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복합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제조업체 대유가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대유는 16일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22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48.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주력 비료 품목의 판매 호조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품목별로는 비료와 유기농업자재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며, 농약과 동물용 의약외품 매출도 각각 11.2%, 4.4% 증가했다. 거래처별로는 농협과 시판 모두에서 매출이 증가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비용 절감 노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일회성 비용과 판관비가 전년 대비 11.0%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올해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간 괴산 신공장은 안정화 과정을 거치며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대유는 올해 하반기 국내 보조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유는 지난해 태국 진출에 이어 올해 일본과 몽골 시장까지 해외 시장을 확장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한 상태다. 대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주력 비료 품목의 판매 호조와 비용 절감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 매출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6 13:31:27[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유기농업자재 및 비료 생산업체 대유가 몽골 시장 개척에 나선다. 14일 대유는 몽골 농업업체와 대표 제품인 총진싹 500ml 유상수화제, 코프로싹에스 500ml 액상수화제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1일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유기농업자재는 충해관리용, 병해관리용, 토양개량·작물생육용, 병충해관리용 등 크게 5가지 용도로 나뉘는데 이번 수출 물량에는 충해관리용 총진싹, 병해관리용 코프로싹에스가 포함됐다. '총진싹'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유기농 유상수화제로 작물과 토양에 발생한 해충을 곤충병원성 미생물을 활용해 박멸하는 제품이다. 특히 인체에 무해해 실내 텃밭을 가꾸는 사람과 농약 사용을 꺼리는 사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본에 수출에 성공해 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코프로싹에스는 생육기 차별화된 안전성, 잔류 걱정없는 병해관리, 종자소독까지 가능한 강력한 광범위 살균 작용이 특징이다. 수출에 앞서 대유는 지난해 6월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몽골 업체와 농업 기술 교류 및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기농업자재 샘플을 보내 온실가루이, 배추나방, 호박진딧물, 오이 흰가루병, 흰가루병에 대한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번 수출은 이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대유는 이번 수출로 몽골 현지 농업 시장에 국내 유기농 제품의 접목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몽골 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잔류농약의 안정성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유 관계자는 "이번 몽골 시장 진출은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몽골 현지의 농업인들이 우리의 제품을 사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더욱 건강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몽골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대유는 지난해 6월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관계자는 "유기농업자재 등을 포함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국제적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4 14:01: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7억원을 들여 1만3358㏊를 대상으로 '유기농업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농업인 등에게 유기농업자재와 녹비작물 종자 구입비를 지원해 지력 증진, 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말 사업 신청을 통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 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사업 대상자는 유기농업자재와 녹비종자를 구입한 후 시·군에 공급확인서, 자부담 지급 금융거래 자료 등 객관적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공시된 자재로 한정하며, 상토는 공시 제품이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녹비작물 종자는 헤어리베치, 녹비(청)보리, 호밀, 자운영 수단그라스(조중생종·만생종)이다. 다만 수단그라스는 인삼 재배농가만 지원한다. 유기농업자재 지원 금액은 ㏊당 유기인증 농가 200만원, 무농약인증 농가 150만원, 일반 농가 100만원까지다. 녹비작물은 ㏊당 헤어리베치 60㎏, 녹비(청)보리 140㎏, 호밀 160㎏, 자운영·수단그라스 50㎏까지 지원한다. 다만 경관보전직불제, 조사료용 종자 구입비 지원 사업 대상 농지는 녹비작물 종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타 유사 사업에서 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료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누리집에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유기농업자재 공시 현황 조회뿐만 아니라 부적합 유기농업자재 명칭, 공시번호 등 부적합 유기농업자재 행정처분 결과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업자재를 구입하기 전에 공시 조회나 스마트폰 간편확인(QR코드) 등으로 사전 적합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유기농업자재 지원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력 증진과 유기농업 실천을 유도해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9 09:06:3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유기농업자재 및 비료 생산업체 대유가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섰다. 29일 대유는 일본 아이치현의 농업업체와 대표 제품인 총진싹 3kg 입제·1L 유상 수화제의 1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3일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유 관계자는 지난 24일 일본에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25일 총진싹을 적용한 농가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된 제품은 일본의 주섬인 혼슈의 중앙부에 위치한 아이치현의 대규모 화훼 산업단지에 적용됐다. 일본 아이치현은 동쪽으로 접해있는 시즈오카현과 함께 차와 화훼 산업 등 친환경 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세계적으로 친환경 비료의 수요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총진싹은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 토양 속 해충을 박멸하는 제품으로 이를 통해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 제품은 실내 텃밭을 가꾸는 사람과 농약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도 집 안팎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동시에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계획이다. 대유 관계자는 "일본으로의 비료 수출 계약은 우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며 판로 개척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는 지난해에는 태국에 나르겐 액제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품목 등록절차가 간단해 수출이 용이한 아미노산 관련 제품도 수출 품목에 포함됐다. 나르겐은 48년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4종 복합 엽면시비용 비료로, 이 제품은 태국의 두리안 농장에 공급됐다. 대유 관계자는 "일본 및 중국, 동남아 등의 나라에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풍부해 친환경 농자재산업 시장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기농업자재 등을 포함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국제적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농업자재 분야에서의 선두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9 11:07:11[파이낸셜뉴스] 국내 유기농업자재 및 비료 생산업체 대유가 수출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선다. 22일 대유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유는 유기농업자재의 관심이 많은 일본, 필리핀, 베트남, 몽골과 제품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은 영업력을 갖춘 대형 비료회사도 진입이 까다로운 곳으로, 유기농업자재의 진출 추진은 의미가 특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해 일본에서는 대유의 히트상품인 '총진싹' 제품을 딸기 재배 단지, 국화 재배 단지에 적용한 바 있다. 총진싹은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 토양 속 해충을 박멸하는 제품이다. 실내 텃밭을 가꾸는 사람과 농약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도 집 안팎에서 사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같은해 태국에는 4종복합 엽면시비용 비료인 '나르겐' 액제 제품을 수출하며 제품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 농약 및 비료 박람회인 'CAC 쇼 2024년'에 참관하기도 했다. 전 세계 약 100여 개 국가와 2000개의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비료와 농약, 농기계 등 농자재 관련한 세계적인 규모의 박람회인 CAC 쇼는 농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으로 대유는 유기농업자재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체 간의 미팅 및 협상을 진행했다. 대유 관계자는 "일본 및 중국, 동남아 등의 나라에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풍부해 친환경 농자재산업 시장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기농업자재 등을 포함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국제적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농업자재 분야에서의 선두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유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유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주권매매거래정지로 인한 매출 부진 및 비용 증가와 공장 이전의 따른 감가상각비 등 일회성 경비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올해는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으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2 09:39: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녹비작물 종자, 유기농업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4년 유기농업 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친환경 농업인 등에게 유기농업 자재를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력 증진, 농약·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에 한해 지원한다. 친환경 농업인 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공시 자재다. 상토는 공시된 제품이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녹비작물 종자는 헤어리베치, 녹비(청)보리, 호밀, 자운영 수단그라스(조중생종·만생종)이며, 수단그라스는 인삼 재배 농가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기준은 유기 인증 농가는 ㏊당 200만원, 무농약 인증 농가는 ㏊당 150만원이다. 일반 농가는 ㏊당 1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오는 12월 29일까지 토양검정 결과를 지참해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경관보전직불제, 조사료용 종자 구입비 지원 사업 지원 대상 농지는 녹비작물 종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토양개량제 지원 농지는 유기농업 자재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업은 탄소중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유기농업 자재 지원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력 증진과 유기농업 유도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9 10:21:30[파이낸셜뉴스] 국내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 대유가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실체 최근 태국에서 해외 수출 등록 절차를 마무리 짓는 등 수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하는 모양새다. 11일 대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총진싹골드·닥터푸란트 액제 등 병해충관리용 2개 품목, 대유썬케어 작물생육용 1개 품목을 포함해 총 3개의 유기농업자재 품목을 추가로 등록했다. 여기에 이달 중으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인 오가퍼트 입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는 9개 품목의 유기농업자재를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유는 유기농업자재 등을 포함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농민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진출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등 매출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수출 관련해서도 논의가 활발하다. 대유는 태국 수출과 관련해 기존 품목의 등록 절차를 마무리 중이며, 품목 등록 절차가 없는 등의 수출이 용이한 아미노산 관련 제품군의 수출 확대도 논의 중이다. 아울러 품질을 중시하는 일본에서 대유의 히트상품인 총진싹 제품을 딸기 재배 단지에서 시험했으며, 조만간 국화 대단지에서도 시험 후 수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11 15:24:04[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 세계 비료 공급 위기로 비룟값이 급등하자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대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비료 공급 위기에 따른 비료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료의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비료 공급 부족을 야기했고 이에 따라 비료 가격이 치솟았다. 여기에 많은 나라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비축량을 소진한 가운데 전 세계의 주요 지역에 폭염, 가뭄, 홍수 등 기후 위기도 비료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세계은행(WB)이 산출한 비료가격지수는 지난 5월 223.11로, 전년 동기 106.07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2010년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2008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비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미생물배양액, 동물·해조류추출물, 부식산(토탄), 제당 부산물 등 친환경 성분으로 비료를 훨씬 적게 사용하면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유기농업자재가 화학비료 대비 가격이 높아 농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지만 원재료 급등에 따른 비룟값 상승으로 유기농업자재와의 가격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이다. 현재 대유는 유기농업자재 최다 등록 업체로 유기질비료, 각종 해충 및 병해 방제용 병충해관리자재 등 63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로는 ‘대유총진싹’, 대유쿠르스타, 대유코프로싹에스, 대유노팽이알파, 대유충사탄 등이 있다. 토양개량과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로는 각각 퍼트그로, 대황, 회춘토골드, 아틀란틱켈프, 대유나르겐오가닉, 대유아미노헐크, 대유마이크로빅, 대유그린루트 등이 있다. 대유는 올해 병해충관리용을 비롯해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등 총 14개의 유기농업자재 제품 개발을 완료 예정이며, 내년까지는 100여개 이상의 유기농업자재 품목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유 관계자는 "비룟값 급등에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대한 인식 변화로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병해충 방제, 토양개량과 작물생육용 등을 위한 맞춤형 약제 개발로 차별화된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2 10:33:36[파이낸셜뉴스] 최근 이상 기온 등 기후 변화에 따라 돌발병해충·화상병 등이 농가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대유의 병해충관리용 친환경 유기농업자재와 작물보호제 제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잦은 폭염과 폭우 등 기후 변화로 인한 돌발병해충과 화상병이 국내 농업을 위협하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작물의 재배 적지가 이동하고 신규 작물이 재배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월동이 불가능했던 각종 병해충이 출현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진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식물 병해충 피해가 3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과수 화상병과 씨스트선충 등 식물 병해충 피해농가는 총 825곳, 피해면적은 492.7㏊에 이른다. 2018년보다 농가수로는 3.8배, 면적으로는 3배 높은 수치다. 올해 역시 고온다습한 기후 변화로 인해 각종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과·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과수 화상병은 발생 범위가 기존 경남·충남·충북 지역에서 경북까지 넓어지고 신규 발생 관원이 크게 늘어 병 확산 위험성이 높아졌다. 외래 해충 월동알의 생존율도 늘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월 조사한 외래 해충 월동알 발생 현황에 따르면 안성, 평택, 화성, 포천, 파주, 가평 6개 시·군의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의 월동알 생존율이 남·북부 평균 최대 8.0% 증가했다. 이처럼 병해충 증가와 발생지역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자 각 지자체에서 기후 변화 관련 방제 보조사업을 늘리는 등 방제에 필요한 제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대유의 병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인 ‘보르도맥스’ 제품은 월동기 화상병 예방에 사용되며, 화상병 전문 작물보호제 '무름반점뚝' 제품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병원균에도 약효가 우수하다. 또한 작물보호제 '샤프킬' 제품은 외래 돌발 해충에 강력한 살충효과로 정부기관 보조사업에 선정되며 제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유는 유기농업자재 최다 등록 업체로 각종 해충 및 병해 방제용 병충해관리자재 등 63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병해충관리용을 비롯해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등 총 14개의 유기농업자재 제품 개발을 완료 예정이며, 내년까지는 100여개 이상의 유기농업자재 품목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유 관계자는 "갈수록 따뜻해지는 겨울 기온 탓에 겨울에도 병해충이 죽지 않아 이듬해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 같은 병해충 방제를 위한 맞춤형 약제 개발로 차별화된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4 13:58:14[파이낸셜뉴스] 친환경 농업 트렌드에 따라 미생물을 활용한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산업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유가 유기농업자재 관련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는 정부의 다양한 친환경 육성 정책과 환경을 위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미생물 비료, 유기질 비료 등의 차별화된 유기농업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대유는 유기농업자재 최다 등록 업체로 진딧물 방제 충해관리자재, 파밤나방 방제 충해관리자재, 담배가루이 방제 충해관리자재, 신선편이 채소 선도유지 및 병해관리자재 등 63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매출도 꾸준히 이어지며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인 '총진싹'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년대비 516.6%, ‘물푸레’는 210.1% 증가했다. 올해는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병해충관리용, 병해관리용, 충해관리용 등 총 14개의 유기농업자재 제품 개발을 완료 예정이다. 내년까지는 100여개 이상의 유기농업자재 품목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미주 NICE디앤비 선임연구원은 "대유는 친환경 백강균제제 ‘총진싹’을 비롯해 생육기 병해충 관리제제 ‘코프로싹S’ 등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국유 특허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해 충해관리자재와 신규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를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가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 및 친환경 유기질비료 확대 공급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질 자재 또는 관련 혼합물을 첨가한 생물비료와 같은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NICE디앤비에 따르면 국내 생물비료 시장은 2020년 135억원에서 연평균 11.6% 성장해 2025년에는 235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생물비료는 환경 및 생태계로의 부정적 영향이 적어 환경친화적인 농자재로 평가되고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증제도가 수립되면서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며 "또한 미생물 소재 및 응용기술의 연구개발을 위한 공공지원이 확대돼 관련 산업은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04 09:5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