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노인용 전동차가 한 식당의 유리를 뚫고 내부로 돌진하자, 11세 소녀가 몸을 던져 한살배기 동생을 구했다. 8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2시 48분쯤 중국 허난성 저커우시에서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노인용 전동차가 갑자기 식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식당 안에서는 주인의 손녀 두 명이 놀고 있었다. 방범카메라 영상을 보면 전동차가 유리문을 뚫고 1세 아이가 있는 방향으로 돌진하자 이를 목격한 11세 소녀는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즉시 동생에게 달려갔다. 동생을 안아 든 언니는 달려든 차량을 가까스로 피했고, 차량은 식당 내부 벽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가게 주인이자 아이들의 할머니는 뒤늦게 사고 영상을 보고 "어린아이가 동생의 목숨을 구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언니는 매체를 통해 “저는 치였어도 괜찮았을 거다"라며 "잠깐 병원에 입원하는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식당 유리문이 완전히 파손됐고 차량 앞부분도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 60대 남성은 이 식당의 단골손님으로, 사고 당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새로 산 전동차를 운전하려다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사고를 냈다. 운전자는 조작 미숙을 인정하고 피해자 측에 사과했으며, 피해액을 보상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측은 인명 피해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추가 배상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08 21:21:21[파이낸셜뉴스] 강원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SUV 차량 한 대가 식당으로 돌진해 이용객 16명이 부상을 입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공개된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이날 오전 11시 반쯤 대관령휴게소 안의 식당은 점심 시간대로 손님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손님들이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중 갑자기 흰색 SUV가 식당 전면의 유리창을 뚫고 안으로 들어왔다. 차량은 식탁이 있는 공간을 넘어 주방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에 식사를 하던 손님들은 피할 겨를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차와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간발의 차이로 사고를 피한 시민들이 놀라서 대피하는 모습도 담겼다. 푸드코트라고 적힌 간판 아래 유리문은 산산조각 나 있고, 식당 내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식당 내부에는 각종 집기류가 어지럽게 널려 있고, 철골 구조물도 마치 나뭇가지가 꺾이듯 부러져 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3명이 팔 골절, 두부 출혈, 흉통 등으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7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중 6명은 국제 여름학교에 참가 중인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운전자 A(80)씨는 사고 직후 음주나 약물 복용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2 20:12:29【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대관령휴게소에서 SUV 차량이 휴게소 식당 안으로 돌진,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32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대관령휴게소에서 8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휴게소 유리를 뚫고 식당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고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의료원, 원주 세브란스 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며 3명은 경상을, 나머지 10명은 응급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음주나 약물 운전을 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2 12:46:12[파이낸셜뉴스] 과속 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데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차를 운전해 경찰서로 돌진했다가 검거됐다. 23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 23분께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경찰서 건물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SUV는 현관 유리창을 뚫고 건물 내부 벽면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과속 단속 카메라에 연거푸 적발돼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근에 경찰관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4 08:17:0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유명 피서지인 울산 작천정에서 SUV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해 손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의 한 불고기 식당으로 SUV 차량인 팰리세이드 한 대가 창문을 뚫고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식당 안에 있던 불판용 식탁과 의자 등을 부수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유리 파편 등이 튀면서 식당 안에 있던 20대 여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여성은 외국인 손님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60대 남성이며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라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11 18:43:46[파이낸셜뉴스] 영업 중인 카페 내부로 승용차가 돌진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4분께 광주 동구 소재의 한 3층 규모 상가 건물 1층 카페로 A씨(65)가 운전하던 그랜저IG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페 손님 6명과 종업원 1명, A씨 등 총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대학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몰던 승용차는 은행빌딩과 백화점 건물 사이 일방통행 이면도로 50m가량을 질주하다가 영문 알파벳 'T'자 형태의 갈림길 초입에 있는 카페로 돌진했다. 사고 부상자와 목격자들은 경찰에 "승용차가 대형 유리창으로 된 외벽을 뚫고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며 "의자와 탁자를 잇달아 타고 올라 차량 앞부분이 위로 들리고 나서야 멈춰 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무면허 운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사고 지점과 30~40m 떨어진 지점에서 차량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사고 직전 은행빌딩과 백화점 건물 사이 이면도로에서 차량 속도가 빨라진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을 보내 급발진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9 06:18:40[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총 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8일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강남구 양재대로 구룡터널 교차로 인근에서 A씨(80)가 몰던 승용차가 7중 추돌 사고를 냈다. A씨의 승용차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파고들다가 앞차를 들이받은 뒤 연달아 다른 차들과 연쇄 추돌했다. A씨의 차량과 갓길에서 대기 중이던 마을버스 두 대를 포함해 총 7대가 서로 뒤엉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당시 마을버스에는 운전자 외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으나 1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A씨를 포함한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가 증가하면서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사고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2021년 3만1841건, 2022년 3만4652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연신내역 인근 도로에서도 고령 운전자가 모는 SUV 차량이 보행자 한명을 친 뒤에도 계속 돌진해 앞차를 잇달아 들이받는 큰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사고 차량 운전자 B(79)씨는 경찰에 “사고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6일엔 경기 김포시에서 멈춰 있던 SUV 차량 한 대가 갑자기 유리문을 뚫고 상점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충격으로 상점 유리문이 모두 깨졌다. 경찰은 70대 운전자가 후진하던 도중 기어 조작을 잘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65세 이상은 5년마다, 70세 이상은 3년마다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한다. 갱신 주기에 맞춰 치매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면허시험장에서 교육을 받으면 돼 장벽이 높지 않다. 2018년부터 지자체마다 교통카드나 지역화폐, 상품권 등을 내걸고 고령 운전자들에게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권유하고 있으나, 현재 면허 자진 반납률은 2% 대에 불과해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8 05:24:1410대 여성이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 가전제품 매장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0시께 홍성군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여성 A씨(18)가 몰던 승용차가 하이마트를 들이받고 매장 안까지 향했다. 이번 사고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여대생 두 명 음주운전 X됐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유해 주목 받았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우리 동네인데 하이마트 뚫고 들어가서 종이의집 촬영지 됐다”며 “그 와중에 흰색 허넘버 과학5호기”라고 적었다. 사고 차량이 ‘허’ 번호판을 단 렌터카이며 기아 K5 흰색 모델이라는 것이다. 현장 사진을 보면 렌터카 차량 전면이 사고 충격으로 인해 크게 파손됐고 매장 유리는 물론 매장 안에 있던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가전제품들이 산산조각나면서 주변이 난장판이 됐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해당 네티즌이 게시한 내용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로 운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렌터카를 빌려 친구인 B씨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회전교차로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 안 쳤으니 망정이지”, “진짜 몇 억 날리겠네”, “저거 전부 배상해줄 생각하니 오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1-16 22:10:55[파이낸셜뉴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우리에게 막강한 경제적 잠재력과 무궁무진한 과학 기술력이 있다"면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자신했다. 17일 조선의오늘은 '승산이 확고한 조선의 정면돌파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우리 공화국에서는 지금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을 무력화시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정면돌파전이 힘있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우리 인민은 부닥친 모든 난관을 뚫고 나가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그 승산을 확고히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로는 조선로동당의 탁월한 영도력, 일심단결과 불굴의 정신력, 경제적 잠재력과 과학기술력을 근거로 들었다. 조선의오늘은 "조선로동당은 창건된 때로부터 혁명발전의 매 시기마다 우리 인민에게 나아갈 명백한 방향과 투쟁목표, 과업과 방도들을 정확히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그들을 능숙히 조직동원하여 왔다"면서 "조선로동당의 확고부동한 결심과 의지, 현명한 령도가 있기에 우리 인민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두려움없이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나갈수 있게 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진도상에 조성되는 국면이 언제나 락관적일수는 없으나 유리한 형세도, 최후의 승리도 역경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인민에게 있다"면서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과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운 우리 인민을 그 누구도 절대로 굴복시킬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속에서도 삼지연, 중평남새온실농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등을 건설했다고 거론하며 "적대세력들의 술책은 언제가도 실현될 수 없다"고 했다. 조선의오늘은 "우리에게는 적대세력들의 가혹한 제재봉쇄 책동에도 끄떡없는 자립적 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으며 우리 당이 품들여 키운 과학자, 기술자대군이 있다"면서 "막강한 자립적 민족경제 토대와 무궁무진한 과학 기술력이 있기에 그 어떤 곤난도 굴함없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돌진을 멈춰세울수도 지체시킬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1-17 09:32:164일 오후 5시 21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운전자 A(73·여) 씨가 몰던 BMW 차량이 한 병원으로 돌진해 유리문, 기자재 등이 파손된 사고가 발생했다.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병원 입구 주차장에서 1층 로비로 돌진해 로비 문을 뚫고 들어와서야 멈춰 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는 브레이크 오작동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7-05 08:3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