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원시 프리파이 와이파이'가 LTE에서 5G로 전환돼 4배 가까이 속도가 빨라졌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내버스 756대의 LTE 기반 와이파이 통신망을 7월부터 5G 통신망으로 교체했다. 기존 4세대 LTE 기반 와이파이 속도는 최대 100Mbps로 고화질 사진을 전송하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5G 와이파이는 300~400Mbps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시 접속자 수는 20명에서 40명으로 두 배 늘었다. 스마트폰·태블릿 PC 등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Suwon’으로 시작하는 무선 중계기를 선택하면 통신사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가 5G로 전환되면서 수원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더 빠른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 와이파이 장애 대응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5 09:46:0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7월부터 관내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약 4배 더 빠른 5G 이동통신으로 전환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버스, 정류장, 공원 등 관내 1381개소의 기존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를 5G 기반으로 모두 전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조치로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기존보다 약 4배 이상(300∼400Mbps) 빨라져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이나 달리는 버스 안, 공원 등에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 'G_PublicWiFi@SeongNam'이나 'G_PublicWiFi_Secure@SeongNam’(ID/PW: sn/wifi)을 선택하면 된다. 관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생활지리포털(테마맵)에서 상세 검색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모란시장, 서현 로데오거리 등에 공공와이파이 60대를 신규로 설치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평공원, 구미동 황톳길, 수내동 피크닉장 등에 총 27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1 09:58:55[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장비 전문 기업 머큐리가 버스 공공 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에 참여해 전국 시내버스 내에서 제공되는 4배 빠른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에 단말 장비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전환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추진됐다. 전국 시내버스에서 제공 중인 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해 국민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 지자체 수요 조사로 확정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86%가 SKT 에서 수주를 따냈으며, 머큐리는 SKT에 단말 장비를 공급했다. 이번 5G 전환으로 버스 와이파이는 기존 LTE 백홀 대비 약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 급으로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와이파이 최신 기술인 와이파이6E 규격 제품도 포함된다. 머큐리는 와이파이6 및 와이파이6E 제품 2종을 동시에 공급했다. 내년부터 NIA는 와이파이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7 기술을 활용한 5G 와이파이 AP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머큐리는 와이파이7 시제품을 2023년 CES에서 전시하는 등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머큐리는 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구매 사업 와이파이6E(Echo) 장비 공급사로 선정돼 올해 공급을 완료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머큐리는 통신 사업자를 통해 가정용으로 임대하는 와이파이 AP시장에서 6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통하여 국내 와이파이 리딩 업체로 다시 한번 시장에 알리는 계기 됐다”고 말했다. 또 “향후 다양한 5G, LTE 단말을 포함하여 수출용 5G 단말 시장에도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2-07 10:03:52[파이낸셜뉴스] 전국 2만9100대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롱텀에볼루션(LTE)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완료되면서 기존보다 4배 빠른 5G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됐다. 특히 SK텔레콤이 5G 전환사업의 약 85%를 담당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부터 전국 시내버스 와이파이를 5G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버스 내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종전보다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달리는 버스에서도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특히 SKT는 2,3차 사업을 수주하면서 85%가량의 5G 전환을 담당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공공장소·기관, 시내버스 등 민간 참여가 부족하거나 공익성이 담보돼야 할 만한 곳들을 공공와이파이 사업 장소로 지정해 왔다. 지금까지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된 장소는 5만8000여개 개소, 2022년 기준 누적 접속자는 약 92억명이다. 정부와 이통사는 이 같은 공공와이파이 정책이 국민 편의 제고,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 공공와이파이 사업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통신비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공공와이파이가 사회 소약계층의 통신비 부담 경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와이파이 7 등 신기술 시범 적용, 10G 유선 네트워크 기반 백홀 증설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내년 상용화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와이파이 7 등 신기술을 공공와이파이에 적극 접목시킬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 경험을 한층 더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불필요한 장소에 배치된 장비를 유동인구가 더 많거나 쓰임성이 더 높은 장소로 재배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와이파이 장애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 등에도 나선다. 우선 공공와이파이 오류 시 이통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내년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장애 발생 시 출동 조치 시간도 기존 48시간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민원 접수도 기존 전화에 더해 '공공 와이파이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05 16:01:4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정부가 주관하는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Public WiFi) 5세대(5G) 이동통신 전환사업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85%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SKT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의 2, 3차 사업을 담당, 전국 16여개 지자체의 시내버스 와이파이 장비 구축을 12월 초 완료했다.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은 전국 시내버스에 제공 중인 롱텀에볼루션(LTE) 백홀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해 대국민 정보통신기술(ICT) 접근성을 높이고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추진됐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시내버스에 5G 공공와이파이를 구축, 시민들은 무료로 기존 LTE 백홀 대비 평균 4배(300~400Mbps) 빠른 통신 속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정부와 업계는 보고 있다. SKT는 NIA가 전국 지자체 수요 조사로 확정된 전국 16개 지자체의 총 2만9100대의 시내버스 중 85.6%인 2만4900대에 대한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1월부터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 6 또는 6E(에코) 장비(AP)로 교체를 진행했다. SKT는 향후 더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해 이번 와이파이 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7 기술을 활용한 5G 와이파이 AP 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NIA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시내버스 5G 와이파이 완전 전환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황종성 NIA 원장 등이 참석, 유선 기반 공공와이파이를 시연하고 시내버스 와이파이 5G 개통식을 가졌다. 신용식 SKT 커넥티비티 CO장(부사장)은 "SKT는 기존 LTE 기반의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해 국민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체감 품질 강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1등 이통사로서 대국민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적 차원의 사업도 적극 참여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05 12:34:48[파이낸셜뉴스] 전국 시내버스도 5세대(5G) 이동통신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시내버스에 기존 탑재돼 있던 공공와이파이를 롱텀에볼루션(LTE)에서 5G로 전환해 기존 대비 4배 빠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2만9100대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로 완전 전환한 것을 기념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그간의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를 살펴보고, 추후 공공와이파이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전환으로 시내버스 내 와이파이 속도는 약 4배(300~400Mbps)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 내 공공와이파이 접속 방법은 비보안 접속 시 디바이스의 와이파이 설정을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안 접속방법은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고 연결 시 이용자 이름과 암호에 모두 'wifi'를 입력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전환이 올해 신규 구축한 공공장소 4400개소 등 총 5만8000 개소의 개선된 와이파이 환경과 함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이날 향후 추진할 공공와이파이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신기술 적용 추진, 상용 와이파이 개방 방식 개선, 공공와이파이 재배치, 운영 관리·장애 대응 체계 강화 등이다. 우선 노후된 와이파이 시설 등에 중장기적으로 신기술 적용을 추진한다. 예컨대 구축된 지 7년이 경과한 WiFi 4.5 기반의 노후 와이파이는 오는 2025년 중 WiFi 7 기반으로 대개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초래하는 와이파이에 대해선 2024년 우선 교체를 추진한다. WiFi 7은 2024년 중 표준이 정립되고 관련 공유기 제품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재난 방지 및 신속 대응을 위해선 유·무선 통신 장애 시 통신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내년 상반기 내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거의 없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공공와이파이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 등으로 재배치해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공와이파이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출동 조치 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24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민원 접수를 '공공와이파이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간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iFi 7 등 신기술 시범 적용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05 10:23:18[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가 8월 1일부터 12일간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개최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지원에 팔을 걷었다. 특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전략, 통신시설 구축 후원사인 KT는 28㎓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과 공공와이파이(WiFi) 등 총 150개 이상을 구축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30일 과기정통부와 KT에 따르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28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을 찾아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와이파이를 시연하면서 다운로드·업로드 속도와 지연 시간 등을 살펴본 이 장관은 "지연 시간이 28.3밀리초(1000분의 1초) 정도 되지만, 세계잼버리 행사를 치르기에는 충분히 좋은 속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측정된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1Gbps(기가비트)를 넘었으며, 업로드는 131.62Mbps로 나타났다. 이 장관은 XR·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과 망원경·태양관측카드 등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천체과학관을 방문해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KT는 방송 및 인터넷 전용회선, 5G 이동통신 및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40개와 공공 WiFi 116개를 구축했다. KT 관계자는 "최대 4만명 이상이 모여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는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4만3000명이 밀집하는 개·폐영식 행사에도 끄떡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외에도 장비·전원·회선 장애와 기지국 과부하 등 장애 발생 유형별 긴급복구 시나리오 기반의 24시간 상황 관제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7-30 13:49:4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시내버스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LTE에서 5G로 모두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밀집 환경에서 서비스 속도가 3배가량 개선돼 고용량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버스 와이파이 5G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켠 뒤 개방형이나 보안형을 선택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는 인터넷 열람이나 동영상 시청에 이용하고 중요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11 17:08:13정부가 '초고속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인 28㎓ 대역 관련,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 모두 5G 28㎓ 대역 투자에서 손을 떼게 됐지만 정부는 해당 대역에 대한 신규사업자 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31일 SKT에 사전 통지한 5G 28㎓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에 대해 행정절차법상 의견청취가 완료됨에 따라 처분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할당조건 미이행에 따른 할당취소 처분을 SKT에 사전 통지했다. 이후 23일 처분 대상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을 실시한 바 있다. 이과정에서 SKT는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전 통지된 처분에 대해 별도 이견을 밝히지 않았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청문 주재자인 송도형 변호사는 청문 과정에서 SKT가 처분 변경을 요청하지 않은 점, 처분을 감경할 만한 사정의 변경 사항이 없는 점을 고려해 취소 처분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수용해 사전에 통지한 할당취소 처분을 이날 최종 통지했다. 다만 정부는 KT,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SKT도 28㎓ 주파수를 지하철 와이파이에만 오는 11월 30일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 청문 당시 SKT가 현재 구축이 완료된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해선 책임감을 갖고 지속 구축·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대국민 편익 향상 등 공익성, KT와 LG유플러스 사례 등을 감안한 결과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가 지하철 와이파이 영역 28㎓를 11월 이후에도 쓸 수 있도록 사업자들과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SKT가 청문 과정에서 서울 일부 지하철에서 제공 중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서울 외 노선과 수도권 및 광역시까지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 및 다른 사업자와 협의할 의향이 있는 점을 밝혔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28㎓ 대역에 대한 신규 사업자 진입을 추진 중이다. 향후 해당 대역 할당 공고를 통해 주파수 할당 관련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3사 모두 할당취소가 이뤄진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신규 사업자의 진입 유도를 통해 국내 28㎓ 대역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31 18:11:4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초고속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인 28㎓ 대역 관련,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 모두 5G 28㎓ 대역 투자에서 손을 떼게 됐지만 정부는 해당 대역에 대한 신규사업자 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31일 SKT에 사전 통지한 5G 28㎓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에 대해 행정절차법상 의견청취가 완료됨에 따라 처분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할당조건 미이행에 따른 할당취소 처분을 SKT에 사전 통지했다. 이후 23일 처분 대상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을 실시한 바 있다. 이과정에서 SKT는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전 통지된 처분에 대해 별도 이견을 밝히지 않았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청문 주재자인 송도형 변호사는 청문 과정에서 SKT가 처분 변경을 요청하지 않은 점, 처분을 감경할 만한 사정의 변경 사항이 없는 점을 고려해 취소 처분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수용해 사전에 통지한 할당취소 처분을 이날 최종 통지했다. 다만 정부는 KT,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SKT도 28㎓ 주파수를 지하철 와이파이에만 오는 11월 30일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 청문 당시 SKT가 현재 구축이 완료된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해선 책임감을 갖고 지속 구축·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대국민 편익 향상 등 공익성, KT와 LG유플러스 사례 등을 감안한 결과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가 지하철 와이파이 영역 28㎓를 11월 이후에도 쓸 수 있도록 사업자들과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SKT가 청문 과정에서 서울 일부 지하철에서 제공 중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서울 외 노선과 수도권 및 광역시까지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 및 다른 사업자와 협의할 의향이 있는 점을 밝혔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28㎓ 대역에 대한 신규 사업자 진입을 추진 중이다. 향후 해당 대역 할당 공고를 통해 주파수 할당 관련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3사 모두 할당취소가 이뤄진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신규 사업자의 진입 유도를 통해 국내 28㎓ 대역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31 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