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물류센터 투자 엑시트(회수)에 성공했다. 사업 초기에 화주를 미리 확보,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만든 곳이다. 최근 물류센터의 공급 과잉과 임차인 수요 감소에도 원매자를 찾은 만큼 선방했다는 평가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맵스물류7호펀드가 보유한 부발B 물류센터를 ADF자산운용에 매각했다. 750억원 규모다. 부발B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99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0년 2월 지어졌다. 지하 1층은 정온창고, 지상 2~3층은 상온창고다. 준공 초기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10년간 장기 임차했다. 맵스물류6, 8호펀드가 보유한 부발A, B 물류센터는 라살자산운용이 각각 465억원, 450억원 총 915억원에 인수했다. 라살자산운용이 중동 국부펀드와 함께 만든 한국 물류투자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통해서다. 부발A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45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2022년 5월에 준공됐다. 부발C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254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2021년 5월에 준공됐다. 총 연면적 약 5만4036㎡ 규모다. 임대율은 약 65%다. 국내에서 가장 큰 3PL(3자물류) 물류업체 중 한 곳이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은 핵심 임차인으로 포함돼 있다. ADF자산운용은 국내 물류 전문 투자사다. 세계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투자사인 미국 프로로지스가 2004년 처음 한국에 진출하면서 모였던 인력들이 모였다. 대표는 김창현씨로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대표 외에도 프로로지스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 투자·개발,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분야의 투자 경력이 올해로 30년째인 업계 베테랑이다. ADF자산운용은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에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매각키도 했다.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2016년 약 1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도 운용 중이다. 김형섭 라살자산운용 대표는 “라살은 당사의 투자 기조에 부합하는 입지와 관련 섹터 자산에 대해 에쿼티 혹은 대출 투자가 지속적으로 단행될 수 있도록 리스크가 조정된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면밀하게 검토중”이라면서 “확대된 신용 스프레드 덕분에 이번 성수 권역 프로젝트와 같은 오퍼튜니스틱 성격의 대출 투자 기회가 이뤄졌다. 향후 신규 공급이 다수 예정된 물류 섹터의 경우 리캡(기존 자본구조재조정)으로 발생 가능한 투자 기회를 선별적이고 전략적으로 투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2 06:17:29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물류센터 매각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장기 임차하고 있는 B센터가 대상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맵스물류7호펀드가 보유한 부발B 물류센터 매각주관사에 CBRE코리아를 선정했다. 맵스물류6·8호가 보유한 A·C센터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개별 매각은 물론 통합 매각까지 열어두고 있다. 부발B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99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0년 2월 지어졌다. 지하 1층은 정온창고, 지상 2~3층은 상온창고다. 준공 초기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10년간 장기 임차했다. 부발A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45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5월, 부발C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2544㎡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난해 5월 각각 준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부발물류센터는 사업 초기에 화주를 미리 확보,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만든 곳"이라며 "수익성과 효율성이 뛰어나 수도권에서도 성공한 물류센터 모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6 18:21:1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물류센터 매각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장기 임차하고 있는 B센터가 대상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맵스물류7호펀드가 보유한 부발B 물류센터 매각주관사에 CBRE코리아를 선정했다. 맵스물류6·8호가 보유한 A·C센터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개별 매각은 물론 통합 매각까지 열어두고 있다. 부발B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99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0년 2월 지어졌다. 지하 1층은 정온창고, 지상 2~3층은 상온창고다. 준공 초기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10년간 장기 임차했다. 부발A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45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5월, 부발C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2544㎡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난해 5월 각각 준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부발물류센터는 사업 초기에 화주를 미리 확보,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만든 곳"이라며 "수익성과 효율성이 뛰어나 수도권에서도 성공한 물류센터 모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3 05:36:5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물류센터를 매각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장기 임차하고 있는 B센터가 대상이다. A센터, C센터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맵스물류7호펀드가 보유한 부발B물류센터 매각주관사를 곧 선정할 계획이다. 맵스물류6, 8호가 보유한 부발 A, C센터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개별 매각은 물론 통합 매각까지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 부발 물류센터는 서울 남부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성남이천로까지 5분 거리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나들목(IC)이 직선거리로 4.8㎞, 영동고속도로 이천나들목은 5.8㎞ 떨어져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부 대도시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발B 물류센터는 경기 이천 부발읍 고백리 239-9외 7필지다. 대지면적 2만99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2월 준공했다. 지하 1층은 정온 창고, 지상 2~3층은 상온 창고다. 지상1층과 4층은 사무실로 쓰고 있다. 준공 초기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10년간 장기 임차했다. 부발A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45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5월 준공했다. 부발C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254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1년 5월 준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부발물류센터는 사업 초기에 화주를 미리 확보,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만든 곳이다. 수익성과 효율성이 뛰어나 수도권에서도 성공한 물류센터 모델로 평가된다"며 "화물차가 램프없이 지하층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층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사지에 만든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05 06:01:49[파이낸셜뉴스] KCGI대체투자운용(옛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이 마곡 KG스퀘어(옛 마곡 메이플레이스) 매각에 착수했다. 2022년 초 1400억원에 인수 후 2년 여만이다. KCGI대체투자운용으로선 첫 실물 오피스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GI대체투자운용은 마곡 KG스퀘어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빠르면 이달 내 선정, 연내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곡 KG스퀘어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59-5 소재다. 9호선 급행 겸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1번 출구 인근 대로변에 위치해있다. LG전자 베스트샵, 올리브영 등이 임차하고 있다. 대지면적 2294.60㎡, 연면적 2만4644.44㎡다. 지하 6층~12층 규모다. 건폐율 59.96%, 용적률 599.92%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2021년 11월에 465억원 규모로 설정한 '케이글로벌부동산제1호'를 통해 마곡 KG스퀘어를 인수했다. 대출, 기관투자자 유치 등을 통해 수수료 등을 제한 오피스 인수가격은 약 1400억원이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1종과 2종, 3종으로 투자자를 구분했다. 1종은 기관투자자 투자금, 2종은 펀드를 설계한 윤재성 대표와 투자자들의 자금이 투입됐다. 3종에는 건물 매도인이 재투자한 자금이 설정됐다. IB업계 관계자는 "마곡은 롯데, LG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서울 4대 주요 업무지구로 부상한 상황"이라며 "개장을 앞둔 코엑스마곡은 총 6만1154㎡의 연면적, 전시 공간은 7600㎡로 400부스 규모의 전시회 개최가 가능하다. 회의 공간은 7000㎡"라고 설명했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KCGI 투자그룹의 다양한 투자 전략 중 한 축을 담당하는 대체자산 전문 운용사다. 2020년 12월에 설립된 케이글로벌파트너스가 전신이다. 2021년 6월 케이글로벌자산운용으로 변경한 후, 2023년 8월 KCGI대체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윤재성 대표, 도중영 부사장, 함종욱 부사장, 윤상훈 이사, 김태형 상무가 주요 인력이다. 안성시 미양면 구례리 및 이천시 부발읍 고백리 물류센터 개발 선매입, 센터포인트서초(옛 국제전자센터) 매입, 광주 목동 물류센터 개발사업 등에 투자한 바 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KCGI 지분 5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KCGI는 KCGI자산운용(옛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60%, KCGI대체투자운용의 지분 44.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5 05:35: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물류 시장에서 우려를 씻어냈다. 물류센터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부실채권(NPL)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수혜를 받았던 딜(거래) 규모를 뛰어넘었다. 버블 붕괴 후 재편 과정에서 우량한 자산의 가치를 입증했던 것이 주효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BRE코리아의 올해 물류 자산 매입·매각 자문 규모는 12월에 거래될 2곳을 포함, 약 9000억원 규모다. 코로나19로 이커머스 등이 성장, 버블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는 2021년 8172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거래면적 기준으로도 2021년 37만㎡에서 2023년 48만㎡로 늘었다. 올해 CBRE코리아의 매입·매각 자문이 이뤄진 물류자산은 두동 LG전자 통합물류센터, 군량리 물류센터, 북천안 유리물류센터, 서이천 물류센터, 켄달 이천1물류센터, 부발 A~C 물류센터, 안성 성은리 A·B 물류센터 등이다. 2024년 1월에 거래될 인천 석남 혁신물류센터까지 포함하면 CBRE코리아는 1년 동안 13개 물류자산에 대한 매입·매각 자문을 수행한 셈이 된다. 앞서 CBRE코리아는 급격한 기준 금리 상승으로 대다수의 물류자산들의 매각이 중단되기 시작했던 2022년 하반기에도 서이천 대화물류센터, 대상 YDC물류센터 등 3개 물류자산을 성공적으로 매각시킨 바 있다. 2021년에는 최초의 성공적인 물류 포트폴리오 거래로 여겨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물류 포트폴리오 (5개 물류센터),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었던 자산을 재착공시켜 선매각한 동원기흥물류센터 등 10개 자산에 대한 매입·매각 자문을 수행하며 거래금액 8172억원을 달성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버블이 걷히면서 물류센터 딜 수행에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로 시장 경색이 심각한 11월에 2건을 거래를 이끌어낸 것은 캐피탈마켓 내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이지현 상무 등 팀의 능력을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물류 투자시장에 대한 정확한 전망, CBRE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폭넓은 투자자 풀, 각 자산이 보유한 잠재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각 전략 등이 성공적인 딜 클로징의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CBRE코리아의 매입·매각 자문에서 물류 부문은 압도적 1위가 예상된다. MSCI Real Assets에 따르면 CBRE코리아는 물류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점유율 81%를 기록했다. 다만 공장, 산업부지도 포함된 산업 부동산 전체 수치로 물류만 산정하면 시장점유율 85%였다. 올해 하반기 물류센터 4개가 거래됐거나 거래될 예정인 만큼 시장점유율 1위는 확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4 08:17:34#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업용부동산이 다시 회복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인상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는 했지만 미국 등과 달리 한국은 견조한 임차 수요에 힘입어 임대료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투자에 대해 관망세를 보이면서 대체투자보단 채권, 주식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 변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거래 약 2.4兆..2배 늘어 6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2·4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3조830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피스 자산 거래가 약 2조3936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총 거래 규모는 6조517억원이다. 2022년 상반기의 절반 수준이자 2022년 전체 거래의 약 30%까지 회복된 셈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콘코디언빌딩을 DWS로부터 약 6292억원에 매입했다. 현대카드는 직접 임차 사용하던 현대카드 여의도 사옥을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부터 약 2450억원에 매입했다. 강남권역(GBD)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신규 자산인 스케일타워의 지분 50%를 SK D&D로부터 2532억원에 인수하며 사옥 이전을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자산의 거래가는 3.3㎡당 5300만원 수준으로 서울 오피스 거래 중 역대 최고 평단가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 물류 시장 거래 규모는 약 9611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매입 활동이 관찰됐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계 메이플트리 자산운용이 리츠를 통해 CBRE IM 서이천 물류센터를 약 1450억원에 매입했다. 미국계 라살자산운용과 국내 ADF자산운용이 이천 소재 미래에셋 부발 물류센터의 A·C동, B동을 각각 4575억원, 740억원에 인수했다. CBRE코리아 리서치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해외 투자자의 물류 매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체 투자의 약 20%가 해외자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호텔 자산의 투자 비중은 이번 분기 총 투자 규모의 2%에 그쳤다. 광화문 뉴국제호텔은 GRE 파트너스가 635억원에 매입, 향후 오피스를 포함한 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리테일은 국내 시행사 동훈이 문정프라자를 KT자산운용으로부터 2850억원에 인수했다. 투자 규모는 전분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4126억원으로 전체의 11% 수준을 차지했다. 한화 갤러리아가 갤러리아명품관 맞은편 리테일 및 업무시설을 매입, 향후 고객에게 콘텐츠 제공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재건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임대료 상승도 회복에 청신호 주요 업무권역에서 무상임대기간 축소가 이어지며 평균 임대료 성장을 이끌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평균 실질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4.0% 상승했다. 2024년 도심 내 일부 공급을 제외하고 신규 임차 가능한 면적은 오는 2025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견조한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공실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임대료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테일의 경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비대면 소비에서 대면 소비로 흐름이 전환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판매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가두상권과 백화점 매출은 상승했다. 올해 1·4분기 국내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 올해 2·4분기에는 16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공급됐다. 이미 착공이 이뤄진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 내년 초 공급을 예상했던 일부 자산의 준공 예정일이 앞당겨진 사례가 관찰되면서 올해 총 공급량은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런 단기적인 대규모 공급 영향에 올해 상반기 수도권 A급 물류시장의 평균 공실률은 2022년 말 대비 7%p 상승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가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실제로 작년 말 이후 금리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A급 오피스에 대한 임차 경쟁이 심화되면서 임대차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옥 확보를 시도하는 국내 기업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04 07:45:32[파이낸셜뉴스] 현대아산은 서울 서초구 신분당선 논현역 인근 오피스빌딩( 투시도) 공사를 수주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빌딩은 지하 4층~지상 16층, 연면적 1만1645㎡ 1개동 규모다. 업무시설과 판매·근린시설 등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2025년 5월 완공이 목표다. 빌딩 앞에 신분당선 논현역 4번 출구가 있어 7호선 논현역 환승역을 이용할 수 있고, 1㎞ 인근 9호선 신논현역과 3호선 신사역이 위치해 '콰트로 역세권'으로 평가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침체된 금융시장 및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1885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4월 주택전문브랜드'프라힐스'를 선보이며, 첫 사업으로 경기 부천시 소사 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 '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을 시공 중이다. 최근에는 이천 부발읍 가산리 소재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에도 성공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만4366㎡ 규모로 상온물류창고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1998년 금강산관광을 계기로 1999년 2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 전문기업으로 출발했다. 남북경협사업에 주력해온 현대아산은 2005년 종합건설면허를 취득하며 국내 건설업에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23 09:24:45지난해 경기 이천시 아파트값이 27% 이상 오르면서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천시 아파트값은 27.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24.5%보다 높은 수치며, 지난 2020년 이천시 상승률(3.91%)과 비교해 7배나 크게 상승한 기록이다. 이렇듯 이천시 부동산 시장이 승승장구하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수도권 내에서 몇 되지 않는 비규제지역이라는 희소성과 대규모 산업체가 입주해 있어 주택수요가 탄탄하다는 점, 그리고 풍부한 교통호재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이천시, 포천시, 여주시, 연천시, 가평군, 양평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조건이 충족되면 세대주, 세대원 상관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을 충족시킨다. 또한 주택담보대출(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되고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인 등 규제지역과 비교해 각종 부동산 규제의 적용을 덜 받는다. 이천에 둥지를 튼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체 입주로 주택수요가 풍부하다는 점도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기업으로, 고용 인원만 3만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도 가동을 시작해 고용창출에 따른 주택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천시에 계획돼 있는 교통호재들은 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구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평택부발선(평택~안성~이천 부발읍)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평택부발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 백사지구에 들어서는 ‘이천 신안실크밸리’가 4월 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25일~27일 3일간 진행 예정이다. 이천 신안실크밸리가 들어서는 이천 백사지구는 수도권 내 희소성 높은 신규 택지지구로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서울과 이천을 잇는 관문에 위치하며 쾌속 교통망을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백사IC-성남이천로를 통해 강남까지 50분대에 접근 가능하며 광주, 성남, 여주 등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이 단지는 조읍일반산단(예정)이 가까이 있고 SK하이닉스, 신세계푸드 물류센터, 이천시청, 여주시청, 성남시청 등이 모두 가까운 만큼 직장인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이마트, NC백화점, 백사 모전리 체육공원(예정) 등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이천시는 다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많아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곳”이라며 “여기에 교통호재까지 이어져 앞으로 이천시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집값이 더 오르기 전 분양을 받는 것도 좋은 내 집 마련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천 신안실크밸리는 2개 단지로 구분해 공급된다. 1단지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이천 백사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 1BL에 민간분양 아파트로 들어서며 전용 70~84㎡ 880세대로 구성된다. 2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향후 임차인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인근에 위치한다.
2022-04-12 09:38:16이지스투자파트너스가 개발중인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약 910억원에 선매각했다. 최근 경기도 광주 권역의 임대료 상승으로 경쟁력을 확보, 중소형 화주 대상 수요가 높은 것도 투자 결정에 한몫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소재 개발중인 물류센터를 켄달스퀘어자산운용에 약 910억원에 선매각했다. 지난 2020년 8월 인허가를 받은 이 물류센터는 2021년 12월 말 기준 25% 가량의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3만8540㎡, 인허가를 획득한 대부분의 물류센터가 연면적 평균 9917㎡(3000평) 내외의 중소형인 것을 고려하면 희소성이 높은 자산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이천시 내 신규로 공급되는 창고시설의 연면적은 2016~2019년 연평균 21.96% 줄어들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향후 이천시의 물류센터 인허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천시내 물류센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광주 및 용인지역 일부 수요를 현재 흡수 중이다. 저온창고 수요확대 움직임에 이천권역 내 저온 임대료 시세도 상승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준공 예정인 영동고속도로 동이천 IC 신설도 호재다. 이천 물류센터의 영동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기 때문이다.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은 2016년말 사모운용사 인가를 취득한 물류센터 전문 자산운용사다. 켄달스퀘어는 2019년 평택시 서탄면 소재 일양물류센터를 730억원에 매수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09 18:09:10