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시민문화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열정’은 인천에 거주 중인 외국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모두 배우다’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극단 ‘열정’은 다양한 국적의 인종이 만나 세계 공통된 주제인 환경문제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문화의 다름, 갈등, 차이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다양한 국적의 인종이 쓰레기섬에 떨어졌다는 설정을 통해 서로 대화하고 토론해 환경문제의 해결책과 풀어야 할 숙제를 모색하고 이것을 대본으로 창작해 외국인 참여자 스스로가 연극배우로 참여하고 공연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참여자격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국적에 제약은 없다. 극단 ‘열정’ 관계자는 “환경문제로 인해 진행되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국적과 인종을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문화 교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7 15:04:51[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온라인 5부제 신청을 당초 8일에서 앞당겨 4일부터 해제한다. 도는 3일 원희룡 도지사의 주재로 재난지원금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지난 2주간의 온라인 접수기간 동안 서버 장애 현상이 없었으며, 읍면동 현장 접수도 원활하게 이뤄진 점을 감안해 5부제를 조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세대주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행복드림포털사이트에서 재난지원금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또 외국인 배우자와 동거인에 대한 지급 기준도 현실에 맞도록 확대 조정했다. 당초 재난지원금 신청 자격은 지난달 14일을 기준으로 도내 주민등록을 둔 세대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주민등록이 없는 외국인이나 동거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접수과정에서 제기된 이의신청 내용을 수렴해 도민과 같은 세대를 이루는 외국인 배우자 본인에 대해 지원 대상으로 인정하는 한편, 직계 존비속이 아닌 동거인 한 명이 제외 기준에 포함돼 전 세대가 지원 자격을 잃는 경우에도 구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0~29일 기간에 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된 대상자는 총 7만6662세대에 지원액은 250억여원에 달한다. 재난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행복드림포털이나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5-03 17:02:29최근 국내 TV프로그램, 영화 등을 통한 외국인 배우들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문화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문화계 종사자들간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불공정한 내용의 계약서가 통용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표준계약서'가 도입됐다. 현재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및 문화체육관광부고시에 의거해 사용중인 표준계약서는 △계약기간 및 갱신 △수익의 배분 △기획업자의 권한 및 의무 △연예인의 권한 및 의무 △상표권, 퍼블리시티권 등을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에이전시 앞에서는 초라해져연예인, 운동선수 등은 이 같은 표준계약서에 맞춰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외국인 배우들의 경우 근로 또는 고용 계약서 조차 작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에이전시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기 때문이다. 에이전시에 온전히 의존해 일자리를 찾는 외국인 배우들은 제작사에서 배우의 임금을 지급하더라도 에이전시가 소개비용 명목으로 일부 챙긴 나머지를 전달받기 때문에 사실상 처음 약속받은 임금을 지불받지 못하더라도 하소연 할 곳이 없다. 외국인 배우 A씨는 "한국의 대기업과 광고 촬영을 하더라도 중간 에이전시를 통해 임금을 전달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애초에 제작사에서 얼마가 지불됐는지 알 수 없다"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꼼꼼하게 나서면 블랙리스트에 올라 향후 일자리 자체를 잃을 수 도 있기 때문에 외국인 배우들은 에이전시가 시키는 방식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두 편의 한국 영화에 출연한 경험을 지닌 외국인 배우 B씨는 외국인 배우로서 드물게 영화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했다. 제작사와 B씨를 연결해준 브로커가 있었지만, 해당 영화 제작사는 B씨에게 직접 계약서를 체결하고 임금을 지불했다. 이후 영화가 흥행하자 제작사는 B씨에게 일정 금액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직접 계약 사례 매우 드물다"B씨는 "제작사와 직접 계약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영화 촬영하는 동안 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나 이외에는 아무도 안 믿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배우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중인 켈리 프렌시스씨는 "외국인 배우들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촬영에 들어갈 경우 임금이나 근로시간에 매우 불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대로 지키는 에이전시들은 약 40% 수준으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면서 "이들 에이전시는 대체로 배우를 사람이 아닌 상품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어, 외국인 배우로서 좋은 에이전시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2-20 17:52:15[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TV프로그램, 영화 등을 통한 외국인 배우들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문화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문화계 종사자들간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불공정한 내용의 계약서가 통용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표준계약서'가 도입됐다. 현재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및 문화체육관광부고시에 의거해 사용중인 표준계약서는 △계약기간 및 갱신 △수익의 배분 △기획업자의 권한 및 의무 △연예인의 권한 및 의무 △상표권, 퍼블리시티권 등을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에이전시 앞에서는 초라해져 연예인, 운동선수 등은 이 같은 표준계약서에 맞춰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외국인 배우들의 경우 근로 또는 고용 계약서 조차 작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에이전시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기 때문이다. 에이전시에 온전히 의존해 일자리를 찾는 외국인 배우들은 제작사에서 배우의 임금을 지급하더라도 에이전시가 소개비용 명목으로 일부 챙긴 나머지를 전달받기 때문에 사실상 처음 약속받은 임금을 지불받지 못하더라도 하소연 할 곳이 없다. 외국인 배우 A씨는 "한국의 대기업과 광고 촬영을 하더라도 중간 에이전시를 통해 임금을 전달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애초에 제작사에서 얼마가 지불됐는지 알 수 없다"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꼼꼼하게 나서면 블랙리스트에 올라 향후 일자리 자체를 잃을 수 도 있기 때문에 외국인 배우들은 에이전시가 시키는 방식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두 편의 한국 영화에 출연한 경험을 지닌 외국인 배우 B씨는 외국인 배우로서 드물게 영화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했다. 제작사와 B씨를 연결해준 브로커가 있었지만, 해당 영화 제작사는 B씨에게 직접 계약서를 체결하고 임금을 지불했다. 이후 영화가 흥행하자 제작사는 B씨에게 일정 금액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 ■"직접 계약 사례 매우 드물다" B씨는 "제작사와 직접 계약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영화 촬영하는 동안 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나 이외에는 아무도 안 믿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배우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중인 켈리 프렌시스씨는 "외국인 배우들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촬영에 들어갈 경우 임금이나 근로시간에 매우 불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대로 지키는 에이전시들은 약 40% 수준으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면서 "이들 에이전시는 대체로 배우를 사람이 아닌 상품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어, 외국인 배우로서 좋은 에이전시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2-19 15:55:43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한 무명배우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5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31)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추징금 100여만원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3일부터 닷새간 청주시 흥덕구의 한 원룸 건물에서 2개 호실을 빌린 뒤 불법체류 중인 태국 국적의 여성 2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그는 인터넷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서 홍보 글을 보고 찾아온 성매수 남성들에게 1인당 8~13만원의 돈을 받았고 이중 절반은 자신의 몫으로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이렇게 챙긴 돈은 100여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자신의 직업을 연예인이라고 밝히 그는 2017년 개봉한 한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 기간, 영업 규모, 범행으로 얻은 이익 등을 고려하는 한편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과 형사처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성매매 #무명배우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5-05 11:07:50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 3명 중 2명이 중국인, 베트남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인의 외국인 배우자는 모두 15만7418명으로 기록됐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85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인이 4만1,688명으로 차지했다. 중국, 베트남 출신 외국인 배우자가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일본(1만3713명)과 필리핀(1만1447명) 출신 배우자도 1만명을 넘었다. 캄보디아(4417명), 태국(4372명)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만742명, 남성이 2만6676명이었다. 전체 외국인 배우자는 2017년 15만3648명에서 소폭 늘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2-03 09:24:51앞으로는 외국인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도 주민등록 대상자에 포함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마련, 11일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은 주민등록표 등본에 세대원으로 표기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한부모가정, 미성년자 단독세대로 오해받고 인터넷으로 등본 발급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개정안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등록을 하고 국민인 세대주나 세대원과 함께 거주하는 외국인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은 주민등록 대상자에 포함시켜 '외국인'으로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록.관리하기로 했다. 직계혈적은 배우자(국민) 사망.이혼 후 외국인 모가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외국인배우자의 외국인자녀를 국민인 배우자가 입양한 경우 등을 말한다. 또 외국인 배우자 등은 별도 신고없이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에게 외국인등록을 하면 거주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은 외국인등록사항을 통보받아 거주사실과 가족관계등록사항을 확인해 주민등록을 처리하게 된다. 시장.군수.구청장은 체류자격 등 외국인등록사항이 변경되면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 또는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변경사항을 통보받아 세대별 주민등록표를 정정 또는 말소하도록 했다. 다만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외국인등록 및 신분확인체계를 유지해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외국인 배우자 등에게는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주민등록증도 발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외국인 배우자 등은 외국인등록번호와 외국인등록증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6-10-10 18:00:08앞으로는 외국인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도 주민등록 대상자에 포함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마련, 11일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은 주민등록표 등본에 세대원으로 표기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한부모가정, 미성년자 단독세대로 오해받고 인터넷으로 등본 발급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개정안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등록을 하고 국민인 세대주나 세대원과 함께 거주하는 외국인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은 주민등록 대상자에 포함시켜 '외국인'으로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록·관리하기로 했다. 직계혈적은 배우자(국민) 사망·이혼 후 외국인 모가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외국인배우자의 외국인자녀를 국민인 배우자가 입양한 경우 등을 말한다. 또 외국인 배우자 등은 별도 신고없이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에게 외국인등록을 하면 거주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은 외국인등록사항을 통보받아 거주사실과 가족관계등록사항을 확인해 주민등록을 처리하게 된다. 시장·군수·구청장은 체류자격 등 외국인등록사항이 변경되면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 또는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변경사항을 통보받아 세대별 주민등록표를 정정 또는 말소하도록 했다. 다만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외국인등록 및 신분확인체계를 유지해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외국인 배우자 등에게는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주민등록증도 발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외국인 배우자 등은 외국인등록번호와 외국인등록증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민등록표 등본 1장으로 다문화가정도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고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민원24)으로도 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차별이 시정될 것으로 행자부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15만 명의 결혼이민자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3.0 정신에 입각해 국민행복을 위한 맞춤형 주민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6-10-10 11:40:09박정민 배우 박정민이 첫 베드신을 외국인 여성 배우과 촬영한 사연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 등이 참석했다. 박정민은 이날 현장에서 "외국인 글래머 여성분이 굉장히 프로페셔널 해서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며 "나체로 차 안에서 책을 볼 정도로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 모습이 되게 이국적이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는 이어 "어쩌다보니 황량한 사막, 그것도 버려진 트럭 위에서 베드신을 찍게 돼 당황했다. 스태프들한테 최소 인원만 남아 촬영해달라 부탁했는데, 끝나고 보니 다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태양을 쏴라'에서 중 존(강지환 분)의 곁을 지켜주는 유일한 한 사람인 첸 역을 맡았다. 한편 '태양은 쏴라'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꿈이지만 그것조차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2015-03-09 19:24:26배우 박정민이 첫 베드신을 외국인 여성 배우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 등이 참석했다. 박정민은 이날 현장에서 "외국인 글래머 여성분이 굉장히 프로페셔널 해서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며 "나체로 차 안에서 책을 볼 정도로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 모습이 되게 이국적이었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어쩌다보니 황량한 사막, 그것도 버려진 트럭 위에서 베드신을 찍게 돼 당황했다. 스태프들한테 최소 인원만 남아 촬영해달라 부탁했는데, 끝나고 보니 다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극 중 존(강지환 분)의 곁을 지켜주는 유일한 한 사람인 첸 역을 맡았다. 한편 '태양은 쏴라'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꿈이지만 그것조차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조정원 기자
2015-03-09 12: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