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존비즈온은 유진IT서비스와 2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ERP & More, OmniEsol’ 시장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진IT서비스는 70년 역사를 가진 유진그룹의 IT 전문계열사로 그룹의 건자재, 유통, 물류 사업을 지원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중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가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에는 유진그룹 일부 계열사의 ERP 10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더존비즈온과 유진IT서비스의 협업이 돋보였던 사례로, 이를 계기로 그룹 전체의 OmniEsol 확산을 위한 양사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OmniEsol은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문서 작성 및 관리까지 융합된 기업용 솔루션이다. 실제로 OmniEsol은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의 결합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복잡한 프로세스를 관리해야 하는 그룹 전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유진그룹 경영 및 업무 시스템 전반에 걸친 AI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트너십을 토대로 전 산업계와의 상생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기술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자재, 유통, 물류업종 중심의 기업과 유진그룹 1차 벤더 등을 대상으로 OmniEsol 확산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AX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사장)는 “이번 유진IT서비스와의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OmniEsol이 전 산업계로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유진그룹의 OmniEsol 도입은 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동시에 촉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26 13:47:15[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이 승진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 유진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유진개발원에서 '2024년 유진그룹 역량 표준(ECS) 검정'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ECS 검정은 2021년 처음 도입된 유진그룹 승진 후보자 역량 향상 프로그램이다. 부장·차장·과장급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그룹 핵심 가치 이해와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역량을 평가한다. 올해 검정에는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유진아이티서비스 등 유진그룹 주요 계열사의 승진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내용은 △경영철학과 핵심가치 △사업 비전과 브랜드 전략 △ESG와 윤리경영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 등을 주제로 치러졌다. 특히 건자재·유통, 금융, 미디어·콘텐츠, 물류·레저·IT 등 그룹의 사업영역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DX) 및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역량 검증도 이뤄졌다. 유진그룹은 향후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갈 에정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임직원의 역량 개발과 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임직원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조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9 16:47:26[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임직원 10명 중 9명이 올 추석연휴에 고향 방문 등 이동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유진그룹이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유진IT서비스 등 계열사 임직원 1023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내용에 따르면 유진그룹 임직원 88.8%가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의 이동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79.6%, 2022년 81.1%가 이동 계획을 밝힌 것에 비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일정을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고향 및 가족방문(70.3%)'을 꼽았다. 지난해 같은 응답(63.5%)에 비해 약 6.8%p 오른 수준이다.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비율은 15.5%로 지난해 응답률인 18.0%에 비해 감소했다. 올해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로는 '귀향 및 가족일정(62.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고물가 등 비용문제(27.4%)', '휴식 및 개인일정(6.9%)', '기타(3.7%)' 등으로 확인됐다. 올해 귀성일정으로는 '14일 토요일(23.9%)'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16일 월요일(17.1%)', '15일 일요일(12.8%)'이 뒤를 이었다. 귀경일정에 대해서는 '17일 화요일(32.2%)', '18일 수요일(22.3%)', '16일 월요일(10.1%)'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예상경비는 평균 89만3000원으로 지난해 86만원보다 3.8% 증가했다.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1.7%)', '명절선물 비용(19.4%)', '이동 및 여행경비(6.3%)', '조카들 용돈(5.5%)' 순으로 집계됐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주말과 함께 시작하는 추석연휴로 많은 임직원들이 고향 방문 등 가족과의 명절나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 및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9 08:53:27[파이낸셜뉴스] 더존비즈온이 한진정보통신과 손잡고 '전사적자원관리 앤 모어, 옴니이솔(ERP & More, OmniEsol)'을 앞세워 전 산업계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함과 동시에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여행, 항공, 공항, 물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옴니이솔 대외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8월 30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한진정보통신과 함께 성공적인 옴니이솔 공급 및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옴니이솔은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문서 작성 및 관리 기능까지 융합된 기업용 솔루션이다.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의 결합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까지 대폭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옴니이솔은 AX 선도기업의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완성형 기업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한진정보통신은 한진그룹의 여행, 항공, 공항, 물류 분야에서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을 쌓고 있는 IT 전문계열사로 이들 분야에 최적화된 최신 IT 기반 시스템 및 시설 구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물류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물류정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은 "이번 파트너 협약을 기반으로 한진정보통신과 긴밀한 협력에 나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전 산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용 솔루션의 완성, 옴니이솔을 통해 AX 혁신을 선도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에 앞서 KG그룹, 유진그룹 등과 옴니이솔 파트너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02 15:39:16[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3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2·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2·4분기 현대오토에버의 예상 매출액은 7830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공급 단가 협상 지연으로 인한 매출 이연을 감안하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믹스 개선과 스프트웨어 부문의 고속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SUV, 프리미엄 차종 중심으로 차량 판매 믹스 개선이 나타나면서 순정 내비게이션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커넥티드카 서비스 비중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차량용 소프트웨어 부문의 고속 성장세가 2·4분기에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 IT 부문은 하반기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그룹사향 차세대 ERP 사업과 메타플랜트 IT 시스템 및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등 현대차 그룹의 투자 확대가 동사 ITO 부문의 고속 성장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도입에 따른 IT 자회사의 그룹사 내 중요도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주가의 상승 추세 본격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03 08:52:03국내 최대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산업전(Automation World)'이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첨단이 공동 주최하는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 분야 아시아 대표 종합 전시회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2020년에는 취소됐던 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3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연결된 공장(We Connect Your Factory)'. 국내외 500개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만나 볼 수 있다. 스마트공장 조성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과 로봇, 센서 등 설비는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엑스 3층 C와 D홀에는 지멘스, 로크웰오토메이션, LS일렉트릭, 아트라스콥코 등 국내외 117개 기업이 총출동한다. 특히 글로벌 자동화 기업 지멘스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본 행사에 30부스 규모로 참가, 디지털 트윈 등 최신 솔루션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D홀에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스마트물류특별관’에는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대기업이 참가하여 물류 자동화, 물류 IT 관련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오토닉스, 유진로봇, 인아그룹 등 180여개 기업은 1층 A홀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에서 8일까지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AI 기술을 접목한 비전 검사 솔루션과 산업용 카메라 등은 1층 B홀에서 열리는 '한국머신비전산업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는 관련 기술과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100여 개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준비돼 있다. 개막일인 8일에는 지능형 로보틱스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3D프린팅 유저 콘퍼런스,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세미나가 열린다. 'AI의 4차 산업혁명 서비스 응용 사례', '식품/소비재 산업에 적용되는 AI 및 머신비전 솔루션 소개', '딥러닝 기반 제품 품질 검사 기술' 세미나에 이어 ' Industrial AI 적용 기술과 사례 이해', '증강현실 AR 기술을 통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 전략' 등 2023 AI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2일차인 9일엔 3층 E홀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2023 산업지능화 콘퍼런스'가 열린다. 전날인 8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기업 제조 DX 선도사례"와 “국내 기업 제조 DX 선도사례”를 기조세션으로 양일간 총 10개의 기조 세션과 총 24개의 일반 세션이 진행된다. 10일 오전은 코엑스 3층 327호에서 스마트물류 콘퍼런스가, 1층 그랜드볼룸 103호에서는 IIoT Innovation Day가 개최된다. 콘퍼런스 세부 일정표는 전시회 홈페이지의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06 10:54:20#. 정보기술(IT) 업체 A사는 지난해 말 송년회를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했다. 직원 100여명 참여했다. 메타버스 송년회는 2020년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진행했는데 20~30대 직원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회사까지 오는 품을 들이지 않고 음주도 선택 사항이 돼서다. 가상공간 리모델링 비용 외 대관, 음식 준비에 돈이 안 들어 효율성도 높다. 메타버스는 명실상부 우리 사회 중심부로 진입했다. 이격된 공간이 아닌 가상을 곧 현실로 만들며 산업·의료·금융·교육 등 각 업계에서 놓칠 수 없는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 자체가 하나의 산업으로서 성장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아직 대중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넘어서야 할 법적·기술적 제약도 적지 않다. 사이버 범죄가 급속도로 퍼지는 토대가 될 수 있단 어두운 이면도 개선해야 할 지점이다. ■'메타버스' 곳곳에 스며들었다 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산업 곳곳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각종 형태로 도입·적용하고 있다. 단연 IT 회사가 최전선에서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모임, 소득 창출, 상품 거래 등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세상에서 이뤄지는 생활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한진은 업계 최초로 가상 물류공간을 만들었다. 이름은 '로지버스 아일랜드'다. 업무협약(MOU) 체결, 내부 소통을 돕고 해상운송·택배 등 테마관을 운영해 회사가 추구하는 물류 세계를 체험토록 한다. 이 곳이 조성된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대표적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3억명이 훌쩍 넘는 이용자를 거느리고 있다. 금융·증권업계도 메타버스를 받아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9월 증권사 가운데 처음 제페토에 메타버스 지점을 설립했다. 교보증권도 뒤를 이었다. 유진투자증권(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 지점), 한국투자증권(스페이스 한투), 한화생명(라이프플러스 타운) 등도 동참했다. 교육계도 예외는 아니다. 세종사이버대는 메타버스 활용 교육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청주대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대학 전체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돌입했다. ■"2030년 메타버스 시장 5조 달러" 메타버스 산업을 향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비햅틱스), 한국투자증권(와이드브레인), NH투자증권(레드브릭) 등은 시리즈투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메타버스 업체들에 각각 출자했다. 개인도 메타버스에 베팅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는 지난 한 해 동안 '로블록스'를 1억2000만달러(약 1545억원)어치 넘게 순매수했다. 기업들도 '블렌디드 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횡(시간)과 종(공간)을 초월한단 특성을 활용해 기계산업, 문화(공연·전시), 레저, 의료 등에서 수익 극대화에 쓰인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대체재로서 태동했으나 이제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흐름이다. 더 이상 자신을 표상하는 캐릭터를 다루는 데 그치는 '10대 놀이터'가 아닌 셈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2030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를 5조달러로 점치기도 했다. 박형곤 한국 딜로이트 그룹 TM&E 부문 리더는 "비대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가속화는 시작됐다"며 "메타버스 활용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한 기업들 채택이 늘면서 산업 침투율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익환 SK텔레콤 메타버스개발담당은 "메타버스 내 사회·경제활동이 현실과 같은 수준으로 인정받고 재화·서비스가 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형태로 나아갈 것"이라며 "두 세계를 연결할 강력한 사업모델과 고객 체험요소의 안정적 운영 역량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6G 확대-범죄악용 차단 등 안전망 필요 메타버스가 완전히 상용화됐다고 단언하기엔 이르다. 아직 일반 이용자에겐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고 사업적 활용도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상 오는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사용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메타버스가 산업 차원에서 적용될 경우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공간을 묶을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요구된다"며 "망 속도가 수십배 증가해야 하고 공장이나 원격 의료 등에서 속도·조작 지연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형곤 리더 역시 "일괄적인 블렌디드 방식 적용 및 확대보다는 세부 영역별로 비용과 효과를 따져봐야 한다"며 "메타버스를 무조건 추종하기보다 명확한 지향점을 세우면서 기술 및 사용자경험(UX)을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유형 범죄가 기생하는 터전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풀어야 할 숙제다. 확장성이 뛰어난 만큼 제약 없이 불어날 수 있다. 개인정보·시스템 탈취, 플랫폼 조작, 사이버 성폭력·금품 갈취 등이 그 사례다. 특히 어린이나 노년층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책도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발표한 '메타버스 윤리원칙'이 있긴 하나 강제성이 없다. 김 교수는 "개인이 은둔형 외톨이로 전락하거나 비윤리적·불법 행태를 막을 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용자가 포함된 민관 협의체 등을 구성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1-01 18:18:19국내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형주의 실적이 역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대형주 올해·내년 실적 부정적"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대형주의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마이너스(-)1.58%, -0.67%로 집계됐다. 코스피 대형주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거래소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이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 대형주의 실적이 전년 대비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하며 "이번 3·4분기 실적 시즌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1개월 사이 코스피의 올해와 내년의 이익조정비율(ERR)은 각각 -4.85%, -6.95%로 실적 하향 의견이 높다. 이익조정비율은 주식시장이나 개별 종목에 대한 전망이 얼마나 긍정적인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마이너스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애널리스트가 많다는 의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과 제조업 사이클을 주도하는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황 사이클의 부진 현상도 경기와 신용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내년 초 이후 에너지 가격 안정, 중국 경기 모멘텀 회복과 반도체 업황 사이클의 반등이 국내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올해 하반기 이익조정비율이 낮은 곳은 철강, 증권, 통신서비스, 에너지, 반도체 등이었다. 반대로 자동차, 가전 등은 하반기 이익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최재원 연구원은 "실적 전망이 부정적인 국면에서도 올해 3·4분기와 4·4분기에 공통적으로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업종은 IT하드웨어, 자동차, 가전, 비철목재, 소매, 자본재, 필수소비재 등"이라며 "최근의 변동성 구간에서는 실적에 기반한 안정성이 요구되는 만큼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증시 바닥 찍었나' 전망 엇갈려 증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실적 전망은 이미 개별 주가에 반영됐고 글로벌 긴축 기조가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향후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심리가 높아지면서 한국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과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미국 단기 국채금리의 급락에 따른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완화 등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반등세가 이어지기 위해선 좀 더 확실한 신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은 주식시장에 우호적 재료다. 이 기대에 따른 주식시장 반등은 가능하다"면서도 "오는 12월부터 금리인상 속도 둔화를 인정하더라도 자산시장에 우호적 메시지를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 역시 "'연준 피벗'(Fed Pivot·연준의 입장 선회)이 있어야 국채금리 정점이 나오고 그래야만 증시 바닥 탐색이 시작될 것"할 것"이라고 짚었다.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해결을 위한 정부의 유동성 공급도 추가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도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인 상황이 변하지 않았고 물가를 잡기 위한 통화당국의 긴축으로 전체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안정의 정도는 한계가 있다"며 "긴축 불확실성은 여전해 시장 불안은 연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0-24 18:16:58[파이낸셜뉴스] 국내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형주의 실적이 역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대형주 올해·내년 실적 부정적"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대형주의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마이너스(-)1.58%, -0.67%로 집계됐다. 코스피 대형주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거래소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이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 대형주의 실적이 전년 대비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하며 "이번 3·4분기 실적 시즌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1개월 사이 코스피의 올해와 내년의 이익조정비율(ERR)은 각각 -4.85%, -6.95%로 실적 하향 의견이 높다. 이익조정비율은 주식시장이나 개별 종목에 대한 전망이 얼마나 긍정적인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마이너스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애널리스트가 많다는 의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과 제조업 사이클을 주도하는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황 사이클의 부진 현상도 경기와 신용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내년 초 이후 에너지 가격 안정, 중국 경기 모멘텀 회복과 반도체 업황 사이클의 반등이 국내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올해 하반기 이익조정비율이 낮은 곳은 철강, 증권, 통신서비스, 에너지, 반도체 등이었다. 반대로 자동차, 가전 등은 하반기 이익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최재원 연구원은 "실적 전망이 부정적인 국면에서도 올해 3·4분기와 4·4분기에 공통적으로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업종은 IT하드웨어, 자동차, 가전, 비철목재, 소매, 자본재, 필수소비재 등"이라며 "최근의 변동성 구간에서는 실적에 기반한 안정성이 요구되는 만큼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증시 바닥 찍었나' 전망 엇갈려 증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실적 전망은 이미 개별 주가에 반영됐고 글로벌 긴축 기조가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향후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심리가 높아지면서 한국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과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미국 단기 국채금리의 급락에 따른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완화 등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반등세가 이어지기 위해선 좀 더 확실한 신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은 주식시장에 우호적 재료다. 이 기대에 따른 주식시장 반등은 가능하다"면서도 "오는 12월부터 금리인상 속도 둔화를 인정하더라도 자산시장에 우호적 메시지를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 역시 "'연준 피벗'(Fed Pivot·연준의 입장 선회)이 있어야 국채금리 정점이 나오고 그래야만 증시 바닥 탐색이 시작될 것"할 것"이라고 짚었다.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해결을 위한 정부의 유동성 공급도 추가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도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인 상황이 변하지 않았고 물가를 잡기 위한 통화당국의 긴축으로 전체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안정의 정도는 한계가 있다"며 "긴축 불확실성은 여전해 시장 불안은 연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0-24 15:41:43배우 유진·기태영의 소속사 인컴퍼니와 인앤엠씨가 친환경 위생기업 ‘세존(SEZON)’과 프랜차이즈 전문 ERP 솔루션 기업 ‘투두’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인앤엠씨(대표 이진석)는 전국 서비스 확대를 위한 자회사 인컴퍼니, 인앤엠씨의 아티스트 콘텐츠 활용, 광고 및 PPL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업무제휴를 맺은 세존(대표 이두성)은 대구경북 지역의 방역, 케어, 통합보안, 솔루션 시스템 기업이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 내 6천여 곳 이상의 고객사를 관리 중으로, 방역·케어 업계 톱5 진입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앤엠씨와의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전국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 인앤엠씨와의 업무제휴를 맺은 투두(대표 홍준표)역시 프랜차이즈 및 물류 전문 솔루션과 업종별 전문 구인구직 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솔루션의 지평을 열고 IT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인앤엠씨 이진석 대표는 “인앤엠씨·세존·투두는 동시에 벤처 인증을 획득, 향후 자회사 인앤푸드의 버거앤프라이즈, 아빠곰탕, 타르타르, 어나더키친 등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상생·협력 구조를 더 단단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존과 투두는 공동 마케팅·공동 영업을 진행해 향후 회사의 전반적인 컨소시엄을 인앤엠씨를 통해 진행, 이를 바탕으로 각 사업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2-03-21 16:4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