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제약사들이 가정용 상비약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은 가정용 상비약으로 쓰기 좋은 소화제와 변비약, 기미치료제를 출시중이다. 일양약품은 8가지 복합성분 기능성 소화제 ‘멀티속정’을 내놨다. 멀티속정에는 침강탄산칼슘, 탄산수소나트륨,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세가지 성분이 들어갔다. 위산을 중화해 위점막의 자극을 줄이고 점막보호 및 속쓰림에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 소화를 촉진하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소화를 촉진하는 ‘프로테아제’, 채소, 과일에 있는 섬유질을 분해하는 효소 ‘셀룰라제’가 함유, 원활한 소화를 돕는다. 또 불균형한 위장관 운동 조절에 도움이 되는 ‘트레미부틴말레산염’과 위점막수복제로 사용되는 ‘감초 가루’등이 함유돼 위장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멀티속정은 180정 병포장으로 1회 2정, 1일 3회 매 식간 복용한다. 일양약품은 이 의약품이 일반적인 소화불량증상의 증상을 개선하기 때문에 가정 상비약으로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양약품이 출시한 ‘장제로큐 장용정’은 도큐세이트나트륨, 센나엽가루, 비사코딜로 이루어진 복합 변비약이다. 대장 내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하는 도큐세이트와 자극성 하제인 비사코딜, 센나엽기루는 장의 연동을 촉진해 변비에 효과적이다. 장제로큐 장용정은 1회 1~2정을 1일 1회 취침시(공복시) 복용해 다음 날부터 약효가 발휘되는 형태고 변의 모양과 상태에 따라 조금씩 증량 또는 감량하여 변비증상을 완화 한다. 동아제약은 기미치료제 멜라노사크림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멜라노사크림은 동아제약의 브랜드인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의 패밀리룩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다. 멜라노사크림은 멜라토닝크림 대비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이 2배 함유해 착색이 심한 기미나 검은 반점 등에 사용하면 착색 완화에 도움을 준다. 주성분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가벼운 백색 크림 제형인 이 제품은 1일 1~2회 환부에 국소적으로 톡톡 찍어 도포한다. 낮 시간 외부에서 사용 시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간격으로 도포해야 하기에 취침 전 사용을 권장한다. 리뉴얼된 멜라노사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22 14:40:07"멕베스의 욕망보다 불안에 주목했죠."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맥베스'가 오는 12월 12~2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재연된다. 초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연출, 안무, 영상에 변화를 줬다. 재연은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탁월한 신재훈 연출(사진)이 맡았다.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신 연출은 "셰익스피어 작품 중 '맥베스'를 가장 좋아한다"며 "맥베스하면 욕망이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떠올리나 저는 맥베스와 그의 아내 맥버니의 마음 속 격랑을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원작 '맥베스'는 11세기 스코틀랜드의 왕위 쟁탈전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 욕망과 파멸을 다룬다. 초연에서 김은성 작가와 박천휘 작곡가는 긴 서사를 압축하고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레이디 맥베스에 '맥버니'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능동적 여성 캐릭터로 재창조했다. 맥베스에게 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원작 속 세 마녀는 맥베스의 아버지, 그의 죽은 아들, 젊은 시절 맥베스의 환영으로 설정했다. 신 연출은 김 작가의 각색본이 원작과 다른 지점을 보고 있다고 느꼈다. 그는 "던컨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뒤 둘의 생각이 변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 계기가 외부의 큰 사건이 아니라 심경 변화가 상당부분 차지한다"며 "이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은 초연과 단 한 줄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대본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초연에선 맥버니의 존재감이 상당히 커 일각에선 '제목이 맥버니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신 연출은 "욕망의 덩어리인 맥버니의 존재감은 여전하다"면서도 "그보다는 희망과 격려에 부담을 느낀 맥베스의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맥베스가 불안하고 연약한 상황을 드러낸다면, 맥버니는 울분과 복수를 실행에 옮기는 행동주의자로 둘은 서로 대비된다. 비록 맥버니가 맥베스를 자극하지만, 최종 결정은 맥베스가 한다. '넌 왜 이렇게 약하니''넌 이겨낼 수 있어'등 책망과 희망, 격려가 뒤엉킨 말을 쏟아내는 세 환영의 목소리를 따른다." 신 연출은 맥버니 캐릭터에 대해 "(권력욕보다는) 어린 아들의 죽음 등 전쟁으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면서까지 남편과 자신이 많은 것을 희생했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보상에 대한 분노가 왕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것을 얻고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맥버니에게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봤다. 그는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피로사회'에서 지적한 '할 수 있다'는 긍정성 과잉과 성과사회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누굴 죽이고 왕권을 얻었는데, 나다운 본질과 멀어진 게 아닌가. 낮엔 목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다 해가 지면 고민과 불안 등으로 잠 못이루는 우리시대 관객과 만나는 지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회웅 안무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생긴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전쟁신이나 결투신이 많이 나오는데, 해당 장면의 생생한 묘사보다 그 장면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8 18:12:17[파이낸셜뉴스] “멕베스의 욕망보다 불안에 주목했죠.”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맥베스’가 오는 12월 12~2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재연된다. 초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연출, 안무, 영상에 변화를 줬다. 재연은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탁월한 신재훈 연출이 맡았다. 그는 ‘오셀로’를 탈춤극으로 만든 ‘오셀로와 이아고’, ‘리처드 3세’를 미국 뇌성마비 고교생 이야기로 각색한 연극 ‘틴에이지 딕’ 등에 이어 다시 셰익스피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신 연출은 “셰익스피어 작품 중 ‘맥베스’를 가장 좋아한다”며 “맥베스하면 욕망이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떠올리나 저는 맥베스와 그의 아내 맥버니의 마음 속 격랑을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원작 ‘맥베스’는 11세기 스코틀랜드의 왕위 쟁탈전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 욕망과 파멸을 다룬다. 초연에서 김은성 작가와 박천휘 작곡가는 긴 서사를 압축하고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레이디 맥베스에 ‘맥버니’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능동적 여성 캐릭터로 재창조했다. 맥베스에게 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원작 속 세 마녀는 맥베스의 아버지, 그의 죽은 아들, 젊은 시절 맥베스의 환영으로 설정했다. 신 연출은 김 작가의 각색본이 원작과 다른 지점을 보고 있다고 느꼈다. 그는 “던컨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뒤 둘의 생각이 변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 계기가 외부의 큰 사건이 아니라 심경 변화가 상당부분 차지한다”며 “이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은 초연과 단 한 줄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대본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초연에선 맥버니의 존재감이 상당히 커 일각에선 ‘제목이 맥버니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신 연출은 “욕망의 덩어리인 맥버니의 존재감은 여전하다"면서도 "그보다는 희망과 격려에 부담을 느낀 맥베스의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맥베스가 불안하고 연약한 상황을 드러낸다면, 맥버니는 울분과 복수를 실행에 옮기는 행동주의자로 둘은 서로 대비된다. 비록 맥버니가 맥베스를 자극하지만, 최종 결정은 맥베스가 한다. ‘넌 왜 이렇게 약하니' ‘넌 이겨낼 수 있어’ 등 책망과 희망, 격려가 뒤엉킨 말을 쏟아내는 세 환영의 목소리를 따른다”. 신 연출은 맥버니 캐릭터에 대해 "(권력욕보다는) 어린 아들의 죽음 등 전쟁으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면서까지 남편과 자신이 많은 것을 희생했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보상에 대한 분노가 왕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것을 얻고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맥버니와 맥베스에게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봤다. 그는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피로사회’에서 지적한 ‘할 수 있다’는 긍정성 과잉과 성과사회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누굴 죽이고 왕권을 얻었는데, 나다운 본질과 멀어진 게 아닌가. 낮엔 목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다 해가 지면 고민과 불안 등으로 잠 못이루는 우리시대 관객과 만나는 지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회웅 안무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생긴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전쟁신이나 결투신이 많이 나오는데, 해당 장면의 생생한 묘사보다 그 장면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객원 배우 없이 단원들로만 출연진 꾸려 재연 ‘맥베스’는 객원 배우 없이 단원들로만 출연진을 꾸렸다. 지난 9월 내부 배역 선발을 통해 창작진의 의도와 방향에 잘 맞는 배우들을 뽑았다. 초연 배우 한일경과 유미는 이번 시즌에도 각각 맥베스와 맥버니 역을 맡는다. 배우 허도영과 이연경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해 각각 맥베스와 맥버니 역을 맡게 됐다. 허도영은 지난 2017년 ‘밀사’에서 이위종 역할로 제6회 예그린뮤지컬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뮤지컬 데뷔 20년차를 맞은 이연경은 ‘작은 아씨들’, ‘애니’, ‘소나기’ 등에서 활약했으며 영화 ‘하모니’에서는 주요 노래를 목소리로 선보이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신 연출은 “여러 가지 직감과 조합 속에서 새 배우들을 모시게 됐다”며 “맥베스와 맥버니가 공격적이고 날카롭고 욕망을 추구하는 캐릭터나 이면에 약한 모습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배우별 차별점에 대해선 “약한 모습을 보일 때 배우마다 (표현법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일경과 유미 배우가 나약함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식이라면 허도영 배우는 약함이 드러날 때 겉으로 평온한 척 하는 그런 맥베스더라. 이연경 역시 더 세고, 날카롭고 공격적인 모습을 통해 나약함을 드러내는 맥버니”라고 비교했다. 한편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창작 뮤지컬계 연출자 부족 현상을 연극계 실력 있는 연출들이 채워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재훈 연출에게 삼고초려했다”며 “특히 셰익스피어 작품이라 텍스트를 깊이 있고 섬세하게 분석해줄 예술가가 필요했다. 초연의 조윤지 연출이 해외 일정 때문에 재공연 참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작업자가 신재훈 연출”이라며 신뢰를 표했다. ‘햄릿’ ‘맥베스’등 올해는 유난히 셰익스피어 작품이 여러 프로덕션으로 수차례 무대화됐다. 김 단장은 “셰익스피어가 이렇게 많이 소환되는 것은 비극의 인물들이 동시대 관객들에게 와 닿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는 “멕베스는 악역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욕망을 따라간 인물이다. 권력 쟁취를 위한 살인은 잘못됐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욕망의 이유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있는 지점들도 있다. 인물의 심리를 더 깊이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자신을 반추해볼 수 있는 것이 셰익스피어 비극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재공연은 이러한 인물의 심리에 초점을 맞췄다. 재공연을 통해 레퍼토리 작품으로 완성시키고 무엇보다 노래와 춤이 결합된 뮤지컬로 완성된 작품을 통해 연극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8 11:27:06[파이낸셜뉴스] 잠자는 중에 성행위 등 성적 행동을 하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는 일종의 수면 행동 장애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데번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 로렌 스펜서(50)는 남들처럼 일상적인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편만 알고 있는 비밀이 하나 있다고 한다. 그는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성행동을 하게 되는 드문 수면 장애인 '섹스섬니아(sexsomnia)'를 진단 받았다. 자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성행동을 시도한다. 당사자는 이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보도에 따르면 로렌의 남편 찰리는 가끔 아내가 잠든 상태에서 다가와 은밀한 터치를 하거나 자신을 껴안으려 한다고 밝혔다. 찰리는 그런 로렌의 스킨쉽을 받아들이고 있다. 로렌은 "이 상황이 발생할 때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우리 부부에겐 완전히 합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렌이 외박이라도 할 때는 남모를 고충이 따른다고 한다. 수면 중 다른 방으로 무의식적으로 들어갈 수 있어, 더욱 깊은 수면에 들기 위해 수면 보조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에피소드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 같지만, 정확한 유발 요인은 알 수 없다. 그저 예방을 위해, 나를 가두거나 분리 시키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 뿐이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로렌은 자신의 이야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 그는 "내가 잠든 동안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흥미로울 것 같다"며 장애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전했다. 기면성 수면 장애…"치료 위해서는 모든 외부 자극 피해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섹스섬니아(sexsomnia)'는 수면 중 발생하는 일종의 기면성 수면 장애다. 잠든 상태에서 다양한 감각과 행동을 경험하게 된다. 섹스섬니아가 발생하면 자위 행위나 타인과의 성행위에 무의식적으로 관여하게 될 수 있다. 이런 행동은 본인은 물론 함께 있는 사람에게도 혼란과 불편을 줄 수 있어, 이를 조절하는 데에는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수면 전문의이자 신경과 의사인 마리 호르바트 박사는 "드물게 깊은 수면 중 일부 사람들이 성적 행동을 보이며, 본인의 평소 성적 행동과 다를 수도, 평소와 비슷할 수도 있다"며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는 이를 통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수면 의학 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섹스섬니아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바트 박사는 "섹스섬니아의 유발 요인은 대체로 잠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자극들이다"며 "몽유병 환자가 큰 소리나 터치, 불빛으로 인해 에피소드가 유발되는 것처럼 섹스섬니아도 이런 자극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섹스섬니아 치료를 위해서는 모든 외부 자극을 피해한다. 불편하게 하거나 반쯤 잠에서 깨게 만드는 요인들이 에피소드를 유발할 수 있으니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8 05:31:24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로 만든다. 특히 난방기기 사용이 잦아지면서 실내에서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겨울철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연어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이 함유된 연어 약침을 추천한다. 연어 약침은 피부 재생과 보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건조한 피부 관리에 탁월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어류는 혈을 보하고, 허약한 상태에서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어는 혈을 보강하고 기를 북돋워 피부에 영양을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연어에서 추출된 PDRN은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세포 성장 인자를 자극해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는데, PDRN 성분은 피부 속 보습을 높여주는 동시에 세포 재생을 돕는다. 이 성분은 특히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주는 특징이 있어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겨울철에 적합한 성분이다. 연어 약침은 피부 속에 직접적으로 보습 성분과 PDRN을 전달해 건조한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미세한 침을 통해 피부에 약침을 주입함으로써, 침 자극으로 인한 혈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피부의 산소 공급을 촉진하고 각질 제거와 염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연어 약침의 주요 효능으로는 △보습력 강화(피부 속에 직접 보습 성분이 전달돼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 △피부 장벽 강화(PDRN 성분이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외부 자극과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탄력과 생기 개선(세포 활성화로 피부의 탄력이 증가해 겨울철 푸석한 피부에 생기) △염증 완화(건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피부 트러블을 진정) 등이 있다. 연어 약침은 단순한 보습을 넘어 피부의 본래 재생 능력을 끌어올려 겨울철 건조함과 거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약침을 통한 피부 깊숙한 보습 공급은 다른 보습 방법보다 효과적이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특히 추천되는 관리법이다. 추운 날씨에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꿀 수 있는 연어 성분 연어 약침으로 피부 건강을 지켜보자.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4-11-14 18:19:57[파이낸셜뉴스]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로 만든다. 특히 난방기기 사용이 잦아지면서 실내에서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겨울철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연어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이 함유된 연어 약침을 추천한다. 연어 약침은 피부 재생과 보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건조한 피부 관리에 탁월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어류는 혈을 보하고, 허약한 상태에서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어는 혈을 보강하고 기를 북돋워 피부에 영양을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연어에서 추출된 PDRN은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세포 성장 인자를 자극해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는데, PDRN 성분은 피부 속 보습을 높여주는 동시에 세포 재생을 돕는다. 이 성분은 특히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주는 특징이 있어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겨울철에 적합한 성분이다. 연어 약침은 피부 속에 직접적으로 보습 성분과 PDRN을 전달해 건조한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미세한 침을 통해 피부에 약침을 주입함으로써, 침 자극으로 인한 혈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피부의 산소 공급을 촉진하고 각질 제거와 염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연어 약침의 주요 효능으로는 △보습력 강화(피부 속에 직접 보습 성분이 전달돼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 △피부 장벽 강화(PDRN 성분이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외부 자극과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탄력과 생기 개선(세포 활성화로 피부의 탄력이 증가해 겨울철 푸석한 피부에 생기) △염증 완화(건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피부 트러블을 진정) 등이 있다. 연어 약침은 단순한 보습을 넘어 피부의 본래 재생 능력을 끌어올려 겨울철 건조함과 거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약침을 통한 피부 깊숙한 보습 공급은 다른 보습 방법보다 효과적이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특히 추천되는 관리법이다. 추운 날씨에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꿀 수 있는 연어 성분 연어 약침으로 피부 건강을 지켜보자.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13 19:02:02"이 곳은 말 그대로 '체험, 삶의 현장'이다. 세상에 고통이 있지만 아름다움도 있듯 여기에도 희로애락이 있다."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에서 만난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출신 심영남 원장은 '해당 시설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심 원장의 말처럼 가정과 일터에서 치열한 삶을 이어왔던 어르신들은 지하 2층~지상 4층의 모든 공간에서 '불청객' 치매를 이겨내기 위한 학구열과 운동 의지를 불태웠다. 심 원장과 요양보호사·재활치료사·사회복지사들은 이들의 이동부터 일상, 각종 치료 프로그램을 책임지느라 여념이 없었다. 서초빌리지는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재활치료실과 프로그램실, 입소자들의 생활공간인 기쁨채·사랑채·소망채·행복채·희망채, 옥상정원 '별마루'로 구성돼 있다. 노인장기요양 시설등급 판정을 받아야 입소할 수 있는데 입소자의 80% 이상이 치매 환자다. 파킨슨병을 앓거나 뇌경색으로 편마비 증세를 보이는 입소자도 있다. 이에 서초빌리지는 기구치료·통증치료·작업치료·보행훈련 등 재활치료 프로그램, 쿠킹클래스·종교서비스·영화 시청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하루에 한 번 필수적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 평균 참석률이 80%를 넘는다. 치매 중증도가 높지 않아 인지 퇴행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입소자에 한해 '치매 전담 유닛'도 운영한다. 일반 유닛에 비해 심리·사회·인지적 자극을 많이 주는 프로그램으로 촘촘하게 구성되며,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들이 배치되는 식이다. 이날도 1층 치매전담실에서는 치매 전담 유닛 소속의 입소자들이 외부강사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입소자들은 '아리랑' 노래에 맞춰 날짜와 요일을 상기하거나 음악에 맞춰 손목을 털고 '잼잼', 손가락을 접었다 펴는 등 오감을 촉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초빌리지의 구조는 시니어 계층에 특화돼 있다. 채광이 극대화되도록 중정을 설치하고, 입소자들의 성향에 맞춰 생활공간을 1인실 유닛(3개)과 2인실 유닛(2개)으로 나눴다. 입소자가 조용한 곳을 선호할 경우 1인실에, 겁이 많고 외로움을 많이 탈 경우 2인실에 입소하는 방식이다. 케어스테이션에서는 요양보호사와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태블릿으로 급여 제공 기록지를 작성해 입소자들의 대소변 및 식사 여부 등을 체크한다. 2인실 유닛에 입소한 장모씨는 "사람들이 분위기도 맞춰주고, 말동무도 해줘서 부담 없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세심한 케어의 핵심은 '많은 전문인력'이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한 법정인력보다 30% 이상 많은 인력을 두고 있다. 특히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는 입소자 100명당 1명이 법정인력이지만 서초빌리지는 입소자 80명에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가 각각 3명이다. 간호사 역시 입소자 25명 당 1명이 법정인력임에도 7명이 근무한다. 사명감도 상당했다. 요양보호사 양모씨는 "어르신들이 '감사하다' '고생한다'면서 안아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매순간 '어르신의 안전은 내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전했다. 다만 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 따르면 요양보호사의 월평균 보수액은 약 239만원으로 거의 최저임금 수준이다. 심 원장은 "장기요양 서비스가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본 서비스로 자리잡으려면 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가 나아져야 한다"며 "월 300만원 정도는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짚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4 18:05:22[파이낸셜뉴스]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상처를 더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자가구동 전기밴드가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병옥, 피부과 이종희 교수와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상우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자기파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 기반 ‘자가구동(Self-Powered) 상처치료 전자약(이하 전기밴드)’을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상처에 전기자극을 주면 주변 섬유아세포들이 이동, 혈류증가, 염증해소 및 상처 부위 콜라겐 분비를 유도해 상처를 메우는 세포 재생 효과를 이용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밴드는 TV, 노트북, 핸드폰 등 일반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50/60 헤르츠(Hz) 전자기파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했다. 배터리 충전이나 외부 전원 공급 없이 구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김상우 교수는 “그동안 주로 IT에 적용했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바이오-의학 분야에 접목한 것”이라며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치료 효과가 충분한 만큼 상업화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연구팀이 진행한 세포 이동 실험에서 배양접시 위에 상처를 모방한 빈 공간을 만들고 전기자극을 주자 주변 세포의 95.6%가 이동했다. 상처에 새살이 돋아난 것과 같은 원리다. 전기자극이 없을 때 63.1%만 이러한 효과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매우 컸다. 반면 전기자극으로 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세포독성 검사에서 세포 생존율은 100%였다. 자극으로 인한 DNA 손상도 발견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평가였다.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마찬가지로 전기밴드의 치료 효과가 월등했다. 이종희 교수는 “기존 상처 치료제들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흉터 없는 상처 치료가 가능한 전기자극 장치”라고 평가했다. 최병옥 교수는 “새로운 종류의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함에 따라 다른 분야 기술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전기밴드는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자사업 및 삼성서울병원의 SMC-SKKU 협업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Advanced Materials, IF=29.4)’에 연구 결과가 실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30 15:55:53[파이낸셜뉴스] 하이브의 이재상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하이브는 29일 '모니터링 문서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재상 대표는 "지난 10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들, 업계 관계자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당 문서는 업계 동향과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사후에 취합하는 과정에서 작성됐다"며 "시장과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에게만 공유됐으나 문서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특히 전혀 사실이 아닌 역바이럴 의혹까지 더해져 무고한 아티스트들과 구성원들이 오해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또 "문서에 거론돼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들께 정중하게 공식 사과드린다"며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해 직접 사과하고 있다. 또 회사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모든 아티스트들께도 진심을 다해 공식 사과를 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해당 문서를 공유받은 리더십의 문제 인식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대표로서 해당 모니터링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다"며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내부 보고서는 매주 하이브를 비롯해 산하 레이블 최고 책임자들인 C레벨에게 발송돼 왔다. 보고서 내용 중 일부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질의를 통해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가 아닌데다가 성형이 너무 심했음", "외모나 성적 매력에 관련돼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음" "성형이 너무 심했음" 등 국내 아이돌 외모를 적나라하게 품평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9 15:27:42[파이낸셜뉴스] 타사 아이돌의 외모 품평 등으로 논란이 된 하이브가 문제의 내부용 업계 동향 리뷰 자료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분들, 업계 관계자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해당 문서는 업계 동향 및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사후적으로 취합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라며 "시장 및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에게만 한정해 공유되었으나, 해당 문서의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전혀 사실이 아닌 역바이럴에 대한 의혹까지 더해져 무고한 아티스트분들과 구성원들이 오해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문서에 거론되어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분들께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드려 직접 사과드리고 있다, 또한 회사로 인해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모든 아티스트분들께도 진심으로 공식 사과를 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문서를 공유받은 리더십의 문제인식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CEO로서 해당 모니터링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다"라고 강조한 이 대표는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아티스트 및 업계 관계자분들, 팬 여러분, 그리고 K팝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라며 "회사의 대표로서 통렬한 반성 그리고 자성과 성찰을 통해 과거 잘못된 부분은 철저히 개선하고, 모든 K팝 아티스트의 권익과 팬 여러분에 대한 존중을 최우선으로 하여 K팝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해당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강 모 씨 역시 이날 오전 실장직에서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부 문건 논란은 지난 24일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 겸 빌리프랩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인 업계 동향 리뷰 자료 내용을 일부 공개하면서 확산했다. 민 의원이 공개한 보고서에는 '업계 동향 리뷰 자료'라는 설명과 함께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루루 데뷔를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 아님” “성형이 너무 심함” “외모나 섹스 어필에 관련되어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놀랍게도 아무도 안 예쁨” “놀랄 만큼 못생겼음” 등의 외모 평가가 담겨 논란이 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9 14: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