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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시내버스 5G 와이파이 85% 담당…통신비 부담 완화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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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 위해
정부와 지속 협업

SKT "시내버스 5G 와이파이 85% 담당…통신비 부담 완화 일조"
SKT 구성원들이 시내버스 5G 전환 사업 실행에 앞서 버스 와이파이 중계기를 구축하고 있다.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정부가 주관하는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Public WiFi) 5세대(5G) 이동통신 전환 사업 부문에서 85%가량을 비중을 차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의 2, 3차 사업을 담당, 전국 16여개 지자체의 시내버스 와이파이 장비 구축을 12월 초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은 전국 시내버스에 제공 중인 롱텀에볼루션(LTE) 백홀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해 대국민 정보통신기술(ICT) 접근성을 높이고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시내버스에 5G 공공와이파이를 구축, 시민들은 무료로 기존 LTE 백홀 대비 평균 4배(300~400Mbps) 빠른 통신 속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정부와 업계는 보고 있다.

SKT는 NIA가 전국 지자체 수요 조사로 확정된 전국 16개 지자체의 총 2만9100대의 시내버스 중 85.6%인 2만4900대에 대한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11월부터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 6 또는 6E(에코) 장비(AP)로 교체를 진행했다.

SKT는 향후 더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해 이번 와이파이 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7 기술을 활용한 5G 와이파이 AP 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NIA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 시내버스 5G 와이파이 완전 전환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황종성 NIA 원장 등이 참석, 유선 기반 공공와이파이를 시연하고 시내버스 와이파이 5G 개통식을 가지기도 했다.

신용식 SKT 커넥티비티 CO장(부사장)은 "SKT는 기존 LTE 기반의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해 국민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체감 품질 강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1등 이통사로서 대국민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적 차원의 사업도 적극 참여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