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사투리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윤여정은 "사투리 연기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어려웠다. 영어보다 더 어려웠다. 감독님이 사투리를 안 써도 된다는 걸 제가 욕심을 부려서 했는데 제가 했던 사투리가 다 틀렸다더라. 아무튼 이번 영화는 내 실패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 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분),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2018-01-03 16:49:36배우 윤여정이 숨겨둔 영어실력을 뽐냈다. 윤여정은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터키 공항에 도착, 숙소까지 가는 교통수단을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 그는 공항직원과 유창하게 영어로 대화를 했고, 정확한 문법으로 어려움없이 현지인과 소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 윤여정은 1975년 가수 조영남과 미국 시카고에서 결혼한 뒤 미국에서 10년 넘게 거주한 바 있다. 이후 1987년 조영남과 이혼,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3-11-30 10:48:07윤여정 영어 (사진=방송캡처) 윤여정이 ‘꽃보다누나’ 첫방송에서 수준급 영어 실력을 과시했다. 29일 첫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짐꾼 이승기가 터키로 출국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이날 공항에 도착한 이승기는 호텔로 가는 대중교통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누나들만 두고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승기가 30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자 윤여정은 직접 나가 공항 직원을 붙잡고 영어로 버스를 언제 타야 하는지를 물었다. 특히 윤여정은 유창한 영어와 정확한 문법을 구사해 버스의 첫차 시간과 공항 셔틀버스, 교통 가격 등의 정보를 알아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여정 영어 정말 잘한다”, “윤여정 문법 정확하네”, “윤여정 영어 진짜 수준급”, “윤여정 영어, 반성하게 되네”, “윤여정 영어 간결하고 쉽게 말하는 듯”, “윤여정 영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꽃보다누나’ 첫방송에서는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30 00:01:14[파이낸셜뉴스] 영화 '기생충'에 이어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세계 영화계를 휩쓸고 있다. 배우 윤여정은 이 영화로 미국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다. '미나리' 측은 27일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스카 4관왕을 석권한 '기생충'도 AFI의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어 '미나리'의 오스카 입성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미나리'는 앞서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위원회(NBR)의 여우조연상, 각본상과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또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작품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에 이어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의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까지 받으면서 오스카를 향한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미국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는 등 영화계에 반향을 일으킨 감독으로 꼽힌다. '미나리'는 올봄 3월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27 10:57:28[파이낸셜뉴스] 배우 유태오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18일(현지기준)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발표한 후보자(작)에 따르면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 투자배급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각본상, 비영어권 작품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21년 '미나리'의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올라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 남자배우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건 유태오가 처음이다. 1947년 설립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개최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로 여겨질 만큼 영미권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오는 2월 18일 개최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셀린 송 감독은 오는 2월 7일 열리는 제76회 할리우드감독조합(DGA) 시상식 첫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2월 25일 각각 개최되는 제35회 미국제작자조합 영화 부문 최우수상, 제3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최다 노미네이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 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 유태오)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19 11:53:57다음달 12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국내 극장가에서도 오스카 특수를 노린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올해 유력 여우주연상 후보작인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와 케이트 블란쳇의 '타르'를 비롯해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작 '더 웨일' 그리고 베니스영화제를 필두로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까지 각본상만 32개 싹쓸이한 '이니셰린의 밴시'가 꽃샘 추위를 뚫고 관객을 만나러 온다. ■아시아 파워 '에브리씽'과 '더 웨일' 영화 '기생충'이 지난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쥔 후 이듬해 '미나리'의 윤여정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중국계 클로이 자오 감독이 '노매드랜드'로 아시아 여성 감독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파워를 자랑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출신 홍콩 배우 양자경(사진)이 이어받는다. 앞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탄 그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들어올릴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에에올'서 양자경의 남편으로 분한 '인디아나 존스' '구니스' 아역 출신 키 호이 콴(남우조연상), 딸을 연기한 미국서 나고 자란 아시아계 스테파니 수(여우조연상) 그리고 베트남 이민자의 딸인 '더 웨일'의 홍차우(여우조연상)까지 역대 가장 많은 아시아계 배우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기념비적인 해다. 오는 3월 재개봉하는 '에에올'은 미국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국계 이민자 에블린(양자경 분)이 세무당국의 조사와 남편의 이혼 요구, 성소수자 딸 문제로 시달리다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신이 살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뮤직비디오 감독 듀오로 활동하던 다니엘 콴과 다니엘 샤이너트 감독이 연출했다. 아시아계 출신인 다니엘 콴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과 '기생충'(2019)의 미국 흥행이 큰 용기가 됐다며 "나와 우리 가족이 마주한 역사를 탐색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제75회 미국감독조합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들어올렸다. 영화는 두 감독의 장기인 정신없는 '병맛' 코미디와 액션이 매력적인 영화로 현대인들의 불안을 다루며 결국 사랑을 이야기한다. 영화 '미이라'의 브렌든 프레이저를 272㎏의 거구로 바꾼 '더 웨일'은 영화 '블랙 스완'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다. 세상과 담쌓고 살던 대학강사 찰리(브렌든 프레이저 분)가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느끼고 9년 만에 만난 10대 딸에게 매일 자신을 찾아와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면 전 재산을 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홍차우는 극중 찰리를 돌보는 유일한 친구이자 간호사 리즈를 연기했다. 배우 아담 샌들러는 "영화 내내 가슴이 무너져내렸다"고 호평했고, 배우 드웨인 존슨은 "오스카 시상대에 선 브렌든 프레이저를 보고 싶다"고 성원했다. 3월 1일 개봉. ■압도적 연기 '타르'와 '이니셰린의 밴시' 지난 22일 개봉한 '타르 TAR'는 주인공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진 영화다. 이동진 평론가는 "얼음장 속의 불덩이 같은 영화! 100%의 케이트 블란쳇"이라고 극찬했고, 시카고 선 타임즈는 "케이트 블란쳇이 관객을 지휘한다"고 호평했다. 예술(ART)과 쥐(RAT)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 분)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예술과 권력의 정점에 있던 한 사람의 격렬한 추락 과정을 섬세하고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도입부 10분이 넘는 롱테이크로 이뤄진 줄리아드 음대 강의 장면과 그녀의 비극적 운명과 닮은 말러의 5번 교향곡에 대한 의미적 활용 등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3월 15일 개봉하는 '이니셰린의 밴시'는 예고없이 찾아온 인생 친구의 절교 선언을 소재로 끝까지 이유를 알고싶은 남자와 우정을 끝내고 싶은 남자의 웃기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201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쓰리 빌보드'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이다. 맥도나 감독은 "관객들이 둘 중 어느 쪽과 자신을 동일시하는지 보는 것이 흥미롭다"며 "먼저 절교를 선언한 콜름의 단호함이 이해될까, 아니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다정한 파우릭에게 더 공감될까? 이렇듯 매우 웃기지만 삶에 관한 슬픈 진실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23 18:32:16[파이낸셜뉴스] 밀리의 서재가 회원들의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상위 50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독서 트렌드를 살펴봤다. ■ 불타오르네, 뜨거운 재테크 학구열 급격한 경제 정세 변화에 따른 재테크 열풍은 밀리 유니버스에서도 확인됐다. 회원들의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상위 50권의 도서 중 NFT와 부동산, 주식 등 재테크 및 경제/경영 서적이 약 15%를 차지한 것이다.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돈의 속성’, ‘거인의 포트폴리오’ 등은 200분 이상의 상대적으로 긴 완독 예상 시간에도 불구하고 55% 이상의 높은 완독할 확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부터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까지 외국어 공부 및 자기 계발서가 상위 50선에 이름을 올렸다. ■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해 배우 윤여정부터 방송인 송해까지, 이 시대의 어른들이 온 삶을 통해 전한 묵직한 응원은 어른들에게도 뜨거운 위로가 되었다. 밀리의 서재에서도 삶과 죽음을 다룬 고(故) 이어령 선생의 인터뷰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순위 9위를 차지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자아를 위한 조언을 담은 오은영 박사의 ‘오은영의 화해’도 10위에 안착했다. 이외에도 공자의 가르침을 담은 ‘오십에 읽는 논어’ 및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가 모두 상위 50권 콘텐츠에 포함됐다. ■ 편의점, 서점, 백화점의 공통점은? 우리가 가장 자주 만난 장소! 올 상반기에는 편의점, 서점, 백화점 등 일상적 공간이 배경인 소설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은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1위 도서로 선정되며, 지난 2021년에 이어 뜨거운 인기를 기록했다. 밀리에서부터 입소문으로 서점가 베스트셀러까지 등극한 해당 도서는 오디오북 또한 3위를 기록했다. 브런치북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로 발굴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모두 각각 4위와 21위를 기록했고,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도 전자책과 오디오북 각각 5위, 12위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 지식과 위로를 모두 전한 ‘과학’과 ‘인문학’ 올 상반기 인기 도서 2위는 이례적으로 과학 도서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차지했다. 해당 도서는 미국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버디상을 수상한 저자 룰루 밀러의 첫 책으로, 워싱턴포스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2020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1인 출판사에서 출간됐으나 밀리의 서재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기 도서로 등극했다. 또한, 전 세계 2,100만 부 이상이 팔린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도 전자책, 오디오북 모두 50위권 안으로 안착하며, 밀리 유니버스 내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다. ■ 밀리 찐팬들과 함께 진화하는 독서 습관 올해 상반기 밀리 유니버스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밀리 오리지널들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30대 후반의 시각으로 ‘갓생’을 풀어낸 ‘갓생 만화 일기’ 1화는 상위 50권의 콘텐츠 중 88%의 가장 높은 완독할 확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I형 인간의 사회생활’ 1화, ‘나로 사는 힘’ 1화는 각각 완독할 확률 73%와 86%를 기록했다. 한편, 언제 어디서나 독서와 1밀리 더 가까운 일상으로 초대하는 오디오북은 상위 50권의 콘텐츠 가운데 총 점유율 18%을 기록하며 밀리 회원들의 독서 생활에 깊게 파고들었다. 자기계발 오디오북 ‘웰씽킹’은 433분의 긴 완독 예상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순위 10위를 기록했고,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등 판타지 소설부터 인문 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오디오북이 고루 사랑받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05 09:07:28숭실사이버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학과장인 김미령 교수(실용영어전공)는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재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열린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화상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실용영어전공 이광진 교수가 연사로 나서 ‘할리우드 영화의 아시안 아메리칸 재현: 역사적 개괄(Representation of Asian American in Hollywood Film: a Historical Survey)’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사 출신인 이광진 교수는 2001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미국문학(American literature)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현재 숭실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에서 영어권 문화 및 영문학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이광진 교수는 “미국에서 태어난 아시안 아메리칸의 삶은 여러 편의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수상을 비롯해 우리나라 배우 최초 배우 윤여정의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등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미나리’가 대표적이다”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인종차별 등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영화 속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이야기들 통해 실제 이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역사적인 배경을 개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숭실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 실용영어전공은 ‘세계와 소통하는 신지식인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전공과정 운영을 통해 이론 지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영어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선교영어, 관광·통번역, TESOL 등의 특화과정도 운영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영어지도사 자격증, 영어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 아동영어지도사 수료증, 영어스토리텔링지도사 수료증, 선교영어과정 수료증, 한·영 문화콘텐츠 통번역사 수료증 등 관련 자격증 및 수료증 취득이 용이하다. 또한 졸업 후 국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거나 기업체에 외국어 전문 인력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 글로벌 온라인 고등교육의 선두주자 숭실사이버대는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다양한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학점이수가 가능한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으로, 국제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입학·일반·성적·교역자장학과 군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이중혜택도 받을 수 있어 학비부담없이 학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실용외국어학과를 포함한 총 4개 학부 23개 학과에 대한 2022년도 2학기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요강 등 원서접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입학상담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5-31 13:50:53[파이낸셜뉴스] 외산 OTT 애플TV플러스(+)가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 '파친코'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막을 내리자마자 후속 시즌 제작이 확정됐다. 애플TV+는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파친코의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파친코 마지막 에피소드 8편을 공개한지 하루 만이다. 애플에서도 이번 한국 관련 콘텐츠의 파급력을 확인한 셈이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수 휴가 제작했다. 파친코 시즌 1은 공개 직후 애플TV+ 대표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유튜브에 공개한 에피소드 1 조회수는 공개 일주일 만에 560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에피소드 1은 비공개 전환됐다. 파친코는 엄밀하게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아니다. 기획과 제작 모두 미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 윤여정, 이민호 등 한국 유명 배우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또 하나의 무대라는 점에서 국내 팬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파친코를 시청한 한 이용자는 "지상파에서 조차 판타지 사극이 판치는 요즘 한국의 역사를 차분하고, 좀 더 한국스럽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파친코의 기획자이자 각본가, 총괄 프로듀서인 수 휴는 "이 끈끈한 생명력을 지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며 "프로젝트를 신뢰하고 지지해준 애플과 미디어레즈,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준 열정적인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즌 2는 한국어, 일본,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파치콘의 영향력은 오프라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7일 국내 애플 오리지널 스토어인 '애플명동(Apple명동)에서는 파친코 주연('선자'역)이자, 신예로 배우 김민하가 'Today at Apple' 세션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하는 "파친코는 한 사람이 살며 겪는 모든 희로애락이 들어있는, 각 세대를 이어주는 이야기다"며 "파친코를 촬영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수 있게 됐다.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4-30 09:39:46[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배우 이정재, 정호연의 미국배우조합 남녀주연상 수상에 대해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로는 사상 최초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생충의 앙상블상과 윤여정 님의 여우조연상에 이은 큰 영예"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징어 게임은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줬다. 우리의 전통 놀이를 소재로 다채로운 인간 심리를 다루며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완성했고 깊은 사회의식을 담아 세계인들의 공감을 받았다"며 "특히 출연 배우들의 명연기가 작품을 빛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배우 이정재, 정호연 님의 미국배우조합 남녀주연상 수상을 매우 반가운 마음으로 축하한다"며 "모델로 유명했던 정호연 배우는 데뷔 작품에서 큰일을 냈고, 익히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이정재 배우는 보다 깊은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었다. 두 배우의 소감처럼 오징어 게임팀 모두의 영광이며 대한민국의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문화가 주목받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발전된 민주주의로 억압을 없애고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지켜준 국민들의 수준 높은 의식이 어우러져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직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하셨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이 떠오른다"며 "3.1절을 하루 앞두고 국민들께 의미 있는 선물을 주신 이정재, 정호연 님 고맙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2-28 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