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외계+인> 2부’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에 덱스터스튜디오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덱스터스튜디오는 해당 작품 VFX와 디지털 색보정·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DI&DIT)을 맡았다. 자회사 라이브톤은 음향 작업을 담당했다. ‘외계+인 2부’는 앞서 공개된 1부와 연결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흥행도 하고 있다. 지난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기준 예매율 1위에 올랐고, 개봉 첫날인 지난 10일엔 관객 9만444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덱스터스튜디오 VFX 수퍼바이저 제갈승 이사는 “1부는 세계관을 정립하고 이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2부에선 관객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스토리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VFX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색보정을 책임진 컬러리스트 박진영 이사는 “난이도 높은 VFX 장면들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도록 생동감 있는 컬러 표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는 “1부와 2부는 같은 영화라는 점에서 음향적인 일치감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반면 작품 개요와 같은 사건 중심으로 진행되는 1부와 달리 2부는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서사 중심의 정서적 스토리를 따르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2 09:11:10[파이낸셜뉴스] 코로나팬데믹 여파로 극장 관객수가 회복 추세인 올 여름, 4편의 한국영화 대작이 쏟아진다. 여름대전의 첫 주자로, 지난 20일 개봉한 한국영화 '외계+인'의 첫 주말 성적표가 나왔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은 29주차(7월 22~24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지만 누적관객수는 100만명을 넘지 못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은 지난 주말 사흘(22∼24일) 동안 관객 63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32.3%)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91만1000여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2'가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관객 59만9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8.5%)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83만2000여 명이다. 개봉 한 달을 넘긴 장기흥행작 ‘탑건:매버릭’은 ‘미니언즈2’의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지만 주말 동안 44만7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3.0%)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흥행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650만 명을 넘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지난 주말 13만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외계+인’이 개봉하면서 주말 관객수가 줄었지만, 좌석판매율은 개봉 3주차 토요일 30.9%, 개봉 4주차 토요일 35.0%로 마니아 관객층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여름대전 두번째 주자는 오는 27일 출격한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명량'(2014)의 후속작인 '한산: 용의 출현'은 27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41%로 실시간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외계+인’은 13.4%로 2위다. 이어 ‘미니언즈2’(10.9%)로 3위, ‘탑건:매버릭’(9.7%) 4위, 그리고 오늘(25일) 언론에 첫 공개되는 한국영화 ‘비상선언’(8.2%)이 5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7-25 09:15:19런닝맨 (사진=SBS) 7인의 ‘런닝 외계인’들이 상상초월 비주얼 쇼크 외계인으로 변신, 대 반전 이름표 떼기 전투에 나선다. 23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이광수 등 ‘런닝맨’ 멤버들이 각각 다른 행성에서 온 일곱 명의 외계인들이 경상남도 하동 상신대 마을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며 혹독한 지구별 적응기를 그려나간다. 무엇보다 ‘런닝맨’ 7인방은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초고난도 심리전 속에 치열한 ‘이름표 떼기’ 미션을 수행하며 그 어느 때보다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런닝맨’들에게 ‘이름표 떼기’ 미션은 익숙하면서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박감을 자랑하는 게임. 특히 이번 편은 7인의 멤버들이 각각 화성에서 온 외계인과 금성에서 온 외계인으로 나뉘어, 서로가 어느 별에서 온지 모른 채 이름표를 떼야만 하는 상황. 이름표를 떼고 나면 그 뒤에 화성인인지 금성인인지 실체가 드러나게 되고, 상대 행성의 이름표를 모두 뗀 팀이 최종 우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멤버들은 이를 역으로 이용, 무엇이 진실인지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알 수 없는 고도의 신경전을 펼치며 현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그런가하면 7인의 멤버들은 모두 각각의 개성을 살린 초특급 분장을 한 상태였기에 이들의 종횡무진 활보는 비주얼 충격과 함께 큰 웃음을 안겨줬던 터. 이광수는 뾰족한 민머리 ‘콘헤드’를 장착한 채 한적한 상신대 마을을 활보했고, 지석진과 유재석은 각각 슈렉과 메뚜기 형상의 초록 외계인으로 분한 이질적인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알쏭달쏭 심리전 속에 치열하게 펼쳐진 이름표 떼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번 편은 다른 게스트들 없이 오로지 ‘런닝맨’ 멤버들로만 진행된 이름표 떼기 게임이었기에 더 쫄깃하고 박진감 넘치는 심리전이 펼쳐졌다”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멤버들이기에 더욱 완벽한 이름표 떼기 게임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구를 찾아온 낯선 이방인들’이라는 콘셉트 아래 각자의 개성이 담긴 외계인으로 변신한 ‘런닝맨’ 멤버들이 펼치는 ‘런닝 워즈(RUNNING WARS)’ 편은 23일 오후 6시1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1-23 14:21:22‘별그대’ 김수현, 선비부터 외계인까지..1회에서만 ‘1인10역’ 배우 김수현이 또 하나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수목극 대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는 지난 18일 첫 회부터 15.6%를 기록, 여유 있게 수목극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 ‘상속자들’ 첫 회가 11.6%를 기록했던 것보다 무려 4%나 높은 수치로 더욱 눈길을 끈다. ‘별에서 온 그대’는 김수현, 전지현이라는 호화 캐스팅과 스타 제작진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유난히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작품. 때문에 18일 첫 회에 높은 관심이 쏠린 것은 물론이다. 방영 직후 호평과 함께 도민준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에는 주인공 도민준 역을 맡은 김수현의 열연과 연기 변신이 큰 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김수현은 이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첫 회에서 김수현은 조선에 불시착한 비행 물체에서 내린 외계인의 모습으로 첫 등장, 조선 시대 선비부터 장발 청년, 군인, 의사, 대학 강사 등 1회에서만 최소 10역을 소화해 냈다. 지난 400년 동안 이 땅에 살면서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지닌 인물로 변신하는 모습을 통해 캐릭터를 압축해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 것. 특히 그는 앳된 외모로 “노래하면 배호”라거나 ‘아씨’, ‘여로’ 같은 드라마를 망설임 없이 “주옥 같았다”라고 평하는 등 과거 인기 스타와 작품들을 줄줄이 꿰고 있다. 또 에필로그에서 소개된 과거 사진과 49년 7개월 동안의 군 복무 에피소드를 통해 마지막 한 장면까지도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 분)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는 냉소적이면서 신비로운 외계남 도민준을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연기변신 합격점을 받았다. 이 같은 모습은 김수현의 전작에서는 만날 수 없는 모습들이었기에 신선함을 더하며 웃음을 키웠다는 평가다. 12년 전,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도민준과 천송이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마주 선 1화 엔딩 장면 역시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도록 만들고 있어 향후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김수현 대박 예감이 적중했다. 빨리 2회 보고 싶다”, “김수현 눈빛에 무장 해제된 1인. 시작하자마자 숨 멎을 뻔”, “도민준 비하인드 스토리 재밌다. 에필로그까지도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의 ‘별에서 온 그대’ 2화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2013-12-19 11:05:49윌스미스가 원더걸스가 외계인일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7일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맨인블랙3'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윌스미스는 ‘주변에 외계인일 것 같은 사람은 누가 있나?’라는 질문에 원더걸스를 꼽았다. 이는 영화 ‘맨인블랙’ 시리즈가 지구에 불법 거주하는 외계인을 감시하고 이민오는 외계인을 관리 감독하며 지구의 평화를 지켜온 미연방 일급 비밀기관 ‘MIB(Men In Black)’dydnjsemfdml 활약상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 이에 윌스미스는 “평소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딸 윌로우 스미스가 원더걸스에 대해 언급해 원더걸스를 알고 있다”라며 “딸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원더걸스가 외계인이 아닐가 생각한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한 그는 한국 음악에 대해 관심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K팝과 한국 힙합을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한편 '맨인블랙3'는 이전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시간여행'이라는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를 필두로 한 배우진들이 다시 뭉쳐 화제를 더하고 있다. 개봉은 오는 24일.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코리아 관객 60만 돌파 목전, 한국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 ▶ '돈의 맛' 본예고편 공개, 인물간 관계 통해 긴장감 UP ▶ ‘차형사’ 성유리 VS 개콘 패션 No.5 패션 배틀 승자는? ▶ [리뷰] 이별 결심 후 벌어지는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 ‘미스터K’ 측, “저작권 분쟁 법적대응할 것..신뢰 깨졌다”
2012-05-07 17:15:34[파이낸셜뉴스] SF 판타지 영화 ‘외계+인’에 출연한 배우 지건우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1978년생인 지건우는 지난해 8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5세. 지건우는 2022년 공개된 ‘외계+인 1부’에서 고려시대에 현대 양복을 입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양복쟁이 살인귀 역을 맡아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대사는 많지 않았지만, 강렬한 눈빛과 고난도 액션으로 극 중 등장하는 수많은 조연 배우 중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건우는 이번 작품 외에도 ‘더 킹’(2017) ‘아수라’(2016) ‘검사외전’(2016) ‘변호인’(2013) ‘베를린’(2013) ‘도둑들’(2012) ‘최종병기 활’(2011) 등에 출연했다. ‘외계+인’ 제작진은 최근 개봉한 2부의 엔딩 크레딧에 ‘故 지건우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자막을 넣고 추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2 05:50:00[파이낸셜뉴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외계+인‘의 속편 ’외계+인‘ 2부가 내년 설 연휴에 개봉한다. 2022년 여름에 개봉한지 1년 6개월만이다. 22일 제작발표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가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장장 387일간 1, 2부를 동시에 촬영했다. ■"1년 6개월간 편집실서 살아, 화면 속 배우들 짝사랑" 최동훈 감독은 “첫 촬영은 무륵(류준열)과 이안(김태리)의 가짜 결혼식이었다. 바로 옆에서 '가드, 썬더' 역 김우빈이 가드 역할을 위해 쫄쫄이를 입고 대기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끝나고 병원 가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이렇게 살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게 기억난다”고 돌이켰다. 마지막 엔딩신을 장식하는 대전투는 몇 주에 걸쳐 찍었다. 김우빈은 제작기 영상에서 “이 짧은 장면을 정말 오랫동안 찍었다. (모두가 같은 목표로 위해 애쓰는 순간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최동훈 감독은 “지난 1년 6개월간 편집실에서 살았다. (화면 속 배우들을) 짝사랑했다"며 배우들께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외계+인‘ 1부는 극장 개봉 당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이후 OTT 등에 공개된 후 오히려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상반된 반응이 2부 편집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최동훈 감독은 "애초 설정대로 갔다"며 "편집을 오래한 이유는 여러 가지 실험을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제가 열심히 하는 게 관객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고, 편집 과정이 점점 재미있어졌다. 편집은 시나리오를 이길 수 없다. 구조와 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점을 뒀다. 딱 하루 재촬영을 했다. 이하늬씨가 출연하는 장면이다. 간단한 세 개의 쇼트를 하루 만에 다 찍었다." 그는 또 "'2부가 독립적인 영화로 보이기 위해서도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부연했다. "영화 시작에 앞서 1부에 대한 서머리(요약)가 있다. 15개 버전을 갖고 앞에다 붙이면서 2부가 짝이 있는 영화로 보이게 했다. 동시에 1부에 대한 약간의 정보만 갖고도 볼 수 있게 (2부를) 편집했다.” ■1부와 다른 2부, 캐릭터 변화 어떻게? 2부에서는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신검 쟁탈전을 벌인다. 김우빈은 모두가 탐내는 신검에 대해 “신검은 외계 에너지원이다. 시간의 문을 열어서 시간 이동이 가능하고, 외계인 죄수를 탈옥시키거나 병을 낫게 해주는 도구다. 모두가 이걸 차지하려고 쟁탈전을 벌인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류준열)은 1부에서 남의 도술을 흉내내던 얼치기 도사에서 진짜 도술을 터득하며 완성형 도사로 거듭난다. 권총을 들고 과거로 온 이안은 다시 미래로 돌아간다. 김태리는 “누군가가 모두를 구하지만, 모두가 알지 못한다는 글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안의 임무“라고 말했다. 미래로 돌아갈 시간의 문을 여는 썬더는 1부에서 헤어졌던 이안과 재회한다. 1부에서 큰 웃음을 준 염정아와 조우진은 요괴를 쫓는 신선 흑설과 청운으로 호흡을 맞췄다. 염정아는 “누군가의 몸에 들어간 요괴를 내쫓기 위해선 신검이 필요하다는 정도만 알고 열심히 쫓아다닌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이번 임무는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 둘의 호흡이 업그레이드됐다는 소문, 믿어도 된다“고 부연했다.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을 연기한 김의성은 신검을 갖고 싶은 이유로 “어쩌다보니 과거에 갇힌 사람이다. 지구를 멸망시켜 우리별로 만들고 싶어한다. 2부에서는 저도 고생을 많이 한다”고 웃었다. 진선규는 이번 2부에 새로 합류한 캐릭터로 맹인 검객을 연기한다. 신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눈을 뜨고 싶어서 신검을 쫒아 다닌다. 1부에 잠깐 등장했다는 그는 “1부를 다시 보면서 제가 어디서 나왔는지 찾아봐달라”고 당부했다. 또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 역할로 1부 마지막에 등장한 이하늬가 주요 역할로 나온다. 최동훈 감독은 "중요한 키를 가진 현대의 인물이다. 이름 짓는게 어려웠다. 어렸을 때 외계인이라고 놀림당한 이름으로 짓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류준열 "최동훈 감독 팬, 2부 기대된다" 1년 6개월만에 2부가 개봉하는 소감은 어떨까? 류준열은 “2부가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된다"며 "빨리 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이 작업한 배우 이전에 최동훈 감독 팬으로서 감독님 영화가 갖고 있는 연출의 힘, 섬세하게 얽히고 설킨 이야기가 쫙 풀리는 것을 즐겁게 봤다. 1부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면, 2부에선 다 정리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영화를 보고 싶다”고 부연했다. 김태리도 “감독이 애정하는 만큼, 배우들도 이 영화를 애정하고 있다.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 이 마음이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랐다. 김의성은 “1부를 안보고 2부를 보면 아쉬울 것 같다”며 1부 관람을 권했다. "지난 1년 사이 최동훈 감독에게 드디어 편집이 끝났다고 한 10번 정도 들었다. 저렇게 대단한 감독이 이렇게 열심히 영화를 만드나. 결과는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동훈 감독은 “아직까지 후반작업 일정이 남아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2 12:45:1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외계인으로 변신해 큰 웃음을 줬다. 3월 8일 방송된 ‘무한도전’ 지구를 지켜라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외계인으로 변신했다. 각각 다른 외계인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웃음이 터졌다. 먼저 길은 콘헤드 행성에서 와 머리가 뾰족한 외계인으로 분장했다. 정형돈은 노란 가발을 쓴 채 돈계인이 됐다. 길은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내 이름은 도민준”이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노홍철이 나타났다. 노홍철은 원형 탈모 가발로 흡사 타령 총각을 떠올리게 했다. 혹시 타령 총각 아니냐는 멤버들의 놀림에 노홍철은 이를 부정하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갑작스런 외계인 상황극에 서로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 구세주 유재석이 나타났다. 영화 ‘스타트렉’의 스팍으로 분장한 석 팍 유재석은 “너네 이렇게 하는 거 아니야”라며 멤버들의 어색한 상황극을 정리해줬다. 유재석은 “기본은 무한상사랑 비슷하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이 때 뒤에서 까마귀 우는 소리가 나며 정준하가 등장했다. 정준하는 두 개의 뿔과 긴머리 가말로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 컨셉을 재현하며 치티 정으로 분했다. 이 때 슬그머니 나타난 하하는 너무 평범하다는 멤버들의 말에 “손바닥에 눈이 있는 외계인”이라며 자신의 섬뜩한 정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가 등장했다. 박명수는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자신의 모습에 들뜬 걸음을 했다. 마치 1인자가 된 기분으로 등장한 박명수는 뾰족한 귀에 양갈래 머리 가발을 쓴 모습이었으나 비주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이어 멤버들은 지구 정복을 예고하며 지구인들에게 결투 신청을 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3-08 19:17:48<전파망원경 사진 있습니다> 국내 전파망원경 시스템을 이용, 외계지적생명체를 탐색하는 연구가 본격 시작된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KAAS)와 ‘한국형 외계지적생명체 탐색(SETI Korea)’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ETI Korea는 KASI가 연세대, 울산대, 탐라대에 설치한 21m급 전파망원경 3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제공하면 KISTI가 데이터를 관리하고 민간단체인 KAAS는 이를 홍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동안 KASI의 관측 데이터는 규모가 워낙 방대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기됐지만 이번 MOU체결을 통해 재활용 할 수 있게 됐다. 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은 “선진국에선 SETI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 과학기술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ETI Korea 조직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KASI, KISTI, KAAS 대표가 당연직으로 맡기로 했으며 명예위원장에는 원로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가 추대됐다. 한편 SETI Korea는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IAC)때 SF 컨벤션 형태로 공식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SF 작가와 만화가들이 모두 참여할 이 행사에는 영화 ‘콘택트’의 실제 주인공인 여성 천문학자 타터 박사와 외계생명체 방정식의 주인공 드레이크 박사 등도 초청된다./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9-06-17 13:59:57<사진은 정과부 화상>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국 천문학자들이 태양계와 닮은 외계 행성계를 발견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박병곤 박사 등 우리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 연구팀이 중력 렌즈를 이용, 지구로부터 5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태양-목성-토성과 비슷한 행성계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지 15일자에 게재됐다. 중력렌즈 현상이란 두 별이 앞뒤로 위치했을 때 뒷별의 빛의 진행방향이 휘어져 보이는 현상으로 먼거리 행성이나 지구와 질량이 비슷한 행성 발견에 사용되고 있다. 앞의 별이 행성이라면 별의 밝기가 단순하지 않고 두 번 이상 밝아지는 독특한 현상이 나나탄다. 지금까지 행성은 대부분 빛의 파장 등을 이용해 발견돼 왔지만 이 방법은 질량이 크거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 행성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중력렌즈 기법은 먼 거리 행성이나 지구와 질량이 비슷한 행성 발견이 가능해 최근 천문학자들은 이 방법으로 지구 같은 행성들을 거느린 별들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발견된 행성계의 중심별은 태양 절반 정도의 질량을 갖고있으며 중심별을 도는 두 행성은 중심별로부터 각각 지구-태양 거리의 2.3배와 4.6배 정도 떨어져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성들의 질량은 각각 목성의 0.71배와 0.27배 정도로 측정됐다. 천문연은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1.0m 레몬산 망원경을 비롯한 여러 관측 장비가 동원됐다”며 “중력렌즈 분야에 있어서 국내 연구진들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있으며 한정호 교수, 박병곤 박사는 이 방법을 이용, 지난 2005년 목성급 행성과 2006년 해왕성급 행성을 발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8-02-15 10: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