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위너스자산운용에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를 기초로 한 니케이225 옵션상품 손실 관련 공방 분위기가 변했다. 2심 법원은 1심과 달리 반대매매의 위법성에 대한 위너스자산운용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27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8민사부는 KB증권이 ‘일본 니케이225 지수 옵션투자 사모펀드’ 반대매매와 관련해 위너스자산운용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KB증권은 이번 판결로 140억원 가량 미수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됐고 피고인 위너스자산운용 등 투자자들의 피해금액 중 30% 가량을 배상해야 한다. 위너스운용의 일임고객 8명이 집단으로 KB증권에 500여억원 규모 소송을 제기한 후 행보다. 일임고객 소송과 위너스운용의 반소를 포함하면 소송가액은 총 838억원 규모다. 앞서 위너스자산운용은 일본 오사카 거래소의 ‘닛케이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니케이 225 주가지수 옵션에 투자했다. 당시 2020년 2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KB증권은 손실이 커질 것을 우려해 야간장에 전량 반대매매에 나섰다. 이번 공방의 핵심은 해외옵션 거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다. 위너스운용은 KB증권의 국내파생에는 마진콜(추가예탁요구)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해외옵션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KB증권이 마진콜 없이 반대매매를 진행해 손실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옵션은 계약 시점과 결제시점이 상이해 거래 당사자 중 일방이 계약을 불이행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거래소는 증거금제도를 두고 있다. 옵션 거래를 하고자 하는 고객은 증거금을 납부해야 하고 증거금이 부족하면 신규주문을 할 수 없다. 증거금의 수치는 KB증권과 같은 증권사가 제공하는 HTS(홈트레이딩 시스템) 화면에 표시되고 고객들은 이를 통해 현재 증거금, 부족한 증거금, 추가로 예탁해야 하는 증거금, 주문 가능 금액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위너스운용 관계자는 "KB증권의 시스템은 계좌의 증거금 부족액을 잘못 산정했다"며 "2월 28일 정규장 정산 후에, 예상증거금부족액이 정확히 HTS에 표시되고 고객에게 마진콜을 했었어야 하지만 HTS에 나타난 예상증거금부족액이 금액이 '0'으로 나와 있었다"고 주장했다. 금액 산정이 안돼 고객에게 정확한 금액을 익일 13시까지 납부하라는 마진콜을 할 수가 없었고, 실제로 마진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마진콜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KB증권은 약관의 예외 부수조항인 '위험도 80%' 도달시 반대매매를 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B증권의 해외파생상품시장거래총괄계좌설정약관에 따르면 장중에 시세의 급격한 변동 등으로 고객의 평가위탁총액이 위탁증거금의 20%보다 낮은 경우에는 추가예탁을 요구하지 않고 필요한 수량만큼 고객의 미결제약정을 반대 매매하고 예탁한 대용 증권을 처분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위너스운용 측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허위약관 사기로 보고 해외파생상품 관련 마진콜을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KB증권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7 07:11:55[파이낸셜뉴스] KPGA 선수와 초등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서 경기를 한다???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 선수들에게는 팬서비스가, 초등학생에게는 평생의 추억이 될 수 있는 이벤트 대회가 펼쳐진다. 바로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와 초등학생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가 2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다. 해당 대회는 스크램블 방식(각자 티샷을 하고,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코리안투어 선수 1명과 한국초등학교연맹 소속 남자 선수 1명이 2인 1조를 이뤄 경기를 한다. 총상금은 1억5천만원이고, 우승 상금 5천만원이다. 초등연맹 소속 선수들에게는 총 5천500만원 상당의 훈련 및 학업 환경을 지원한다. 타이틀 스폰서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송성엽 대표는 “올해도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모두를 환영하며 이번 대회서도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가 국내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육성, 골프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KPGA 구자철 회장 또한 "KPGA는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큰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20 17:47:28일본 니케이지수를 기초로 한 니케이225 옵션상품 손실을 두고 진행되고 있는 KB증권과 위너스자산운용간 책임공방이 결국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KB증권이 소송을 제기하자 위너스운용이 최근 반소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위너스운용은 최근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KB증권의 소송에 반소했다. 지난달 말 위너스운용의 일임고객 8명이 집단으로 KB증권에 500여억원 규모 소송을 제기한 후 행보다. 일임고객 소송과 위너스운용의 반소를 포함하면 소송가액은 총 838억원 규모다. 공방의 핵심은 해외옵션 거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다. 위너스운용은 KB증권의 국내파생에는 마진콜(추가예탁요구)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해외옵션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KB증권이 마진콜 없이 반대매매를 진행해 손실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옵션은 계약 시점과 결제시점이 상이해 거래 당사자 중 일방이 계약을 불이행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거래소는 증거금제도를 두고 있다. 옵션 거래를 하고자 하는 고객은 증거금을 납부해야 하고 증거금이 부족하면 신규주문을 할 수 없다. 증거금의 수치는 KB증권과 같은 증권사가 제공하는 HTS(홈트레이딩 시스템) 화면에 표시되고 고객들은 이를 통해 현재 증거금, 부족한 증거금, 추가로 예탁해야 하는 증거금, 주문 가능 금액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위너스운용 관계자는 "KB증권의 시스템은 계좌의 증거금 부족액을 잘못 산정했다"며 "2월 28일 정규장 정산 후에, 예상증거금부족액이 정확히 HTS에 표시되고 고객에게 마진콜을 했었어야 하지만 HTS에 나타난 예상증거금부족액이 금액이 '0'으로 나와 있었다"고 주장했다. 금액 산정이 안돼 고객에게 정확한 금액을 익일 13시까지 납부하라는 마진콜을 할 수가 없었고, 실제로 마진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마진콜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KB증권은 약관의 예외 부수조항인 '위험도 80%' 도달시 반대매매를 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B증권의 해외파생상품시장거래총괄계좌설정약관에 따르면 장중에 시세의 급격한 변동 등으로 고객의 평가위탁총액이 위탁증거금의 20%보다 낮은 경우에는 추가예탁을 요구하지 않고 필요한 수량만큼 고객의 미결제약정을 반대 매매하고 예탁한 대용 증권을 처분할 수 있다.이와 관련 위너스운용은 지난달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결국 양 주장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금감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위너스운용 측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허위약관 사기로 보고 해외파생상품 관련 마진콜을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KB증권에 없다고 보는 상황"이라며 "법원에서 시비가 가려지겠지만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금감원이 검사를 통해 나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0-07-09 18:03:06[파이낸셜뉴스] 일본 니케이지수를 기초로 한 니케이225 옵션상품 손실을 두고 진행되고 있는 KB증권과 위너스자산운용간 책임공방이 결국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KB증권이 소송을 제기하자 위너스운용이 최근 반소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위너스운용은 최근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KB증권의 소송에 반소했다. 지난달 말 위너스운용의 일임고객 8명이 집단으로 KB증권에 500여억원 규모 소송을 제기한 후 행보다. 일임고객 소송과 위너스운용의 반소를 포함하면 소송가액은 총 838억원 규모다. 공방의 핵심은 해외옵션 거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다. 위너스운용은 KB증권의 국내파생에는 마진콜(추가예탁요구)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해외옵션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KB증권이 마진콜 없이 반대매매를 진행해 손실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옵션은 계약 시점과 결제시점이 상이해 거래 당사자 중 일방이 계약을 불이행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거래소는 증거금제도를 두고 있다. 옵션 거래를 하고자 하는 고객은 증거금을 납부해야 하고 증거금이 부족하면 신규주문을 할 수 없다. 증거금의 수치는 KB증권과 같은 증권사가 제공하는 HTS(홈트레이딩 시스템) 화면에 표시되고 고객들은 이를 통해 현재 증거금, 부족한 증거금, 추가로 예탁해야 하는 증거금, 주문 가능 금액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위너스운용 관계자는 "KB증권의 시스템은 계좌의 증거금 부족액을 잘못 산정했다"며 "2월 28일 정규장 정산 후에, 예상증거금부족액이 정확히 HTS에 표시되고 고객에게 마진콜을 했었어야 하지만 HTS에 나타난 예상증거금부족액이 금액이 '0'으로 나와 있었다"고 주장했다. 금액 산정이 안돼 고객에게 정확한 금액을 익일 13시까지 납부하라는 마진콜을 할 수가 없었고, 실제로 마진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마진콜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KB증권은 약관의 예외 부수조항인 '위험도 80%' 도달시 반대매매를 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B증권의 해외파생상품시장거래총괄계좌설정약관에 따르면 장중에 시세의 급격한 변동 등으로 고객의 평가위탁총액이 위탁증거금의 20%보다 낮은 경우에는 추가예탁을 요구하지 않고 필요한 수량만큼 고객의 미결제약정을 반대 매매하고 예탁한 대용 증권을 처분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위너스운용은 지난달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결국 양 주장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금감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위너스운용 측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허위약관 사기로 보고 해외파생상품 관련 마진콜을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KB증권에 없다고 보는 상황"이라며 "법원에서 시비가 가려지겠지만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금감원이 검사를 통해 나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0-07-09 08:53:36[파이낸셜뉴스] 위너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이던 니케이225 옵션 상품에 대해 KB증권이 반대매매에 나서면서 고객과 운용사의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손실 규모가 무려 800억이 넘는 옵션 사고 건에 대해 양 사는 치열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위너스자산운용은 KB증권을 통해 일임, 펀드 두 가지 형태로 니케이225 옵션을 거래하고 있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달 28일 야간거래에서 위너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이던 니케이225 옵션의 반대매매를 진행했다. 이날 니케이지수는 3.67%가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위너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이던 15000 풋옵션 종가는 26일 1.00에서 27일 2.00으로 올랐고 28일에는 42.00이 됐다. 위너스운용측은 “KB증권은 이날 오후 5시 53분쯤 당 사에게 마진콜(선물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이 발생한 계좌가 없으며, 반대매매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KB증권이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이후 KB증권이 30분만에 입장을 바꿨다. KB증권은 오후 6시 27분쯤 '합산위험도' 지표가 80을 웃돌 경우 반대매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때는 당사가 이미 계좌 추가 납입이 불가해 반대매매를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KB증권과 위너스자산운용은 협의를 통해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었다. 문제는 미국 증시의 급락이었다. 이후 오후 11시 미국 시장 개장 약 1시간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3%가량 하락하자 KB증권은 반대매매에 나섰다. 야간시장 특성상 닛케이 옵션 거래량과 호가 잔량이 적은 상황 속에서 KB증권이 반대매매를 실행하자 옵션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도 포지션으로 옵션을 보유하고 있던 다른 계좌들도 줄줄이 손실 폭이 커지며 반대매매를 유도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통상 야간시장은 정규시장 대비 거래량이 5분의 1에 불과하다. 이에 위너스자산운용은 KB증권이 야간 장에 무리한 반대매매를 단행해 손실을 입게 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위너스측 고위 관계자는 “통상 반대매매는 증권사가 할 수 있지만, 반드시 실행해야 될 의무는 없다. 고객이 상환할 수 있거나 고객으로 하여금, 매매를 맡기는 경우도 많다”며 “이번 건은 반대매매 20% 규정 적용을 너무 강제적으로 적용, 관련 충격에 대해 KB증권측의 이익만 추구하다가 여타 계좌까지 반대매매까지 이르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상 고객 선관의 의무를 감안치 않고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손실을 보게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KB증권은 “예측 불가능한 파생상품 시장에서 무한대의 손실위험을 가진 옵션 포지션을 가진 상태에서 회사의 마진콜 경고를 수차례 접수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사에서 -10% 손절매 규정(위너스의 상품제안서)을 위반하면서 책임을 당사로 전가시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03 19:26:45로보어드바이저 전략의 상품이 변동장에서 성과 방어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27일 위너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CHFCKorea㈜ 로보 어드바이저 금융 엔진 개발회사와 협력해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로보 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 1차에서 수익률 8.2%을 기록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위너스MyGPS' 재간접 펀드랩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각각 출시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위너스MyGPS 펀드랩 상품 수익률은 연초이후 거치식 약 5.46%, 적립식 약 2.12%를 기록하며 동 기간 종합주가지수(-2.54%)와 비교해 성과 방어력이 크다는 평가다. 김경아 기자
2018-03-27 17:05:05로보어드바이저 전략의 상품이 변동장에서 성과 방어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27일 위너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CHFCKorea㈜ 로보 어드바이저 금융 엔진 개발회사와 협력해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로보 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 1차에서 수익률 8.2%을 기록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위너스MyGPS’ 재간접 펀드랩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각각 출시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위너스MyGPS 펀드랩 상품 수익률은 연초이후 거치식 약 5.46%, 적립식 약 2.12%를 기록하며 동 기간 종합주가지수(-2.54%)와 비교해 성과 방어력이 크다는 평가다. (기준일: 2018. 1.1~2018.3.23.) 위너스MyGPS 펀드랩은 세계 유수의 글로벌 펀드 중에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시장 분석을 통해 선발된 펀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주식형은 최대 비중 85%, 채권형은 최소 비중 15%로 자산 배분이 이루어지고 이후의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글로벌 자산 배분형 투자 상품이다. 따라서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중위험 중수익’ 구조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김희병 위너스운용 대표는 “또한 당사의 랩 상품은 주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시장 추세를 잘 따라가는 경향이 높아 보험 판매인들이 고객 자산을 관리함에 있어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높다”며 “총 판매금액 중 90% 이상을 투자 권유인이 판매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3-27 11:36:51'슈로더이머징위너스펀드'는 신흥국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대한민국, 러시아, 브라질 등 베스트 6개국에 주로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증시가 아무리 좋아도 성과가 부진한 국가가 있고, 증시가 아무리 어려워도 높은 주가수익률을 보이는 국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이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6.9%로 시장수익률 23.0%를 3.9%포인트 상회했다. 핵심 투자국가인 대한민국, 헝가리 등의 증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나라별로 2016년 6월 말에서 2017년 6월 말 투자비중을 한국은 17.2%에서 19.3%로, 헝가리는 2.9%에서 3.72%로 각각 늘렸다. 대신,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은 15.7%에서 15.57%로 축소했다.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내 중국 비중은 약 25%이지만 이 펀드는 9.29%포인트 낮춘 것이다. 중국의 비금융 부채가 가파르게 늘고 있고 위안화가 고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이상철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본부장은 "한국은 원화 강세로 갈 가능성이 높고 주식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브라질과 러시아는 물가안정 등을 이유로 성장률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헝가리는 거시경제적 환경이 여전히 우호적이고 밸류에이션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신흥국 주식투자는 국가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가를 먼저 고려하는 하향식 접근방법뿐만 아니라 개별 투자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상향식 종목선정 전략도 활용한다. 개별 종목의 예상수익률이 핵심국가 주식 포트폴리오의 예상수익률을 상회하는 경우 비핵심국가의 종목도 투자가 가능하다. 7월 말 기준 이 펀드의 핵심 투자국가는 한국, 러시아, 브라질, 헝가리다. 비핵심시장인 중국,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펀드의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 이 펀드가 2% 이상 담고 있는 주요 포트폴리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삼성SDI, 홍하이, 텐센트홀딩스, 알리바바그룹, 텔레프브라질 등이 있다. 현금 비중을 적절히 활용해 변동성을 줄이는 장치도 마련했다. 시장 상황이 나쁘면 채권.현금 비중을 40%까지 늘려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이 펀드의 특징이다. 변동성을 나타내는 연환산 표준편차가 지난 6월 말 기준 이 펀드는 13.3%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다른 시장 지수들은 MSCI 이머징마켓지수 17.6%, 코스피지수 16.9%였다.이 본부장은 올해 신흥국 시장의 성장률이 4.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대비 2.8% 초과성장한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 국면에 들어섰다는 진단이다. 이 본부장은 "금융위기 때 신흥국 주식투자로 손실 본 것을 생각하기에는 현재 위험요인 대비 우호적인 요인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개인의 주식 포트폴리오 중 신흥국 비중이 5% 미만으로 보여지는데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신흥국 주식투자 팁으로는 환율을 꼽았다. 한국의 경우 환율이 떨어져 원화 강세로 돌아설 경우 주식시장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양한 경제요인을 검토하기 어렵다면 환율과 같은 중요한 지표가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7-08-13 18:07:01[파이낸셜뉴스] 800억원대 손실이 발생한 '닛케이 지수 옵션투자 사모펀드' 판매사 KB증권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펀드 투자자들로부터 지난 4월 10일 수사의뢰서를 접수받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 투자자들은 상품이 안전하다는 판매사 측 말을 믿고 투자했다며 불완전 판매 등을 주장하고 있다. 문제가 된 상품은 일본 닛케이지수를 추종하는 옵션 파생상품이다. 판매사는 일정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면 '로스컷(손절매)'가 작동한다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실제 상품 운영 방식은 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펀드 운용사인 위너스자산운용과 판매사 KB증권은 지난 2020년 반대매매로 발생한 800억원대 손실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여왔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은 1심 판결에서 KB증권 반대매매의 정당성이 인정된다며 운용사 측에 미수금 27억원 배상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피의자 등을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9-26 19:46:13[파이낸셜뉴스] 국내 헤지펀드 1위인 타임폴리운용이 전국 대학교 11개 투자 동아리에 장학금을 지원하며 우수한 능력을 겸비한 예비 금융인 육성에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사실상 운용사가 전국 대학교 투자동아리를 대대적으로 지원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평가다. 7일 타임폴리오운용은 전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9개 대학 11개 투자동아리 회장단을 초청해 ‘타임폴리오 IVY(Investment for Valuable Youth)Club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상 동아리는 △서울대 (SMIC,SNUVALUE) △고려대 (KUVIC,RISK) △연세대 (YIG) △성균관대 (STAR) △서강대 (SRS) △한양대(STOCKWARS) △이화여대(EIA) △카이스트(KFAC) △부산대(SMP) 이다. 각 동아리별로 5분 내외로 동아리 소개 및 활동내용 PT, 펀드매니저와의 대화 등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황성환 타임폴리오운용 대표 역시 서울대 가치투자동아리 SMIC 출신인만큼 평소 대학교 투자동아리 지원과 맨파워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임폴리오의 이번 행사는 상생상락 그동안 상생상락(相生相樂)의 기업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세 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타임폴리오는 지난 2018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사 최초로 코스닥 벤처펀드의 향후 3년간 예상 운용보수 전액을 7개 대학기술지주회사(기술창업 지원사업(TIPS)에 참여한 대학 위주)의 투자기구에 분산 출자하는 ‘청년창업지원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당시 출자액은 총 35억원 규모였다. 이후 한국프로골프를 이끌어 갈 유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 및 기회의 장으로서 현역프로선수들과 골프 꿈나무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자 올해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를 개최해 참가한 모든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타임폴리오운용 측은 “이번 ‘타임폴리오 IVY Club 장학금 수여식’은 세 번째 행사로서 전국 대학생들에게 금융투자업에 관한 이해도 고취 및 적극적인 투자동아리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대한민국 금융을 이끌어갈 훌륭한 금융인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이날 행사에선 당사의 펀드매니저들이 함께 참석해 대학생들이 그간 궁금했던 금융시장의 생생한 모습과 펀드매니저들의 일상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매년 1월과 7월 초, 두 차례 수여식을 개최하고 1개 동아리에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투자동아리의 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행사 2개월 전에 당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전국 대학생 금융 관련 동아리는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7 08:5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