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버 ‘구제역’이 유튜버 ‘쯔양’에게서 5500만원을 받아냈다는 논란과 관련해 자신은 '이중 스파이'였다고 반박했다. 12일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쯔양님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용역비용으로 받은 금원 전액은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한 점,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지불하며 쯔양님의 폭로 영상을 막은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날 구제역은 돈을 받게 된 경위에 대해 “작년 2월 경 쯔양님의 전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에게 쯔양님에 대한 익명 제보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제보 내용은 쯔양님에 대한 음해성 제보였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너무나 구체적이었기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쯔양님 소속사 측에 해당 내용을 알렸다”고 했다. 구제역은 “쯔양님이 전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익명 제보였기에 제보자 신상을 밝힐 수 없어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고소는 진행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구제역은 “이에 따라 쯔양님 소속사에서는 저에게 제보자의 신상을 특정해달라는 부탁과 해당 내용이 폭로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느냐는 부탁을 해주셨다”며 “전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는 저 외에도 수십 명의 익명 유튜버들에게 관련 내용을 제보한 상태였고 저는 제보자의 신상을 특정하기 위해 유튜버들에게 접촉하여 제보내용을 취합, 그 자료를 소속사에 전달해 제보자의 신상을 특정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최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들이 쯔양에 돈을 받아냈다고 전하며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등이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는 구제역이 "쯔양이 입막음 비용으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여성들에게 매달 600만원씩 주는 걸로 알고 있다", "고소당해봤자, 벌금 몇백만원만 나올 것", "한 번 크게 하려면 이건 2억원은 현찰로 받아야 한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구제역은 “쯔양님의 아픈 과거를 타 유튜버들에게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슈퍼챗, 계좌이체, 현금 전달 등 방법으로 유튜버들에 후원을 했고 이런 방식으로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사비로 후원금을 지급했고 이후 영상 제작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후원금을 요구하는 유튜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저의 재산으로는 감당이 어려워 쯔양님의 소속사에 지원을 요청하여 유튜버들의 영상 제작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제역은 “후원금의 경우 쯔양님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금원이었지만 현재 저는 해당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쯔양님께 받은 금원 전액은 빠른 시일내에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구제역의 해명 영상에 “입막음 비용으로 렉카에게 보낸 내역을 공개하라”, “이중 스파이하기로 계약하기 전에 이X 저X하면서 돈 2억을 요구하느냐”는 등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3 02:49:17[파이낸셜뉴스] 영국과 옛 소련의 전설적인 이중 스파이였던 조지 블레이크가 사망했다. 올해 98세로 천수를 누렸다. CNN은 러시아 관영 통신 RIA 노보스티를 인용해 러시아 대외정보국 SVR 대변인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레이크 사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VR 대변인은 블레이크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그에 관한 책이 쓰이고, 영화가 만들어졌다"면서 "그는 정보세계에서는 매우 존경받고 가치를 평가받았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블레이크를 외국산 수입자동차에 빗대 설명했다. 그는 "이 외국 자동차(foreign car)가 거의 세기에 가까운 운행을 끝냈다"고 말했다. 블레이크는 MI6로 알려진 영국 비밀정보국(SIS) 소속 관리로 옛 소련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던 이중스파이였다. 그는 냉전이 최고조로 치닫던 시기에 적발된, 소련을 위해 일하던 영국 스파이 가운데 거의 최후의 인물이었다. 192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블레이크는 스무살이던 1942년 영국으로 이주했다. 2년 뒤인 1944년에는 MI6의 네덜란드 부서에 배치됐다. BBC에 따르면 블레이크는 1950년 한국전 발발 직전 한국에 파견됐고,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했을 때 여러 외교관들과 함께 북한군 포로가 됐다. 포로로 있던 3년 동안 그는 공산당원이 됐다. 블레이크는 뒤에 자신이 소련의 세뇌를 받아 공산당원이 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으로 복귀했을 때 그는 MI6 간부가 됐다. 영국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블레이크는 체포 뒤 영국으로 복귀해 영국 정보부 뿐만 아니라 소련을 위해서도 일했다"면서 "뒤에 처형된 동독 첩보 조직원들을 비롯해 많은 첩보원들을 배신했다." 영국 당국은 1961년 4월 블레이크를 체포했고, 그는 자신이 소련의 이중스파이였음을 시인했다. 영국 정보부에 씻을 수 없는 수모를 안겨 준 블레이크는 생전 영국 첩보원 약 42명을 배신한 것으로 영국 당국은 파악하고 있지만 블레이크는 자신이 배신한 첩보원이 약 600명이라고 주장했다. 4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그는 1966년 블레이크는 런던 웜우드 스크럽스 교도소를 탈옥했다. 동료 죄수들과 평화 운동가 2명의 도움을 받아 뜨개질 바늘로 만든 사다리를 타고 교도소 담장을 넘아 탈옥하는데 성공했다. 블레이크는 캠핑카를 타고 영국에서 밀항해 서유럽까지 잠입한 뒤 동베를린 철의장막까지 도달했다. 그는 여생을 옛 소련, 이후에는 러시아에서 보냈고, 영웅 대접을 받았다. 1991년 모스크바에서 로이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소련의 이중 스파이로 일하던 당시 전세계가 공산화되기 직전인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련 정보기관 KGB 출신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07년 블레이크에게 우호훈장을 수여했고, 그의 사망 뒤 크레믈린 웹사이트에 그를 애도하는 성명을 올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12-27 07:54:09흑사회 중심인물 길용우가 이중스파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 마지막 회에서 오용갑(길용우 분)은 해경 내부로 잠입한 첩자로 흑사회의 중심인물 중 하나인 것으로 탄로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우(최시원 분)와 권정률(이성재 분)은 "최희곤은 과거 속 인물로 흑사회를 움직이는 상징적인 존재라며 실체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며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용갑은 약간 불안한 듯한 모습을 보이다 "최희곤이 절대자"라고 말하며 흑사회 수사에 혼란을 주기위해 노력했다. 또한 그는 흑사회의 중심인물 중 한 사람으로서 해경 내부에서 상황을 살피며 흑사회에 수사현황을 보고 하는 등 조용히 흑사회를 도와왔었다. 그러나 흑사회의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기 시작하면서 오용갑은 정도영(정호빈 분)을 봤다는 이유로 제거대상이 된 이수윤(이시영 분)을 지키기 위해 정도영에게 전화를 했다가 권정률에게 정체가 탄로 나게 되면서 그동안 수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오용갑의 실체에 대한 반전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준배는 샤워를 하던 중 몰래 들어온 흑사회 조직원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사랑과 전쟁 부활, 대리부가 시누이 결혼상대자로 나타나다! ▶ VJ 특공대 조작 논란 "레드모델바가 퇴폐업소처럼 소개" 항의 ▶ 추상미 집공개, 아늑하고 소박한 러브하우스 ‘소탈한 모습’ ▶ 류시원 딸 공개, 눈웃음까지 꼭닯은 아빠 판박이 ▶ 엄태웅 스캔들 해명 “수애 한때 짝사랑, 지금은 편한 친구”
2011-11-08 23:27:27이성재와 장동직, 최시원의 이중스파이 작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에서 이중스파이로 흑사회와 친분을 맺고 있는 강주민(장동직 분)은 체포돼 있는 창길(이한솔 분)을 탈출시킬 계획을 세운다. 이날 방송에서 주민은 권정률(이성재 분), 김선우(최시원 분)와 함께 창길을 탈출시킨 뒤 최희곤에게 찾아가는 그를 뒤쫓을 계획을 세우고 창길을 탈출시킨다. 앞서 창길이 먹은 밥에 수면제를 넣은 세 사람은 잠든 창길에게 위치추적기를 넣은 내시경 캡슐을 먹이고 이를 모른 채 탈출을 성공한 창길은 한 건물안에 들어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이후 수사 9과 팀원들에게 이중스파이 작전을 밝힌 정률은 이들을 데리고 창길의 뒤를 쫓지만 건물 안에서 검은 모자를 쓴 괴한에 총을 맞고 죽은 창길이 발견된다. 이에 수사 9과 팀원들은 건물을 몰래 빠져나간 검은 모자를 쫓지만 결국 놓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만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아깝다 실패라니..”, “검은모자의 정체가 뭘까”, “검은모자가 최희곤은 아닐텐데 최희곤은 언제 나오는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수윤(이시영 분)의 아버지 명의로 된 휴대전화로 창길이 통화한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수애 수중 키스신, 김래원과 격정적 베드신 이어! "짜릿해" ▶ ‘런닝맨’ 박예진-김수로 참여 사진 유출.."어떤 레이스" ▶ 유승준 찬반투표로 국내 복귀하나? '관심집중' ▶ 우는 목소리녀, 특이 목소리탓 고충 털어놔 "항상 상처 받아" ▶ MBC 특집다큐 ‘웃으면 복이 와요’로 故 이주일-김형곤 추억
2011-10-18 23:58:44장동직은 이중 스파이라는 것이 들통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에서는 해경 내부의 첩자가 강주민(장동직 분)이라는 사실을 김선우(최시원 분)가 권정률(이성재 분)에게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민과 정덕수(김준배 분)의 대화에서 강주민이 첩자라는 것을 알게된 김선우는 권정률에게 이것을 알렸지만 권정률은 웬일인지 담담한 표정이었다. 권정률은 김선우에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또 누가 있냐"고 물었고 김선우는 "지금은 저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권정률은 김선우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고 같은 시각 강주민도 총을 챙겨들고 어디론가 출발하며 점차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권정률은 김선우와 어디에서인가 도착해 내렸고 이 곳에 강주민도 와 김선우를 경악케했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김선우는 물었다. 이러한 김선우의 말에 권정률은 "사실은 이게 다 내가 계획했던 일이었다"고 고백했는데 사실은 흑사회에 의해 강주민의 애인이 살해당했고 이에 강주민이 잠입수사를 이어갔던 것. 이런 강주민의 고백에 김선우는 당황했고 권정률은 "너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해야겠다"고 김선우에게 제안했고 김선우는 권정률의 '포세이돈' 작전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사 9과가 흑사회의 오른팔 창길을 잡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천일의 약속’ 김래원-수애, 파격정사-노골적대사 ‘눈길’ ▶ ‘힐링캠프’ 최경주 VS 이경규, 자존심 건 골프대결 한판 ▶ ‘고지전’ 최우수 작품상 수상 ‘4관왕’ 차지 ▶ 애정남 애인집착 기준 공개, 네티즌 격한 공감 “속 시원해~” ▶ 광희 민낯 공개, 이런 모습 처음.."아이돌이 이래도 돼?"
2011-10-17 23:38:37독일 정부가 자국 정보 기관에서 일하면서 미국으로 정보를 빼돌린 이중 간첩을 체포, 미국 정부에 이에 관한 해명을 요구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독일 연방정보국(BND)에서 일하면서 총 210여건의 기밀문서를 미 NSA로 몰래 넘긴 31세 남성 요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 국가안보국(NSC)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도청 사실이 폭로된 뒤 겨우 회복되기 시작한 양국의 관계가 또 다시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미국이 우리 정보기관 직원에게 정보를 빼돌리는 임무를 줬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모든 사람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나서야 할 것이며 미국 또한 혐의에 대하여 신속하고 분명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미국이 우리 정보기관 직원에게 정보를 빼돌리라는 임무를 내렸다는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선을 그을 때가 온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경색을 경고했다. 같은 날 토마스 데 마이치에레 독일 내무장관도 미국 정부에 "매우 심각하다"며 "신속한 답변을 바란다"고 마했다. 다만 미국측은 간첩임무 지시와 관련,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케이틀린 헤이든은 "우리는 계속해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7일 AFP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독일 총리는 같은 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함께 연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중간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미국-독일 양국 협력관계가 명백한 악영향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4-07-07 16:23:33쓰리데이즈 소이현 (사진=방송캡처) 소이현이 손현주를 배신한 것이 아니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이차영(소이현 분)은 김도진(최원영 분)의 측근으로부터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료 이차영이 김도진과 함께 있는 모습에 충격 받은 한태경(박유천 분)은 이후 이차영을 만나러 갔다 그녀가 차에 치이는 현장을 목격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차영은 한태경의 품에 안겨 “대통령께 알려야 한다. 신규진(윤제문 분)이 가지고 있는 기밀문서 복사본이 아니었다”고 전하며 쓰러졌다. 이어 이차영의 회상신이 공개됐고, 회상신에서 이차영은 이동휘(손현주 분)에게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보낼 땐 무게마다 금액이 틀려집니다. 권재연 회장이 보낸 우편물은 1930원이었습니다”고 말을 꺼냈다. 또한 그녀는 “제가 지금까지 보낸 우편물 영수증을 봤을 때 1930원의 가격이면 10장이 넘는 서류를 보낼 때 가격입니다. 권재연 회장의 우편물에는 유서 한 장뿐이었어요”라며 “유서 한 장을 보냈다면 가격은 1930원이 아니라 620원 정도가 나왔어야 합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재연 회장은 10장이 넘는 서류를 보냈습니다. 우체국 내부에서는 바꿔치기가 불가해요. 누군가가 청와내 내부에서 대통령에게 온 우편물을 갈아치운 거죠”라며 “권재연 회장의 유서도 가짜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수사를 시작해야 합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차영은 “내가 꼭 찾아 놓겠다. 내가 우편물 영수증을 찾고도 놓쳤다. 나도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관이다. 내가 저지른 실수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라고 제안해 그녀가 이동휘를 배신하지 않았음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동휘는 신규진을 해고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03 23:58:51주지훈이 제대로 지창욱의 뒤통수를 쳤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는 유지호(주지훈 분)가 본격적으로 유인하(지창욱 분)와 채영랑(채시라 분)을 무너뜨릴 준비를 했다. 유지호는 가문비나무로 더 질좋고 값싼 피아노를 만들 수 있다고 은근슬쩍 정보를 흘렸고 명화피아노의 고가에 고심하고 있던 유인하(지창욱 분)는 이 기술을 빼오려 했다. 이에 유인하는 유지호의 주변에 스파이를 심어 기술을 빼오게 했고 마음이 급해진 나머지 제작일지를 생각없이 꺼내 연구원에게 보여줬다. 하지만 그 연구원은 이미 유지호에게 매수되어 있었고 안경의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지호와 김정욱(전노민 분)에게 제작일지를 보내줬다. 그렇지만 새로운 울림판을 찾아야 한다는 유인하의 집착 때문인지 유인하는 명화 피아노에 리콜까지 들어오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채 연구원이 잘못 알려준 기술로 피아노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피아노가 완성된 후 직접 쳐 봤지만 여전히 울림판에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상한 소리에 채영랑은 물론 유인하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유지호에게 찾아와 멱살을 잡고 따졌지만 유지호는 태평하기만 했고 유지호가 제작일지까지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유인하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채영랑이 김정욱에게 아이가 있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0-27 23:44:35[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주지사의 전 비서가 '중국 스파이' 혐의로 미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전 비서실 차장인 린다 쑨(40)과 남편 크리스 후(41)를 롱아일랜드의 자택에서 이날 체포해 기소했다. 쑨은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 시절에도 비서실에서 일했다. 쑨 전 차장 부부는 이날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하고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이들 부부는 전·현직 뉴욕주지사의 비서실에서 중국 정부의 미공개 요원으로 각종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공소장에 따르면 쑨 전 차장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비자 사기, 돈세탁 및 기타 범죄를 포함한 10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은 FARA에 따라 외국 정부나 정당, 회사 등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은 법무부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쑨 전 차장의 남편인 후는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쑨 전 차장은 주지사들의 중국 관련 업무에 관여하면서 대만 정부 인사들이 뉴욕주 공무원들과 만나는 것을 무산시키고, 뉴욕주 고위 관리의 중국 방문을 주선하려 한 혐의다. 2019년 차이잉원(蔡英文) 당시 대만 총통이 방미 과정에서 쿠오모 당시 주지사를 연회에 초청했지만, 쑨 전 차장은 이같은 대만 측 요청을 주지사에게 의도적으로 전달하지 않았다. 그는 이후 중국 측에 "차단했다(block)"고 알렸다고 한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쑨 전 차장이 뉴욕주 고위 관리의 방중을 주선하려고 시도했고, 중국 인사들의 미국 방문을 위해 주지사 사무실 명의로 허가되지 않은 초대장을 발급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중국 측은 쑨 전 차장 남편의 사업과 관련해 수백만 달러의 거래를 알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편 후는 뉴욕에서 주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골든 캐피털 그룹, 메디컬 서플라이스 USA, LCA 홀딩스 등 사업 성격을 알 수 없는 업체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쑨 전 차장 부부는 이를 통해 받은 돈으로 고급 스포츠카와 뉴욕 롱아일랜드와 하와이 호놀룰루에 600만 달러(약 8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했다. 이외에도 중국 영사관에 전속된 개인 요리사가 '난징식 소금 오리' 요리를 쑨 전 차장의 부모 집으로 배달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밖에 여행 혜택, 중국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P 통신은 "공소장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중국 정부가 10년 가까이 뉴욕주 최고위층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쑨 전 차장은 여러 정부 기관을 거쳐 2021년 9월 호컬 주지사의 비서실 차장으로 뽑혔다. 호컬 주지사 측은 성명을 통해 " 쑨 전 차장의 위법 행위에 관한 증거가 발견돼 이를 즉시 신고한 후 쑨 전 차장을 지난해 3월 해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소는 최근 미 법무부가 중국 정부의 미국 내 스파이 활동을 집중 수사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검찰은 중국공산당 스파이 혐의를 받는 미국 귀화 중국인 왕슈쥔(76)과 중국 정부를 대신해 미국으로 이주한 중국계 가족을 감시한 중국인 3명 등을 기소했다. 류펑위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정부와 언론은 소위 '중국 요원 이야기'를 과장하고 있다"라며 "이중 다수가 나중에 거짓으로 판명됐다. 우리는 중국을 표적으로 삼는 근거 없는 중상모략과 비방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4 16:33:38[파이낸셜뉴스]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의 또 다른 폭로가 나왔다. 17일 구제역과 교제한 적이 있다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 글을 게재했다. A씨는 “과거 성폭력 피해를 입어 해당 사건을 다루던 구제역을 알게돼 변호사를 소개받는 인연으로 잠시 교제를 한 적이 있었다”며 “제가 상처가 있었던지라 착하고 친절하게 행동하는 구제역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고 결국 사귀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성격 차이 등의 문제로 금방 헤어지게 됐고, 이후 1년이 지난 뒤 구제역이 A씨를 유튜브에서 간접 언급하는 일이 일어났다. 당시 불법 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구제역은 A씨와 교제 당시 찍었던 사진을 모자이크한 상태로 사용하며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했다. A씨는 “구제역은 동의 없이 제 사진을 사용했다”며 “구제역의 예고 커뮤니티 썸네일로 제 사진을 사용해 영상을 만든 것을 미리 알게 돼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함께 공개된 메신저 대화 캡처본에서 A씨는 구제역에 “나 방송 소재로 그만 들먹여라. 네가 뭔데 내 동의도 없이 그걸 공개하냐”고 화를 냈다. 반면 구제역은 “신상 공개한 적 한 번도 없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한데 레커 친구들은 모르고 널 언급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A씨는 구제역이 A씨의 요구를 무시하고 영상 등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했으며, 불법 업소 방문 의혹을 받은 날짜에 A씨와 펜션에 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전 그 날짜에 구제역을 만나 밥을 먹은 적도 카페에 간 적도 없다”며 “제 스케줄 자체가 본인이 불법 업소에 출입한 것을 해명할 수 없는 스케줄인데, 교묘하게 시청자를 속여 자신은 절대 그런 곳에 출입하는 사람이 아님을 증명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A씨는 구제역이 ‘제 별명은 지치지 않는 건전지 에너자이저다’, ‘전 어마어마한 걸 엄청나게 흉측한 무언가를 (바지 속에) 숨기고 있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며 엄청난 수치심이 들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끝으로 A씨는 “모자이크돼 법적 문제가 없던 구제역의 말이 가스라이팅인지 모르겠으나 불송치 사건으로 끝나버리고 다시 상처받을까 봐 겁나서 고소도 망설여진다”며 “더러운 방송 소재로 이용된 제 억울함을 풀고 싶다. 구제역이 나쁜 사람인 것을 알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한편 구제역은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그를 협박하며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한 적이 없다”는 주장했다. 구제역은 쯔양과 체결한 5500만원 상당의 계약은 “비밀을 지켜주기 위한 용역의 의미”라며 “이중 스파이로 활동하면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구제역의 입장은 저희 입장이랑 완벽히 다르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구제역이 말한 것처럼 협박이나 공갈이 아예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쯔양이 다른 유튜버들을 막아달라고 먼저 요구할 이유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실제로 그런 유튜버들이 몇 명이나 존재했는지도 의문이다”고 했다. 이중 스파이와 관련된 계약서가 존재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면서도 “계약서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나중에 공갈 혐의가 드러났을 때 이런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던 걸로 보인다. 계약서 자체가 공갈이 아니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6 19: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