공피부는 로봇이나 몸에 부착하기 쉽다. 또 1000번 넘게 휘고 굽혀도 인공 은폐소자의 특성이 유지되는 새로운 웨어러블 소자를 만들었다. 고승환 교수는 22일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인공 은폐소자의 상용 가능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카멜레온 인공피부 기술은 기존에 없던 기술로 군사 전력기술에서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인공피부를 이용해 카멜레온 로봇을 만들었다. 카멜레온 로봇은 다양한 색 배경을 기어다니며 실시간으로 주변환경을 감지하고 이에 맞춰 몸의 색을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카멜레온 인공피부에 컬러센서를 적용했다. 주변 환경의 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정밀하고 빠르게 주변 색으로 바꾼다. 카멜레온 인공피부는 얇은 온도 감응형 액정잉크와 얇고 유연한 은나노와이어 히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폴리머 필름과 온도 감응형 액정잉크, 수직적층된 다양한 패턴을 가진 은나노와이어 히터를 이용했다. 이 기술에 적용된 온도 감응현 액정 잉크는 온도에 따라 빨강, 초록, 파랑(RGB)을 나타낼 수 있는 소재다. 또한 정밀 제어된 은나노와이어 히터의 열 자극에 의해 다양한 색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은나노와이어 네트워크 전극은 휘고 굽혀도 그 전기적 특성이 유지되는 차세대 전극 소자로 차세대 웨어러블 전극 소자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특성을 응용해 유연 히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내구성의 웨어러블 소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 은나노와이어 네트워크 히터는 레이저 공정을 통해 원하는 형태로 정밀 패터닝을 할 수 있다. 이 히터들을 층층이 쌓아 각 층의 히터를 켜는 것에 따라 표면 열 감응형 액정 잉크의 변색 패턴을 달리 유도할 수 있어 원하는 패턴과 색의 은폐 효과를 낼 수 있다. 고승환 교수는 "이번에 확보한 원천 기술은 관련 산업분야에 있어 기술 선점의 효과를 가져오며, 관련 산업분야에서 선두자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사용 외에도 최근 건축, 예술 및 패션, 야외 활동을 위한 여러 소비재에서도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8-22 22:59:54플랫폼 기술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뉴메이스(대표 김창수)가 지난 30일, 전임상시험 수탁 전문기관(CRO)인 ㈜노터스(대표 김도형, 정인성)와 전임상시험 및 임상진입을 위한 ‘동물실험 공동연구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4월 노터스와 1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던 뉴메이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운영체계를 보다 구체화하며, 향후 의약품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 뉴메이스는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nanovesicles)을 이용한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 진단치료제와 온도감응 생분해성 기반 서방형 약물전달체(drug delivery system, DDS) 등이 있다. 현재 국제특허 포함 관련 기술에 관한 총 8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이중 1건은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다.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 및 서방형 약물전달체 상업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량생산 문제를 독자적으로 극복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자체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완공,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득하였으며, 지난 5월에는 독일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공정기술 공동개발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뉴메이스는 이 같은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2년 만에 IBK기업은행, 메디프론, 큐더스벤쳐스 등에서 85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올 하반기 글로벌 임상진입준비를 위해 추가 투자유치(Series B)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뉴메이스에서 개발 중인 동맥경화 진단치료제는 줄기세포를 나노(10억분의 1)미터 크기로 제조한 나노베지클에 타켓팅용 펩타이드를 부착하여 줄기세포 자체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획기적 의약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160조원 이상의 거대 치료시장인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또한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를 위해 FDA 승인 물질을 사용, 온도감응 생분해성 고분자 나노입자를 이용해 장의 병변 부위에 선택적으로 점착하는 서방형 약물전달체를 개발, 약물 과다투여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기술은 동맥경화, 염증성 장질환 이외에도 기타 여러 가지 질환 치료제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써, 차세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노터스는 국내 최대 전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제약, 바이오산업의 신약개발 과정에서 필수요건인 전임상시험을 대행하고, 실험실 구축 등 바이오벤처가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망 바이오벤처와의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 등의 부가적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료제 후보물질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등에 관한 공동연구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으며, 뉴메이스가 창출한 기초연구 및 공정개발의 성과를 토대로 노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연계하여, 우수한 신약개발이 하루 빨리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라고 입을 모았다.
2021-08-02 09:3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